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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경제권이냐, 주민 환경권이냐 - (3) 축산, 청정 자연·주민과 상생해야

완주한우협동조합은 전북 1호 협동조합으로, 240여명 조합원과 6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하고 운영하는 축산기업이다. 고산 미소시장에 위치한 고산미소 등 사업장 연간 매출이 180억 원에 달하며,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 및 성금 등 형식으로 지역사회에 적극 환원하고 있다. 고산에 위치한 한우전문식당은 고산미소를 비롯해 개인이 운영하는 고산촌과 신토불이 등 있는데, 식사시간이면 완주 안팎에서 몰려든 손님들로 성황을 이룬다. 한우 고기가 싱싱하고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한우식당이 지역 축산업 발전 선순환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축산은 이처럼 건강과 경제에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청정 자연 환경을 해치고,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몰려 있다. 냄새와 폐수때문에 주민의 손가락질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11월 고산 소재지에서 만난 50대 여성 A씨는 고산에서 몇 개월 살아보니까 생활 편익이 좋고, 산천이 너무 아름다워 좋다며 그러나 가끔 아침 저녁으로 악취가 스멀거리는 것은 거슬린다. 계속 거주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청정한 자연환경만 있는 줄 알았는데 화산, 고산, 비봉 등 주변 한우 사육시설에서 흘러드는 냄새로 의심하게 됐고, 꺼림칙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축산업은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주거 환경과 인구 증가 측면에서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에 대표적 갈등 사례로 소개한 비봉면과 고산면 축사갈등 외에도 소양면 해월리 돈사 소송과 황운리 계사 소송 등 주민 저항에 부딪친 축산시설은 적지 않다. 최근 당국이 무허가 축사시설 양성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런 갈등 요인도 정리돼 가고 있는 상황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해 온 축사 적법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연말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이 마무리 되면 완주군 관내 830 축산 농가 중 적법화를 포기한 120농가를 제외한 710농가의 축산 경영이 당국의 적극적인 관리권 아래에 놓이게 된다. 12월 현재 완주군 관내에서는 한우 3만 440두, 젖소 2780두 , 돼지 7만6000두, 닭 175만 수, 말 46두가 사육되고 있다. 적법화 된 710농가는 축사 면적당 사육두수를 엄격히 지켜 밀식에 따른 동물복지 저해 및 축산분뇨 과다 배출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당국의 관리감독이 강화되고 위반 사업장은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이제 축산인들은 과거처럼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것 아니냐, 폐수 조금 배출하고, 냄새 좀 나면 어떠냐는 식의 그릇된 행태를 버려야 한다. 주변 자연환경주민과 함께 하는 선진 축산인의 자세를 가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행정기관은 더욱 강력한 의지를 갖고 반환경적 축산은 원천 차단 및 퇴출해야 한다. 그래야 청정 자연환경을 갖춘 완주에 둥지 트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또주민들은 감시 안테나를 더욱 곧추세우고, 업주가 시설개선 및 보완을 해서 적법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상생 대응해야 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0.12.06 17:35

군산시의회, 내년도 본예산 졸속 심의... “집행부와 한통속”

군산시의회가 집행부와 동반관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12월 3일자 7면) 군산시가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 계수조정에서 공무원 해외사찰 등 불필요한 예산을 일부만 삭감하는 졸속 심의에 그쳤기 때문이다. 시의회 상임위원회는 최근 열린 예산심의에서 △공무원 글로벌 체험연수 1억7000만원 중 2400만원 △정년퇴직 예정공무원 선진시찰 2억7000만원 중 1억2200만원 △장기재직공무원 해외문화시찰 5900만원 중 2950만원 △공무원 선진노동문화 및 시책 발굴을 위한 공무국외연수 5000만원 중2500만원 △핵심리더과정 교육생 국외연수 3600만원 중 1800만원 △고급리더과정 교육생 국외연수 940만원 중 470만원을 삭감하는 데 그쳤다. 이와 관련 앞선 1일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는 코로나19와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군산시 예산사업에 대한 철저한 견제를 시의회에 요구했지만, 이를 무색하게 했다. 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군산시가 내년 예산안에 공무원들의 해외 선진지 견학 비용을 편성한 것을 문제 삼아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 삭감된 예산은 서민들의 소득재분배가 가능한 곳에 우선적으로 투입하고 코로나19 예방 등의 문제 해결에 투자돼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시의회는 이 같은 여론에 귀 기울이지 않고 행정 편에서 해외연수 관련 예산에 대해 일부만 삭감하는 모양새만 갖췄다. 결국 민주당 소속인 집행부 수장과 민주당 일색의 시의회의 동반관계를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오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 심의가 남았지만, 예결위원장 또한 민주당 소속으로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시민 김모 씨는 여러 종류의 사업비 가운데 완급이나 경중을 가려 처리해야 할 예산들이 있는데 시의회가 면밀한 검토 없이 이들 예산을 무조건 통과시키는 거수기(손을 드는 기계)를 자처했다고 꼬집었다. 박모 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예산을 긴급하게 써야 할 곳이 많을 텐데, 해외 연수비용을 일부만 삭감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이를 코로나19 등 재난 기금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12.06 17:27

익산 정족동 물류단지 조성 ‘본궤도’

익산시 정족동 일원 35만7126.9㎡(약 10만8031평) 규모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전북도에 따르면 익산정족물류단지계획(지정 및 개발실시계획)이 지난달 16일 승인 고시됐다. 지난 2014년 사업 추진 시작 이후 6년여 만이다. 사업시행자인 ㈜태신플러스(대표 권태을)는 정족동 655번지 일원에 사업비 약 880억원을 투입, 물류시설(물류터미널창고시설상업시설복합시설), 지원시설(주거시설편의지원시설), 공공시설(공원녹지도로 등)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국토교통부 실수요 검증, 주민의견 청취 및 합동설명회, 정족물류단지계획 수립 및 제출, 관계기관 협의, 전북도 물류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사업인정 심의 등이 진행됐다. 전북도는 효율적인 물류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도화되는 물류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물류비용 최소화로 물류단지의 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를 승인해 고시했다. 태신플러스 측에 따르면, 지난 1일 메리츠증권의 금융 주관을 통해 단위농협 11군데로부터 1차 사업비 조달이 이뤄졌고 전체 사업부지 중 85% 이상 매입이 완료된 상태다. 태신플러스는 오는 9일까지 토지 2차 매입을 진행하며, 미매입 토지의 협의매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수용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태신플러스 관계자는 익산제34산업단지 및 농공단지는 물론 전주권과 군산권까지 물동량 수요를 능률적으로 처리하고 물류기능을 수행하면서 지역 산업기능 활성화를 위해 물류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12월 초 미계약 토지주에게 2차 기회를 부여하고 12월 중순부터는 수용절차를 진행하는 등 일정에 맞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0.12.06 17:24

원광대 LINC+사업단 피닉스 팀, 제1회 한국대학 드론스포츠대회 우승

원광대 LINC+사업단 피닉스 팀이 한국대학드론스포츠협회가 주최한 제1회 한국대학 드론스포츠대회 드론클래쉬 캠퍼스리그 언택트 쇼케이스 2020에서 최종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드론을 3D모델링하여 시뮬레이션으로 격투를 벌여 승부를 가리는 경기로 드론 조종기술과 제작기술을 높여 드론 원천기술을 보유한 우수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처음 개최됐다. 원광대 피닉스팀은 지난달 27일 진행된 아이디어를 3D모델링하는 드론클래쉬 가드제작 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2위, 지난 1일 e스포츠 형식으로 진행한 사이버상의 드론클래쉬 부문 1위로 종합점수에서 대상을 차지해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피닉스 팀은 LINC+사업단에서 운영한 드론자격과정 및 드론스포츠 실습과정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전자융합공학과 한세인 학생을 팀장으로 팀원 6명의 열정과 LINC+사업단 지원을 비롯해 남채우 전담교수 지도 등을 배경 삼아 첫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학생들을 지원한 LINC+사업단장 송문규 교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피닉스 팀이 자랑스럽고,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특화교육에 대한 지원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상징인 봉황을 바탕으로 절대 죽지 않는 불사조 이미지를 활용해 절대 지지 않는 팀을 목표로 경기에 임한 피닉스팀의 경기 영상은 2020 산학협력EXPO 채널을 통해 지난 3일부터 송출되고 있다.

  • 대학
  • 엄철호
  • 2020.12.06 17:21

국도21호선 전주-군산간 김제·공덕 졸음쉼터 8일 개통

전주-군산간 김제공덕 졸음쉼터가 완공됐다. 6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주국토관리사무소(소장 임동선)에 따르면 국도21호선 전주-군산 구간의 김제공덕 졸음쉼터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돼 오는 8일부터 개통한다. 사업비 46억원 투입을 통해 상하행 구간에 각 1개소씩 설치됐다. 특히 이 곳 졸음쉼터는 스마트 주차시스템과 공공와이파이, 태양광발전설비, 방범용 CCTV는 물론 세련되고 편리한 화장실과 운동시설 등 최첨단 시설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는게 특징이다.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이용자들의 편리성과 안전성 등을 최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화장실은 현대적 감각을 살린 카페를 기본개념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기준을 적용하는 등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스마트 주차관제시스템을 도입하여 졸음쉼터 주차장 진입 전에 주차가능 대수를 미리 확인하고 진입할수 있도록 하였고, 쉼터에서 무료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공공와이파이도 설치했다. 이밖에도 방법용 CCTV와 비상안심벨을 설치해 쉼터의 안전성도 높였고, 운동시설과 햇빛차단 그늘막, 벤치, 관광안내표지판 등의 설치를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쉬면서 정보도 얻을수 있도록 조성됐다. 임동선 전주국토관리사무소장은 김제공덕 졸음쉼터가 개통되면 졸음운전 예방 등 교통사고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도로 이용자 들의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국도변 환경개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공덕 졸음쉼터에는 향후 지역 특산품을 판매하는 시설이나 로컬푸드 시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06 17:21

익산시 아동급식, 10명 중 8명 만족

익산시 아동급식 지원대상자 10명 중 8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급식이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매일 부식을 공급받고 있는 결식 우려 아동 967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19일부터 11월6일까지 민원콜센터를 통해 아동급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82%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세부 항목별 조사에서 위생상태와 친절도는 만족도 90%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아동급식위원회의 하반기(겨울방학 대비) 아동급식 적격업체 선정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아동급식업체 선정은 아동급식위원회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일단 적격업체를 추려 이를 각 읍면동에 전달하면 다시 읍면동별 선정위원회를 통해 적격업체를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시는 매년 2회 이상의 업체점검과 급식아동들의 만족도 조사 등을 토대로 아동급식 적격업체를 선정하여 부식 배달에 나서고 있다. 정경숙 아동복지과장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성장기 아동들이 결식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도록 양질의 급식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06 17:21

익산시 ‘2020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익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식량작물분야 정책사업들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4일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0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식량작물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덤으로 시상금 110만원과 사업비 4000만원 확보 등의 성과까지 챙기면서 이번 우수기관 선정의 의미를 더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밥쌀용 최고 브랜드 육성을 위해 성당면 일원 105ha에 한아름찰 가공용쌀 원료곡 생산단지를 조성해 이 곳에서 재배생산된 쌀을 앞으로 5년간 CJ 고추장 원료로 전량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벼 생산비와 노동력 절감을 위한 벼 소식재배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도입해 육묘와 이앙비용 등 5억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뒀고, 올해 황등면 일원에서 재배생산된 기능성쌀 도담쌀을 산업체에 전량 납품해 도담쌀 30%를 넣은 수제쌀 맥주 출시를 통해 세계 3대 맥주대회로 꼽히는 호주국제맥주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이와함께 타작물 재배를 통한 논콩 안정생산을 위해 파종과 두둑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신기술을 보급하는 등 식량작물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일궈내면서 이같은 쾌거를 거둘수 있었다. 시는 이와 관련, 모든 시범사업장에 농업인이 참여하는 15개소 시범포를 설치하고,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단계별 벼 생육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농업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시스템 운영을 통해 이같은 성과를 올릴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직원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일해 준 값진 결과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해 농가소득 향상 등 좋은 성과로 이어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북도 주관 투자유치 우수기관 선발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고, 의료급여사업 발전과 내실화에 기여한 공로로 전북도의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0.12.06 17:21

김승수 시장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 김승수 전주시장 이번 국가예산 확보는 가까이는 시민 삶의 터전을 개선하는 데서부터, 일자리를 늘리고 사회안전망을 갖추는 일, 더 나아가 전주를 탄소소재와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을 다진 데 의미가 있습니다. 전주시 공직자들과 전북도, 지역 정치권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노력한 결실입니다. 김승수 시장은 당장 급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꼭 필요한 사업의 토대를 만드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의 공을 지역 정치권, 전북도와 함께 나눴다. 지난 1년간 김 시장은 미래 먹거리 씨앗이 될 국가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수없이 국회와 정부 부처 문턱을 넘나들었다. 하지만, 이번 국가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에 대한 아쉬움도 적지 않다. 김 시장은 꼭 필요한 사업들은 논리를 보강해 2022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혈세가 단 한 푼이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국가예산 확보로 전주형 뉴딜 신산업 육성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세계적인 생태환경도시, 가장 인간적인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끝으로 김 시장은 코로나19의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과 강력한 사회연대, 끈끈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세심한 방역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며 전주사람이라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이용수
  • 2020.12.06 17:17

강동화·박세호·소재호·전춘성, 제16회 효행대상 수상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박세호 진안 한국한방고 교장, 소재호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회장, 전춘성 진안군수가 지난 4일 (사)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총재 소순갑)이 주관하는 제16회 한마음대회 효행대상을 수상했다. 전주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강동화 의장이 의정부문, 박세호 교장이 교육부문, 소재호 회장이 문화예술부문에서 각각 영예를 안았고,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전춘성 군수를 대신해 김요섭 진안군 사회복지과장이 행정부문 상패를 받았다. 강동화 의장은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하고, 효실천 함양사업에 이바지하는 등 시민 효행실천을 위한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소재호 회장은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원가를 작사하는 등 지역 효문화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전춘성 군수와 박세호 교장은 진안 지역 내에서 노인복지와 효문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소순갑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애초 전주시청 강당에서 개최하려던 제16회 효문화 실천을 위한 한마음대회를 축소했다. 부모섬김 으뜸상, 행복가정상 등 많은 수상자를 선정했지만, 효행대상만큼은 직접 드리고자 간소하게 시상식을 열게 됐다고 밝히고, 효행대상을 받는 네 분은 2020년 올 한 해 동안 효 운동에 앞장선 분들이다. 효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함께 효문화 정착을 위해 힘을 모으자며 수상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전주시의회 박병술 의원, 김은영 전주시의회 행정위원장, 시태봉 국제교류지원센터 자문위원장, 서영훈 신아출판사 기획실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이 주관하고 전주시가 주최했고, 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 전주교육지원청, 성상HYO대학원대학교가 후원했다.

  • 사람들
  • 이용수
  • 2020.12.06 17:17

군산 발달장애인학부모연대·A시의원, 막말 ‘공방’

막말했다vs 그런 적 없다 군산 발달장애인학부모연대(이하 학부모연대)와 군산시의회 A의원이 면담 과정에서 발생된 막말 여부를 놓고 엇갈린 주장을 펼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1월 19일 A의원이 군산시 교육지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산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운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이 자리서 A의원은 다른 지역 학습관과 달리 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군산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을 지적하며 효율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학부모연대는 4일 뒤인 23일 시의회 10층 민원접견실에서 해당 의원과 면담을 가졌으며 이 과정에서 고성과 함께 (A의원의) 막말 주장이 나오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연대는 3일 성명서 자료를 내고 공인인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신분을 망각하고 민원인들에게 막말을 일삼은 군산시의회 A의원의 행동에 대한 시의회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학부모연대 측은 시민들의 권익을 실현하는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하는 시의원이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민원인들에게 막말과 거친 행동을 보인 것은 공인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관련 학부모는 군산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의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시종일관 학부모들에게 거친 말투와 행동을 보인 의원은 지금이라도 공개사과를 하고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A의원 역시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다. A의원은 면담과정에서 억지를 부려 더 이상 대화가 되지 않아 장소에서 나오는데 발달장애인 학부모회장이 손가락질하면서 말을 함부러 했다며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본 의원이 웃으며 무시했다, 욕을 했다는 등 허위사실을 언론에 제보하는 한편 SNS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재생산하는 등 성실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의원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려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겠다며 자신 역시 책임질 부분은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이환규
  • 2020.12.06 17:11

군산시의회,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건의문 만장일치 채택

서동수 시의원 <속보> 군산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이달 말이면 종료되는 가운데 시의회가 지정연장을 촉구하고 나섰다.(11월 25일 7면) 군산시의회는 4일 제234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서동수 의원이 제안한 군산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서동수 시의원은 군산은 지난 2018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새로운 일자리 발생 속도보다 없어지는 일자리 속도가 더욱 빨라 양질의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와 함께 지난 4월 OCI 군산공장 452명, 이스타포트 288명, 10월에는 타타대우 110여명의 구조조정이 시행돼 제2의 고용위기라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상반기 고용률은 53%로 전국 평균 60.4%에도 크게 못 미치며 전국 166개 시군 중 163위로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고, 청년고용률은 전국 41.7% 대비 거의 절반수준인 26.2%로 심각한 수준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로 기업은 물론 소상공인까지 위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올해 2분기 소규모점포 공실률은 전국 평균의 4배를 넘는 27.6%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는 파탄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군산시가 신재생 에너지사업과 전기차 클러스터 구축 등 전략적인 대응으로 전력투구를 다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고용창출까지는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 된다며 군산지역의 경제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해 지역의 고용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군산 고용위기지역 지정이 연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대통령국무총리국회의장고용노동부장관전라북도지사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2.06 17:11

군산대 새만금실전문제연구단, X-Corps Festival 금·은·동 수상

군산대 새만금실전문제연구단(단장 박성신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 교수부단장 전기공학과 안민철 교수 ) 3개 연구팀이 2020 X-Corps Festival에서 각각 금은동을 수상했다. 이 Festival는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의 연구 성과 경진대회로, 실전문제연구팀의 연구 성과 공유 및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과제를 시상하고 있다.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X-Corps 협의회가 주관했다. 2020 X-Corps Festival은 전국 25개 대학에서 선정된 73개의 우수연구팀이 참가했으며 심사를 통해 대상 4팀금상 8팀은상 12팀동상 18팀을 가려냈다. 새만금실전문제연구단은 이번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자체 최종 성과 발표회를 통해 3개의 우수연구팀을 선정한 뒤 출전시켰다. 이번 대회에서 수산과학팀은 새만금호 유래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흰다리 새우양식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또 군산대를 주축으로 원광대와 컨소시엄을 이룬 Change-Up팀이 유/무기 복합소재 기반 난연성 섬유 개발 로 은상을 받았다. 자연미팀은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리튬 이차전지 소재 개발 연구로 동상을 받았다. 한편 새만금실전문제연구단은 작년 스마트 새만금을 주제로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2차년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군산대가 주축이 돼 원광대전주대가 컨소시엄으로 진행 중이며 현재 30개 연구팀을 대상으로 지도교수와 산업체 멘토 매칭을 통해 전북지역의 실전문제 해결과 이공계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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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0.12.06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