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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한국판 뉴딜…전북도 사업 시동

정부가 추진하는 포스트 코로나 대책인 한국판 뉴딜이 점차 가시화되는 가운데 전북도의 사업 방향도 구체화 되고 있다. 지난 26일 정부는 202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통해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올해보다 9.7% 증가한 21조 6492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극복과 바이오헬스미래형 자동차시스템 반도체 등 3대 중점산업, 기초연구 등에 투자를 강화해 미래 성장잠재력을 확충한다는 것이 내년 예산안의 골자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 한국판 뉴딜에 올해(1조 6900억 원)보다 45.6% 증가한 2조4600억 원을 투입하면서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한국판 뉴딜에 대한 구상이 구체화하면서 전북도가 구상했던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전북도는 지난 5월부터 한국판 뉴딜의 도 차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6월 초 분야별 추진계획 및 중점 추진 사업을 선정했다. 전문가를 포함한 실무추진반을 구성하고, 각 실국별로 사업을 발굴한 가운데 △디지털 인프라 △농업농촌 △산업경제 △지역발전 SOC △문화 콘텐츠 △안전보건복지 △환경 등 7개 분야로 나눠 60여 개 사업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9개 사업 1046억 원 규모에 대해서는 앞서 정부 예산 수요조사 과정에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 인프라 부문에 전 도민 비대면 서비스 포용 교육, 공공시설 WIFI 확대 구축이 포함됐으며, 산업경제 부문에는 전기자동차 에너지시스템 전주기 활용 기술 개발과 친환경(수소전기) 건설기계 상용화 통합 평가기반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발전 SOC 부문에는 국가하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안전보건복지 부문에는 재해위험지역 재난 대응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을 포함했다. 아울러 ICT 융복합관광 스마트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이 문화 콘텐츠 부문에 포함했고, 재생에너지 디지털 트윈 및 친환경 교육 실증연구기반 구축과 전기차 확대 보급 등도 환경 부문에 들어갔다. 전북도는 이번에 발굴한 사업에 대해 구체화 과정을 거쳐 국가예산 및 공모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7월 중으로 정부부처별 추가과제 보완확대 이후 정부차원에서 종합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속적인 동향 파악 및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최소 9개 사업에서 1000억 원 이상의 예산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는 오는 30일 종합계획 수립 및 사업발굴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 추경과 한국판 뉴딜 세부 내용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전국에서 가장 앞서서 한국형 뉴딜과 연계한 지역형 뉴딜 사업을 발굴해왔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전북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천경석
  • 2020.06.28 18:16

시·군의회 원구성 ‘후유증’…차기 완주군의장, 당 제명 위기

전북 14개 시군의회의 원구성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내 의장단 선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후보들의 당 제명위기에 놓이는 등 후유증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완주군의회 제25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후반기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김재천 군의원이 민주당으로부터 제명당할 위기에 처해졌다.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신임 김 의장은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당내 인사가 아닌 무소속 군의원을 지지한 행위로 당의 조사를 받고 있다. 완주군의회는 이번 본회의에서 차기 의장으로 김재천 의원을, 부의장으로 최등원 의원을 선출했다. 그러나 전반기 의장이었던 최등원 의원은 지난 4.15 총선 때 민주당이 아닌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면서 탈당했다. 이번 완주군의회 본회의에서는 무소속 최등원 의원이 다시 부의장으로 당선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김재천 신임 의장이 관여했다는 게 민주당 전북도당의 설명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조만간 윤리심판위원회를 열고 김재천 신임 의장의 징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중앙당은 원구성을 앞둔 지난 5월 전국 일선 도당 위원회에 광역기초의회 의장단 선출에 관한 지침 공문을 내려보냈다. 공문에 따르면 △당론에 기반한 후보선정 및 선출과정의 민주적 절차 보장 △해당행위와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시도당 및 지역위원회의 관리감독 강화를 목적으로 했다. 특히 금권, 향응 제공이나 타당과의 비정상적 야합행위를 감독하도록 했고 사전 선출된 후보가 당해 직에 선임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러한 사항을 어길경우 윤리심판원 규정에 의해 징계를 내리도록 했었다. 하지만 김재천 신임 의장은 이러한 공문 고지 내용을 어기고 타당과의 연대를 금지하기로 하는 서약 역시 서명하지 않았다는 게 전북도당의 설명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김제시의회 의장단 원구성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김제시의회 의원 정수는 14명이며, 이 가운데 민주당이 9명, 무소속이 5명이다. 김제부안지역위원회는 최근 의장 후보로 김복남(가선거구) 시의원을, 부의장 후보로 김영자(가선거구) 시의원을 선출했다. 하지만 의회 내 의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복남, 김영자 후보는 총선 때 민생당을 탈당해 민주당으로 복당한 후보들로 2018년 대선이나 지방선거, 2020 4.13총선 때 아무런 도움도 안됐지만 지역위원회가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는 게 일부 시의원들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 본회의에서 결정될 후반기 의장단 구성 과정에서 민주당 이탈표가 생길 수 있다는 게 민주당 전북도당의 시각이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20.06.28 18:16

승마(H)·요트(Y)·영화(M)…새만금 관광개발 ‘힘(HYM)’으로 추진

미래 새만금 관광의 핵심 추진 동력은 승마(Horse-riding), 요트(Yachting), 영화(Movie) 산업에 방점이 찍혔다. 새만금개발청은 미래 새만금 관광의 핵심추진 전략사업으로 최근 주목받는 여가 활동인 승마, 요트, 그리고 영화 분야를 기반으로 한힘(HYM)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승마와 요트, 영화의 영문 첫 글자를 따온 새만금 힘(HYM) 프로젝트는 새만금의 입지적 특성과 장점을 활용해 새만금 관광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는 레저 문화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효과적인 관광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 대한요트협회, (사)한국영화제작가 협회 등과 협력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해왔다. 힘(HYM) 프로젝트의 첫 시작인 승마 산업은 2018년 새만금 승마 관광단지 조성 기본 구상 연구용역을 통해 이미 가능성을 확인한 산업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승마 인구의 성장으로, 새만금에 승마 관광이 자리 잡으면 승마 교실과 승마용품 제조 사업 등이 확대돼 발생할 경제적 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선 연구용역에서 제안한 계획을 일부 수정해 승마경마용 말 사육, 승마 기반시설 마련, 레저형 경마공원 유치의 3단계 방식으로 승마 산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마사회대한승마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방목적 목책, 물 공급 시설 설치, 목초지 조성을 위한 토질조사 등 후속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더욱이 공공기관 추가지방이전에 맞춰 새만금에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와 새만금 렛츠런파크(경마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앞서 말(馬)산업특구로 지정된 장수익산김제완주진안과 장수의 한국마사고경주마 목장까지 잇는 승마산업 벨트가 완성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해양레저산업의 핵심인 요트산업은 최근 국민 소득수준의 향상과 여가 확대로 눈에 띄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인 새만금호와 서해가 있는 새만금은 수상 레저 활동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새만금개발청은 관련 콘텐츠 확보를 통해 요트 동호인과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더해 체계적인 요트 산업의 육성을 위해 대한요트협회와 상호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국내외 대회 및 전지 훈련장이 새만금에 유치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업무협력 방향을 정했다. 힘(HYM) 프로젝트를 완성할 영화산업은 새만금에 영화영상 제작을 위한 종합영화촬영소 중심의 영화 도시 건설을 목표로 정했다. 새만금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원초적 자연이라는 환경적 특징을 보유한 곳으로, 영화 촬영장소로 호평을 받고 있다. 넓은 평야와 더불어 만경강과 동진강, 새만금호, 고군산군도,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다양한 풍경을 활용할 수 있는 영화 촬영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함께 새만금이 우수한 영화촬영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앞으로 새만금 관광의 미래를 주도해나갈 힘(HYM) 프로젝트를 힘 있게 추진해 미래 관광레저 수요에 대응하고 새만금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자치·의회
  • 천경석
  • 2020.06.28 18:16

전북도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단 원구성 완료

제11대 전북도의회 후반기 신임 의장단 원구성이 완료됐다. 전북도의회는 지난 26일 제37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송지용 부의장은 재적인원 37명 가운데 33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제1부의장은 32표를 얻은 최영일(순창) 의원이, 제2부의장은 31표를 얻은 황영석(김제1)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후반기 의장단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2년 6월30일까지 2년이다. 신임 의장단 3인의 각오와 나아갈 길을 들어봤다. △송지용 의장= 도의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예견하고 준비하기 위해 의원들의 지혜를 모아 새롭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겠다. 시대변화를 빠르게 읽고 경제적 어려움과 심리적 고통에 빠진 도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의회의 역할을 다하겠다. 가장 중요한 역할은 집행부 견제와 감시다. 도민들로부터 위임받은 도정의 재산관리자로서 그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제3 금융도시 지정과 국립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국립감염병연구센터 유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등 전북발전을 견인할 주요 현안 및 법률제정이 시급하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첫걸음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인데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인력 등 의정활동 지원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개정될 수 있도록 17개 시도의회와 연대해 나가겠다. △최영일 제1부의장= 도의회가 참된 대의기관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14년 지방의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실패는 성공으로, 성공은 더 큰 성공으로 이끌겠다. 먼저 도민을 위한 의회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며, 새로 구성되는 의장단과 협의해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의 불편과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민원처리기능을 강화하겠다. 또 효율적인 집행부 견제를 위해 행정사무조사를 적극 활용하는 등 진정한 협치의정 모델을 만들고, 의원들의 도정질문이나 5분발언 지역공약 등이 정책화되는 상황도 꾸준히 점검해 의정활동 효율을 높이겠다. △황영석 제2부의장=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새로운 리더십으로 재무장하고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 특히 의회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변화와 개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기존의 타성을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열린 도의회강한 도의회를 구현하겠다. 집행부 감시와 견제기능에 충실한 일하는 의회를 만들고, 의회사무처 조직을 일하는 전문가 조직으로 만들겠다. 어려울 때일수록 도민의 아픔을 보듬어주고 귀 기울여야 한다.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 공직과 지방의회에서 쌓은 경험을 적극 활용하겠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20.06.28 18:16

전북도, 국·과장급 및 부단체장 전보 인사 단행

전북도가 국과장급 및 시군 부단체장에 대한 7월 1일자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국장급 인사에서는 이번에 승진한 신원식 일자리경제정책관이 정책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윤여일 예산과장은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내정됐다. 이번 도 조직개편으로 확대된 새만금해양수산국장에는 윤동욱 군산 부시장이 내정됐으며, 김미정 정책기획관은 인재개발원장으로, 박경숙 농촌진흥청 지도정책과장은 농업기술원장으로 옮긴다. 지난 2017년 영국대사관 파견 근무를 나간 오택림 국장은 오는 8월 1일 자로 복지여성보건국장으로 복귀한다. 시군 부단체장에 대한 교체도 이뤄졌다. 군산 부시장에는 신현승 인재개발원장이 부임하고, 정읍 부시장에 곽승기 문화체육관광국장, 완주 부군수에 라태일 도의회 예산결산수석전문위원, 무주 부군수에 송금현 사회적경제과장, 장수 부군수에 장형섭 체육정책과장, 부안 부군수에 박현규 혁신성장정책과장이 내정됐다. 인사교류 1년이 지난 김제 부시장의 경우도 당초 이번 전보 인사에 포함될 예정이었으나 협의 중 이어서 약간 늦춰졌다. 아울러 36명의 과장급 전보 인사도 내정됐다. ※ 전북도 국과장급 및 부단체장 전보 인사 명단 ◇국장급 △정책기획관 신원식 △문화체육관광국장 윤여일 △복지여성보건국장 오택림(8월1일 자) △새만금해양수산국장 윤동욱 △인재개발원장 김미정 △농업기술원장 박경숙 ◇과장급 △예산과장 한근호 △법무행정과장 이진관 △대도약기획단장 신현영 △안전정책관 유용 △축산과장 김추철 △체육정책과장 엄익준 △자연생태과장 조영식 △사회복지과장 이경진 △여성청소년과장 김종남 △장애인복지과장 서기선 △도로교통과장 김운기 △주택건축과장 노형수 △일자리경제정책관 이종훈 △기업지원과장 송주섭 △사회적경제과장 최영두 △혁신성장정책과장 이남섭 △새만금수질개선과장 서재영 △수산정책과장 이용선 △해양항만과장 김익수 △의회사무처 예산결산수석전문위원 정웅 △의회사무처 문화건설안전전문위원 이광영 △농업기술원 작물식품과장 김희준 △농업기술원 원예과장 김치선 △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장 권석주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정광모 △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장윤희 △인재개발원 전문교육과장 지충렬 △농식품인력개발원장 유태희 △동물위생시험소장 이성재 △도립국악원장 염기남 △도로관리사업소장 권민호 △문화관광재단 파견 정철우 △경제통상진흥원 파견 김찬수 △전북대학교 파견 길해진 △2022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김철태 △2023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파견 김정 ◇시군 부단체장 △군산 부시장 신현승 △정읍 부시장 곽승기 △완주 부군수 라태일 △무주 부군수 송금현 △장수 부군수 장형섭 △부안 부군수 박현규

  • 자치·의회
  • 천경석
  • 2020.06.28 18:16

"전북 강당 보유 학교 588곳, 절반만 환기시설 갖춰"

최영심 도의원 도내 상당수 초중고등학교 강당이 환기시설을 갖추지도 않은데다가 청소마저 하지 않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영심(정의당비례) 전북도의회 의원은 28일 전북교육청이 각 학교에 지침을 내려 강당이나 체육관 등 다중 이용 시설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도록 하고 관련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등학교 중 강당을 보유한 학교는 총 588곳인데 이가운데 환기시설을 갖춘 학교는 초등학교 190개, 중학교 62개, 고등학교는 66개소로 54%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강당이 있는 학교 중 32%에 해당하는 188개 학교는 환기시설만 의존한 채 청소는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게 최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학교 공간 중 가장 많은 학생이 모여 체육활동이나 문화활동을 즐기는 곳이 강당이고, 최근 황사나 초미세먼지 영향으로 학생들이 운동장보다 강당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며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일선 학교는 강당 청결 상태에 대해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보건교육을 하고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있으나 정작 학생들은 제대로 환기도 안 된 강당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뛰어놀고 있다며 교육청에서 직접 예산을 편성해, 몇 년 주기로 정기적으로 청소를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20.06.28 18:10

대전 다단계發 코로나19, 전북 직격

대전 다단계판매업체 발(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전북지역을 직격했다. 특히 익산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확진환자 A씨는 대전 74번 환자와 같은 다단계판매업체 소속으로 알려지면서 이 환자가 지역감염의 뇌관으로 떠오를 것이란 우려가 높았다. 설상가상으로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외부업체 50대 소장 B씨(대전 110번)도 비슷한 시기에 확진판정을 받아 지역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대전110번 환자는 특히 B씨는 21~26일까지 도내 곳곳을 다니면서 사실상 전북 거주자에 준하는 활동반경을 보였다. 이번 사태는 일부 대전 확진환자들이 진술을 고의로 누락하거나 방역당국에 비협조적인 자세로 일관하면서, 접촉자 파악에 사각지대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방역당국 역시 이들의 진술누락으로 사전에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하고 검사대상에서 제외시킨 사실을 인정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26번 환자는 1인 가구 60대 여성으로 다단계 판매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대전역에서 대전74번 환자와 사업차 30여 분간 접촉한 뒤 다음날 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였다. 그러나 확진자와 접촉한 A씨는 곧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않고 활발한 대외활동을 지속했다. A씨 이동 동선에는 장례식장과 종교시설이 포함돼 N차 감염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A씨는 대전 74번 확진자와 접촉한지 열흘 이상이 지난 25일이 오후 5시30분이 되서야 익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검체 체취를 의뢰했다. 양성 판정은 다음날 새벽 2시에 나왔으며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전북대 격리병실에서 치료 중이다. 대전110번 환자 B씨는 지난 21일 전주의 한 댄스스포츠 교습소에서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머물렀다. 점심은 인근 식당 육개장집에서 해결했다. 23일에는 무주 풀무원다논 공장을 오전 9시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방문했으며, 지난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군산공장 내 스팀보일러 교환 작업을 했다. 그는 이날 회사 내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부터 증상이 나타나 조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거주지 대전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다음날 27일 오후 5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군산시는 세아베스틸 공장과 식당, 본사 3개동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소독을 완료했다. 한편 지역사회 뇌관으로 우려됐던 A씨와 같은 장소에 방문한 553명은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 밀접접촉자는 143명으로 2주간 자가격리 조치가 시행된다. B씨의 도내 접촉자는 91명으로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 방역당국은 앞으로 2주 간 격리기간 중 이들이 양성으로 전환될 수도 있어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이환규 기자김윤정 기자

  • 보건·의료
  • 전북일보
  • 2020.06.28 18:02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7기 9강] 육동인 교수 “유대인들의 성공 이유는 다름성, 대화의 교육법”

차이가 아닌 다름을 알아야되고 대화와 토론을 시작으로 경쟁력이 향상되며 이는 가정으로부터 나옵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7기 9번째 강의가 지난 25일 오후 전주 덕진구 금암동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세계의 돈과 지식을 거머쥔 유대인 성공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육동인 교수가 강단에 나섰다. 육동인 교수는 언론에 근무 중 뉴욕에 특파원으로 지내면서 뉴욕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유대인이라는 것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특히 학군이 좋은 동네에는 유대인들이 살고 있었으며 이후 유대인들에 대해 관찰하고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궁금증을 생기면서 심층 분석에 돌입했다. 먼저 유대인 성공의 핵심 원동력은 철저한 위생관념을 꼽았다. 우리는 지금 손 씻기의 중요성과 강조하고 있지만 흑사병이 유럽 전역에 돌았던 그 때부터 손을 씻는 문화로 유대인들은 대부분 생존했다고 설명했다. 위생관념 규범을 두고 의료기술이 피어나고 발전했으며 먹거리의 진화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유대인들은 세계에 약 1500~1800만 명으로 세계인구의 약 0.2%~0.25%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수상자 중 유대인 비율이 25%,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가 41%로 유대인들이 노벨상을 휩쓸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육동인 교수는 두 번째로 12세부터 배우는 성인의 자세, 정신교육, 사명감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경제교육이 유대인 성공의 비밀이라고 분석했다. 어렸을 때부터 경제적 관념을 심어주면서 우리나라와 사회 생활의 출발점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유대인들은 돈에 대한 의식이 명확하며 선행을 많이 하기 위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세번째로는 유대인들의 뜨거운 교육열로 기원 전부터 의무교육을 시켰으며 공부라는 것은 꿀 맛이라는 생각을 심어질 수 있도록 조력한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아이비리그 재학생 중 유대인들은 평균 25%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으며 지금의 교육 시스템은 유대인들의 손에서부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이슈타인 같은 경우 어머니의 철학이 돋보이는데 남보다 뛰어남이 아닌 다르다를 알려주고 다른 점을 찾아 진로 적성 교육 등 자체적으로 개발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점을 예를 들었다. 유대인들의 성공 비결 중 마지막으로 창의성을 키우는 대화와 토론을 주목했다. 같은 맥락으로 창의 교육이라는 점은 남들과 다름인데 대화를 통해 서로의 특성과 장점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거실구조가 우리나라 경우 TV를 바라보지만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가족을 마주 보게끔 되어있고 대화를 하면서 아이디어도 떠오르면서 더 큰 성과를 보일 수 있다. 그 속에서 항상 대화의 시작은 질문이고 어떤 질문을 던지냐에 따라 대화 내용이 달라지고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리더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육동인 교수는 유대인들은 우리들보다 5분 1 밖에 안되지만 노벨상은 20% 이상을 타고있는데 그 차이는 창의성에 있다며 이는 결국 부모와의 대화 속에서 형성이 되고 명확한 진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선찬
  • 2020.06.28 17:56

전북도, 방문판매업 불법영업 신고센터 운영

전북도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문판매업 불법영업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26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방문판매업 불법영업 신고센터는 도시군에 등록되지 않아 관리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미등록 방문판매업체의 불법 영업행위나 불법홍보관 집합행사 등의 신고를 받는다. 또한 고위험시설 핵심 방역수칙 미준수 방문판매업체 신고도 접수, 점검관리를 강화한다. 센터는 신고가 접수되면 즉각적으로 경찰과 조사를 실시하고 위반사항이 드러나면 벌금 부과와 함께 집합금지, 고발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신고는 전라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 시군 방문판매업 해당부서에 하면 된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23일부터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도내 방문판매사업장 903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점검을 벌였다. 이는 도지사의 관리강화 지시에 따른 특별조치로, 도는 등록(신고)돼 있는 방문판매업 903곳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현장점검을 통해 이행이 미흡한 41건을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시설 방역관리자에게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 시설 내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독려했다. 도는 다음달 14일까지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설치할 수 있도록 계도하는 등 매주 1회 이상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무등록 방문판매업체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니 도민들의 신고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방문판매사업장은 코로나가 지역사회에 발생되지 않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사회일반
  • 송승욱
  • 2020.06.28 17:55

깜깜이 검찰 수사·늑장 재판…전북 정치권 '혼란'

선거사범에 대한 검찰의 깜깜이 수사와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법원의 늑장 재판으로 도내 정치권이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415 총선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도내 당선인은 4명. 여기에 선거 직후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밝힌 당선인 3명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면 중복된 인사를 제외해도 전북 국회의원 10명 중 절반 이상이 검찰 수사를 받는 상황이다. 수사결과에 따라 도내 정치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수 있는 상태지만, 검찰 수사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조차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법무부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형사사건 공개금지 원칙을 내세워 자신의 입맛에 맞게 수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도민들은 자신들이 선출한 국회의원 중 누가 어떤 이유로 수사 받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건 정상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검찰 관계자는 당선인 수사 상황에 대해 대검에서 전국 통계 정도 공개할 뿐 (수사 상황에 대해) 공개하기 어렵다고 함구했다. 더구나 선거사범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다짐했던 검찰의 수사 속도도 더디다. 검찰은 선거 다음 날인 지난 4월16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이상직 당선인의 선거사무소를 압수수색 했지만 이후 상황은 오리무중이다. 415총선 공직선거법 위반 공소시효가 절반이나 지났지만 전주지검이 선거 이후 현재까지 기소한 당선인은 단 한명도 없다. 노정연 전주지검장은 선거 직후 당선자 사건 등 주요 사건들에 수사력을 집중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법원이 재판을 잇따라 연기하며 정치권에 부담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송성환 전 전북도의회 의장은 지난해 4월 4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1년이 넘도록 재판부 판결은 나오지 않고 있다. 재판기일만 2차례나 연기됐다. 이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안호영 국회의원의 친형 재판도 늦어지고 있다. 전주지법은 지난 5월7일 변론을 종결하고 6월18일 선고를 예고했지만 선고기일을 오는 8월13일로 연기했다. 사정이 이렇지만 재판 진행은 재판부의 전권으로 정확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정계 한 인사는 수사나 재판이나 신중을 기하는 게 맞다면서도 국회, 광역, 기초 의원 절대다수가 여당 소속인 상황에 도민들이 늦어지는 검찰과 법원의 판단을 신뢰할지 미지수다. 오히려 정치에 피로감을 느껴 정치혐오로 변질되지 않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 법원·검찰
  • 강인
  • 2020.06.28 17:49

문화도시 전주, '덕진 뮤지엄밸리' 관심 필요

문화도시 전주시가 추진 중인 덕진권 뮤지엄밸리 조성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완산권역 구도심 아시아문화심장터와 덕진권역인 뮤지엄밸리 조성 사업을 두 축으로 도시의 대표 문화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두 정책을 바탕으로 지역문화실태조사 최신 결과(20172016년)에서 2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구도심 아시아문화심장터 조성의 경우 전주 한옥마을 관광거점도시 선정, 전라감영 복원 완료 등 관광지구 육성 분야의 성과발전을 가시화하고 있다. 반면, 시민 문화 향유예술인 구심점을 목표로 하는 덕진 뮤지엄밸리 사업은 요원한 상황이다. 종합경기장과 옛 전주지방법원검찰청, 덕진공원,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주 생태동물원 등에 문화예술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으로, 전주시립미술관(종합경기장 야구장)문화원형콘텐츠 체험 전시관(옛 법원검찰청 부지)이 대표적이다. 전주시립미술관은 수년간 건립 논의만 제기되다 올해 들어 부지를 확정했다. 당초 옛 법원검찰청 부지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지만, 올 초 갑작스레 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로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예산이 기존 140억~2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늘고, 추진상황사업내용도 수정됐다. 시는 이에 맞춰 기본구상에 착수한 상태로 최소 4년 후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옛 법원검찰 부지에 들어설 문화원형콘텐츠 체험전시관은 국비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유휴 국유지로써 국비사업에 해당하는 만큼 중앙부처로부터 예산 확보가 관건인데, 완공 예정인 2023년까지 400억 원 재원을 마련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시에 따르면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타당성 조사 용역에 7월부터 착수한다. 지난해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국비를 지난해 말 확보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건물이 올라가는 등 가시적인 결과물이 보이지 않을 뿐 중앙부처 예산확보, 전문가 자문 등 사업 절차를 계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다년간 사업인 만큼 점차 속도를 내겠지만, 전주 정체성을 담아 제대로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남규 전주시의원은 뮤지엄 밸리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와 문화수도를 표방하는 전주에 걸맞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낙후된 덕진권을 활성화한다는 측면에서 필수적이다며, 건립 부지 확보 등 시동을 걸었으니 수 백억 원에 달하는 국비 확보에 속도를 내야한다. 또 현재 전문가 중심의 컨설팅에만 집중하는데 시민과 이용객을 위한 공간이니 이들의 의견 수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전주
  • 김보현
  • 2020.06.28 17:49

전주시 박용자·이강준, 국장 승진 내정

박용자이강준 전주시가 지난 2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박용자 먹거리 정책과장과 이강준 시민교통과장을 4급 국장급으로 승진 내정했다. 사무관에는 총무과 김주한, 한옥마을지원과 임권희 등 14명이 승진했다. 이와 함께 6급 46명, 7급 37명 등 총 136명의 승진 내정자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 공무원과 사회복지직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시는 결원수의 법정배수 범위내에서 승진 서열, 국별 안배, 현직급 근속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직렬별 선순위 중에서 업무추진역량 및 업무개선 실적, 현안업무 추진실적 등을 우선 고려해 선발했다고 말했다. ※ 전주시 승진 인사 명단 ◇4급 승진 △먹거리정책과 박용자 △시민교통과 이강준 ◇5급 승진 △총무과 김주한 △한옥마을지원과 임권희 △사회연대지원과 박현영 △시민교통과 정내섭 △생태도시계획과 소민호 △기획예산과 조미정 △여성가족과 이현숙 △생활복지과 박은주 △야호아이놀이과 한의종 △교통안전과 이형찬 △보건행정과 박진현 △천만그루정원도시과 박창진 △신도시사업과 이윤승 △체육산업과 박정선 ◇6급 승진 △기획예산과 권정혜 △한옥마을지원과 양보라 △자전거정책과 김길중△ 사회연대지원과 양한나 △자원순환과 김민정 △생활복지과 이수관 자치행정과 김소윤△ 중소기업과 이아영 △김사담당관 김연아 △총무과 이원구 △감사담당관 김윤기 △문화정책과 이은희△ 공보담당관 문현수 △수소경제탄소산업과 임홍애 △먹거리정책과 박민아 △총무과 장혜경 △총무과 송경호 △시민교통과 한효정 △농업정책과 송재성 △건축과 허혜영 △세정과 김서혜 △세정과 이정님 △스마트시티과 황대식△ 도시재생과 구지연 △통합돌봄과 한진아 △통합돌봄과 윤명희 △ 전주시립도서관 서명자 △덕진도서관 홍혜진 △한옥마을지원과 이협종 △예술단운영사업소 정준환 △천만그루정원도시과 △최정윤 환경위생과 고선해 △환경위생과 안숙경 △보건행정과 강정임 △통합돌봄과 박세진 △보건행정과 하은실 △감사담당관 구자춘 △생태도시계획과 이지숙 △걷고싶은도시과 배상열 △도시재생과 전성일 △생태도시계획과 김대정 △일자리청년정책과 이화우 △감사담당관 류성훈 △문화정책과 전창호 △생태도시계획과 이경현 △회계과 이성은 ◇7급 승진 △공보담당관 강대훈 △차량등록과 손명희 △총무과 강미나 △회계과 이슬 △생활복지과 강은영 △차량등록과 이연호 △일자리청년정책과 김다현 △건축과 이용석 △시민안전담당관 김도현 △수소경제탄소산업과 임효은 △마을공동체과 김민해 △먹거리정책과 장채린 △회계과 김은미 △스마트시티과 정은지 △통합돌봄과 박노진 △생태도시계획과 정은희 △감사담당관 박소라 △문화정책과 최다연 △관광산업과 박정민 △회계과 황우선 △총무과 박준식 △중소기업과 황택수 △전주시립도서관 김지혜 △보건행정과 윤지현 △보건행정과 이미자 △보건행정과 현재유 △천만그루정원도시과 박영길 △도시재생과 이성민 △걷고싶은도시과 방문희△ 중소기업과 임영준 △건축과 강연호 △통합돌봄과 신동기 △한옥마을지원과 고수연△ 체육산업과 신영석 △건축과 서연경 △전통문화유산과 최영철 △스마트시티과 박형욱 ◇8급 승진 △기획예산과 김성현 △문화정책과 장으뜸 △관광산업과 김영민 △예술단운영사업소 전고은 △교육청소년과 김은형 △일자리청년정책과 전우진 △마을공동체과 김종주 △자전거정책과 정영현 △시민안전담당관 김태광 △하수과 정현 △일자리청년정책과 송동협 △기획예산과 조임라 △시민교통과 안세희 △회계과 조정현 △천만그루정원도시과 우성진 △동물원 최길용 △차량등록과 윤혜림 △전통문화유산과 형신혜 △수소경제탄소산업과 임정규 △자원순환과 황인욱 △차량등록과 박동주 △자원순환과 오창현 △예술단운영사업소 송종석 △맑은공기에너지과 정인직 △전주시립도서관 임지석 △천만그루정원도시과 오유리 △천만그루정원도시과 정다영 △보건행정과 김지영 △천만그루정원도시과 박회민△ 자원순환과 안병준 △급수과 서대길 △급수과 안희진 △주거복지과 박지아 △주거복지과 이승희 △한옥마을지원과 신수지 △사회연대지원과 최태양 △시민안전담당관 최봉수

  • 전주
  • 김보현
  • 2020.06.28 17:29

군산 은파유원지서 차량 추락해 4명 사망...안전 시설물 보강 시급

군산 은파유원지 호수로 SUV 차량이 추락해 20대 탑승자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시 18분께 군산시 미룡동 은파유원지에서 SUV 차량 한 대가 호수로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본부는 유원지에 전복돼 있는 차량에서 운전 A씨(22) 등 3명을 물밖으로 끌어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이후 약 두 시간 뒤쯤 차량을 인양하는 과정에서 차량 트렁크 부분에서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 4명은 모두 20대 초반이다. 경찰은 운전자 A씨가 곡선도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나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호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지만 사고 현장을 목격한 주민은 운전자 과실 외에도 안전시설물 부족 등 환경적 요인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고 최초 목격자인 B씨는 이곳 도로는 시속 30km 정도로 운행할 수 있는 1차선 도로였다며 당시 뒤에 있던 차량이 추월을 요구해 비켜줬다. 이후 속도로를 높이더니 결국 인도를 타고 넘어가 호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도로는 급격한 곡선도로 구간이지만 이를 알리는 표지가 없었다며 특히 일부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나무에 가려 곡선도로를 운전자가 인지하기에는 부족했다고 주장했다. 목격자는 또 만약 사고 장소에 과속을 줄일 수 있게 만드는 과속방지턱이나 안내 표지판 등이 있었다면 젊은 청년들이 목숨을 잃는 사고를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이 도로는 도로 규정에 따라 안전시설물이 모두 설치됐다며 하지만 사고가 발생한 만큼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시설물 보완이 필요할 경우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조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환규엄승현 기자

  • 사건·사고
  • 전북일보
  • 2020.06.28 17:29

잇따른 폐기물 화재, 불법투기·야적 전수조사 필요

나흘째 지속되고 있는 군산시 비응도동 창고 화재를 비롯해 최근 폐기물 화재가 잇따르면서 폐기물 불법투기야적에 대한 전수조사가 요구된다. 지난 25일 오후 11시 4분께 발생한 군산시 비응도동 산업폐기물 저장창고 화재는 28일 오후 6시 기준 67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진화율은 50% 수준으로 1500톤 이상으로 추정되는 폐기물을 걷어내면서 진화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창고는 지난해 행정단속을 통해 폐기물을 무단 적치한 사실이 발각됐으나 치우지 않고 계속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김제의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발생한 불이 5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역시 1000여톤에 달하는 폐기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4월 2일에는 군산시 오식도동 태양광설비공장 화재는 1300여톤의 폐기물을 태운 후 16시간 만에 잡혔다. 경찰은 해당공장 3동을 임대해 불법으로 폐기물을 쌓아놓은 A씨(49)가 화재 이후 잠적하면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그를 쫓고 있다. 잠적한 A씨는 앞서 군산시 비응도동 빈 공장에도 폐기물을 불법 투기한 혐의로 고발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폐기물 화재의 경우 적치 폐기물을 걷어내야 하기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배출로 심각한 환경적 문제가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도내 폐기물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휴업 중이거나 폐업한 공장 건물부지가 폐기물 불법투기나 야적의 장소로 활용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도내 폐기물 처리실태에 대한 전수조사가 요구된다. 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폐기물의 경우 방치 등 관리 소홀도 문제지만 화재 발생시 2차 오염 발생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우선 방치 폐기물 실태파악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면밀한 조사를 통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불법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땅이나 창고 매매임대 계약을 맺고 나중에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기하는 사례에 대한 주민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감시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에서 폐기물 화재가 잇따르면서 군산시는 휴폐업 공장을 주요 불법투기 장소로 이용하는 점을 고려해 군산경찰서군산통합관제센터한국농어촌공사 신시도 33센터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송승욱
  • 2020.06.28 17:29

“코로나19로 다들 힘든데 500원이라도 깎아드려야죠”

소비촉진을 위해 지역 상인들이 가격을 할인해주는 전주 착한캠페인에 800여 개의 전주 업체가 동참했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민과 지역업체가 함께하는 대규모 소비촉진행사를 본격화했다. 캠페인은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한다. 할인행사의 경우 전주 외식업 500개소와 슈퍼마켓 200개소, 숙박업(호텔포함)80개소, 전통시장과 주요상점가 등 총 8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기로 했다. 참여업체들은 상품 또는 이용요금을 할인해 전반적인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있다. 캠페인에 동참한 전주 덕진구 A 김밥가게 측은 3500원짜리 김밥을 500원 깎아주기로 했다며, 코로나19로 다들 힘든데 같이 잘되도록 동참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업체 정보나 위치는 전주착한캠페인 홈페이지(goodjeonju.kr)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전주착한캠페인을 검색해 확인 가능하다. 지역별유형별로 목록과 정보를 게재했고, 모든 업체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마련해 이용자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캠페인 업체를 이용한 소비자가 구매를 인증할 경우 추첨해 경품도 준다. 남부신중앙모래내서부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은 어르신과 임산부 등의 쇼핑을 돕기 위해 짐을 들어주는 착한 슈퍼맨 서비스도 운영된다.

  • 전주
  • 김보현
  • 2020.06.28 17:29

전주시, 태평·인후지역 도시재생 공모 재도전

전주시가 지난해 탈락했던 태평다가지역 등 도시재생 공모에 재도전한다. 시는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공모 미선정 지역에 대한 미흡했던 자료를 보완해 올해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재도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국토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선정 공모에 태평다가지역과 인후반촌지역을, 도시재생 뉴딜 인정사업에 서노송예술촌 문화예술 창작공간 조성 사업을 공모 신청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시는 지난해 공모 평가에서 제시된 평가위원의 보완의견을 반영한 활성화 계획안 수립과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 추진 등 공모를 위한 사전 행정 절차와 함께 막바지 공모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5월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6월 시의회 의견청취, 지역재생 총괄계획가 및 LH도시재생지원기구 사전컨설팅, 교수, 연구원, 중간지원조직 관계자, 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전주시 도시재생위원회 자문을 끝으로 사전 절차를 모두 마쳤다. 국토부 사업 선정은 올해 중앙공모 선정에 도전하는 인후반촌지역과 서노송예술촌은 이달 말까지 접수, 7월부터 평가를 거쳐 8월말 최종 선정한다. 광역공모 선정에 도전하는 태평다가지역은 오는 7월 3일까지 활성화계획안 공모 신청 △8월 14일까지 전라북도 평가 △9월 20일까지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국토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말 최종 선정한다. 김성수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재도전하는 공모사업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노후화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기초생활 인프라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진만
  • 2020.06.28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