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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착한가격업소 지정 확대로 소비자 물가부담 낮춘다

고창군이 음식점과 미용실 등 40개의 착한가격 업소를 지정해 지역 물가안정에 나섰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날 고물가 속에서도 가격을 올리지 않고 있는 9개소의 착한가격업소를 추가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군에는 총 40개소의 착한가격업소 운영돼 소비자 물가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지정업소는 △모양성 숯불갈비 △토종언니네 △한우애 △아산해장마루 △히트맛집 △선녀네장작구이 △흑돼지&면가 △뉴미용실 △국제이용원으로, 외식업소 7개소, 이미용업소 2개소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평가해 지정하고 있으며, 지정서와 인증현판을 교부하고 인센티브 물품 및 업소 홍보를 지원한다. 신규지정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메뉴판과 현판을 제작하여 배부하고 6개월 후부터 인센티브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부서별 월 1회 이상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5월부터 고창사랑카드로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5% 캐쉬백 추가지원, 오는 7월부터 배달앱에서 이용 시 배달쿠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업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하수도요금 30% 감면은 물론 종량제쓰레기봉투 등 소모품 지원과 연간 100만 원 정도의 업소별 맞춤형 물품지원을 통해 인센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물가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군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착한가격업소가 더 활성화되고 지역물가안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7.03 16:20

지역차별·위헌 논란 ‘대광법’ 반드시 개정해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이성윤 의원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히면서 대광법 개정의 당위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대광법은 도시권의 교통 문제를 도시 내부가 아닌 광역권 차원에서 해결하기 위해 제정된 특별법이다. 특히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지방의 광역교통망이 취약해짐에 따라 이를 보완해 효율적인 지방 광역교통망 계획을 수립하자는 목적이다. 이 법률을 근거로 정부는 광역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도로와 광역철도 조성에 막대한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전북은 중앙정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에서 철저히 소외됐다. 현행 대광법에서 대도시권을 ‘특별시·광역시 및 그 도시와 같은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으로 규정해서다. 이에 따라 광역시가 없는 전북권역은 정부의 광역도로망과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번번이 누락돼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전북지역만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서 빠지게 된 것이다. 명백한 지역차별이며, 국가균형발전 정책과도 배치된다. 현행 대광법은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받지 아니한다’고 명시한 헌법(제11조) 에 어긋난다. 이성윤 의원이 위헌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다. 이제라도 광역교통망 구축사업 지원대상인 대도시권의 범위를 재설정해 전주권을 포함시키는 게 맞다. 법률 개정 노력과 함께 근본적으로 잘못된 법률에 대해 위헌 여부 판단을 받아볼 필요성이 있다. 그동안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 정치권에서는 ‘대도시권의 범위’에 전북을 포함해야 한다며 대광법 개정을 위해 총력을 쏟아왔다. 제21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과 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대광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하고, 입법을 추진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결국 무산되면서 도민들에게 다시 상실감만 안겨야 했다. 제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김윤덕 의원이 다시 대광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전북 의원들도 법률안 처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성윤 의원이 제기한 ‘대광법 위헌론’을 동력으로,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정치권에서 다시 한 번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제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대광법 개정안이 통과되기를 기대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4.07.03 16:11

전주기전대학, K-네일 콘테스트 수원대회 '우수한 성적'

전주기전대학 커플링사업단이 제1회 '2024 K-네일 콘테스트' 네일 수원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일 전주기전대학에 따르면 뷰티디자인과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수원메쎄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프로패셔널 부문 '아트 그랜드 챔피언(ART GRAND CHAMPION)'을 포함해 10개 종목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네일산업을 대표하고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는 국내 최대 네일 엑스포로, 보건복지부 공중위생교육 시행기관인 사단법인 대한네일미용사회에서 주최하고, 경기도지회가 주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전주기전대학 수상자는 △프로패셔널 부문 ART GRAND CHAMPION (조상미) △데칼아트 1위(송에스더) △데칼아트 2위(이슬) 등 이다. 특히 전주기전대학 뷰티디자인과 강세영 교수는 K-네일 저변 확대와 인재양성, 네일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교육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전주기전대학 커플링사업단 조덕현 단장은 “재학생들이 전공 실습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네일 엑스포에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주기전대학이 커플링사업을 통해 최고의 네일아티스트 양성 대학으로 나가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7.03 16:09

아버지! 제가 전북일보에 글을 씁니다

그 고요하고 따스한 곳에서 안녕하시지요? 올해 초 가신 어머니도 만나셨는지요? 이곳에서는 많이도 다투셨는데, 그곳에서는 어떠세요? 그래도 떠나신 후 어머니께서 늘 아버지를 그리워하셨어요. 그나저나 제가 전북일보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자랑스러우시죠? 저보다 더 고향을 사랑하셨던 아버지. 얼마나 고향을 사랑하셨으면, 우리 형제들 이름에 ‘흥’자를 넣으셨을까 싶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아버지께서 청장년을 보내신 동네가 전라북도 군산시 흥남동이잖아요. 지난번에 군산을 찾아 흥남동을 찾고자 했는데, 도저히 못 찾겠더라고요. 제 어린 꿈이 서린 팔마산은 물론, 밤낮으로 돼지 울음소리가 가슴을 아프게 했던 도살장도 사라졌더라고요. 아이들과 숨바꼭질하던 토마토 밭의 진짜 향기는 두말할 나위도 없고요. 그래도 군산 아니면 맛보기 힘든 박대구이도 풍족히 먹었습니다. 다시 형님이 청년 시절을 보낸 전주로 차를 돌렸는데, 전주 역시 옛 시절을 그리워할 만큼 충분히 발전했더군요. 그래도 남도와는 또 다른 북도 사투리는 여전했고, 호남제1문은 더 확장된 모습으로 저를 맞아주더군요. 아버지, 기억나시나요? 제가 그 무렵 S그룹에서도 꼽히는 J기획에 입사원서를 낸다고 하니, 이력서에 출신도를 서울로 쓰라고 하신 것 말이에요(요즘은 이력서에 학교 이름도 쓰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이 일반적인데, 그때는 출신도 쓰는 난까지 있었지요). 그렇게 고향을 사랑하시던 아버지께서도 꺼리실 만큼 그 무렵에는 호남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 같은 게 있었던 듯합니다. 하지만, 제가 누구인가요. 오히려 눈에 잘 띄게 한자로 全北(전북)이라고 썼는데도 300대 1을 뚫고 최종합격했지요. 그러니 호남에 대한 차별은 지레짐작이었지 없었을 거예요. 하지만 모난 세월을 살아야 했던 아버지께서는 충분히 우려할 시대였지요. 그런 시대를 지나 이제는 차별과 우려 없는 맑은 사회가 된 듯합니다. 고향이 변한 만큼 세상도 많이 변한 셈이지요. 그래도 여전히 고향에 대한 아버지의 한을 풀어드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집안이 너무 어려워 국민학교(초등학교)를 3년밖에 못 다니셨잖아요. 그래서 제가 아버지 미수(米壽)를 맞아 순창군 동산초등학교에 연락을 했지요. “저희 부친께서 그 학교를 중퇴하셨는데, 명예졸업장이라도 받을 수 없을까요? 그리고 부친처럼 집안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적으나마 장학기금을 기탁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한국전쟁 때 학적부가 소실되어 아버지의 재학 기록이 사라졌대요. 결국 명예졸업장 프로젝트는 실행하지 못했지요. 그래도 자식들만은 당당히 교육을 시키셨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평안보다는 사회와 이웃을 위해 싸우셨으니 참으로 대단한 분이셨지요. 그 덕분에 우리 가족에게 경제적 곤란은 숙명이 되었지만 말이지요. 그래도 저는 아버지께서 남겨주신 정신 덕분에 평생 책 만들면서 잘살고 있습니다. 저도 이제 머리는 하얗고 허리가 굽어가지만, 아직도 아버지 모습만 떠올리면 불효를 일삼던 10대가 된 듯합니다. 이제 불효를 일삼을 아버지, 어머니도 안 계시지만 말이지요. 아버지, 다음에 또 인사드리겠습니다. 아버지 타시던 차를 지금도 몰고 다니는 둘째아들이 노는 모습을, 늘 앉으시던 뒷자리에 지금도 꽂혀 있는 전주 태극선을 천천히 부치시며 바라봐 주십시오. 불초 둘째아들 올림 /김흥식 도서출판 서해문집 대표 △김흥식 대표는 군산에서 태어났고 서강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행복한 1등 독서의 기적>, <세상의 모든 지식> 등의 저자이다.

  • 오피니언
  • 기고
  • 2024.07.03 16:07

전북이 걸어갈 길

‘전북홀대’라는 망령이 여전히 대한민국을 배회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 특화단지’ 5곳 중 전북은 없었다. 당초 정부는 바이오의약품과 오가노이드 분야에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선정하겠다고 밝혔지만,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만 5곳을 지정한 것이다. 오가노이드 분야 특화단지에 선정되기 위해 총력을 다해온 전북특자도는 닭 쫓다 지붕만 쳐다보게 된 상황이다. 전북도민들도 균형발전의 취지가 퇴색됐다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전북홀대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박정희 정부가 추진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영남 지역 중공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면서 영‧호남 지역 격차가 크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정치세력들도 호남차별과 영‧호남 지역갈등 조장으로 정치‧경제적 패권을 유지하고자 하였다. 그런 호남에서도 가장 소외당하는 지역이 전북이었다. 지난해 전북은 세계잼버리대회 실패의 책임을 떠안았을 뿐 아니라 9개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가 예산이 삭감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올해 4월에는 대도시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담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됐지만, 대도시권에 포함되지 못한 전북은 적용 대상에서 배제됐다. 4년 만에 다시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전북 4선 국회의원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새만금 예산 삭감 등 정부의 만행을 겪은 이후 지역에서는 3선 이상 정치력을 가진 중진의원들이 복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됐다. 실제로 주민들은 전북 국회의원 절반을 3선 이상 중진으로 채웠다. 필자를 비롯한 전북의 중진 국회의원들은 전북홀대를 바로잡고 전북발전을 이뤄내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을 받은 것이다. 전북특자도와 국회의원 간 첫 정책간담회가 지난달 12일 열렸다. 그 자리에서 필자는 전주-김천 간 철도를 새만금-경주로 확대하는 동서 간 횡단철도를 제안했다. 지방소멸의 시기에 전북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뛰어넘는 초 광역적 사고가 요구된다. 매번 다른 지역에서 다 하는 사업들만 뒤쫓아갈 것이 아니라 독창적으로 전북이 소외되지 않고 중심에 설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인 것이다. 올해 초 전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했고, 그에 맞춰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해내는 등 전북 나름대로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 체제에서 이차전지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희소식도 있었고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지속해서 바이오산업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정부가 인구위기,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메가시티 중심으로 국토전략을 새로 짜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올해 5월부터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전략을 마련하는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용역을 중심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충청,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울‧경 등에서 초광역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 강원, 제주만이 메가시티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북은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초광역 메가시티에 편승할 것인가? 특별자치도라는 독자노선을 고수할 것인가? 전북특자도의 전략적인 판단과 묘안이 필요하다. 전북 앞에 놓인 길을 가시밭길이 아닌 꽃길로 만들기 위해 정치권은 물론이고 전북도민들도 함께 지혜를 나누고 뜻을 모아야 한다. 우리 전북의 힘을 보여줄 때이다. /이춘석 국회의원(민주당·익산시갑) △이춘석 의원은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제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제34대 국회사무처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 오피니언
  • 기고
  • 2024.07.03 16:06

부안 해뜰마루 정원, 생태체험관광 명소화 추진

부안군과 부안군문화재단이 해뜰마루 지방정원을 생태녹색관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2024 해뜰마루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모두의 정원 해뜰마루’라는 제목으로, 해뜰마루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복원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함께 완성해 나가는 모두의 정원이 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 안에 숨겨진 생태적 감수성을 발견하는 ‘나의 정원’에서 시작하여 사람과 사람, 사람과 환경과의 건강한 교류가 형성되는 ‘우리의 정원’, 나아가 식물과 곤충, 사람과 동물이 공생할 수 있는 ‘모두의 정원’이 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녹색체험·관광·문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생태예술광장 ‘기다리는 공터’을 조성한다. 2024 마실축제가 펼쳐진 공터에 씨앗을 상징하는 6개의 돔을 설치하고 생태·환경을 주제로 설치 예술작품을 만든다. 김영봉, 김솔아, 서해영, 임승균 4명의 초청 예술가들은 지오돔에 각자가 고민해온 환경 관련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메인 돔은 본 사업으로 진행하는 강좌, 대담, 상영,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베이스캠프로 활용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소리로 하는 정원산책 ‘사운드워킹 해뜰마루’, 찻집과 마켓, 공연이 펼쳐지는 ‘그린피크닉’, 가족이 함께하는 1박2일 모험놀이터 ‘애벌레 캠핑’, 환경 분야 명사를 초청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그린아카데미’, 부안의 녹색문화활동가를 육성하는 ‘그린페인터즈’, 해뜰마루를 가꾸고 돌보는 ‘마실정원사 등이 있다. 그 첫 시작으로 황윤 감독을 초청하여 다큐멘터리 ‘수라’를 함께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그린아카데미가 오는 19일 저녁 7시 생태예술광장에서 진행된다. 새만금의 마지막 갯벌 수라를 7년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통해 모두의 정원 해뜰마루의 시작을 연다. 이어 20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그린피크닉이 해뜰마루 자연마당에서 열린다. 잔디밭 위에서 12명의 생활공예인과 새활용활동가들이 제안하는 녹색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해뜰마루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운영을 맡게 된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해뜰마루 정원이 지역의 랜드마크를 넘어 전국의 러브마크가 되고, 생태·환경·정원과 다양한 문화활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별 진행되는 프로그램 참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해뜰마루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 부안
  • 홍석현
  • 2024.07.03 15:47

순창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국비 33억 원 확보

순창군이 농식품부가 추진한 ‘2025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하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3억 원을 확보해 농촌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 3일 군에 따르면 쾌적한 마을 주거환경 정비를 통해 정주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순창군 풍산면 대가마을과 금과면 매우마을 2곳이 선정돼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앞서 군은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공모 신청을 준비해 주민설명회 실시, 추진위원회 구성, 사업설명회 개최, 선진지 견학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다한 결과 풍산면 대가와 금과면 매우 2개 마을이 동시에 최종 새뜰마을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영일 군수는 취임 이후 농촌 지역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새뜰마을사업 공모선정을 위해 지역주민들과의 끊임없이 소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사업 계획에 반영하는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풍산 대가마을은 방치된 공폐가가 16호, 슬레이트 비율이 56%,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80%에 달하며, 금과면 매우마을 역시 공폐가가 5호, 슬레이트 비율이 49%,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78.4%에 이르는 등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선정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4년 동안 풍산면 대가마을 사업비 약 23억, 금과면 매우마을에 사업비 약 20억을 투입해 기반시설 정비, 주택 정비, 마을 환경개선, 휴먼케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 배경에 가장 크게 작용한 요인은 두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의지였다”면서 “사업공모에 힘썼던 것처럼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마을을 새롭게 탈바꿈시켜 순창군의 슬로건 중 하나인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고 귀농‧귀촌 여건을 개선해 정주인구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7.03 15:46

남원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영태 의원 선출

후반기 의장 선출에 고초를 겪은 남원시의회가 재선거를 통해 김영태 의원(수지·송동·금지·대강면)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남원시의회는 3일 제267회 임시회를 열고 의원 16명이 모두 출석항 가운데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재선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김영태 의원이 찬성 9표, 반대 5표, 무효 2표로 과반 찬성을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김영태 신임 의장은 "먼저 선거 과정 중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하다”며 “의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 소통과 화합으로 시민의 행복과 남원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의장은 제8대 운영위원회 위원장, 제9대 전반기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시의회는 오는 5일 본회의를 열고 부의장과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해 후반기 의장단 원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1일 의장 선거를 실시했는데 민주당 내부선출로 단독 출마한 김 의원의 찬반 투표 결과 1~2차 모두 과반을 넘기지 못했다. 전원이 민주당인 시의회에서 민주당 후보가 부결되는 사테가 벌어지면서 지역위원장인 박희승 국회의원의 지나친 선거 개입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7.03 15:46

"시민 알권리 깜깜”⋯군산시의회 상임위 회의 공개하라

제 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가 시작된 가운데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3일 논평을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시의회의 상임위원회 회의를 생방송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과 도의회는 의회 회의를 생방송과 녹화방송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군산시의회 역시 본회의 생중계 및 5분 발언 녹화공개를 하고 있지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운영위원회와 행정복지위원회, 경제건설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회의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 14개 시군 중 군의회 5곳은 본회의뿐만 아니라 상임위원회 또는 특별위원회를 생방송하고 있다. 또 녹화방송까지 포함하면 도의회를 포함해 도내 15곳 중 모두 10곳이 공개하고 있다. 특히 군산시의회와 규모가 비슷한 익산시의회에서도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생방송으로 공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민연대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회의규칙(제54조~55조)에 정보통신망을 통한 중계방송과 중계방송의 대상과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본회의와 위원회 회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예산안 심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연대는 “왜 군산시의회는 몇 년째 여러 이유(홈페이지 개편 ‧적은 방송 수 등)를 들며 상임위원회 생방송과 녹화방송을 하지 않는가”라며 “일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이 부담스러운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와 함께 “다른 지방의회가 예산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방송을 공개하는 이유는 단 한 명의 유권자라도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자 지역주민의 알 권리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예산결산 등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방 의정에 대한 유권자인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한 목적도 담겨져 있다”고 전했다. 시민연대는 “후반기를 시작하는 지금, 시민들의 알권리와 의원 의정활동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회의를 생방송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7.03 15:45

'민선 8기 반환점' 최훈식 장수군수, 전 청원 노고 격려

최훈식 장수군수가 3일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청원 조회를 군민회관에서 개최하고 지난 2년간 위민행정에 애써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상반기 정부 모범공무원 시상을 비롯해 1·2분기 혁신군정상, 상반기 민원후견인제 우수공무원, 2분기 민원단축처리 우수공무원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수상자는 △상반기 정부 모범공무원에 보건사업과 보건행정팀 양영선 팀장과 농산업정책과 농업정책팀 김명호 팀장 △상반기 민원후견인제 우수공무원에는 민원과 건축팀 강복기 팀장 △2분기 민원단축처리 최우수공무원으로는 건설교통과 김종인 주무관, 우수공무원은 민원과 김지선 주무관이 선정됐다. 또한 군정 현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창출한 부서를 선정해 시상하는 ‘혁신군정상’ △최우수상에 1분기 기획조정실 정책팀, 2분기 환경위생과 폐기물관리팀, △우수상에는 1분기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 장계면, 2분기 농업정책과 농촌활력팀, 농촌지원과 스마트팜 T/F팀이 선정됐다. 수상부서에는 격려금과 성과 가점이 추가로 부여된다. 최훈식 군수는 “최근 장수군 행정 서비스가 높아진 것을 군민이 피부로 체감하고 있다”며 “민선 8기 출범한 지 벌써 2주년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그 어느때 보다 높은 성과를 이루고 장수군이 활력을 찾으며 변화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혁신행정을 실천하며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살고싶은 장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계남 고령자 복지주택 건설, 농촌공간 기본계획 수립, 레드푸드 페스티벌 문화관광부 지정 축제 추진 등 장수군의 역점사업과 비전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7.03 15:44

‘강소농 육성’의 산실, 익산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익산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작지만 강한 농부’ 육성 산실로 자리매김하며 농가 소득 창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3일 시 농업기술센터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 문을 연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지역 농산물을 2차로 가공해 창업을 통한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창업 보육·실행·자립 등 3단계에 걸친 체계적 지원으로 소규모 농가들이 걱정 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과채 주스와 과채 가공품, 액상차, 잼, 참기름, 들기름, 빵류, 절임류 등 연간 평균 50여 품목이 생산되고 있다. 2020년 이후 누적 가공 실적은 1776건 81.4톤이며, 누적 매출은 13억 4300만 원에 달한다. 센터는 착즙부터 추출, 농축, 건조, 분쇄 등 56종 74품목을 생산할 수 있는 가공 설비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형태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7개 유형의 해썹(HACCP) 인증 관리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 제품 생산에 지역 농산물을 50% 이상 사용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일조하고 있다. 보육·실행·자립 등 3단계로 이뤄지는 창업 지원도 장점이다. 창업 보육은 희망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과 마케팅, 시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단계로, 지난해까지 17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교육을 수료한 후 유통·전문판매업을 신고한 농업인은 1대1 컨설팅을 통해 가공 제품 선정과 기획, 제조 방법 결정, 시제품 생산 등 지원을 통해 상품화를 준비하는데, 이 과정에서 연간 90건 이상의 상담이 진행된다. 창업 실행 단계는 가공 제품 상품화와 품질 관리, 판촉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다. 센터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현재 지역 로컬푸드직매장 8개소와 하나로마트, 익산몰, 학교급식, 농부 시장 마르쉐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로 3년째 서울 국제식품 산업대전 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 식품 바이어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자립·정착 단계는 농가의 자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현재 센터에서 30농가 53품목이 생산되고 있고, 2개소가 자립해 개별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과수화상병으로 과수원 폐원 후 고구마 농사를 시작한 업체가 가공 품목을 빵으로 결정하고 센터에서 제품 생산 및 판로 확장 등을 지원받아 자립해 연간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게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류숙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체계적인 단계별 지원이 창업 농가의 자립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농업인의 창업 초기 투자비용을 줄이고 가공 경험을 쌓으며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공센터를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03 15:43

군산 외국인 근로자 지역정착 위해 뭉쳤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기관‧대학이 뭉쳤다. 군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군장대학‧전북인력개발원‧(사)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는 3일 전북지역본부 중회의실에서 산단 입주기업의 고용애로 해소 및 외국인 근로자 능력 향상과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이계철 군장대학 총장, 이병희 전북인력개발원장, 김경희 (사)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외국인근로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정책 기획 · 운영 △산업단지 내 한국어 교육과정을 신설해 언어장벽 해소와 문화 이해를 통한 사회통합 지원 △전기공사·지게차 등 현장 맞춤형 기술교육을 통한 직업능력 향상 △학위과정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특히 군산산단 입주기업 대표자가 중심이 된 (사)군산국가산단경영자협의회의 참여로 기술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소속 외국인근로자의 교육 기회가 보장될 수 있도록 사업주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박종배 산단공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숙련기능인력으로 성장해 지역에 장기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 · 추진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7.03 15:43

현대차 전주공장, 수소라면 수소즉석밥 선보여

수소상용차 메카를 향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이 ESG 경영 일환으로 수소라면과 수소즉석밥 먹거리 제품을 선보여 화제다. 전주공장에 따르면 각각 ‘수소전기라면’과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밥’이란 이름으로 출시된 이들 먹거리 제품은 수소상용차에 대한 전북 도민들의 관심과 이해 제고를 위한 각종 이벤트 사업과 돌봄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사업 용도로 개발됐다. 지역 농가들에 도움이 되도록 라면과 즉석밥 재료들을 회사 소재지인 완주군 농산물로만 100% 구성했으며, 건강을 고려해 식물성 기름 등 건강한 식재료을 엄선해 사용했다. 전주공장은 이들 라면과 즉석밥 포장지에 QR코드를 새겨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인류 공통의 당면 과제인 탄소 배출 저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수소상용차가 왜 필요하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홍보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고, 친환경 수소상용차 보급 확산 여론에 힘을 보태도록 하기 위해서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수소버스 양산에 돌입한데 이어, 이듬해인 2020년엔 세계 최초로 수소트럭 양산에 돌입함으로써 세계 수소상용차 시장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초 임만규 공장장 취임을 계기로 수소상용차 보급 확대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중이며, 그 일환으로 올해 초엔 500억 원을 신규투자해 친환경버스 생산라인 합리화공사를 실시함으로써 종전 500여 대에 불과하던 수소버스 연간 생산능력을 6배 넘는 3100대로 대폭 확대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중장기적으로는 수소트럭 생산라인도 대폭 확장함으로써 주력 생산품목인 버스와 트럭 양 부문 모두 수소상용차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원용
  • 2024.07.03 15:42

진안군-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진안군과 민주당 완진무지역위원회는 3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청 간부공무원과 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비서진 및 보좌진, 진안지역 민주당 관계자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춘성 군수, 김병하 부군수는 물론 각 국·실·과·소장과 관계공무원이 대거 참석, 주요 국도비 사업 예산확보와 당면 현안과제를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진안군의회 민주당 소속 동창옥, 김민규, 이미옥, 김명갑 의원은 물론 전북도의회 전용태 도의원, 구훈회 진안연락소장 등 진안지역 민주당 관계자들도 시간을 같이했다. 회의에서 진안군은 민주당에 △진안홍삼한방 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2025년 국가예산 중점 건의 사업의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한 후 국도비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큰 관심을 갖고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인구 고령화로 침체된 진안읍 도심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진안고원 스마트팜 단지 조성 △학천지구 복합플랫폼 구축사업 등 공모사업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친환경 감성관광벨트 용담호 에코토피아 조성사업 △금강수계 수변구역 변경 등에 대해서도 정책적 배려와 지원의 필요성을 중점 건의했다. 이들 사업이 수몰의 아픔과 수질보전의 의무를 감당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가져온 용담댐을 진안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이끌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전춘성 군수는 “오늘 회의에서 논의한 사항은 우리 진안 발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사업”이라며 “3선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선택해 위원장 자리에 오른 안호영 의원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진안발전을 위해 진안군과 ‘원팀 정신’으로 하나가 돼 건의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협조를 요청하겠다”며 “의원실과 지속적인 협의로 원활한 대응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7.03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