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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제 종자 박람회 해외 바이어 초청’ 지원

김제시 민간육종연구단지 내 입주한 종자 기업의 수출길이 확대된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종자 기업에서 개발된 종자의 수출을 돕기 위한 국제 종자 박람회 ‘해외 바이어 초청’ 지원 방안이 새롭게 마련되어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0월 13일부터 3일간 백산면 상정리에 소재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을 주 무대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와 공동 주최로 국제종자박람회가 개최된다. 시는 국제종자박람회 행사를 앞두고 종자 업체당 최대 2명의 바이어 초청 항공료와 숙박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종자산업진흥센터는 사전에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수요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그 결과 8개 국가 19명의 해외바이어를 6~7월 중 초청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제 종자 박람회는 기간과 품종 작기상 시기가 맞지 않아 전시포 품종전시에 어려움이 있었던 업체도 혜택과 기회를 받을 수 있어 종자 기업의 수출길이 확대되는 성과를 기대된다. 이승종 기술보급과장은 “이번을 계기로 종자 기업들의 많은 해외 진출 기회가 생기길 바라며, 각국 바이어와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내 종자 산업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2.06.02 14:38

남원 운봉지구, 고품질 과실생산거점 조성 본격 추진

남원시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사업지구로 선정된 운봉지구의 기본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30ha 규모에 14여 억 원이 투입돼 고품질, 경쟁력 갖춘 과실생산거점이 조성되는 운봉지구는 2019년과 2020년 2차례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공모를 신청했다. 그러나 광범위한 사업범위로 집단화 부족, 출하약정 확보 부족 등의 이유로 선정에 탈락했다. 시는 실생산 집단화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반경을 조정하고 출하약정을 확보해 지난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사업지구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기본조사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세부계획 및 설계가 승인되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서고 내년 말에 사업을 완료한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기본조사가 이뤄지고 사업지구 내 작목반장과 반원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수혜농가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이달 중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수혜농가는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과 5년 이상 생산량의 80%이상 출하 약정한 농업 경영체를 등록한 과수농가로 자체적으로 경비를 부담해 시설물을 유지 관리한다. 특히 이번 조사는 추진위원회 및 관련 농가와의 소통, 현장검토 등을 통해 이뤄지며 누락된 사업필지를 검토하고 예산범위 내에서 적절한 사업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FTA기금 사업으로 과수 주산단지를 대상으로 용수공급, 배수로 및 경작로 정비 등 생산기반 구축을 통해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거점을 육성한다. 시 관계자는 "누락되는 사항이 없도록 사업지구 내 농가 분들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남원시 과수산업 발전을 위한 신규단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2.06.02 14:28

상생하고 포용하는 다문화시대 만들자

1990년대 이후부터 우리나라의 경제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많은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는 과학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과 국가 간 세계화로 인해 인구 이동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역사 문헌에서 자주 등장하는 대목 중에 하나가 외국과의 활발한 교류이다.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뿐만 아니라 멀리는 페르시아의 아랍권과 인도까지도 인적·물적 교류가 이루어져 왔었다. 가령, 처용설화에 나오는 아랍인도 그렇고 가야국의 김수로왕과 인도의 허황옥 공주의 국제결혼도 인적교류의 한 단면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제결혼 비율이 전체 혼인 건수 중 약 1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다문화 가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국가가 되었다. 이는 오래전부터 이민이 활발하여 `다문화`라는 말이 사용된 미국, 유럽, 캐나다처럼 우리나라도 명실상부 `다문화 사회`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다문화 사회는 한 사회 안에 서로 다른 인종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이다. 이는 단순히 다른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개념만을 말하는 것이 아닌 각기 살아온 삶의 방식이 다르기에 한 사회 내에서 서로의 문화의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민족 국가였던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단일민족`이라는 자긍심이 뿌리 깊게 박혀 있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턱없이 부족하다. 다문화 가정의 가족 구성원인 경우 한국에 정착해서 한국 국적으로 살아가니 한국인이나 다름없는데 같은 한국인으로서 존중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외모가 다른 특성으로 인해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고 소득에서도 우리와 동일한 노동을 하고도 이방인으로 취급되어 임금 차별을 겪고 있다. 더욱 큰 문제는 국제결혼 부부의 결혼 지속기간이 짧고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가족해체로 이어져 개인의 불행에서 끝나지 않고 더 큰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다문화 현상들을 극복해 나가려면 정부 차원의 노력이 절실하다. 정부에서도 끊임없이 제기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의 정책을 수립 및 시행하고 있으나 완전한 해법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심지어 결혼 이주여성에 대해서는 우호적이지만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는 폐쇄적인 이중적 양상을 보인다. 지금이야말로 다문화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과 통찰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시기별 예측되는 기회 요인과 위협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발굴하여 단계별 맞춤형 지원정책과 구체적인 정책실천을 위한 매뉴얼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상당수가 언어소통문제, 자녀교육 문제, 빈곤 등을 다수 경험하고 있기에 일선 학교와 교육청, 지자체, 지역별 다문화가정지원센터 간 다문화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공유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하고, 효율적으로 다문화 가정을 지원할 수 있는 공동의 플랫폼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다문화 시대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국가와 인종이 하나로 갈 수밖에 없는 시대적 사명이다. 우리나라 또한 국가경쟁력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미래 한국사회의 성공과 실패 나아가서는 존망까지 연결되었다. 다문화 사회의 다양성이 갈등의 요인이 아닌 상호 성장과 지속적 발전을 위한 토대로 작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국적·인종·성별·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이들에게 동등한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 우리는 무엇보다 다문화 구성원과 운명적으로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직시하며 편견은 버리고 더욱 포용하고 이해하는 상생의 인식 대전환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이다. /나경균 원광대 객원교수

  • 오피니언
  • 기고
  • 2022.06.02 14:23

무주군, 가족과 함께하는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

무주군이 가족과 함께하는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진행한다. 이번 신비탐사는 2022 명예문화관광축제인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를 알리고 자연과 동화되고 옛 향수를 자아내는 정서 곤충인 반딧불이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환경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과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8월 개최될 반딧불축제를 앞두고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마련한다. 탐사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반딧불이 서식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신비탐사에는 1200여 명이 참여하며, 3일 오후 8시 30분 반딧골전통공예문화촌 버스주자장을 출발해 오후 10시까지 반딧불이 탐사지에서 반딧불이의 출현과 신비한 활동 모습을 살피면서 체험과 흥미로운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이번 신비탐사 기간중에 유튜브 일반영상과 쇼츠영상 함께 담아 신비탐사에 대한 자료로 활용한다. 탐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군의 관광해설사로부터 반딧불이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상현 군 관광육성팀장은 “이번 신비탐사는 3일 동안 태권도원을 비롯해 관내 반딧불이 서식지 등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생태탐험’도 함께 진행된다”며 “코로나19로 외출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가족들이 오랜만에 의미 있고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무주산골영화제와 반딧불축제를 앞두고 신비탐사와 함께 청정환경의 지표곤충인 반딧불이에 대한 보호육성과 연구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반딧불이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지난달 9일부터 오는 7월 8일까지 진행되며, 기술연구과 전 직원들이 출장해 출현 시간대(오후 8시 30분~오후 11시)에 맞춰 주변 환경과 출현 개체 수의 육안조사를 벌인다. 군은 관내 반딧불이 출현 지역을 중심으로 다량 서식지를 발굴해 서식지를 보호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해 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2.06.02 14:20

무주군, 전북도 주관 통합마케팅조직 성과평가서 ‘우수등급’ 받아

무주군이 전라북도가 주관해 도내 13개 농산물 출하창구인 통합마케팅 조직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우수에 해당하는 ‘S등급’을 받았다. 이번 성과평가는 조직 운영의 전문성, 농가의 참여도, 통합마케팅 매출실적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 평가한 결과 S등급을 결정했다. 지난해 무주군은 B등급에 머물렀으나 통합마케팅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올해 두 등급 상향된 S등급을 차지해 1억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인센티브는 계통출하 상품화, 물류비 및 농가교육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군 통합마케팅 조직인 반딧불조합공동법인은 지난 2013년 설립돼 농가 생산자 조직을 규모화 하고, 농산물 유통 판매의 전문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3월에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원예산업발전계획 이행실적 우수기관(A등급)으로 평가를 받아 무이자 30억 원을 배정받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윤수진 군 가공유통팀장은 “우리 군과 농협 및 생산자 조직이 적극적으로 협력한 결과 우수한 평가 등급을 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농산물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 판매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통합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품화 물류화마케팅 지원을 통해 무주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농가 조직화에 더욱 힘써 대도시 대형유통업체 소비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무주
  • 김효종
  • 2022.06.02 14:19

이번 달에는 태권도원으로 여행가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오응환)이 이달(여행가는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달 말까지 태권도원 입장료 할인, 세계태권도그랑프리챌린지 관련 ‘특별 태권스테이’ 운영, 야외 복합 체험시설 ‘플레이원’ 시범 운영 등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모으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여행가는 달은 국내 여행을 통한 건강한 일상 회복 및 지역관광 확대 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가 주최한다. 매년 태권도진흥재단도 동참하고 있다. 태권도원은 6월 한 달간 입장료와 모노레일 탑승료를 50% 할인해 기존 성인 기준 4000 원인 입장료가 2000원으로, 2000 원의 모노레일 탑승료가 1000 원으로 할인 운영된다. 소셜커머스 등에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성황리에 판매중인‘태권스테이’상품도 10일부터 12일까지 태권도원에서 열리는 2022 세계태권도 그랑프리챌린지대회와 연계해‘국제대회 태권스테이’특별 상품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특별 상품은 화려한 개막식 참관과 프랑스, 호주, 중국 등 세계 15개국 출전 선수들이 펼치는 태권도 세계대회 관람의 기회가 주어져 태권도의 생생한 현장감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여행주간에는 야외 복합 체험시설인 ‘플레이 원’을 6월 매 주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총 200미터 길이의 플레이원은 주먹 피하기, 공격 발차기, 출렁다리 건너기 등 태권도 동작과 연계한 놀이시설로 태권스테이 고객은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이용 가능하고, 당일 방문고객은 10시, 14시, 15시 등 지정된 시간대 현장발권을 통해서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세계태권도 그랑프리챌린지 기간 T1경기장을 중심으로 마술쇼와 서커스, 타악 공연, 비보이 공연 등이 펼쳐지며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는‘백담에서 만난 부처님’ 특별전이 26일까지 진행,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가득해 방문객의 즐길거리를 더욱 풍부하게 할 예정이다. 오응환 이사장은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올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겨루기 국제대회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거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등 국내 여행 활성화에 동참할 계획이다”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코로나에 지친 일상에 색다른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6.02 14:18

도돌이표가 되어버린 절대반지

대통령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당선과 즉시 인수위 과정 없이 집권을 시작한 지난정부의 대표적인 실패사례는 주택가격 급등으로 대표되는 부동산정책의 실패(?)를 꼽는 이들이 많습니다. 먼저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코로나19라는 괴물은 전 세계적으로 경기부양을 위해 시장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결과 금리가 제로(0)에 가깝게 되고 풍부해진 유동성이 출구를 찾지 못해 주식과 채권에 집중된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부동산에 집중되게 되고, ‘부동산필패’라는 허상은 주택을 주거의 대상이 아닌 투기의 대상으로 보는 국민정서와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여 주택가격 폭등(?)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시장에 넘쳐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주택보급률이라는 변수가 숨어있습니다. 1970년부터 시작된 주택보급률 통계조사는 2008년 처음으로 100%를 넘긴 이후 2019년 말 기준으로 약 104.8%가 되어 이미 공급과잉 상태인데도 여전히 자기 집이 없어 전세나 월세로 세입자 생활을 하고 있는 국민들이 많습니다. 2020년의 주거실태조사에 의하면 자기 소유의 집에서 거주하는 가구는 약 58%정도로 여전히 절반정도가 무주택자라는 의미이고, 전체가구대비 자기 집을 보유한 가구의 비율은 약 60.6%정도입니다. 즉, 주택보급률이라는 통계보다 자기 집에 거주하는 비율인 자가점유율과 자기집을 보유한 가구의 비율인 자가보유율이 더 중요한 지표라는 의미 이며, 이는 한 가구가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는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야 하는 명분이 되고, 정부는 1가구1주택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며 수요의 양극화 현상을 줄이기 위한 조세정책을 시행하게 되는데 지난정부의 대표적인 조세정책은 양극화 현상이 심한 지역을 조정지역으로 지정하여 최고세율 82.5%에 이르는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제도였습니다. 정부는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과세제도를 1년간 유예한다고 합니다. 이는 40%정도의 다주택자에게 중과세제도는 반드시 완화된다는 그릇된 정보를 주게 되고, 주택가격이 상승할 때까지 처분시기를 미루는 잠김효과(lock-in)를 유발시켜 애꿎은 서민과 청년층의 주택취득을 더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버릴 수가 없습니다. /노인환 한국세무사회 이사

  • 오피니언
  • 기고
  • 2022.06.02 14:16

알고리즘아 알고있니?

손 안의 작은 기계에 정신을 위탁하고 한가한 시간을 보낼 때 어떤 앱들은 나에게 예의바른 질문을 던지곤 한다. “당신이 나 말고 다른 앱에서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제가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도록 허용하겠습니까?” 나는 이런 문제에 인심이 후하다. 온라인상의 내 개인 활동 이력이라고 해보았자 몇몇 친구들의 sns 안부와 뉴스 따라잡기, 조촐한 생필품 구매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철통같이 보호해야할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내가 다른 앱에서 검색한 내용을 참조하여 예상치 않은 순간에 슬그머니 들이미는 알고리즘의 센스야말로 어찌나 요긴한지. 내 정보력이나 안목을 상큼하게 뛰어넘는 알고리즘의 역량에 몇 번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므로 나는 내 활동 이력을 마음껏 추적하라고 너그럽게 허락하는 편이다. 내 취향과 관심사를 알수록 더욱 더 나에게 적합한 정보를 제공할 알고리즘의 후의에 즐거운 쇼핑으로 답할 우리의 호혜적 관계를 나는 의심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도 알고리즘의 센스넘치는 추천을 마음껏 누리며 살고 있으리라고 별 의심없이 생각했는데, 세상은 내 생각과는 달랐던 모양이다. 활동 이력 추적을 허용할지 묻는 질문에 나처럼 동의하는 사람은 5% 근처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를 따라다니지 말라고 거절한다고 한다. 95%의 높은 거절률에 나는 충격을 받았다. 무난하고 안전하게 다수를 따르며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꽤나 별난 5%에 속해버려서 놀랐고, 남들이 아니오를 선택한다는 사실을 알고나자 이전처럼 마음편하게 알고리즘의 추천을 즐길 마음이 들지 않았다. 흔들리던 알고리즘과 나의 밀월을 방해한 사건이 또 일어났다. 내 친구가 골프 레슨을 받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관심사는 온통 골프용품과 골프 연습장에 모이게 되었다. 친구는 나에게도 골프를 함께 배우자고, 무척이나 재미있다는 소감을 강력하게 피력했는데, 내 나이대에는 골프를 배우기 시작하는 친구들이 적지 않았으므로 사실 나에게 이런 권유가 처음은 아니었다. 친구들이 아무리 골프가 재미있다고 해도 나는 그 운동에 입문할 마음이 나지 않았다. 원래부터 운동과 친하지 않은데다 나는 무엇이든 근접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라서 풍광 좋은 먼 곳으로 가야하는 그 운동이 나에게 잘 맞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나는 친구의 제안을 웃음으로 받아넘기고 그 일을 잊었다. 그런데 얼마 후부터 친절한 알고리즘은 나에게 골프용품과 골프웨어들을 열정적으로 추천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흔히 보여주던 인테리어용품, 고양이용품, 맛있는 빵집, 식품 광고와는 전혀 맥락이 닿지 않는 갑작스러운 태세 전환이었다. 친구와 나는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었을 뿐 골프용품을 검색해본 적은 한번도 없었으므로 알고리즘의 이런 추천은 대단히 수상스러웠다. 알고리즘에게 내가 방문한 페이지나 검색 입력어를 참조하라고 동의한 적은 있었지만 나의 개인적인 메시지를 활용하라고 허락한 적은 없었다. 이 일은 마치, 카페에서 친구와 실컷 수다를 떨고 났더니 옆 테이블에 앉아있던 판매원이 우리가 이야기했던 바로 그 물건을 들고 나타나 판촉에 나선 것만큼이나 난데없고 침해적이었다. 게다가 내 휴대폰에는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만을 24시간 기다리고 있는 음성인식 AI가 있지 않은가. 그는 항시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힘주어 강조하는 친구다. sns가 아니라 개인적인 대화마저도 참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전까지 침묵하던 나의 느슨한 경각심이 경보음을 울려대기 시작했다. 이것은 친절의 범주를 넘어선 일이라고, 무언가 뻔뻔한 일이 일어났다고. 나의 개인적인 메신저가 털린다한들, 그 내용은 내가 방문한 활동이력만큼이나 보잘것없고 무해하다. 기껏해야 유치한 농담이나 섣부른 정치적 견해나 들통나서 비웃음을 당하고 끝날 것이다. 하지만 내 손안의 친절한 알고리즘이 나의 개인적인 대화를 조용히 엿듣고 그 내용을 무언가에 활용하고 있다는 느낌은 섬뜩하다. 더 이상 알고리즘은 친절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알고리즘은 나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일까? /심윤경 소설가

  • 오피니언
  • 기고
  • 2022.06.02 14:13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 농어촌 워킹홀리데이 in 전북 사업 추진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하남선)는 지역과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알리고 실질적인 관계인구 확대를 도모하고자 서울 50+ 재단과 협력, 서울시 50+세대를 대상으로 ‘농어촌 워킹홀리데이 in 전북’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농어촌 워킹홀리데이 in 전북은 지역 살이를 희망하는 서울시 50+ 세대를 전문경험과 지식을 필요로 하는 전북 소재 기업(기관)에 배치하여 컨설팅, 판로개척 등 지역체류를 통해 활동 수행과 지역을 탐색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 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서울시 50+ 재단이 상생 협력하는 모델로서 무주, 임실군과 함께 3개 시군이 추진하며, 서울시에서 퇴직을 했거나 퇴직을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 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부안군의 인구 감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된다. 농어촌 워킹홀리데이 in 전북 사업대상자로 선발된 50+세대 참여자 6명은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부안의 4개 기업(기관)에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홍보 및 마케팅, 농촌체험상품, 교육상품 개발 및 디자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현장 인턴십을 진행하고, 지역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하남선 센터장은 “이번 농어촌 워킹홀리데이 in 전북 사업이 정주여건 개선과 전문재능인력을 활용한 농촌 활성화 등 도·농간 상생협력사업의 모범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는 2019년부터 마을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한 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계층과 기관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농촌 활력방안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2.06.02 14:13

더불어민주당 권익현 부안군수 당선인, “한 번 더 선택해주신 군민에게 큰 감사”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부안군수로 당선된 권익현 당선인은 “미래 100년 부안발전을 위해 한 번 더 권익현을 선택해 주시고 부안의 대도약 시대를 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부안군 사상 첫 연임 재선군수로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고 새로운 부안, 대도약 부안의 발판을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부안을 위해 함께 경쟁해주신 김성태, 김성수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우리는 그간의 모든 갈등과 반목을 접고 지역발전을 위한 ‘부안 대도약 시대’라는 대승적 가치를 위해 모두 한 마음으로 뭉쳐야 한다”며 “민선8기 4년 동안 부안발전의 찬란한 꽃을 피우고 탐스런 열매를 수확하고 또다시 미래 1000년 지속가능한 부안의 씨앗을 뿌리겠다”고 부안의 미래를 계획했다. 권 당선인은 “부안군민 여러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부안사람이라 행복하다고 당당하기 이야기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부안을 만들겠다”면서 “부안군민의 소득을 더 올리고 삶의 질을 더 높여 모두가 행복한 서해안 중심도시로 부안을 꼭 이끌겠다”며 새로운 부안의 시작을 부안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홍석현 기자

  • 부안
  • 홍석현
  • 2022.06.02 12:13

황인홍 당선인 “무주군민이 주인인 군민정치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변은 없었다. 이번 무주군수 선거 최대 관심사는 황인홍 현 군수의 재선성공여부였다. 선거 초반부터 중반을 거쳐 막바지까지 갖가지 여론 조사에서 멀찌감치 앞서가던 황인홍 후보의 낙승은 예상된 시나리오였다. 개표 초반부터 황 후보의 득표가 많아졌고, 황 후보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일찌감치 상대 후보들과의 격차를 벌려가며 승기를 잡았다. “군민이 주인인 군민정치시대를 열겠습니다!” 당선 윤곽이 굳어져가던 시각 황 당선인이 외친 외마디 말이었다. 그런 다음 황 당선인은 군민들을 향해 감사의 말을 이어갔다. “존경하는 무주군민 여러분, 대단히 감사하다”며 “민선 7기에 이어 여러분과 함께 민선 8기를 열어갈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고맙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의 영광은 저만의 것이 아니고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군민들께서 군민정치시대를 염원하며 안전한 무주를 함께 일구자는 마음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의 것”이라며 "약속한 대로 민선 8기의 무주는 '안전한 무주'로, 2만3000여 우리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무주에서의 삶이 더없이 편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주=김효종 기자

  • 자치·의회
  • 김효종
  • 2022.06.02 12:11

분열·갈등 털어내고 다시 소중한 일상으로

유난히 길었던 선거의 계절이 지나갔다. 연초부터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이어지며 정계는 물론 지역사회가 온통 선거 이슈로 뜨거웠다. 그리고 이제 초여름 열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선거판이 일단락됐다. 후보와 선거운동원, 그리고 열성 지지자들에게는 환희와 탄식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승자와 패자로 구분될 수밖에 없는 경쟁구도에서 한쪽에서는 기쁨의 눈물, 그리고 다른 쪽에서는 슬픔의 눈물을 밤새 흘려야만 했을 것이다. 오랫동안 준비했고 피말리는 경쟁을 벌인 만큼, 선거가 끝났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정리될 감정이 아니다. 특히 막판까지 대혼전 양상을 보인 곳이라면 더할 것이다. 네거티브 선거전을 치르면서 깊어진 진영간 갈등이 앙금으로 남을 수도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축제라고 한다. 하지만 승자독식의 이 축제가 서로 손을 맞잡고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을 받은 당선자의 과제가 만만치않다. 선거를 치르면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갈등을 털어내야 한다. 선거는 후보자와 열성 지지자들 사이에 강렬한 감정의 연대를 만들어낸다. 반대로 상대 후보 지지자들과는 감정의 골을 만들어 대립과 배척관계로 이어진다. 당선자의 이 같은 감정이 취임 후까지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선거를 옆에서 적극 도왔다는 이유만으로 위인설관(爲人設官) 하거나 맞지도 않는 자리에 중용해서는 안 된다. 마찬가지로 다른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괘씸죄를 씌워 배척하는 일도 없어야 할 것이다. 유권자들도 마찬가지다. 대선과 지방선거가 이어지면서 유난히 길었던 선거의 계절이 지나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선거도 중요하지만 우리 일상의 삶은 정치보다 훨씬 가치가 있고 소중하다. 선거판에서 생긴 갈등과 상처를 모두 씻어내고 이제 하루하루 소중한 일상에 집중해야 할 시간이다. 지지하지 않았던 후보가 당선됐다고 해서 무작정 등을 돌리는 소인배의 행태를 보이면서 영원한 패자로 남을 이유는 없다. 박빙의 승부로 당락이 갈렸다고 해도 중임을 맡게된 당선자에게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다. 우리 삶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다. 지지 후보가 달라 등돌렸던 이웃이 있다면 다시 손을 맞잡고 동행하면서 지역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어야 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2.06.02 12:10

완주군의회 11명 확정

2022년 7월부터 4년간 제9대 완주군의회를 이끌어갈 일꾼들이 확정됐다. 2일 새벽 개표가 완료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완주군 기초의원 선거 가선거구(삼례, 이서)에서는 삼례출신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유의식 후보(57)가 4707표(40.4%), 이경애 후보(66)가 3507표(30.1%)를 획득하며 당선됐다. 이서면 출신 윤여연 후보는 3429표(29.5%)를 얻었지만, 3위에 그쳐 낙선했다. 3명의 기초의원을 뽑는 다선거구에서는 김재천 후보(49)가 3840표(29.6%)를 획득해 재선에 성공했고, 심부건 후보는 2610표(20.1%), 성중기 후보는 2484표(19.2%)를 얻어 당선됐다. 라선거구에서는 서남용 후보가 2966표(37.6%), 김규성 후보가 2466표(31.2%)를 얻어 당선됐다. 무소속 임귀현 후보는 2460표(31.2%)를 얻었지만, 김규성 후보에 단 6표 차이로 석패했다. 나선거구에서는 유이수 후보(52)와 이주갑 후보(52)가 무투표 당선됐다. 비례대표 후보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1•2위 순번을 받은 이순덕 후보(61)와 최광호 후보(38)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에 따라 완주군의회는 가선거구(삼례 이서) 유의식 이경애, 나선거구(소양 상관 구이)의 유이수 이주갑, 다선거구 김재천 성중기 심부건, 라선거구 서남용 김규성,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순덕 최광호 등 11명으로 출발하게 됐다. 제8대 군의원 중 소완섭, 정종윤, 이인숙, 임규현, 최등원, 최찬영 등 6명은 공천 탈락, 낙선 등 사유로 물러났다. 한편, 완주군 광역의원 당선자는 1선거구 윤수봉(50), 2선거구 권요안(52) 등 2명이다. 두세훈 송지용 도의원은 완주군수 출마에 나섰으나 공천 탈락 및 낙선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6.02 11:48

군산시 역대 최저 투표율 ‘불명예’⋯민주당 패거리 정치 '불신'

지난 1일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군산 지역 투표율은 38.74%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투표율 50.8%, 전라북도 투표율 48.7%보다 10% 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이며, 도내에서도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 군산지역 전체 유권자 22만 4926명 가운데 8만 7129명(사전투표 포함)이 참여했으며, 이는 4년 전 열린 7회 지방선거 투표율 60,2%보다 21.46% 낮은 수치다. 이처럼 군산지역이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한 이유는 민주당 일당 독주와 함께 무투표 당선(민주당 후보)이 많아 시민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잡음 등에 시민들의 선거 피로도가 높았으며, 그에 따른 반발감과 정치에 대한 불신이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실제 민주당에 대한 반감은 국민의 힘과 무소속 후보자, 그리고 기초의원 득표율에도 나타난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 힘 이근열 후보는 13.88%(1만1569명),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나기학 후보 13.99%(1만1653명)의 득표율을 보이며 선전했다. 또한 기초의원 가운데 민주당 전략공천으로 1-가를 받은 기초의원 중 득표율이 30%를 넘는 당선자가 없었다. 시민 김창선 씨(58)는 “민주당 경선을 바라보면서 투표에 대한 의욕을 상실했으며, 후보자에 대한 기대감도 낮았고 찍고 싶은 인물도 없었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낮은 투표율은 대선 패배에도 반성 없이 경선 과정에서 온갖 파열음을 일으킨 민주당에 대한 심판으로 보인다”면서 “시민들은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회의감이 들었을 것이며, 민주당 패거리 정치에 대한 불신이 투표율에 고스란히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6.02 11:35

최경식 남원시장 당선인, "세대교체와 새로운 변화의 남원발전" 약속

"현명하신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경식 남원시장 당선인은 "한분 한분 현명한 선택을 해주신 남원시민,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이 보내주신 깊은 성원에 힘입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며 "이번 선거는 '세대교체'와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우리 남원시민의 위대한 승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를 지지했던, 다른 후보를 지지했던 이제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새로운 남원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며 "분열이 아닌 화합과 통합의 정치로, 남원발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최 당선인은 4명의 상대 후보에게 "선의의 경쟁을 펼치신 후보님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불철주야 뛰어주신 선거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저 최경식, 초심을 잃지 않겠다"면서 "정치를 시작한 후 여러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무엇이 진정 시민을 위한 것인지 몇 번이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시민의 힘으로 반듯한 남원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물려줄 자랑스런 남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남원
  • 김선찬
  • 2022.06.02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