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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북 경선 앞두고 지지호소 “민주당 경선 치열한 감동의 드라마 만들어 달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오는 26일 있을 전북 순회경선을 앞두고,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전북을 비롯한 호남이 결선투표 여부를 결정지을 전략적 요충지라고 판단하고, 사실상 충청 경선이 끝난 직후부터 지역에 상주하며 호남 민심에 올인 하고 있다. 이 후보는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외당했던 전북의 역사와 도민의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전북의 명령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동참해 이낙연 후보가 포스트 김대중에 걸 맞는 인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저는 전북(고창)과 전남(영광) 경계선 마을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전북 아이들과 함께 자라났다며전북이 오랜 세월 동안 발전하지 못했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총리로 일하면서 새만금 사업 등에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민께 호소 드린다. 오늘(22일)부터 전북의 권리당원과 대의원 경선투표가 시작 된다. 저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불안한 후보로는 안 된다. 안전한 후보로 (민주당이)본선에 임해야한다면서민주당 경선이 야당보다 더 치열하고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질 수 있도록 결단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는 동학정신을 강조하면서 대세론보다 호남에서의 반전돌풍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대선도 호남에 달려있는데 검증의 칼바람에 무너지지 않을 난공불락의 후보가 자신이라는 것이다. 또 호남에서부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전북이나 광주전남 지역의 각계 각층서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면서저는 물론 국민도, 대한민국도 민주당도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전북의 선택이 이낙연의 길이 될 것이다. 여러분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일하는 정부, 정의로운 정치,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워 할 만한 나라를 만드는 데 나 자신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지선언에 동참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이낙연 후보를 보면 김대중 대통령의 호시우행(虎視牛行호랑이와 같은 눈빛을 띤 채 소처럼 나아간다는 뜻의 사자성어. 예리하게 상황을 관찰하여 정확한 판단을 내리고 신중하고 끈기 있게 행동하는 모습)이 생각난다고 언급했다. 정 전 장관은 역대 정부에서 일을 많이 했다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회상했다. 그는 이 중 YS와 DJ를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정 전 장관은 김영삼 대통령은 사이다같이 화끈했다. 반면 김대중 대통령은 조심스러웠다며김영삼 대통령도 여러 업적이 많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건 김 대통령의 혜안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 예시로는 90년대 후반 본격화 된 IT정책으로 정보화 사회가 앞당겨졌고, IMF도 1년 반만에 극복했다고 했다. 정 전 장관은 호시우행, 겉으로는 답답하지만 화끈한 대통령보다 신중하지만 치밀하고 정학한 그런 분이 대통령이 돼야한다며김대중 대통령처럼 지역차별 등 여러 차별을 바로 잡을 대통령이 나와야한다고도 호소했다. 새만금 관할권 분쟁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새만금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그런 갈등을 안고 있는 개발 단지가 있는 데 지역 간 분쟁을 법정싸움으로까지 끌고 가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세수 문제나 어느 지자체의 규제를 받느냐 등의 문제가 첨예한데 정부가 주도를 해서라도 이런 갈등 소지를 완화시키는 일을 서두르는 게 좋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된 성남 대장동 개발과 화천대유 문제에 대해서는 문제에 대해 정치적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국민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를 소상히 밝히고 국민들의 오해를 풀고 신뢰를 회복하는 게 급하다고 생각 한다면서 신중론을 취했다. 한편 이낙연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고향을 찾은 시민들과 소통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9.22 14:25

ESG 전북네트워크, 이낙연 지지선언

ESG 전북네트워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21일 '라마다 전주' 호텔에서 행사를 열고, 이낙연 후보와 소통하는 시간도가졌다. 이날 이 후보는 대통령 선거 본선에선 당내 경선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칼바람 검증이 불어 닥칠 것이라면서총리 후보자 시절 두 차례에 걸친 혹독한 야당의 검증을 통과한 제가 더 안정한 후보다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경선의 대분수령인 호남 경선에서 결선투표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호남민심이(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민주당 경선이나 대한민국 역사에 모종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높은 투표율 제고를 독려했다. 그는 3월 대통령 선거에서 쓰러지지 않은 후보를 여러 차례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금 우리가 지금 경선에서 애를 쓰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3월 9일 대통령선거에서 이겨 정권재창출을 하기 위함이다며(본선에서) 더 치밀하고 인정사정없는 검증이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 검증에도 쓰러지지 않을 사람은 골라내야 될 것 아니겠냐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도덕성. 확장성. 미래성을 갖춘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선출돼야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저는 총리가 되면서 이틀 동안 청문회를 받은 사람이다면서장관은 (청문회가)하룬데 총리는 이틀을 받는다. (청문회 과정 중)샅샅이 털렸었다. 내 인생이 이렇게 남루했던가 싶을 만큼 완전히 인생 재고 정리를 했어요. 총리 시절 언론이나 야당의 검증을 받은 만큼 이젠 더 나올 것도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또 중도 세력은 기준이 높다. 그분들의 신뢰를 얻을 후보가 필요하다면서(다음 대통령은)국민들이 신뢰할 만한 미래 비전 그리고 정책적으로 실현 가능하면서도 많은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을 만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호남의 선택에 따라 결선 투표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후보를 골라 낼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고도 부연했다. 한편 ESG 전북네트워크는 최근 세계적인 과제로 떠오른 기후위기 극복과 윤리경영을 지역사회 발전과 연계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9.21 19:00

추석에도 전북서 대학생 지인 모임 집단감염 등 43명 확진

추석 당일에도 전북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확산세 또한 거세지고 있어 추석 이후 유행 상황에 대해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20일부터 추석 당일인 21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12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별로는 20일 명, 21일 오전 11시까지 12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23명, 군산 8명, 익산 6명, 정읍 2명, 완주 2명, 순창 1명, 기타 해외입국자 1명 등이다. 우선 전주 유흥주점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격리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집계됐다. 또 지속적으로 N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대학생 지인 모임 집단감염으로 추가 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30명이 됐다. 이 밖에도 카자흐스탄인 2명이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 관련으로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증가했다. 문제는 집단감염 외에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다수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실제 전주시의 경우 23명의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4명에 달한다. 군산은 6명 중 4명이, 익산은 6중 1명, 정읍은 2명 중 2명, 완주는 2명 중 1명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다. 또한 명절을 맞아 친척 집을 방문했다가 확진된 사례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확진자 1명이 몇 명까지 감염시키는 지를 확인해주는 감염재생지수가 지난 17일부터 나흘째 1 이상을 상회하고 있어 지역 내 유행 확산 경향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23일부터 일상으로 복귀하는 도민이 늘어날 텐데 각각이 다양한 이동과 만남을 가졌을 것으로 본다며 대부분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노력했을 것으로 보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무증상 비율이 높기 때문에 본인이 모르는 상황에서 감염됐을 수 있어, 이후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상으로 복귀 전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고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9.21 13:15

전북서 46명 확진, ‘이동과 만남 제한 절실’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되고 있어 도민들의 보다 각별한 방역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19일부터 20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09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별로는 19일 38명, 20일 오전까지 8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 16명, 익산 18명, 군산 2명, 김제 6명, 순창 2명, 고창 2명 등이다. 제일 많은 확진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계속해서 확산 중인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확진이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7명이며 4차 감염까지 발생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자가격리자 수는 전주 78명, 군산 10명, 익산 388명 등 총 476명에 달한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앞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순창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관련해 추가 자가격리 중이던 격리자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집계됐다. 순창 미인가 대안교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자가격리자가 59명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 이후 완치가 되더라도 다양한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 이후에 다양한 후유증이 있을 수 있어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이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에 걸리지 않도록 적절한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젊은 층에서 적극적으로 접종 임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9.20 14:19

[인터뷰] 양기대 의원 “결선 투표 갈 수 있도록 전북에서 힘 실어 달라”

이낙연 후보 필연캠프총괄본부 수석부본부장 군산출신 양기대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이 추석을 앞두고 경선 최대 격전지인 호남 표심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오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에서 치러지는 호남 경선이 대선 경선 향방을 가늠할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호남 선거인단은 전북 7만6191명, 광주전남 12만7826명 등 약 20만 명에 달한다. 추석 연휴 직후 치러지는 호남 경선 결과에 따라 민주당 대선 판도는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번 호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이재명 지사의 본선 직행을 막고 호남에서 60% 넘는 득표율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이에 이낙연 후보 캠프 소속 의원들은 추석 연휴기간 전북 등 호남에 상주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낙연 후보필연캠프에서 총괄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고 있는 군산출신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18일 전북을 찾은 양 의원을 만나 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낙연 전 대표가 왜 적임자인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본격적인 전북 경선을 앞두고 전북에 왔다. 오는 22일부터 경선 투표를 한다. 이낙연 전 대표가결선 투표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북도민과 권리당원에게 호소하고자 전북을 찾았다. 이재명 지사의 득표가 50% 미만이 되면 결선 투표가 가능하다고 본다. 이번에 결선 투표를 도입한 취지가 경선을 역동성 있게 해서 국민들이 관심을 두게 하는 것이다.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전북도민과 권리당원들이 결선 투표를 진행할 있도록 할 것이라 전망한다. -이낙연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전북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호남이 낳은 인물 중에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가 있다. 정세균 전 총리는 경륜과 좋은 지도력을 가지고 계시지만 안타깝게 이번에 후보를 사퇴했다. 호남의 대표 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다시 한번 호남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전북도민과 당원들이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김대중 대통령 이후 20여년만에 호남 출신이 유력 대권 후보자 한 명이 되었다. 전북과 호남에 있는 분들의 여러 가지 열망을 결집하면 호남서 60%의 득표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전북은 제 고향이다. 늘 전북이 발전하지 못하고 어려움에 처해있고 전북이 큰 틀에서의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출향인들의 바람이다. 이낙연 후보는 할머니, 어머니, 또 아내까지 모두 전북 출신이다. 이 후보는 전남 영광 출신이지만 사실상 전북인이나 다름이 없다. 전북에 대한 사랑도 각별하기 때문에 이낙연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전북 발전을 크게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낙연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어 전북을 탄소소재의 중심지, 새만금을 동북아의 경제와 국제 비즈니스의 허브로 구축했으면 한다. -1차 슈퍼위크 이후 이낙연 후보에 대한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이낙연 후보의 가장 큰 장점은 본선 경쟁력과 중도 확장성이다. 이재명 지사가 충청에서 그리고 1차 슈퍼위크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했음에도 전체 지지율은 답보상태이다. 또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오히려 이낙연 후보와 격차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충청 등 경선과 1차 슈퍼위크에서 앞서고 나면 적어도 지지율이 30~40%가 돼야 하고 컨벤션 효과(convention effect)나 기대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중도 확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윤석열과 이재명이낙연, 또 홍준표와 이재명이낙연 양자 대결이 늘 엎치락뒤치락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본선 경쟁력이 누가 있느냐 이 부분도 한 번쯤은 전북도민들과 권리당원이 생각을 해봐야 한다. 본선 경쟁력과 중도 확장성이 가장 있는 후보는 이낙연 후보라 생각해야 한다. 불안한 후보보다는 안정되고 본선에 가서도 크게 흠잡을 게 없는 후보, 국회의원 5선, 국무총리, 당 대표를 역임한 정치적인 경륜과 국정운영에 대한 비전을 갖춘 이낙연 후보가 본선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후보에 대한 지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뒤집기 가능성도 나온다. 지난 1314일 무등일보가 광주 시민 800명, 전남 도민 800명, 모두 16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낙연 후보가 8.7% 앞섰다. 이는 최근 이낙연 후보가 의원직을 사퇴한 이후 분위기가 상승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러한 흐름은 정세균 전 총리의 사퇴와 맞물려 전북에서 동반 상승으로 이어져 반전 계기가 마련돼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전북과 광주전남에서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했던 분들이 고민을 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는 같은 호남 출신인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게 좋지 않겠냐 하는 정서들이 많이 확산되고 있다. 캠프측은 이번 호남 경선, 특히 전북에서의60% 이상의 득표율이 단순한 목표치가 아닌 실현 가능한 목표라 보고있다. -최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저는 대선이나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 검찰의 (여권 정치인)고발 사주 의혹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에 야당과 내통해서 여권 인사들을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국기 문란이며 민주주의의 훼손이라고 규정하고 싶다. 현재 공수처와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하루빨리 의혹을 해소하고 대선 가도에서 불필요한 공방과 논쟁이 없었으면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번 전북 경선일 듯 하다. 결국은 국회의원 몇 명, 시도의원 몇 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국민과 도민, 권리당원들이 이번 경선을 어떻게 보느냐가 관전포인트다. 그동안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워낙 앞서가니까 윤석열 전 총장을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이재명 지사를 선택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윤석열 전 총장의 잦은 실언, 철학과 가치관에 대한 문제 제기라든지 또 고발 사주 의혹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홍준표 의원이 뜨면서 민주당 지지자들도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반드시 윤석열을 상대하는 것이 아닌 홍준표를 상대할 수도 있겠구나. 그러면 홍준표 후보를 잡을 수 있는 사람은 누구냐 그런 측면에서 이낙연 후보는 흠결이 없고 안정적이고 오랜 국정 경험을 통해서 현재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기대감에 지지율이 상승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호남 경선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면 이후 경선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전북도민들이 골든 크로스를 기대할 수 있도록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주길 바란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1.09.19 16:23

“우려가 현실로” 전북 코로나19 확진세 폭발 이틀간 40명 확진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연휴 시작부터 전북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활동력이 높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감염 확산이 이뤄지고 있어 지역 내 코로나19상황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진단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18일부터19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확진자가4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406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자별로는18일21명, 19일19명이며 지역별로는 전주11명,익산11명,군산7명,김제8명,정읍1명,완주2명 등이다. 우선 김제에서는 요양원 종사자가 확진됐다.이후 방역당국은 요양원 내 종사자와 이용자58명에 대한 코로나19진단 검사를 한 결과 추가5명(종사자1명,이용자4명)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앞서 전주 소재 대학교 대학생 집단감염이 지역으로 확산, N차 감염이 심각해지는 모양새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10일 전주 소재 대학교 학생4명은 사적 모임을 가졌는데,당시 같은 시간대에 식당을 이용하고 있던 이용자3명도 감염됐다. 함께 식당을 이용했던 이용자3명은 익산 소재 대학을 다녔는데 이후 이들로부터 추가N차 감염이 발생하면서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으로 현재까지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추가N차 감염된 이들이 코인노래방과 음식점, PC방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했던 것으로 조사돼 계속해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방역당국의 분석이다. 그 밖에도 이와 관련된 집단감염으로 지인 및 가족 등이 추가 확진되기도 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최근 들어 감염 사례가 활동력이 높은10대와20대, 30대 등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이 분석한9월 확진 사례를 살펴보면9월1일부터19일 오전10시까지 전북에서 모두4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연령대는20대로449명 중148명이 확진, 32.96%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다음은10대87명(19.38%), 30대75명(16.70%), 40대53명(11.80%), 50대35명(7.80%), 60대21명(4.68%), 10대 이하18명(4.01%), 70대 이상12명(2.67%)등 순이다. 여기에 본격적인 추석 연휴까지 겹치면서 이동과 만남이 증가해 결국 추석 이후에는 장기화 되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연휴가 지나고 감염 규모가 발생할 것으로 염려했으나 연휴 시작과 함께 대규모의 감염자들이 발생하고 있다며연휴 이후 학교가 개강개학하고 또 많은 분이 일상을 맞이하겠는데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고 걱정했다. 그러면서코로나19바이러스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최장 잠복기가14일에 이른다며복귀전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동과 만남을 제한해 주셔야 한다.또 특별한 만남이 있으면1주일간 방역수칙을 각별히 지켜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9.19 13:12

(속보) 익산 코로나19 확진자 11명 무더기 추가 발생... 누적 680명

익산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무더기로 추가 발생했다. 익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1명, 19일 오전 0시10분 10명 등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익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68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전북4037번(익산670번)과 전북4045~4053번(익산671~679번) 등 10명은 모두 10~20대로, 전주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다. 지난 17일 발생한 전북4015번(익산664번), 전북4016번(익산665번), 전북4019번(익산668번) 확진자와 친구 관계들로 증상이 발현되거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확인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전북3918번(전주1381번) 확진자 관련 N차 감염자로, 지난 16일 전주지역 식당에서 대학생들의 학업 외 활동 등으로 인해 최초 발생한 이후 방학이나 휴가를 맞아 이동량과 만남이 많은 10~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접촉을 통해 급속히 전파되는 양상이다. 다른 확진자 전북4054번(익산680번)은 30대로, 전북4018번(익산667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인후통 증상이 발현된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 관련 이동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 이동 동선 관련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 16일 오후 6시4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신동 소재 X코인노래방 방문자의 선별진료소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 보건·의료
  • 송승욱
  • 2021.09.19 13:10

추석 연휴 첫날, 전북 코로나19 올해 최다 확진자 발생…17일 73명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전북에서 올해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 수는 지난해 1월 30일 전북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확진자 기록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8일 오전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4036명으로 늘었다. 일자별로는 17일 73명, 18일 13명이며 지역별로는 전주 25명, 익산 6명, 군산 5명, 김제 2명, 정읍 1명, 임실 1명, 순창 45명, 기타(해외입국자) 1명 등이다. 이 같은 대규모 확진자 수는 지난해 12월 15일, 전북 소재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으로 75명의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두 번째로 높은 확진자 수다. 또 올해 확진자 기준으로는 첫 최다 기록이다. 확진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순창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관련 집단감염 확진이다. 현재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45명이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확진자가 계속 나올 가능성이 크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시설에서 현재까지 45명(청소년 17명, 신학생 7명, 학부모 7명, 교직원 11명, 기타 3명)이 감염된 상태다. 이곳 대안교육시설은 기숙사 형식으로 운영되나 일부 이용자의 경우 기숙이 아닌 출퇴근 또는 지역 내 학교 및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돼 추가 지역 확산 우려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이들의 집단감염 감염경로를 서울, 경기, 전남, 광주 등에 거주하고 있는 교직원들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련 누적 검사자는 20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90여 명에 이른다. 순창 내 집단감염 외에도 전주에서는 대학생 관련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해 또 다른 확산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다. 전주 소재 A대학교에서는 현재까지 전주와 익산, 군산 등에 걸쳐 11명이 확진됐다. 도 방역당국은 A대학교 학생 4명이 사적 모임을 가졌고, 이후 이들을 통해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있다. 또 다른 전주 소재 B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과 내 동아리 모임을 가지면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이전 집단감염보다 이번의 지역 내 감염이 산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지역 내 집단감염 외에도 시군별 개별발생도 함께 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며 감염병은 누구에게서 또 다른 누구에게로 전파가 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이동과 만남 조금에 더 주의해주시면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09.18 11:58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홍영표 의원 단독인터뷰] “이낙연 과소평가, 문재인 정부 누구보다 가장 잘 이해”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17일 전북도의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윤정 기자 친문핵심이자 친문 그룹 부엉이 모임의 좌장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이낙연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그 배경에 대해 온갖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그간 경선 국면에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을 삼가며 중립을 지켜왔는데 경선 중반부에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 이라는 것.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이자 최장수 총리로 민주당 정부DNA를 가장 잘 이해하는 인물이라면서정세균 전 총리의 후보사퇴 이후 우리 당 경선이 일방적으로 흘러가면 안 된다는 생각에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다음은 홍영표 의원과의 일문일답.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 꽤 많은 시간을 들여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렇게 전적으로 신뢰를 보내고 있음에도 좀 늦은 시점에 지지를 선언했다. 그 이유가 있나. 나는 당 대표 선거가 끝나고서 내 역할은 당의 화합을 촉진시키는 것이라 생각해서 대선 캠프에 몸을 담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당 경선이 예상보다도 너무 일방적으로 흘러갔고,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특히 이낙연 후보가 과소평가 되는 게 이해가 되질 않았다. 그는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다.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이 다시 (이낙연 후보가)왜 문재인 정부 초대총리이자 최장수 총리가 됐고, 그 다음에 압도적인 지지율로 민주당 대표를 맡았을까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거기에서 정권재창출을 위해선 이낙연 대표가 호남에서부터 반전을 일으켜야 한다고 봤다. -(이낙연 후보가)과소평가 됐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앞서 말했다시피 그는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이자 민주당 대표를 연달아 맡았다. 한마디로 우리 민주당 정부가 가야 할 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일각에선 친문 비문 나누어서 나와 신동근, 김종민 의원 지지선언 배경을 해석하는 데 이건 정확한 분석이 아니다. 각자 의원들마다 판단이 다른 거지. 친문으로 뭉치냐 안 뭉치냐 문제와는 다르다. 내가 과소평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은 일부 후보나 우리당 지지자들이 그를 개혁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폄하하는 데 대해서다. 그만큼 개혁적으로 정부 초기에 총리를 맡아 내각을 이끈 인물이 있었을까? 또 검찰개혁이나 공수처 설치 등 과제를 이행한 것도 그다. 이러한 부분에서 아직까지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기에 과소평가라고 한 것이다. -원사이드 경선을 굉장히 우려하는 모습이다. 경선이라는 건 재밌어야한다. 팽팽해야 치열해지고 검증도 더 정확하게 이뤄진다. 이를 통해서 이길 후보를 뽑는 게 당내 경선이다. 근데 중요한 건 본선에서 이기느냐가 아닌가? 경선에서 압승 하는 게 끝이 아니다. 본선에서 이겨야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원사이드 경선은 흥미를 잃게 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치열하게 대립하면서 흥행조짐이 있다. 나는 추석 이후 호남경선에서도 50%이상 과반이 나온다면 경선이 사실상 끝났다고 본다. 다음 경선에 누가 주목하겠나. 호남에서부터 변화를 일으켜서 정권재창출에 더 적합한 후보를 골라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한다고 본다. -왜 이낙연 후보 선대위원장을 맡았나 경쟁은 치열하게 해야 하지만 우리는 민주당 이름 아래 하나다. 이낙연을 지지하든, 이재명을 지지하든, 다른 후보를 지지하든, 경선이 끝나면 우리는 다시 하나의 민주당으로 뭉칠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경선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와 노선, 국가를 위해 필요한 리더십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문재인 정부는 성공한 정부라고 본다 하지만 보완점도 적지 않다. 나는 이 역할을 이낙연이 가장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누구를 반대하거나 배척하는 선택이 아니고 보편적 복지국가라는 지향과 조금 더 가까운 후보를 선택하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뛰는 것이다. -이낙연 후보와는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지지선언하고 비대면 만남을 가졌다. 서로의 철학에 많이 공감했고 민주 정부 재창출에 힘을 다하자고 했다. 또 이런저런 전략을 간략하게 논의했다. -조금은 다른 내용의 질문인데 전북은 민주당의 당세가 워낙 강하다 보니 대통령 경선 결과와 지방선거를 직접적으로 연관시키는 경향이 강하다. 어떻게 보나. 솔직히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일부분에 불과하다. 당내 경선이 또 있고 지역기반도 닦아야 되는데 되는 후보 지지한 것만으로 선거에서 유리하다는 건 너무 단순한 분석이다. -국회 기자회견 바로 다음 날 전북을 찾았는데 전북은 저나 신동근 의원의 고향이다. 나는 고향을 단순히 생각 안 한다. 정말 갚아야할 게 많다. 당 대표 선거 때 정말 전북도민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전북도민은 현명하다. 항상 당 경선이던 대통령 선거 본선이든 돼야 할 사람을 선택했다. 이러한 고향에서 우리 권리당원이나 도민 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온 것이다. 특히 호남경선은 우리 당 경선에서 가장 중요하다. -도민들에게남기고픈 말이 있다면. 항상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 민주정부 재창출을 위한 후보에 힘을 실어주시라. 저도 함께 보답하겠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9.17 18:54

가수 이선희, 아나운서 이금희 완주에 떴다

코로나19에 지친 심신, 감성여행 대표 관광지 완주에서 힐링하세요.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추석명절인 21일 아침, 가수 이선희와 아나운서 이금희가 KBS 1TV 추석특집 감성로드 다큐 프로그램인 한번쯤 멈출 수 밖에-내 오랜 벗, 전북 완주편에 출연해 완주군 오성한옥마을과 대아저수지, 산속등대, 대둔산 케이블카, 금강구름다리, 되재성당 등 완주 주요 감성여행지를 소개하며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의 심신을 위로한다. 이선희와 이금희는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들의 노래와 에세이, 삶에 대한 자세 등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 완주군 고산면 대아저수지 주변 풍광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팔각정 대아정에 오른 두 사람은 정자에 걸터앉아 잔잔한 저수지 물결을 바라보며 삶에 임하는 자세를 이야기한다. 이선희는 물결이 잔잔하네. 이제 바람이 달라, 가을이 느껴진다며 나는 평균보다 느린 사람이야. 빠른 세태지만, 개성만 있으면 빠르든 느리든 상관없다고 생각해. 느린 것도 개성이다. 내 걸음걸이대로 가자고 말하며 함박 웃음을 짓는다. 대둔산 케이블카에서 시원한 대둔산 일대 풍경을 바라보며 이선희 이금희는 야~여행 잘 온 것 같다 며 동양화에나 있을 것 같은 풍광에 흠뻑 빠져든다. 최근 개통한 금강구름다리를 걸으면서는 발을 콩 콩 콩 굴러 흔들리는 다리에서 천진난만한 소녀 시절도 느껴본다. 구름다리 건너편에서 이선희와 이금희는 더 올라갈까? 한 번쯤 멈춰설까?하고 마주보며 까르르 웃는다. 이들은 소양면 오성한옥마을 내 소양고택에서, 복합문화공간 산속등대에서, 오성제 저수지에서, 화산면 유명 바게트 빵집 화산애빵긋이며 되재성당 등도 찾아 감성여행지 완주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KBS는 지난 8월 20~21일 이틀간 촬영했으며, SNS에 예고 영상을 띄웠다. 이번 추석연휴 기간 20~22일 완주를 비롯해 춘천, 순천도 소개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09.17 18:49

문 대통령, 백신 1차 접종률 70% 돌파 “대한민국 저력 보여줘”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전 국민의 70%에 해당하는 3600만명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놀라운 접종 속도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접종 시작 204일만에 전체 인구의 70%가 1차 접종을 마쳤다며 OECD 국가 가운데 인구 34만명의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최단기간 70% 접종 기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속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백신 접종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줬다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접종 인프라와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국민들의 높은 참여 의식이 함께한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국민 80% 접종을 향해 나아가고 머지않아 접종 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선 나라가 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접종률을 높이면서 적절한 방역 조치를 병행해 나가면 단계적 일상 회복의 희망도 분명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께 특별히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1차 접종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지만 2차 접종을 앞당기면 조금씩 형편이 나아질 것이다. 정부도 노심초사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 모두 힘내시고 희망을 가지시기 바라며, 서로 격려하며 희망을 북돋우는 추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21.09.17 18:07

‘호남대첩 앞두고’ 친문핵심 홍영표·김종민·신동근, 이낙연 지지 “치열한 경선이 정권재창출 열쇠”

친문핵심 인사로 분류되는 홍영표, 신동근 의원이 전북을 찾아 이낙연 후보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경선 정국에서 특정 캠프에 속하지 않던 이들의 참여가 호남민심과 민주당 권리당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호남 경선을 앞두고 친문핵심들의 참여가 본격화하면서 강성지지층의 관점이 변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또 정세균 총리를 간접적으로 돕던 홍영표, 김종민 의원의 행보가 정 전 총리 사퇴 이후 중립을 지키고 있는 의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이다. 이들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경선이 원사이드 게임으로 흘러가면 본선에서 야당에 불리해 질 수 있는 우려가 높다면서 결선투표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이낙연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총리로서 민주당의 국정운영 철학에 가장 가까운 인물이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역동적인 경선, 치열한 경선이 돼야 국민의힘과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며우리는 민주 정부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어갈 후보, 복지국가로 이끌 적임자, 민주적 리더십을 갖춘 적임자가 이낙연 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후보자들이 제기하는 이낙연은 개혁적 성향이 아니다라는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국정운영 측면에서 가장 오래 소통하고 초대 총리로서 진보정부 개혁과제를 해결한 게 이낙연이다면서중도층을 끌어올 수 있다는 포용성 때문에 오히려 과소평가 되고 있을 뿐 이것이 바로 그의 강점이자 민주당의 정통성이다고 주장했다. 신동근 의원은 "기본소득은 어느 나라도 채택하지 않은 제도"라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으로 이어지면서 복지국가의 틀을 만들어 왔는데 (기본소득은) 이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재난지원금과도 성격이 전혀 다른 것이라고 했다. 신 의원은 이어 저는 당내에서도 강한 진보성향의 인물이다 보수적 관점에서 기본소득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며궁극적으로 국민의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복지국가로 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전국민 기본소득에 투입되는 60조 예산이면 복지국가로의 대전환을 앞당길 수가 있다"고 부연했다. 두 의원은 전북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한 김종민 의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들은 김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아시다시피 검찰개혁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정치인이라면서김종민 의원이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것 역시 이 후보의 개혁성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일부 후보가 이 후보나 김종민 의원을 두고 반개혁적이니 검찰개혁에 소극적이었다고 말하는 건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호남에서도 과반이 나오면 사실상 민주당 경선은 끝난다며그럼 이제 국민의힘 경선만 바라보고 있을 텐데 이는 향후 정권재창출에도 좋지 않은 현상이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어 신 의원은 우리가 이낙연을 지지하고 돕는 것은 정권재창출에 그가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면서이번 대선은 1%의 싸움이다. 1%의 싸움에선 중도층의 표를 가져오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확장성은 검증된 후보만이 가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09.17 18:01

추미애 “중앙과 지방, 골고루 잘 사는 나라 만들겠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중앙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진정한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17일 익산을 찾은 추 후보는 민주당 익산을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한병도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당원, 지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향후 5년은 중앙과 지방이 골고루 잘 살 수 있는 진정한 선진국을 만들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수도권과 중앙뿐만 아니라 지방도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내고, 익산이 그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내내 추 후보는 검찰 개혁과 양극화불평등 해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 후보는 검찰 청부 고발은 검찰과 언론, 야권 정치세력이 합쳐진 정치 공작이라며 검찰 권력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국가가 많은 발전을 이뤘음에도 국민들의 삶은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 우리가 다음 세대에 물려줄 것은 양극화나 불평등, 70년이 넘은 분단 등이 아니라 개혁 완수라며 신뢰감과 실력으로 전북의 변화무쌍한 표심을 사로잡을 수 있고, 보다 나은 미래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된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추 후보는 이날 간담회 이후 익산시 신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추미애TV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한 후 일정을 마무리했다.

  • 정치일반
  • 송승욱
  • 2021.09.17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