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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행안부 ‘인구감소 대응 공모사업’ 선정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인구감소 대응분야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특교세 4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 4월 전북도에 1차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서류심사를 1순위로 통과했으며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로 전북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원지역 청년들에게 창업 등을 위한 전문상담 창구와 컨설팅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서남대 폐교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청년들의 타시도 전출을 줄이고 지역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행안부가 추진한 인구감소 대응분야 공모사업은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 활력의 핵심주체인 청장년의 정착지원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행안부는 지난 3월 공모를 시작으로 전국 지자체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아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거쳐 남원을 비롯해 강원 고성군, 충남 부여군, 충남 청양군, 경북 군위군 등 최종 5개 대상지를 선정했다. 시는 특교세 4억원과 시비 4억원 등 총 8억원을 투입해 청년메이커스사업을 계기로 남원지역 청년들과 귀농귀촌 유입 청년들에게 창업과 창직을 위한 원스톱 취창업 솔류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춰 지역인프라 부족을 해소한다. 또한, 청년들의 정주 환경개선을 통해 지역사회 활력증진과 인구감소 대응에 크게 기여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이번 사업은 연초 청년정책담당을 신설하면서 남원시 청년정책 추진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결과이고 평소 청년창업과 창직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남원 청년메이커스 공간이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라며 청년을 지키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6.16 15:25

김제시 공무원노조 “시민 기망한 시의원들 즉각 사퇴하라”

부적절한 행동으로 김제시 명예를 실추시킨 의원들은 즉각 사퇴하라. 김제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최지석, 이하 공무원노조)이 16일 김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한 시의원과 상대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노조는 먼저 지난 12일 A의원이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라며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자 한다는 기자회견은 잘못에 대한 반성보다는 본인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것뿐이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의원직 사퇴라는 말보다는 먼저 김제시민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정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제시의회의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지역 의회는 성추문 사태를 엄중하게 판단하고 즉각적인 제명 절차를 밟는 데 반해, 김제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조차 열지 않아 신뢰도를 추락시켰다는 것이다. 이날 김제시의회 온주현 의장은 제237회 1차 정례회 개회사에 앞서 이번 사태와 관련 시민에게 고개 숙여 사과하고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온 의장은 현재 시의회가 불미스러운 일로 질책과 비난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민의를 살피고 반영해야 하는 대의 기관의 의원으로서 이번 해당 의원의 바람직하지 못한 처신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그에 상응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의회 제1차 정례회는 25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2019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시정 질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 김제
  • 이용수
  • 2020.06.16 15:22

이도형 정읍시의원 “유기동물보호센터 적법 절차 이행을”

이도형 정읍시의원 정읍시가 추진하는 유기 동물보호센터 설치 사업이 행정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읍시의회 이도형 의원은 16일 정읍시의회 제254회 제1차정례회 1차본회의에서 5분자 유발언을 통해 정읍시 동물보호센터 설치계획이 부지매입비 포함 30억원이며 부지 매입비를 제외하더라도 20억 원 사업인데 공유재산 심의를 받지 않고 2020년 본예산에 편성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9년 3월 12일자 정읍시장의 결재를 받은 정읍시 동물보호센터 설치계획은 동물병원 300㎡, 입양실 250㎡, 교육장 200㎡ 등 유기동물 보호관리시설 및 부대시설 설치를 위해 국비 6억 원, 도비 4억 원, 시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부지는 기존 육견 농장을 매입하고 이를 위해 10억 원의 토지매입비 및 폐업보상금을 2019년 2차 추경 예산에 확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부지 실사 과정에서 기존 개 농장을 매입하는 것이 타당치 않다는 통보에 따라 새로운 장소 물색을 위해 잠정 보류되었다는 것. 이후 변경된 산외면 오공리 산 105번지가 하필이면 처음 추진했던 개농장 바로 옆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정읍시 유기동물 보호사업과 관련, 2019년부터는 칠보면에 있는 정주가축병원에서 운영하는 유기동물 보호센터가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일부 시민들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면서 적절한 감시장치 마련과 운영과정의 공개를 통해 의구심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0.06.16 15:19

정읍시 공무원들,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정읍시 공무원들이 코로나 19 여파로 영농철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위해 나섰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지난5일 감곡면의 양파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을 지원하고 일손 부족으로 지역 농가가 영농을 포기하거나 휴경하지 않도록 면밀히 관찰하고 적극적으로 접근해 실질적 도움이 되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입암면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공동체과, 노인장애인과 직원 27명도 입암면 마석리 구마석마을 김만옥 씨의 매실농가(1300㎡)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덕천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지난 10일 신월마을에 소재한 자생차 농가 일손을 지원했고, 시청 교육체육청소년과와 신태인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지난 11일 신태인읍의 레드향 농가에서 열매를 따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옹동면행정복지센터 직원 10명은 12일 옹동면 오성리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자원개발과 직원들은 태인면 양파 농가(1700평)를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영원면행정복지센터와 시청 총무과 직원 30여명은 지난 15일 영원면 백양마을 농가를 찾아 양파수확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각 실과소읍면동 직원들은 인력이 필요한 농촌 마을 곳곳을 방문해 일손을 보태고 있다. 농수산유통과에 따르면 각 부서별로 상반기 내 1회 이상 일손 돕기에 나서기를 권장하고 농협 등 지역 기관과도 협력해 현재까지 36개 농가를 방문 400여 명이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력 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 일손 돕기 창구를 열어 일손 필요 농가와 일손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관단체를 적극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0.06.16 15:19

완주군, W푸드아카데미 기본·심화교육 과정 진행

완주군과 신활력플러스추진단이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본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년 W푸드아카데미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과정을 진행한다. 16일 완주군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일환으로 W푸드아카데미 기본교육과 기본조직화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는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식품) 상품개발과정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W푸드아카데미 기본교육은 완주신활력플러스사업의 단위사업에 관심있는 개인, 공동체, 협동조합, 법인, 단체 및 공무원 등이 대상이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이해, 지역의 사회적경제 조직 구성, 완주 푸드플랜의 필요성 및 과제, 푸드테라피의 기본개념 및 이해, 홍보마케팅 전략, HMR 치유식품 개발, 치유농업과 치유농장 경험 사례 강의 등이 총8회 진행된다. HMR 상품개발과정인 심화교육은 완주농산물을 활용한 가정편의식 개발 교육과정을 배우게 되는데, 관련법규와 시제품평가 및 상품개발, 브랜드 이해, 포장 제작 등 총 11회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교육은 실습과정을 2개 과정으로 나눠 기존 공동체, 협동조합 등이 협업할 수 있는 교육과 새롭게 도전하려는 대상자로 구분지어 맞춤형 컨설팅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의 상품은 콘테스트를 통해 상품화가 가능한 상품에 대해서는 W푸드테라피센터에서 판매 기회제공, 액션그룹 육성 사업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완주
  • 김재호
  • 2020.06.16 15:15

완주 장선지구 농업용수 개발사업 ‘하세월’

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아래 장선지구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이 대체 우회도로가 완공됐지만, 수몰지역 주민 이주단지 문제가 매듭되지 않아 터덕거리고 있다. 처음부터 수몰민 이주대책이 확실하지 않았고, 10년 사업이 20년 사업이 돼버리는 바람에 사업비는 애초 468억 원에서 817억 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주민 불편만 가중되고 있다. 16일 전북도와 완주군,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지사 등 관계자들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지난 2005년부터 장선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5년 말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당초 2015년 완공 예정이었지만 2021년으로 미뤄졌고, 이제는 2024년이나 2025년 완공 예정이다. 10년 사업이 두 배나 늘어진 20년 사업이 된 것이다. 사업비가 대폭 늘어나 예산 낭비 아니냐는 지적도 높다. 운주면 장선지구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운주면 일대에는 대둔제(652만톤)와 금당제(28만톤) 등 2개 저수지가 들어서게 된다. 이들 저수지는 운주 등 전북권 241ha의 젖줄이 되고, 논산 등 충남권 농경지 631ha도 몽리 혜택을 보게 된다. 하지만 이 사업이 완공돼 댐이 만들어지면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대둔산과 천등산 사이에 자리잡은 천혜의 자연 경관 옥계동 계곡 3㎞ 가량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산북리 광두소마을 등 이 곳에 터잡고 살아온 원주민들은 실향민 신세가 된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최근 수몰 이주민 22가구가 이주해 살 수 있는 8만4000㎡ 규모의 이주단지를 인근에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는 2018년에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주민들이 요구하는 이주단지 인근 공원지역 해제 문제에서 이견이 있고, 대둔산도립공원지구 내 도로 이설과 이주단지(마을지구) 인근 공원지구 용도변경 허가 신청 및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는 계속 진행 중에 있다. 지난 12일 운주면 천등산휴게소에서 옥계동까지 이르는 3.6㎞ 대체 우회도로가 임시 개통되는 등 댐 건설이 임박해 보이지만, 수몰 원주민이 들어가 새 둥지를 틀어야 하는 이주단지는 여전히 명쾌하게 해결되지 않은 것이다. 정작 댐공사는 여수토 공사 외에는 뚜렷한 진척이 없어 현장 상황을 살펴보면 댐이 언제 완공될지 장담하기 힘들어 보인다. 이에 주민들도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한 주민은 제대로 된 수몰민 이주대책 없이 사업이 추진되다보니 20년 장기사업으로 늘어지고 있다. 수몰민은 물론 일반 주민 고통이 적지 않다. 공사장 입구 삼거리 교통난이 여전하고, 주민 인도도 사라져버린 상태다. 현장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등 주민 불편이 이만저만 아닌 상황이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 완주
  • 김재호
  • 2020.06.16 15:15

직원의 퇴사 ‘경력 1년 미만’ 가장 많아

기업에서 퇴사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직원의 연차는 경력 1년 미만, 직무부서 중에는 생산/현장직과 영업/영업관리직 직원들의 퇴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275명을 대상으로 기업 퇴사자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기업에서 퇴사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직원의 연차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1년미만을 꼽은 인사담당자가 42.2%(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년차 29.5% △2년차 24.0% △3년차 22.5% 순으로 퇴사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답변이 높아, 근무기간이 짧은 직장인들의 이직이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 퇴사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직무로는 생산/현장직(35.3%)과 영업/영업관리직(33.8%)을 꼽은 인사담당자가 많았다. 이어 판매/서비스직(19.6%), 고객상담/TM(9.8%) 직무 순으로 퇴사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직무 특성상 신체적 노동 강도가 높거나 대인 업무가 많은 직무들에서 퇴사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직원들의 퇴사이유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 직원의 퇴사 이유 중에는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퇴사를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30대 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직원이 주로 밝히는 퇴사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를 꼽은 인사담당자가 37.5%(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연봉 불만족(30.9%)이나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이나 불화(30.5%)로 인해 퇴사한다고 밝힌 20대 직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직원이 밝힌 퇴사 이유 중에는 연봉 불만족이 응답률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이나 불화 때문에 퇴사한다고 밝힌 경우가 26.5%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외에 30대 직원 중에도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23.6%) 퇴사하는 경우가 4명중 1명 수준으로 많았다. 40대 이상의 직원이 밝힌 퇴사 이유 중에도 연봉 불만족이 응답률 41.1%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이나 불화 때문에 퇴사하는 경우가 응답률 26.9%로 30대(26.5%) 못지않게 높았다. 이어 40대 이상 직원의 퇴사 이유 중에는 회사의 퇴사 권유를 받아서 퇴사한다는 답변도 응답률 18.2%로 5명중 1명 수준에 가까웠다. 이외에는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다(17.1%) 거나 창업을 하기 위해(14.9%) 퇴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0.06.15 19:58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7차 정기회의] “전북 정치권 한목소리 낼 수 있게 구심점 역할 필요”

전북일보 제9기 독자권익위원회 제77차 정기회의가 15일 오전 11시 전북일보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송현만 위원장(전북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기선(전북자원봉사센터장)유혜숙(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경재 위원(전 언론인) 등 제9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강인석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이날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송현만 위원장=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4.15총선 과정에서 전북일보가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를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특히 올해 전북일보가 창간 70주년을 맞은 것을 축하드린다. 위원님들의 좋은 의견 부탁드린다. △이경재 위원= 창간 70주년 기념호로 56면을 발행했는데 양적으로 포만감은 채웠지만 질적으로는 빈곤하다는 의견이다. 전북의 빛으로 새 길을 열어가겠습니다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기사가 없어 아쉽다. 석학이나 명망가를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섹션 지면은 기관과 단체의 홍보판 같은 느낌이다. 주제별로 2~3일 나눠 기획기사로 다루면 좋았을 것이다. 1면 사진은 자주 봐온 새만금 사진이라 식상한 느낌이 들었다. 창간 70주년을 맞은 만큼 전북일보 70년을 이끌어 온 주역들의 이야기, 전북일보의 정론 필화 등도 다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최근 보도된 전주시의회 의원들의 2년 활동상 결산기사는 좋았다. 임기 2년 지나도록 시정 질문을 한 건도 하지 않은 의원, 조례 발의를 한 건도 하지 않은 의원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이다. 이런 부분들은 명단을 표로 만들어 보도해줘야 한다. 다른 시군 의회도 점검해보면 좋겠다. △이기선 위원= 4.15선거 이후 당선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진행된 인터뷰는 굉장히 바람직한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일부 출향 국회의원들에 대해 몰랐던 과거 전북 내의 인연 등에 대해 알게 되면서 앞으로 그들의 전북발전을 위한 역할도 기대가 된다. 또한 전북 국회의원들 인터뷰를 통해 공약을 다시 한 번 조명하고 기록했다는 점에서 효과 있는 보도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중간 중간 의원들의 공약을 점검하는 기사도 나왔으면 좋겠다. 또 국회의원들 관련 기사를 보면 국비 확보 관련 기사가 많은데 그런 내용 외에도 의원 개별이 아닌 전북발전을 위한 사안들에 대해 이들이 한목소리로 단합될 수 있게 구심점 역할을 하는 보도가 나왔으면 좋겠다. △유혜숙 위원= 코로나19 사태로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역 내 폐기물 처리장이 난리가 났다는 이야기는 나오는데 우리가 생활 속에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안들을 안내할 수 있는 강연 등을 했으면 좋겠다. 코로나19 사태와 연계해서 지역 현안 문제를 전북도나 도의회, 언론 등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또한 4.15 총선과 관련해 당선인들에 예산 확보 등에 대한 주문이 많은데 이 외에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안을 마련하라는 주문도 했으면 한다. 우리 지역에서도 잔혹한 인권 유린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원인은 오랜 폭력, 인권 의식 부재 등이 많다. 사회적 병리 측면에서 깊이 있게 문제와 예방 등을 다뤄 전북에서 이러한 일이 없게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

  • 사람들
  • 엄승현
  • 2020.06.15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