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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년, 전북도 대응] 도민 동참, 의료진 헌신, 선제적 정책… 코로나19 1년, 위기 견뎌낸 ‘3박자’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전북도는 도민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과 의료진의 헌신, 행정의 선제적 정책 노력의 삼박자가 시너지를 내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첫 확진자 발생, 종교시설과 요양 시설의 집단감염 등 고비를 맞기도 했지만, 도민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등 방역 동참으로 확산을 차단했고, 의료진과 방역 담당 공무원들은 헌신적인 자세로 사태 진정에 크게 기여했다. 전북도도 지난 1년간 선제적 방역 추진과 과감한 재정 투입 등 철저한 방역과 경제회복을 아우르는 노력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11일 뒤인 31일 도내 처음이자 국내 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도는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이후 선제적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 해외 입국 도민 원스톱 서비스, 집단감염지역 방문자 코로나19 의무검사 행정명령,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빈틈없고 발 빠른 대응을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신천지교회발 1차 대유행과 8월 사랑제일교회발 2차 대유행을 지나 11월 중순까지 전북은 하루 평균 0.5명 확진자가 발생할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안정된 추이를 보였다. 그러나 11월 중순 들어 3차 대유행이 전국을 강타했고, 전북지역에서도 각종 소모임, 요양병원시설, 종교시설, 직장 내 감염 등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해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다행히 최근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 전북도의 10만 명당 환자 발생률은 56.5로 전남,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낮다. 8일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59명, 누적 사망자는 51명이다. 도내 확진자 안정세는 의료진의 헌신과 도민 동참으로 만들어졌다. 지난 1년 동안에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활동한 의료인력의 안타까운 확진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구에 의료지원을 다녀온 간호사 확진, 폭력 성향 치매 환자를 관리하다 감염된 군산의료원 간호사 확진 사례 등은 주위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근에는 전국 각지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26명이 도내 확진자 치료에 도움의 손을 내밀기도 했다. 전북도민의 수준 높은 의식 또한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큰 힘이 됐다. 누구나 할 것 없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출입명부 작성 등 생활 속 방역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이 큰 소상공인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군산의 한 pc방은 확진자가 3번에 걸쳐 방문했지만 철저한 방역 관리로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았다. 전주의 한 교회는 지난해 2월 말부터 예배를 중단하는 등 정부 방역지침보다 한 단계 높은 자체 방역 활동을 펼쳤다. 전북도는 이들을 포함한 방역 모범업소 등 10곳을 현장의 숨은 공신으로 인정하고 표창했다. 지난해 연말에는 도내 문화종교의료산업 등 각 분야 65개 민간직능단체가 앞장서 보건 위기 극복을 위한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방역 최일선에서 활약해온 의료진 못지않게 방역 체계를 총괄하는 행정당국도 지난 1년간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 방역 시스템 구축보완에 매진하고 방역수칙 이행 여부도 꼼꼼히 살폈다. 실제 전북도는 시군과 합동으로 누적 인원 3만7440명을 동원해 매주 5만9000여 개 감염위험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점검 활동을 벌였다. 점검 결과 방역수칙 위반시설에 대해 과태료 48건, 집합 금지명령 17건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감염병 대응 체계 보완에도 힘을 기울였다. 지난해 7월 감염병 대응팀을 신설하고 역학 조사관을 보강했다. 또한, 신종 감염병 치료를 위한 음압 병상 32병상 확보와 호흡기 전담 클리닉 21개소를 설치했다. 이런 전북도의 감염병 관리와 대응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질병관리청에서 실시한 20년도 감염병 관리 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북도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코로나19 유행 속에서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에 높은 평가를 받아 그 의미를 더했다.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경제회복에도 총력을 다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제회복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운영 제한을 받는 1만3000여 시설에 긴급지원금을 전국 최초로 지원했다. 4월에는 정부의 제1차 긴급재난지원금 반영과 도내 사각지대 해소에 주안점을 두고 640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을 서둘러 편성했다. 특히, 개학 연장으로 어려움을 겪던 학교 급식용 계약재배 농가에 생산원가를 보전하는 실질적 지원 정책은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9월부터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고용안정, 저소득층, 돌봄 지원 등 2300억 원 규모의 정부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착수해 지원금 지원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신속한 대응과 과감한 재정 투입은 소기의 성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도 지난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상용근로자 1만2000명 증가, 고용보험 피보험자(38만8000명) 역대 최고치 달성 등 주요 고용지표 개선이 그 방증이다. 전북도는 산업 문명에서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을 주창하고 있다. 전염병 감염 위기 극복, 민생경제 회복,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 적응 등 전북도가 생태 문명 시대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우리 사회를 위기에 빠뜨린 코로나19 팬더믹에 맞서 방역에 동참해주신 도민과 헌신적 자세로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나와 우리를 위한 철저한 방역에 지속적인 동참과 헌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는 도민의 건강과 지역의 안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교훈이자 기회 삼아 오늘의 안전과 내일의 성장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생태 문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생태 문명 시대로의 전환 의지를 밝혔다. !function(e,i,n,s){var t="InfogramEmbeds",d=e.getElementsByTagName("script")[0];if(window[t]&&window[t].initialized)window[t].process&&window[t].process();else if(!e.getElementById(n)){var o=e.createElement("script");o.async=1,o.id=n,o.src="https://e.infogram.com/js/dist/embed-loader-min.js",d.parentNode.insertBefore(o,d)}}(document,0,"infogram-async");

  • 보건·의료
  • 천경석
  • 2021.02.09 09:34

전북현대, ‘바르샤 유스 출신’ 백승호 품나

K리그1 디펜딩챔피언 전북현대가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4다름슈타트)를 품을 수 있을까? 전북이 최근 독일 2부리그 분데스리가의 다름슈타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의 K리그행을 위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전북현대가 프로축구연맹에 백승호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 연맹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K리그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해외에 진출했을 경우 첫 성인계약 후 만 5년 이내에 국내 복귀시 여러 전제조건을 거는 로컬 룰이 존재한다. 이른바 5년 룰로 불리우는데 연봉 최대 3600만원, 임대 방식 불가 등의 제약이 따른다. 이에 전북이 관심을 갖고, 영입 가능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영입 추진은 전북에 행정가로 합류한 박지성 어드바이저가 힘을 보태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전북은 백승호가 K리그 로컬 룰에서 자유롭다면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김상식 감독이 백승호에 대한 관심을 내비친 가운데 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름슈타트 경기를 보고 백승호 선수를 체크 중이다. 교감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백승호는 중원 소화가 가능하고, 때로는 측면 배치도 가능하다. 팀에 합류하면 좋은 경기력과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출전 의지와 대표팀 등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을 내렸다며 영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바르샤 유스 출신으로 이름을 알린 백승호는 현재 팀내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백승호는 2019년 스페인 지로나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인 다름슈타트에 입단했다. 당시 그는 디미트리오스 그라모지스 감독의 신뢰 아래 팀에서 주전으로 그라운드를 뛰었다. 하지만 새로 부임한 마르쿠스 안팡 감독은 올 겨울을 기점으로 백승호의 출전 시간을 대폭 줄였다. 최근 5경기중 3경기에서 110분 가량을 뛸 정도로 입지가 흔들렸다. 유럽 이적시장은 지난 2일(한국시간) 닫혔기 때문에 백승호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그러면서 나온 대안이 K리그 전북행이다. 박지성 어드바이저의 취임 후 첫 프로젝트가 될 백승호 영입이 성사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축구
  • 육경근
  • 2021.02.08 19:55

JB금융그룹, 2020년도 당기순이익 3,635억원… “역대 최대 실적 달성”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8일 JB금융지주는 2020년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63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달성했던 실적 보다 6.3% 증가한 수준으로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0.1% 및 ROA 0.77%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2년 연속 달성했는데 ROE 10%를 상회한 금융그룹은 JB금융그룹이 유일하다. 이와 함께,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대비 0.38% 포인트 상승한 10.05%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비율을 견고히 유지했다. 올해는 중장기 목표 수준인 11대 달성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BIS비율(잠정) 역시 전년대비 0.06% 포인트 개선된 13.22%를 기록하며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가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1% 포인트 개선된 0.67%,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9% 포인트 개선된 0.57%를 달성했다. 대손비용율(그룹기준)은 0.48%를 기록했지만 코로나 19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충당금 607억원을 추가 적립하는 등의 일회성 요인 제외 시 0.33%로 전년대비 0.05% 포인트 개선됐다. 그룹 계열사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및 시중금리 하락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갔다.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대비 13.4% 증가한 1,241억원의 순익을 시현하며 두 자릿수 이익 증가세를 달성했으며, 광주은행 (별도기준)도1,602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김기홍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1.02.08 19:23

고창군,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점검

고창군이 지난4~5일 공약사업이행평가단과 함께 민선 7기 6대 분야, 64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농산물 안전안심 생산기반 구축, 고창문화관광재단 설립 등 14개 사업은 완료됐고, 고창읍성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군민과 함께 만드는 천년의 숲 조성, 고창군립도서관건립 등 49건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 군수의 공약사업 중 농민수당 지급은 고창군이 전라북도 최초로 시작해 도내 14개 시군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올해는 어가와 양봉농가까지 확대돼 고창관내 1만793농어가에 64억7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반면, 다소 터덕거리는 외죽도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행정절차 이행 등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지연 사유들을 조속히 처리해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고창군은 투명한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군민 30명으로 구성된 이행평가단을 위촉하고, 매년 군민의 눈높이에서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하고 있다. 공약사항 이행과 추진결과는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고창군 홈페이지에 게시됐다. 유기상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며 소통하는 일인 만큼 관련 부서는 사업별로 꼼꼼히 살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남은기간 이행율 100% 달성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1.02.08 19:13

자치경찰제 표준 조례안 마련, 사무기구 구성 인력 관건

자치경찰제 표준 조례안이 각 지자체로 하달되면서 자치경찰 준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하지만 자치경찰 사무기구에 대한 공무원 배치 인력 가이드라인이 정해지지 않아 이에 대한 신속한 보완이 요구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전국 일선 자치단체로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표준 조례안을 내려보냈다. 표준 조례안에는 자치경찰사무에 있어 지역 내 주민의 생활안전활동에 관한 사무와 지역 내 교통활동에 관한 사무, 지역 내 다중운집 행사 관련 혼잡 교통 및 안전 관리 사무로 분리해 구체적인 업무 내용을 적시했다. 또한 자치경찰위원회가 자치경찰사무에 있어 국가경찰사무와 유기적으로 연계하게 노력해야 한다는 등의 자치경찰위원회 역할 등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당초 1월 중 표준 조례안이 제공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각 지자체의 의견수렴이 진행이 더디게 되면서 2월에서야 마련됐다. 이번 표준 조례안이 마련되면서 자치단체와 경찰은 그간 자치경찰제 적용 범위 등을 두고 이견을 달리했던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됐다는 분석이다. 또 표준 조례안이 없어 구체적인 자치경찰 시행에 대한 협의가 더디게 진행됐던 의견조율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하달된 표준 조례안에 시도경찰위원회 사무기구에 대한 조직 및 인력에 내용이 담겨있지 않아 일선 자치단체가 혼선을 빚고 있다. 시도경찰위원회 사무기구는 자치경찰사무에 관한 인사, 예산, 장비, 통신 등에 관한 주요 정책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자치경찰사무에 대한 감사 및 감사의뢰, 감찰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필수적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경찰의 경우 행정안전부령에 따라 총경경감경위 각 1명씩, 3명. 총 48명을 전국 16개 사무기구에 의무배치하기로 했다. 반면 행정 공무원에 대해서는 사무기구를 사무국으로 하고 그 아래에 2개 과 5개 팀, 인력 20여 명 이상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자치경찰 성공여부는 사무기구에 역량에 달려있는 만큼 경찰과 행정 인력에 대한 구성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인력 가이드라인이 제공되더라도 지역 치안 수요에 맞게 인력을 재구성해야 하고, 치안 수요에 따라 추가 인력 확보 등 준비가 산적인 만큼 인력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어야 관련 구상을 할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금주 내에 관련 인력 가이드라인을 하달할 계획이다며 4월 또는 5월부터는 지자체들에서 자치경찰 시범운영을 할 수 있게 준비 중이며 7월부터는 무리없이 자치경찰이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전북도는 표준조례안이 하달된 만큼 시도경찰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와 더불어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조례안 논의를 완료하고, 사전절차인 법제심사와 입법 예고 등을 거쳐 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1.02.08 19:10

전주 에코시티 첫 대형마트·쇼핑센터 이르면 7월 개점

에코시티 이마트DK-Mall 위치도 전주 에코시티에 첫 대형마트와 쇼핑센터가 이르면 오는 7월 문을 열 전망이다. 8일 전주시는 이마트 전주에코시티점과 전주에코시티 DK-mall 점포 개설계획을 예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이마트와 DK-mall은 송천동 2가 1329-2 부지에 지하1층 지상 5층 규모로 7월 31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매장 면적 2975.20㎡ 규모로 지상 1층에 들어서며, 동경에코하우징(주)이 개설하는 DK-mall은 지상 23층 등 1만 8192.979㎡에 이른다. 대규모 쇼핑센터인 DK-mall은 동경에코하우징이 임대계약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고 지하 1층은 기계실, 지상 45층은 주차장으로 쓰인다. 전주에 이마트 2호점이 문을 여는 것은 지난 1998년 서신동 이마트 1호점 이후 23년 만이다. 에코시티 개발 초기부터 대형마트 입점이 계획됐지만, 2016년 입주를 시작한 지 2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마트 본사와 토지사업자인 동경에코하우징이 협의를 마무리하고, 지역 상생방안 등 논의를 거쳐 지난해 3월 착공했다. 이마트와 DK-mall은 건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준공검사 등 절차를 끝내고 영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마트의 경우 지역 중소 유통업체 단체 등이 사업조정을 신청하면 1년 내 자율조정이나 전북도 사업조정 심의위를 거쳐야 한다. DK-mall은 대규모점포로 사업조정 대상은 아니지만, 지역협력계획을 전주시와 조정이행해야 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상공인 단체 등이 사업조정을 신청하면, 중소상인들이 피해를 덜 받도록 품목영업시간 제한 등을 논의하게 된다며 사업조정 신청자들의 요구사항을 이마트 측이 받아들이면 빨리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이마트와 동경에코하우징이 계획한 영업 개시일은 7월 31일이지만, 사업조정 등 합의가 늦어지면 개점은 연기된다. 한편 에코시티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에코시티가 조성될 때부터 전주시의 대형마트 입점과 관련해 허가 지연 등 잡음이 많아 과연 개점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걱정이 컸다며 우여곡절 끝에 들어서는 만큼 시민과 상생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이용수
  • 2021.02.08 18:58

전주지역 여성·복지단체·어린이집연합회, ‘착한 선결제’ 동참

전주 여성사회복지단체와 어린이집 운영자들도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에 동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전주시는 8일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에서 김승수 시장과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여성단체, 어린이집연합회 등 21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 선언식을 개최했다. 선언식에 이어 단체 회원들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전주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장보기 행사와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벌였다. 참여 후에는 전주시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홈페이지(good.jeonju.go.kr)에 인증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시작해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10만~30만 원을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쓰는 소비운동으로,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홈페이지 집계 결과 8일 오후 1시 30분 기준 5331명이 참여했다. 시는 민간단체와 동별 자생단체에 이어 복지단체까지 참여함에 따라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통해 선 지급된 자금은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며 지역의 여성사회복지단체와 어린이집연합회의 적극적인 동참이 벼랑 끝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이용수
  • 2021.02.08 18:58

전북도가 꿈꾸는 ‘생태문명’ 구체화될까?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도가 구상하고 추진하는 생태 문명이라는 가치가 구체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생태 문명은 지난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민선 7기 2주년을 맞아 추진하기 시작한 비전으로, 올해 신축년 도정 운영 방안에서도 주요하게 언급하며 전북도 핵심 추진 과제로 여겨진다. 앞서 송하진 도지사는 올해 신축년 도정 운영 방안을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신산업 육성으로 생태 문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원년(元年)이라고 밝혔다. 행정에서는 여전히 명확히 규정되지 않은 생태문명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까지 이를 강조한 것은 코로나19 팬더믹과 기후위기 속에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간절함으로 해석된다. 우선 전북도는 생태문명의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 개념 정립 작업에 나섰다. 전북도는 생태문명의 개념을 코로나19 팬더믹과 기후위기에 따른 가치 전환의 방향으로, 전북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한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가치로 해석했다. 송 지사가 올해를 원년으로 밝힌 것처럼, 생태문명 선도 시범 사업화 및 단계적 추진에도 나선다. 올해 1단계로 생명의 숲강 조성, 도농생생마을 플러스 추진, 생태산업단지 조성,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등 브랜드 사업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화를 추진한다. 내년부터는 2단계로 중장기 대표사업 확산 및 정책포럼 과제 등을 발굴하고, 대선 공약사업 연계로 국가 예산 확보까지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생태 문명에 대한 의미의 모호함과 실제 정책을 추진할 공직자들 또한 해당 부문에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이 때문에 전북도는 도민 등 다양한 주체와 함께 공론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원활할 추진 체계 구축을 위해 기본조례 제정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생태 문명 선도 목적과 정의, 의무, 계획 등 규범정립을 위한 기본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을 포함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생태문명에 대한 정립과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에는 자문기구 설치와 종합계획 수립, 대도약 정책 포럼을 통한 세부과제 도출 등 체계적으로 도정의 추진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천경석
  • 2021.02.08 18:55

전주상공회의소 9일 '의원 선거' 치른다

차기 회장 선출권한을 가진 전주상공회의소 의원 선거가 9일 치러진다. 이날 선거 결과에 따라 오는 16일 치러지는 회장 선거의 큰 윤곽이 그려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후보군 3인의 막바지 투혼이 불을 뿜는 분위기다. 전주상의 의원 90명을 뽑는 선거가 9일 도내 16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선거에서 선출된 의원들이 오는 16일 회장을 뽑는다는 점에서 사실상 회장 선거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다만 의원들은 공식적으로 누구를 지지한다는 의사표시를 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 선거와 달리 의원 선거 결과가 곧 회장 선거로 직결되지는 않지만 후보들과의 친소를 가늠할 수 있기에 큰 틀에서 누가 회장이 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주상의는 이번 의원 선거를 앞두고 유례없는 갈등을 겪었다. 후보로 출마한 부회장 3명이 양보 없는 경쟁을 벌였고, 전주상의 안팎에서는 후보들의 자질을 평가하는 여론이 무성했다. 수십 년 동안 이어진 회원 관련 정관을 개정하려 했지만 절차적 문제로 무산되기도 했다. 최근 치러진 임시의원총회에서는 연간 회비 50만 원 중 25만 원만 납부한 회원에 대한 선거권 박탈을 의결했으나 법원에서 효력을 정지시킴으로써 이번 선거는 종전 규정에 따라 치러진다. 이 같은 과열 경쟁에 전주상의 회원들 사이에서는 갈등을 종식하고 단합을 이뤄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쳤다. 하지만 회원들의 기대와 달리 경쟁은 계속됐고, 결국 선거를 통해 회장이 결정되게 됐다. 현재 회장 선거 예상 후보는 김정태(69대림석유) 부회장, 김홍식(66전북도시가스) 부회장, 윤방섭(69삼화건설사) 부회장 등 3명이다.기존 의원 지지율 확보 비율이 대체로 3명 후보가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신규 의원의 향배가 최고 관심사다. 상의 안팎에서는 윤방섭 부회장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탐문된다. 지난해말 회원 모집 경쟁 과정에서 김정태, 김홍식 후보가 각각 200명 남짓한 회원을 모집한 반면, 윤방섭 후보는 800명 가까운 신규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회원 모집 과열 경쟁을 불러왔다는 지적도 있지만 회원을 많이 모집했다는 것은 결국 지지층을 많이 확보했다는 의미다. 윤 후보에 맞서 김정태, 김홍식 후보가 공동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작금의 선거전을 보면 윤방섭 후보가 상대적으로 앞서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는게 상의 안팎의 관측이다. 다만 그는 현재 전북건설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다 전주상의 가입 경력이나 임원 활동 경력이 짧아 상대적으로 기존 의원들의 심한 견제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홍식 부회장은 전주상의 원로 회원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출신이라는 한계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조용한 행보 탓에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원로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김정태, 윤방섭 후보가 300만원 남짓한 회비를 납부한 반면, 김홍식 후보는 무려 4500만원 넘는 회비를 낸 것으로 알려져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김정태 부회장은 일찌감치 정치권 주변에서 활동했기에 인맥이 두텁고 정치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다.전주상의 활동 경험이 풍부하고 이미 전주상의 회장 선거전에 나온 바 있어 회원들과의 접촉 밀도가 높다는 강점도 있다. 반면 선거 때마다 출사표를 던진다는 지적과 지난 몇 년 동안 중앙에서 활동하며 지역에서 동력을 일부 상실했다는 평가가 있어 이를 어떻게 만회할지가 관심사다. 점입가경의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전주상의 회장 선거의 예비 선거격인 의원 선거가 다가오면서 이래저래 도내 상공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1.02.08 18:44

전주시, 위기 업종에 3차재난지원금 152억 긴급 지원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사위기 소상공인업종을 대상으로 152억원 지원에 나섰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이 8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경제 안정을 돕고 정부 3차 재난지원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7개 분야총 152억 3000만원 규모의 전주형 3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사각지대 업종 등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한 취지로, 지급 대상은 △상하수도 요금감면(4만9000건, 115억 원) △9개 영업제한업종(3673개, 18억4000만 원) △확진자 방문 공개 업소(40개, 4000만 원) △전세버스 업체 및 운수종사자(22개419명, 2억3000만 원) △법인택시 운수종사자(1128명, 5억6000만 원) △관광업체(350개, 3억5000만 원) △문화예술인(1416명, 7억1000만 원) 등이다. 상하수도 요금감면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다음 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각 가정과 국공립시설을 제외한 식당카페 등 영업용, 대중탕용, 산업용 수용가의 요금 전액이 감면된다. 시는 정부의 3차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원시설에서 제외된 9개 업종에도 50만 원씩 지급한다. PC방, 공연장, 오락실멀티방DVD방,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장, 이미용실, 스터디카페독서실, 직업훈련기관 등이다. 지난해 9월 이후 확진자 방문으로 업소명이 공개돼 피해를 본 업소는 100만 원씩 지급된다.관광업체와 전세버스 업체는 100만 원씩, 운수종사자문화예술인은 1인당 50만 원씩 받는다. 재원은 상하수도 특별회계 115억 원, 재난관리기금 37억3000만 원으로 충당한다. 강동화 전주시의회의장은 전주시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관련 예산을 신속하게 편성,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시급한 업종부터 지원했다며 설 명절 전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추후 전주시의 시민을 대상으로 한 4차 재난지원금 여부와 보편선별 지원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김 시장은 마음은 전 시민 지급과 취약계층 집중지원을 동시에 하고 싶지만, 예산 사정이 현재로선 쉽지 않다. 정부지원 관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대표가 전국민 보편지급과 어려운 국민들 두텁게 도와드리는 두 가지 방향을 잡았기 때문에, 전주시도 이에 따라 보완하는 형태로 갈 것이라고 했다.

  • 사회일반
  • 김보현
  • 2021.02.08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