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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한옥건축사업단, 국토부 '한옥시공 관리자 양성과정' 선정

전북대 한옥건축사업단이 최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옥시공 관리자 양성과정’에 선정됐다. 8일 전북대에 따르면 한옥건축사업단은 올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중견 한옥시공 관리자를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 대상자는 건축사와 한옥 시공자 등으로 교육기간은 6개월이다. 교육은 한옥 이론에서부터 실습, 한옥마을 및 건축답서, 한옥시공 실습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론 교육은 전북대 전주캠퍼스 한옥강의실인 심천학당에서 진행되며, 실습 교육은 국내 최고 시설과 장비를 갖춘 고창캠퍼스에서 이뤄진다. 강사진은 전북대 교수진은 물론이고 전국의 한옥 관련 유명 교수진이 참여한다. 수료식 이후 그 동안 배운 내용을 졸업작품전을 통해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시공 실습을 통해 건축된 정자는 해체하지 않고 공공기관이나 사회적 약자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대는 다양한 한옥 전문 교육을 통해 한옥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한옥건축사업단은 그 동안 최우수 교육기관에 연이어 선정된 바 있다. 지금까지 배출한 한옥설계 전문 인력만 500여 명에 달한다. 알제리와 베트남, 필리핀 등에 한옥을 수출하기도 했으며 현재 10여 개 나라와 20여 개 한옥 수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6.08 17:32

서거석 교육감, 초등생에 뺨 맞은 교원들 위로⋯"피해 교원 치유 지원"

서거석 교육감이 최근 학생과 보호자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가 발생한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교원들을 위로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서 교육감이 지난 7일 전주시 A학교를 방문, 구성원들의 어려움을 청취해 대책마련을 약속하고 3학년 교실을 찾아 담임교사와 학생들을 위로 격려했다고 8일 밝혔다. A학교는 최근 초등생이 무단 조퇴를 막은 교감에게 욕설을 하고 뺨을 때린 일이 발생한 곳이다. 도교육청은 피해 교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전문 상담 및 치료를 지원하고,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를 심의하는 전주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조속히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해당 학급 학생의 심리 치유지원을 위한 전문가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해당 학교 교원들에게는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 회복을 위해 가해 학생 분리를 위한 긴급 인력을 즉시 지원해 교사의 수업권과 다른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 교육감은 “피해 교원들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고, 학교가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의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피해자 지원뿐만 아니라 위기 학생과 보호자에 대한 지원을 통해 모두가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6.08 17:06

안호영 의원, 환노위원장 후보 내정…전북 3선 가운데 유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이 제22대 전북 3선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상임위원장 후보군에 올라갔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사과에 제22대 전반기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위원 명단을 단독 제출했다. 민주당은 전체 18개 상임위 가운데 자당 몫으로 11개 상임위원장 후보를 지명했다. 당초 농해수위원장을 희망했던 안호영 의원은 환노위원장 최종 후보 명단에 올랐다. 안 의원의 환노위원장직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이 밖에 문체위원장으로 기대됐던 김윤덕 국회의원(전주갑)은 민주당 사무총장인 점을 고려, 전반기 상임위원장직을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위원장을 노렸던 한병도 국회의원(익산을)의 경우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인선에 대해 "개혁성과 추진력을 우선으로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환노위원장 안호영 의원을 포함해 법사위원장 정청래 의원, 교육위원장 김영호 의원, 과방위원장 최민희 의원, 행안위원장 신정훈 의원, 문체위원장 전재수 의원, 농해수위원장 어기구 의원, 복지위원장 박주민 의원, 국토위원장 맹성규 의원, 운영위원장 박찬대 의원, 예결위원장 박정 의원 등을 후보로 내정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6.07 18:02

여야 원구성 합의 무산…민주, 상임위원장 단독 배분 수순

여야가 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인 7일에도 결국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서 압도적 과반을 점유한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배분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회동해 막판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민의힘의 거부로 결국 회동이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자정까지 국회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는 우 의장의 요구도 거부했다. 여야는 주말 휴일에도 협상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지만 입장 차가 너무 커 합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여야는 현재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의 소유권을 두고 한 치의 양보 없이 대립 중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관례를 들어 이들 3개 위원장직을 포함해 21대 전반기 때 보유했던 7개 위원장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아울러 이런 쟁점이 해소되기 전까지 자당 몫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 명단도 확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의원총회를 열어 원 구성 협상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여야 원내대표 회동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만약 10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일부라도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강행하면 국회 상임위를 전면 보이콧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우 의장을 향해 "거대 야당인 민주당 입장만 반영해 소수당에 일방 통첩하기 전에 다수당인 민주당에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하라"며 중립적 국회 운영을 촉구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명단을 제출하면 의장이 강제로 상임위를 배분하고 하루 이틀 시한을 주고 우리(여당)가 협상을 안 한다며 핑계를 대며 민주당 단독으로 위원장을 선출하려는 일방적 수순"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역시 법사·운영·과방위 위원장직은 내놓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여야 합의가 안 되면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수밖에 없다며 여당을 강하게 압박했다. 민주당은 주말까지 협상을 이어가되,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우 의장에 오는 10일 본회의 개의를 요구하고 야당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는 법사·과방·운영위 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이 먼저 확보하겠다고 한 11개 상임위원을 우선 선출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타협과 조정을 해보되, 합의가 되지 않으면 무한히 미룰 게 아니라 헌법과 국회법, 국민의 뜻에 따라 다수결 원리로 원 구성을 하는 게 타당하다"며 "법대로 신속하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원 구성을 볼모로 잡아 민생을 방치하고 개혁을 방해하면 전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24.06.07 14:58

한국, 싱가포르 7-0 꺾고 WC 3차예선 진출…주민규 1G 3A 원맨쇼

'김도훈호' 한국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대파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나란히 멀티골을 터뜨리며 싱가포르에 7-0으로 크게 이겼다. 주민규(울산)는 A매치 데뷔골에 도움 3개를 곁들이는 만점 활약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3위 한국은 155위 싱가포르와 상대 전적에서 이날까지 11연승을 올린 걸 포함해 23승 3무 2패의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1승 4패에 그친 싱가포르는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주민규를 최전방에 세우는 4-1-4-1 전술을 꺼내 들었다. '캡틴' 손흥민과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이강인이 2선을 구축하고, 정우영(칼리즈)이 그 뒤를 받쳤다. 주민규는 생애 두 번째로 A매치에 선발 출격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대표팀 붙박이로 활약했으나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부임 뒤 대표팀에서 멀어졌다가 오랜만에 대표팀에 다시 뽑힌 정우영은 1년 3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렀다.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이 포백 수비라인을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경기를 주도하던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이강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날린 감아차기 슈팅을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내면서 흐른 공을 주민규가 패스했고, 골지역 오른쪽에서 이를 받은 이강인이 재빠른 몸놀림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싱가포르는 이른 실점에도 기죽지 않고 크로스에 이은 헤더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조현우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슈팅을 쳐내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두 번째 골은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전반 20분 김진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의 주민규가 타점 높은 헤더로 받아 골대를 갈랐다. 2021년, 2023년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하고도 대표팀에 좀처럼 뽑히지 못하다 이번 예선 태국과의 3차전에서야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주민규는 태극마크를 달고 3경기 만에 골 맛을 봤다. 만 34세의 주민규는 또 1950년 홍콩과의 평가전에서 만 39세의 나이로 득점한 고(故) 김용식 선생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나이에 A매치 데뷔골을 넣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후반전 골 잔치가 펼쳐졌다. 한국은 후반 8분부터 11분까지 3분 동안 3골을 폭발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공을 잡고서 골지역 정면까지 파고들어 가 오른발 슈팅으로 3-0을 만들었다. 앞서 손흥민에게 정확한 롱 패스를 내준 주민규의 플레이가 빛났다. 손흥민의 드리블이 꽤 길었으나,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는 이 패스를 도움으로 기록했다. 후반 9분에는 이강인이 다시 한번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골지역 정면에서 슈팅해 자신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오른발은 후반 11분에도 번뜩였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바로 안쪽에서 날린 슈팅으로 5-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12분 이강인 대신 엄원상(울산), 13분 주민규 대신 황희찬(울버햄프턴)을 투입했다. 후반 25분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에서 맹활약한 배준호와 김천 상무의 박승욱이 각각 이재성, 황재원 대신 투입되며 A매치 데뷔전을 경험했다. 배준호는 후반 34분 박승욱이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득점했다. 배준호와 박승욱은 투입 9분 만에 각각 A매치 데뷔골과 데뷔 도움을 올렸다. 여기에 황희찬이 조유민의 패스를 받아 한국의 7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곧바로 귀국길에 오르는 김도훈호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마지막 6차전을 치른다. 중국을 상대로도 승리해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은 아시아 3위를 유지해 3개 조로 나뉘어 치르는 3차 예선에서 일본, 이란을 피할 수 있다. 23위인 한국(랭킹 포인트 1천563.99점)은 아시아 4순위인 호주(24위·1천563.93점)에 랭킹 포인트에서 단 0.06점 앞서있다.

  • 축구
  • 연합
  • 2024.06.06 23:47

군산시 고위공직자 릴레이 청렴 캠페인 ‘눈길’

군산시는 지난 5일 강임준 군산시장을 시작으로 부시장을 비롯한 4급 국‧소장 이상 고위공직자들이 주관하는 ‘릴레이 청렴 캠페인’을 시작했다. ‘릴레이 청렴 캠페인’은 조직의 리더들이 솔선수범해 불합리한 관행과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야 청렴도를 빠른 시일 내에 올릴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기획됐다. 이 캠페인은 4급 이상 고위공직자 11명이 2주 간격으로 청렴 캠페인을 주관해 오는 10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첫 캠페인은 직원들의 왕래가 많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시청 로비에서 재치있는 ‘청렴 표어 피켓 홍보’와 ‘부패 풍선 터트리기 게임’으로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부패 풍선 터트리기는 ‘부정청탁‧갑질‧연고주의 특혜‧사익추구’ 등 문구가 적힌 풍선을 핀으로 맞춰 터트리면 ‘청탁금지‧갑질근절‧공정투명‧공익추구’ 같은 청렴 메시지가 표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위 간부뿐만 아니라 각 부서의 리더인 과장급 및 읍‧면‧동장들도 공직 내부에 지속적인 청렴 메시지를 전달해 구성원에게 내재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간부들이 주도하는 청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06 18:06

군산시 군경합동묘지 확장사업 '속도'

군산시 군경합동묘지 확장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현재 23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나운동 소재 군경합동묘지 확장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930기의 묘지를 추가해 기존 999기(7523㎡)에서 1929기(2만 3240㎡)로 늘리는 게 골자다. 여기에 주차장 60면과 퍼걸러‧벤치 등 편의시설을 갖춘 공원식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매년 안장수요 증가 추세로 군경합동묘지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자 이번에 추가 확보에 나서게 됐다. 실제 군경합동묘지는 현재 만장 상태여서 국가유공자 사망 시, 국립현충원‧호국원‧승화원 등에 안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묘지는 ‘평장’으로 조성된다. ‘평장’은 시신이나 유골 또는 유해를 땅속에 묻은 뒤 봉분을 올리지 않고 평평한 상태로 매장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시는 국가유공자의 편의를 위해 확장공사를 당초 계획(12월)보다 최대한 앞당겨 오는 10월 안에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확장 공사가 이뤄지면 사망 당시 10년 이상 지역에 거주한 국가유공자를 군경합동묘지에 이장 및 안장이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이 사업으로 유가족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시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의 예우를 힘쓰고 있다. 이의일환으로 배우자 안장비용을 지난 4월부터 시에서 부담하고 있다. 또한 조례를 개정해 지난해 모든 대상의 보훈수당을 10만원으로 통일 인상했으며, 올해부터는 참전유공자 본인에게 2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신년참배를 시작으로 △3·1절 기념식 △현충일 추념식△6·25 기념식 △광복절 경축식 △이인식 추모제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식 등 국경일 및 기념일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유가족 이모 씨는 “도시 인근에 이렇게 큰 규모로 지자체에서 운영되는 곳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곳에 안장되면 후손들이 언제든지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경합동묘지 확장공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가족들의 예우 및 지원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군경합동묘지는 1960년 6월 조성됐으며 조국과 민족을 위해 산화한 999기의 호국영령이 안치돼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06 17:03

'드론 실증도시' 남원시, 드론기반 도시규모 3D 구축 '잰걸음'

남원시가 드론 실증도시 구축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시는 ㈜시스테크(대표 박성진)와 국토교통부 주관 '2024 드론기반 도시규모 3D모델 구축 실증사업'을 지난 3월부터 남원 전역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협력사인 ㈜시스테크는 고정익 드론을 활용한 도시규모 3D 모델 기반 디지털 트윈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독보적인 사업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책사업을 진행하며 정부기관과 지자체 등으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앞서 시는 기존의 위성 및 항공기 기반 영상에 의존하는 방식은 촬영 시기와 저해상도 문제, 데이터 구축 기간 소요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드론 기반 고해상도 영상을 통한 저비용 광대역 실감형 3차원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노력해왔다. 주요 내용으로 ㈜시스테크가 자체 개발한 고정익 드론 K-Mapper를 투입해 남원지역을 드론 항공촬영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얻은 자료로 3D 모델을 구축해 △공공정보기반 도시모델 연계서비스 △산업단지 재난안전 서비스 △빈집관리 서비스 등 실증사업의 결과물을 남원시 행정서비스와 연계할 예정이다. 최경식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기쁘다"며 "㈜시스테크와 협력하여 추진중인 드론기반 도시규모 3D모델 구축 실증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드론을 활용한 첨단 미래도시 구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이준서
  • 2024.06.06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