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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북가족영화제 대상은 김은성, 최연우 감독

제5회 전북가족영화제(집행위원장 곽효민) 일반 부문 전주시장상에 김은성 감독의 <Mercy killing>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소년 부문 전북대총장상에는 최연우 감독의 <VANO>이 차지했다. 제5회 전북가족영화제는 23일 시상식을 열고 영화제 폐막을 알렸다. 제5회 전북가족영화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주시네마타운 7, 8관에서 진행됐다. 영화제 동안 비경쟁 부문 5편, 일반 부문 5편, 청소년 부문 5편으로 총 15편이 상영됐는데, 이중 비경쟁 부문을 제외한 일반 부문, 청소년 부문은 치열한 경쟁 끝에 이들 수상작이 선정됐다. 일반 부문의 대상인 전주시장상은 김은성 감독의 <Mercy killing>이 받았다. 이 작품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올랐던 작품이다. 김 감독은 감독 본인이 바라보는 죽음에 대한 시선을 담았다. 범법 도시 속 안락사 약을 마시려 하는 어머니, 어머니의 죽음을 지켜보는 아들 부부 사이의 대립을 돋보이게 그렸다. 흑백 영상으로 갈등을 더욱 고조시켰다. 청소년 부문의 대상인 전북대총장상은 양현고에 재학 중인 최연우 감독의 <VANO>에게 돌아갔다. 최 감독은 인간의 욕망이 인간을 어디까지 추악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실험을 했다. ‘소원’이라는 단어를 욕망과 가장 가까운 형태로 설정해 인간의 욕망을 보여 줬다. 사소한 소원이 욕망으로 변질돼 인간의 추악함이 드러나는 작품을 만들었다. 자매 서연, 서아가 전교 1등을 가지고 갈등하는 이야기다. 23일 열린 시상식에 김은성, 최연우 감독 모두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곽효민 집행위원장은 “내년부터는 전북가족영화제가 아닌 ‘가족영화제’를 만들 예정이다.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더 많은 작품이 참여하고,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전국으로 확대하고 가족에 관련된 영화를 상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화·연극
  • 박현우
  • 2022.07.25 16:22

[이승우 화백의 미술 이야기] 예수는 사기꾼이다? - 프란시스 피카비아 2

다다는 여러분의 희망처럼 아무것도 아니다. 다다는 여러분의 천국처럼 아무것도 아니다. 다다는 여러분의 우상처럼 아무것도 아니다. 다다는 여러분의 영웅처럼 아무것도 아니다. 다다는 여러분의 종교처럼 아무것도 아니다. 다다는 여러분의 예술가처럼 아무것도 아니다. 다다는 여러분의 정치 지도자처럼 아무것도 아니라고 해서 사람들의 이성적인 사기술을 파괴하고, 자연스럽고 비이성적인 질서를 재발견하려는 음모를 여러분은 우리가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가 가지 않을 것이다. 사실은 우리도 ‘여러분보다 더 모르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모호하게 처리해 버리고 마는 그런 상황이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뒤샹과 더불어 주인공 역할을 떠맡은 피카비아는 나폴레옹처럼 작은 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굽 높은 구두를 신고 거만스럽게 몸을 젖혔다. 가슴은 튀어나오게 한껏 부풀린 허풍스러운 모습으로 골목마다 마치 앵두나무 밑에서 앵두를 줍는 것처럼 쉽게 미인들을 사귀어 데리고 다녔던 사내다. 뉴욕에선 맨발의 무용가 이사도라 덩컨을, 론느 강 계곡을 내려가면서는 우연히 만난 시골 유부녀를 쉽게도 사귄다. 겨우 18살에 주루날이라는 잡지 이사의 부인을 빼앗아 제네바로 사랑의 도피를 감행한 전과도 있는 사내다. 그는 파리 주재 쿠바 공사관이던 아버지와 우산 제조업자의 딸로 부유하게 지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외가는 미술이나 문학에 관심을 가진 교양 있는 분위기의 집안이었다. 다궤르(은박 사진술의 발명가)의 친구인 그의 외조부는 미술에 나름대로 일가견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런데 기계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미술이 현실의 표현 수단으로써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며, 그런 상황에서 미술은 정신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것을 일찍부터 자기의 손자에게 경고하고 있었다. 그 외조부는 “너는 어떤 풍경을 사진 찍을 수 있지만 내 머릿속에 들어 있는 형상만은 못 찍는다”고 말하곤 했다. 훗날 피카비아는 그 말에서 광범한 의미들을 캐내었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2.07.25 16:21

전라북도교육청, 40개 학교 대상으로 학생 안전 현장점검 실시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5월부터 7월까지 학생안전현장점검단을 운영한 결과 학교 방문 컨설팅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정상 등교에 따른 학교 방역과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가운데 40교를 대상으로 학생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분야는 학교 방역과 급식 위생, 교육활동 안전, 교육시설 안전 등으로 학교 일상 회복과 안전사고에 밀접한 사항이 대상이다. 종합 점검 결과 학교 내ㆍ외 통학로의 보ㆍ차도 구분과 기준 폭, 비상연락망 및 피난안내도의 인지성 등이 미흡해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점검의 종류와 관련 법령의 종류가 다양해 학교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전문적 지식을 요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점에 대한 대처가 어렵다는 현장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따라 학생안전현장점검단은 전문가의 주기적 컨설팅을 확대해 교육시설 및 학생 안전에 위험이 되는 사항을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사전 대응 및 여름철 자연재해 취약 분야 사전점검 등 선제적 재난대응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면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어렵게 재개된 교육활동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초중등
  • 박현우
  • 2022.07.25 16:20

‘또 베트남?’ 익산 민주평통 해외 워크숍 추진 빈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익산시협의회(회장 이해석)가 7월 초 베트남 워크숍에 이어 재차 해외 워크숍을 추진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익산시의원 25명을 비롯한 미참여 자문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8월 말에 다시 베트남에 다녀오겠다는 계획인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전형적인 예산 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익산 민주평통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 워크숍을 다녀왔다. 자문위원 통일 역량 강화 목적의 이 워크숍에는 114명의 자문위원 중 32명이 참여했고,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전원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있는 익산시의원들은 제9대 의회 원 구성 등을 이유로 25명 모두 불참했다. 예산은 본예산에 세운 5000만원 중 4500만원 가량이 집행됐고, 참여한 이들은 개인당 49만원 가량을 부담했다. 그런데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해외 워크숍을 이유로 4500만원의 예산이 다시 계상됐다. 민주평통 평화통일 활동사업 명목의 7500만원 중 4500만원이 2차 해외 워크숍 비용이다. 이를 두고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시국인데 굳이 해외 워크숍을 연이어 다녀와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목소리다. 익명을 요구한 익산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7월 초에 다녀온 워크숍도 논란이 있었는데 익산시의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모인 민주평통이 왜 굳이 욕먹을 일을 다시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불요불급한 예산을 추경에 세우는 것 자체도 문제고, 이를 시의원들이 제대로 심의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진보당 익산시지역위원회도 2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익산시의회의 베트남 해외 연수는 그 시기도 매우 부적절할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 개혁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처사로서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면서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 등 경제 위기 속 민생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관광성 해외 연수라니 기가 막히고 황당할 따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해석 익산 민주평통 회장은 “2차 해외 워크숍의 경우 올해 지방선거 이후 익산시의회 절반이 초선의원으로서 새로운 자문위원이 됐고 이들은 민주평통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워크숍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특수성이 있다”면서 “앞서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한 자문위원들이 다수 있고 의회 쪽에서 추가 워크숍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있어 이번 추경에 예산을 추가로 요청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은 “의회 일정 탓에 7월 초 워크숍에 참여하지 못한 초선의원들을 위해 2차 워크숍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어 민주평통 측에 그 뜻을 전달한 것은 맞다”면서 “추경 예산 편성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하고,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워크숍 참석 여부를 결정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7.25 15:58

장수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재유행 대응책 마련

장수군이 코로나19 하위변이로 인한 재유행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응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최훈식 군수 주재로 열린 긴급회의에서 △코로나19 행정안내센터 운영 집중 △각종 매체를 이용한 백신 4차 접종 독려와 개인 방역 수칙준수 홍보 △코로나19 지역 방역대책반 운영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과 주민 이동량이 증가하고 에어컨을 사용하는 실내 활동이 늘어난 만큼 무더위 쉼터, 경로당, 방화동가족휴가촌 및 와룡 자연휴양림 등 공공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점검을 주문했다. 이와 아울러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캠페인‧현수막‧마을방송 등을 통해 지속 홍보키로 했다. 또한 군은 백신 4차 접종 대상자의 확대 시행에 따라 △50대 이상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적극적인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백신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120일 경과 후 접종할 수 있다. 입원이나 치료, 해외 출국 등의 개인적인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90일 경과 후 가능하다. 최훈식 군수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자발적 거리두기와 백신접종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최소한의 방책인 만큼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2.07.25 15:51

무주덕유산리조트, 한 여름밤 ‘2022 썸머 페스티벌’ 개최

무주덕유산리조트가 한 여름밤의 ‘2022 썸머 페스티벌’을 오는 29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 리조트 이벤트 광장에서 매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MC 레크레이션, 퓨전국악, 전자현악, 벌룬퍼포먼스, 재즈밴드, 팝페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또 원형무대에선 어쿠스틱 밴드의 감미로운 선율이 울려 퍼진다. 특히 매주 토요일 밤 10시 이벤트 광장에서 약 5분간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는 어두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야간만 아니라 낮에도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이 펼쳐진다. 주말 낮에는 설천봉 야외무대에서 국악공연과 전자현악, 통기타 버스킹 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면서 썸머 페스티벌을 즐기며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고산지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쌀쌀함이 느껴질 만큼 시원하다. 특히 설천봉은 해발 1,520m로 한낮에도 25℃ 이하를 유지하며 무더위와 열대야를 피할 수 있는 명소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고객 편의를 위해 침실, 화장실, 주방용품, 객실 비품 등 전면 리모델링하고 쾌적한 객실 컨디션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를 위한 회전목마, 유로번지, 미니기차, 물썰매 등의 놀이시설과 관광곤도라, 골프장 등의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 무주
  • 이재진
  • 2022.07.25 15:51

무주군,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준비 작업 돌입

무주군이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군은 25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황인홍 군수를 비롯한 실·과·원·소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반딧불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반딧불축제 지원단의 각 팀별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이날 무주반딧불축제 지원단은 총괄예술, 기획사, 반디, 푸드환경, 시설교통, 홍보 등 6개 분야별 업무를 꼼꼼하게 살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반디팀은 축제기간 예체문화관 1층에 반디의 숲과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도록 반디누리관 설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사라져가는 곤충 특별전을 마련하고 관람객들에게 곤충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학습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앞서 지원단은 지난 11일 무주군청 전통문화의 집에서 ‘무주반딧불축제 종합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무주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감동을 자아낼 수 있는 공간 구현을 위해 축제공간과 콘셉트, 환경 등을 연출하고 야간형 축제로 전환한 점이 특징으로 신규 콘텐츠 야간 집중화 전략으로 축제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단은 다음 달 2일과 8일, 16일, 그리고 22일 5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추진 및 보고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제26회 반딧불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추진상황 점검이 뒷받침돼야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다”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무주에서의 휴식과 감동’을 슬로건으로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디별 소풍,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이안행렬, 안성 낙화놀이,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생태탐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뮤직라이팅 공연, 남대천 드론쇼 등 신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 무주
  • 이재진
  • 2022.07.25 15:50

무주군, 문화재 야행 무주한풍루 일원에서 개최

무주 문화재 야행(夜行)이 오는 29일, 30일 이틀간 무주한풍루 일원에서 열린다. ‘무주의 붉은 노을빛 역사를 걷다’라는 주재로 진행되는 이번 야행은 무주의 자긍심으로 꼽히는 무주 한풍루와 남대천, 향교 일원에서 펼쳐진다. 무주한풍루가 국가지정 문화재 보물로 지정됨에 따라 우수한 문화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무주군과 무주문화원 주최·주관으로 ‘문화재 야행’을 기획 한풍루에서 무주향교에 가는 야행길에서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무주 문화재 야행은 야경(夜景)·야사(夜史)·야로(夜路)·야화(夜畵)·야설(夜設)·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으로 구성된 8야(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이틀 동안 손놀림재간꾼의 마술공연과 무주 예술인들이 참여한 무주예인전의 버스킹 공연이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야경’은 한풍루와 무주향교 대성전 등 무주 문화재 야간경관조명과 무주 문화원, 김환태문학관, 최북미술관, 무주전통공예테마파크 등 문화시설을 관람할 수 있으며 대형 포토존이 남대천교에 설치돼 연인과 가족 단위 참여자에게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사’는 무주향교에서 유생들이 즐겼던 전통놀이 화가투-저포놀이-용호쌍육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다. 또 향교 유생 의복 및 생활상 체험, 다양한 차와 다식 체험, 한지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야화’는 무주문화원 광장에서 무주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봉안행렬과 봉안식 사진 전시, 무주문화재 나들이로 안국사 영산회괘불탱 등 무주군 문화재를 담은 사진과 무주관광 사진을 전시한다. ‘야로’는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문화재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남대천변에서 펼쳐질 ‘시크릿문화재 스탬프투어’는 불빛을 이용하여 숨어있는 문화재이름을 찾아 스탬프를 찍고 모두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야설’은 한풍루 옆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며 전통무예 태권도시범단 공연과 전통타악공연인 붉은 울음소리, 그리고 퓨전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실시하여 밤하늘에 수놓은 풍류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야시’, ‘야식’에는 군민이 직접 참여해 프리마켓과 향토음식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야숙’은 무주군 숙박업소(펜션, 리조트 등)를 이용하면 소정의 기념품(선착순)을 제공하며, 무주 문화재 야행 웹페이지 또는 무주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정미 문화체육과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를 무주 문화재 야행이란 카테고리로 묶어 지역관광 활성화와 역사문화 창달에 기여하기 위한 축제로 마련했다”며 “이번 야행에 많은 군민이 참여해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마음껏 향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무주
  • 이재진
  • 2022.07.25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