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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새만금 수변도시 재검토 필요하다”

속보= 강임준 군산시장이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 사업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특히 그는 수변도시 재검토를 요구하는 군산시와 시민사회단체의 목소리를 지역이기주의로 폄훼하는 시각에 대해 경계했다. 강 시장은 지난 29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에 대해 신중하고 세심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군산시의회와 지역 내 13개 시민사회단체의 수변도시 조성 반대 여론에도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이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강 시장은 새만금 2호방조제 전면부에 수변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새만금개발청의 결정으로 군산시민은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김제시와 새만금 2호방조제의 관할권을 두고 분쟁중인 상황에서 수변도시 건설은 지역 간 갈등과 반목, 불신을 키울 것이 자명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개발청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새만금 기본계획을 재검토하겠다고 천명했지만, 정작 인근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듣지 않은 채 이번 결정을 내려 국가기관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여론 분열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간 4조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었음에도 새만금 수질은 6등급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수질개선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변도시 조성은 성급한 결정으로 수질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와 대책이 마련된 후 사업을 추진해도 늦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새만금 개발사업은 성급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우리 모두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깊은 고민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군산시의 입장이 소지역주의로 비칠 수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수변도시 재검토에 대한 군산시와 시민사회단체의 입장이 새만금 개발 발목잡기로 평가돼선 안된다며 군산시와 지역민들의 외침은 새만금 개발의 성공을 위한 목소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산시민들이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누구보다도 열망하고 있음을 헤아려 달라며 과거 30년 동안 희망의 새만금이 새만금개발청의 결정으로 갈등과 반목, 불신이 팽배한 불신의 새만금이 되지 않도록 신중히 재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강임준 시장과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은 1일 수변도시 추진에 대한 양 기관의 입장을 놓고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0.05.31 19:27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7기 5강] 한우덕 차이나 랩 대표 "미중 신냉전 시대 현명하게 대처해 위기 극복해야"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에 대한 반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드 이후 한중 갈등이 불거진데 이어 서해 NLL 불법조업 중국어선 문제와 중국 發미세먼지까지... 역사적으로도 중국은 일본보다도 우리에게 더 큰 피해를 입혔다. 임진왜란 때 조선을 돕는다고 파병했던 명나라 군대가 조선인들에게 저지른 만행은 일본 못지 않았고 병자호란때는 10만명 이상이 청나라도 끌려가 노예보다도 비참한 삶을 이어갔다. 최근에도 코로나19 발원지로서 우리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우덕 차이나 랩 대표는 이럴 때 일수록 중국을 더 연구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린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7기 5강에 나선 한우덕 대표는 역사적으로도, 현재까지도 우리가 중국에게 얼마나 당해왔는지 가늠조차 할수 없지만 중국에게 다시는 당하지 않기 위해 중국을 알아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중국은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오면서 세계 경제대국으로 부상할수 있었다.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중국은 커다란 충격을 받았지만 철도에 700조원을 투자하는 중국판 뉴딜정책을 펼쳤다. 외국에서 발생한 사건이 중국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면서 사회가 뒤숭숭하고 불안했지만 GDP의 15%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풀어 내수부양과 SOC사업에 투자한 것이다. 그 결과 3만5000km의 고속철도가 건설되면서 중국을 세계최강의 고속철도 국가로 올려놓았다. 앞서 지난 2003년 사스위기때는 인터넷 통신망과 비대면 전자상거래가 발전하면서 알리바바라는 초대형 아이티 그룹이 탄생했다. 코로나19사태이후 중국은 또 어떻게 바뀌게 될까? 한우덕 대표는 중국은 국가의 통제가 강하기 때문에 국가의 주도로 또 다시 발전을 추진할 것이다며 코로나19 이후 중국은 알리바바가 만든 사회적 기반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발전에 2008년 중국판 뉴딜못지 않은 대규모 투자를 감행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이후로는 철도산업대신 새로운 SOC사업, 즉 빅데이타, 자율주행 고압설비 등 4차산업에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며 오는 2049년 미국을 뛰어넘는 에이아이 역량을 키우겠다는 중국의 목표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과 투자가 예상된다. 한 대표는 코로나19 때문에 무역분쟁이후 가까스로 봉합돼 왔던 미중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신 냉정시대로 일컬어지고 있는 세계정세에서 우리나라가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신속히 진단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기본적으로 근대정신이란 것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중국에 중화민족의 옛 영광을 되찾자, 세계 제1의 경제대국 실현을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등 중국몽(中國夢)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중국내부의 애국계몽운동과 신냉전사태로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생산자에 지나지 않았던 중국이 기존 선진국의 기술을 흡수해 신기술 사업에 뛰어들어 반도체 위주의 우리나라 수출이 위협을 받게되고 중국내부의 젊은 층에서도 국산품 장려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실적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기속에 반드시 기회가 있다. 홍콩사태 이후 홍콩이 중국화되면서 홍콩이 그동안 세계시장에서 차지했던 위치와 역할을 수행할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밖에 없기 때문에 홍콩사태를 잘 이용하고 적절히 대처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 대표는 북한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 시대에서 우리의 영역을 찾으려는 노력이 지속된다면 현재 우리가 처해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하며 이날 강의를 맺었다.

  • 사람들
  • 이종호
  • 2020.05.31 17:45

[창간 70주년] 문재인 대통령 "한국 현대사 산증인, 대표 지역언론으로 발전하길"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국전쟁 70주년과 함께 전북일보 창간 70주년을 맞았습니다.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기록하고, 전쟁 이후 희망을 전해 온 전북일보는 한국 현대사의 산증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 70년 제호 변경, 정간, 통합을 비롯한 숱한 어려움 속에서 전북일보를 지켜온 기자들과 임직원 여러분께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전북일보는 정론을 신념으로, 봉사를 사명으로, 도민을 주인으로 여기며 활자 하나하나에 시대정신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전북도민들이 수백 년간 가슴에 담아온 대동사상과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의 정신은 전북일보에 실려 이 땅 민주주의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전북일보에 의해 전북의 문화와 역사, 지역민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묵직한 기획기사로 전국에 소개되었고, 새만금 국제공항, 상용차 산업혁신 사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전북 대도약을 이끄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전북일보는 70년의 역사 위에 혁신을 더해, 새로운 70년의 문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드론 카메라와 360도 카메라를 도입하고 동영상 클립, 카드뉴스, SNS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전북의 오늘을 기록하며, 세계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전북도민들의 관심과 애정속에 전북일보가 지역 신문의 미래를 모범적으로 열어갈 것이라 믿습니다. 전북일보가 쌓아온 역량은 우리 언론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전북 대표 언론 전북일보가 전북의 힘찬 도약과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의제 발굴과 공론의 장 마련에 앞장서고,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언론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6월 1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 정부·청와대
  • 기고
  • 2020.05.31 17:42

‘한국판 뉴딜’ 도정과 접목 시동…‘전북판 뉴딜’ 후속대책 추진

속보=전북도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추진방향에 맞춰 실질적인 사업발굴 등 전북판 뉴딜 후속대책 마련에 나섰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디지털 기반의 대형 IT 프로젝트 및 대규모 국책사업 등 국가 프로젝트를 발굴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7일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사업 육성, SOC 디지털화 등 3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10대 과제를 마련했고, 조만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계획에 포함 부처별 세부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전북발전 대도약을 이룰 수 있는 실질적인 후속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행정부지사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하여 6개 분야 사업발굴에 나섰다. 우선 6월초 정부 부처의 세부 추진방안이 발표될 것에 대비해 정부 정책 동향 파악뿐 아니라 관련 사업의 시급성과 부처별 사업발굴 자료 제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국판 뉴딜의 양대축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핵심 방향에 맞춰 도에서 추진중인 계속사업의 시기를 앞당기거나 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에 역점을 두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디지털 뉴딜은 ICT 신규 핵심과제 발굴과 기존에 발굴된 사업의 연속성사업화 등 고도화를 통해 정부의 수용을 높이기로 방향을 설정했다. 그린 뉴딜과 관련해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전환 등에 대한 기존 경제산업시스템에 대변혁을 통한 경기 부양과 고용촉진을 이끌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무위원회별로 중앙부처 관계자와 협의하여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초청하여 자문을 받는 등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로 했다. 전북도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을 도정 발전과 연계시키기 위해 도내 기업과 대학,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연구원 등 산학연 전문가를 참여시켜 △디지털 인프라 △농업농촌 △산업경제 △지역개발SOC △문화콘텐츠 △환경안전보건의료 등 6개 분야에 대한 과제발굴 및 사업화 추진과 국가예산 공모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전북도는 지난해 5G관련 신산업 선점을 위해 이미 자체 연구용역을 실시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인프라로 포함된 총 18개 사업을 발굴하는 등 향후 5개년에 대한 대응전략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번에 추가로 12개 사업을 발굴해, 관련 부서에서는 이를 신규사업 추진에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정부의 세부 추진방향이 설정되는 즉시 분야별 세부 사업발굴과 추진조직 확대구성 등 신속히 정비해, 실효성 높은 전북도 종합실행계획 수립과 국가사업 반영 추진 등 속도감 있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강승구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5G,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최신 ICT산업에서도 다른 지역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전북도만의 특화된 전북판 뉴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형 IT 프로젝트 등 우리 전북도 주요 핵심프로젝트들와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전북 대도약의 발판을 확실히 다져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천경석
  • 2020.05.31 17:37

애독자·독자위원이 전하는 "창간 70주년 전북일보에 바란다"

전북일보 70년은 독자들과 함께 해온 역사다. 독자들의 성원과 채찍이 오늘의 전북일보를 있게 했다. 창간 70주년을 맞아 애독자와 독자위원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임탁균 센터장 ◇ 임탁균 익산지역자활센터장 전북의 정체성을 끊임없이 찾아가는 언론 돼 달라 전북일보의 지나온 역사를 들여다보면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접근하려는 자세와 태도를 잃지 않았습니다. 30년 애독자인 임탁균 익산지역자활센터장(54)은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에 휘둘리지 않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사안에 접근하려는 자세를 전북일보의 큰 덕목으로 꼽았다. 그는 또 전북일보가 지역 언론으로서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은 물론, 지역사회의 건강한 작동을 위해 잘 보이지 않는 아픈 곳을 구석구석 찾으려는 노력도 높게 평가했다. 임 센터장은 전북은 생명을 싹틔우고 키우는 고유한 특성을 가진 그야말로 보배 그 자체다. 특히 예로부터 많은 사람이 모여 살았던 곳이기에 사람간의 이야깃거리가 많다며 전북일보는 이러한 전북 고유의 특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고 모태신앙처럼 맺어진 전북일보의 70주년은 그래서 더 기쁘고 축하하는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나용태 ◇ 청년 나용태 씨 모든 세대를 이어주는 소통의 장이 되길 어린 시절 부모님을 통해 보던 전북일보를 이제는 성인이 된 제가 보고 있습니다 회사원 나용태 씨(31)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보시던 신문이 전북일보였다며 성인이 되고 보니 그 신문이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도내 대표 신문이었다고 전북일보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나씨는 전북일보가 창간 70년을 맞았지만 청년들에게 외면 받는 이유를 소통부족으로 꼽았다. 온라인을 통해 전파되는 뉴스는 댓글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소통되는데 신문은 일방적인 전달체라고 지적했다. 그는 종이 신문의 경우 찾아서 봐야만 한다며 물론 전북일보도 자체 애플리케이션이 있지만 저처럼 많은 청년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찾아서 봐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일보는 지역을 선도하고 견인하는 언론사라고 생각하며 그러한 언론사의 저력은 많은 독자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며 70년을 넘어 앞으로의 미래 독자의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라도 모든 세대가 함께 전북일보를 공유하고 공감할 방안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애정 담긴 조언을 덧붙였다. 이기선 위원 ◇ 이기선 위원 전북의 보물창고, 70년을 넘어 700년 미래로 향하길 전북일보는 70년의 역사뿐만 아니라 전북의 역사를 기록하고 보관, 생산했던 보물창고입니다. 전북일보가 있었기에 전북 발전이 있었고 전북 도민이 행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일보 독자권익위원인 이기선(66) 전북자원봉사센터장이 창간 70주년에 건넨 덕담이다. 이 센터장은 전북일보가 독자와의 신뢰와 정직이 있었기에 70년의 역사 속에 전북 언론의 맹주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많은 세월 동안 도민들의 눈과 귀, 입이 되어줬다고도 평가했다. 이 센터장은 전북일보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독자가 지금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분석과 대책의 구체화가 필요하다며 전북일보만의 특성을 갖고 전북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콘텐츠 기사에 집중하면 독자성이 살아날 수 있다. 받아쓰기식 기사가 아닌 콘텐츠를 파헤쳐 전북의 비중있는 기사를 다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혜숙 위원 ◇ 유혜숙 위원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역의 다양한 요구를 대변하길 어린 시절 아버지가전북신문을 읽고 신문에 펼쳐진 세상이야기를 여섯 남매에게 들려주시곤 했습니다. 유혜숙 전라북도 지속가능 발전위원회 상임대표(63)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보시던 전북신문의 인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40년 동안 전북일보와 인연을 맺고 있다. 이런 오랜 인연은 전북의 정론직필 언론으로서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한다. 그는 전북일보는 날카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지역의 현안에 대해 정확한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따뜻한 소식과 자랑스러운 일에는 칭찬으로 춤추게 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지난 70년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새로운 70년, 아니 700년의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지역의 다양한 요구를 대변해 달라.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과 함께 더 멋진 전북 미래를 바라봐 달라고 당부했다. 유 대표는 전북일보가 우리 지역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자부심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엄승현송승욱 기자

  • 사회일반
  • 기고
  • 2020.05.31 17:06

‘전주 특례시 지정’ 청신호

전주시가 특례시 지정 가능성을 끌어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20대 국회에서 특례시 법안을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자동폐기된지 일주일 만에 거둔 성과다. 특히 전주시 특례시 지정은 정부가 발의한 지방자치법을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키면 곧바로 가능해지기 때문에 지역 국회의원들의 역할론이 중요해졌다. 지난달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주시의 특례시 지정이 가능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29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기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할 수 있는 요건을 완화해 100만 이상 대도시와 50만 이상 도시로서 행정수요와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행안부장관이 특례시로 지정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50만 이상 도시로서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특례시 지정이 가능하다는 단서조항이 이번에 신설됐다. 이 조항은 광역시가 한곳도 없는 전주와 충북 청주가 해당된다. 전북과 같이 인구 50만 이상으로서 도청 소재지인 대도시는 전북 전주와 충북 청주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또한 100만 이상인 경기도 고양시, 수원시, 용인시, 경남 창원시도 이번 개정안에 따라 특례시 지정이 가능하다. 이 개정안은 오는 17일까지 입법예고기간과 6월 말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7월 국회로 넘겨진다. 행안부 최대 핵심 법률안인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올해 국회를 통과하면 이르면 내년 전주의 특례시 지정이 가능해진다. 전주가 특례시로 지정되면 기초자치단체이면서 광역시에 준하는 행재정상 재량권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측면에서 다양한 정부 지원을 이끌 수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의 특례시 지정은 전북 50년 낙후의 설움을 날리고 전주시민과 전북도민, 미래세대를 위한 크고 단단한 집을 짓는 일이라며 국회 법률안 심의와 대통령령 지정에 전주가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김진만
  • 2020.05.31 17:01

동학농민혁명 정신 ‘꺼지지 않는 불꽃’

동학농민군의 전주 입성을 기념하고, 동학농민혁명 기념공간인 녹두관에 안장된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넋을 기리는 기념식이 31일 거행됐다. 전주시와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종민)는 이날 전주동학농민혁명 녹두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종민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학농민군 지도자와 동학군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동학농민군 지도자 유골 안장 1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동학농민군 전주입성 126주년 기념식과 동학농민군 지도자 안장 1주기 추모식, 동학농민군 지도자와 (재)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역임한 故 이이화 선생을 추모하는 공연 등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동학농민군 전주입성 126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폐정개혁안을 함께 낭독하고,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에서의 전주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등 동학농민혁명 최대 승전지이자 핵심 지역인 전주의 역할과 위상을 되돌아봤다. 이어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 동학농민군 지도자 안장 1주기 추모식은 꺼지지 않는 불꽃으로를 주제로 무명의 농민군 지도자와 동학농민군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발전에 헌신하고 동학농민군 지도자 안장에 큰 역할을 맡았던 역사학자인 고(故) 이이화 선생에 대한 추모시 낭송, 임실필봉농악보존회와 예술단 판타스틱, 나무예술무대 영상팀 등의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졌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축소해 진행하는 대신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무명 동학농민군 지도자를 비롯해 이름없이 쓰러져간 수많은 농민군의 희생을 기억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동학농민군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뜻을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김진만
  • 2020.05.31 16:58

21년만에 첫 사람 없는 전주국제영화제, 감동이 없다

지난 31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전주영화의거리. 전주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주황색 현수막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다. 그 옆에는 영화장면 및 출연배우들의 모습도 함께 걸리며 영화제 느낌을 더했다. 하지만 거리는 썰렁하기만 하다. 수도권 및 타 지역 관광객을 찾기 힘들었고, 전주시민조차도 관심이 없는 듯 보였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심장인 옥토주차장에는 상징인 전주 돔도 올해는 세워지지 못했다. 전주 돔은 그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과 폐막식, 각종 행사를 진행하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달 28일 개막했지만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가 대부분 축소되거나 폐지되면서 영화제 마니아들의 아쉬움은 컸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린 지난달 2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치러진 개막식에 영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레드카펫 행사가 대폭 축소됐다. 레드카펫을 깔긴했지만 배우와 영화감독들은 관람객은 없이 김승수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과 간단한 주먹인사 후 가벼운 포토타임만 가졌을 뿐이다. 전주국제영화제에 발 맞춰 기획전시를 갖고 있는 팔복예술공장을 찾는 사람도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이 곳에서는 현재 영화제 기간에 맞춰 퀘이 형제의 작품세계를 기리는 스페셜 포커스 퀘이 형제: 퍼핏 애니메이션의 거장과 특별전시 퀘이 형제: 도미토리움으로의 초대를 개최 중이다. 한 시민은 국제영화제가 온라인으로 치러진다고 해서 특별기획전시가 있는 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됐던 작품들이 온라인 상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내 실시간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와 손잡고 전체 180편 중 96편(장편 57편단편 39편)을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나머지 작품은 영상 유출 가능성, 음악 저작권 미해결 등 이유로 온라인 상영이 무산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당초 관객 밀집도를 최대한 낮춰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면서도 극장에서 관객과 공식 상영작이 제대로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9일부터 9월20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장기 상영회도 잠정 연기했다. 장기 상영회에서는 전체 출품작 180편 중 174편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었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전주시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최초로 온라인 상영을 실시하게 됐다면서도 영화제를 기다려온 관객들과 인근 상인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 하지만 지금껏 그랬듯 전주는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 영화·연극
  • 최정규
  • 2020.05.31 16:45

최근 사태 속 위안부 할머니의 삶 다시보는 기회

스크린을 통해 위안부할머니의 기구한 삶을 들여다보는 다큐영화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석대 교수인 박문칠 감독의 영화 보드랍게는 또 한 분의 위안부 피해자 삶을 추적했다. 런닝타임 73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던 고(故) 김순악 할머니는 1928년 경북 경산에서 가난한 유년기를 보내던 중 일본군에 끌려갔다. 해방이 되자마자 귀국 후 서울, 군산, 여수를 떠돈 그가 위안부 피해자라고 대한민국 사회에 목소리를 내기까지의 인생 역경을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했다. 할머니의 생전 인터뷰 내용도 그대로 담았다. 고 김 할머니는 실공장에 취직시켜준다는 말에 속아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중국 지자루(치치하루)에 위치한 위안소에서 하루에 많게는 30~40명의 일본 군인과 성관계를 해야하는 생활이 이어졌다. 일본 패망 후 열여덟의 나이로 고향에 돌아와 술장사, 밥장사, 식모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2000년 1월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지정되었으며 이 때부터 이용수 할머니 등과 수요집회에 참여하며 일본 정부에게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활동을 했다. 2010년 1월 내가 죽어도 내게 일어났던 일은 잊지 말아 달라고 유언하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위해 5400여만원을 남기기도 했다.

  • 영화·연극
  • 최정규
  • 2020.05.31 16:45

‘독립영화 활성화’ 제12회 전주프로젝트마켓 나흘간 진행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플랫폼 제12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이 지난달 30일 문을 열었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6월 2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에서 전주프로젝트마켓을 4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2일 오후 6시에는 전주프로젝트마켓 시상식을 열고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 선정작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는 한국 독립영화 기획을 발굴, 육성하는 전주시네마펀드와 해외 독립영화 기획을 지원하는 전주넥스트에디션 2020(JEONJU Next Edition 2020), 그리고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독립 다큐멘터리 기획 지원, 육성 프로그램 러프컷 내비게이팅까지 총 3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는 올해 전주시네마펀드 선정 프로젝트 7개가 피칭에 나선다. 피칭 행사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2차 기획개발비를 지급받는다. 해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하는 전주넥스트에디션에 선정된 5개의 프로젝트는 온라인을 통해 피칭 행사를 가졌다. 이 중 1편의 프로젝트는 오는 2일 전주프로젝트마켓 시상식을 통해 발표되며,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로 전주국제영화제 관객과 만나게 된다.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 러프컷 내비게이팅은 전주국제영화제와 SJM문화재단이 공동으로 한국 다큐멘터리 러프컷을 공모해 미완성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가와 함께 작품의 방향성을 잡는 편집클래스를 거쳐, 해외 편집자와 함께 글로벌 스토리텔링 전략을 바탕으로 실제 편집본을 완성하게 된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한국 독립영화를 더욱 응원하고자 기존 계획보다 기획개발비를 상향조정했다며 올해 첫 선을 보인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프로그램 러프컷 내비게이팅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영화·연극
  • 김태경
  • 2020.05.31 16:45

영화 같은 하루…제1회 군산개복단편영화제 열려

군산시민예술촌 주최로 열린 제1회 군산개복단편영화제가 시민과 함께 하는 축제로 첫 페이지를 썼다. 지난 30일 오후 2~5시 진행된 행사는 군산시민예술촌 야외마당에 많은 발길을 불러모았다. 마당 한 편에는 레드카펫과 포토존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군산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청소년기획단 PLON은 행사장 입구에서 출입명단을 관리하고 방문객의 체온 확인과 손 소독을 도왔다. 마스크를 쓴 시민과 관광객들은 지역 공예가들이 마련한 프리마켓과 지역 특산품 홍보 부스를 둘러보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시간을 보냈다. 시상과 작품 상영을 진행한 공연장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화제 스탭과 수상시상자 일부만 입장하도록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조동용 전북도의원, 박광일배형원 군산시의원도 영화제를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올해 첫발을 내딘 군산개복단편영화제는 24초 영화공모전으로 치러졌다. 하루 24시간을 24초에 담는다는 주제에 맞춰 군산과 전주익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200여편이 모였고, 출품작 중 5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문승욱정민규이태훈 영화감독이 참여했다. 본상 시상에 앞서 군산 개복동 영화의 거리를 소개하는 아이엠 군산과 이태훈 감독의 단편영화 판문점 에어컨을 초청상영했다. 시상식 사회는 배우 윤지욱 씨가 맡았으며, 시상은 심사위원특별상, 굿데이특별상, 24초특별상,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입상 부문으로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청소년부 정강운 재개발의 추억, 일반부 강준하 선물에 돌아갔다. 영예의 대상은 이아주(서울) 씨의 작품 신발끈이 차지했다. 상금 200만원. 이아주 씨는 대상 수상소감으로 이 작품은 (돌아가신) 제 아버지에 대한 내용이고, 촬영하는 내내 아버지와 항상 함께였다고 생각한다. 상을 주신 분들과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시상 이후에는 수상작 상영이 이어졌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야외마당에 마련된 스크린을 보며 짧은 시간이지만 작품 감상에 집중했다. 바람이 솔솔 불어오자 부채질하던 손을 멈추고 상념에 잠기는 이들도 있었다. 이번 축제를 위해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예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에서도 정성을 보탰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수상자를 위한 트로피 50여개를 제작했으며 축제를 앞두고 예술촌 외부 벽화를 새로 단장했다. 박양기 군산시민예술촌장은 올해 24초 단편영화제를 통해 군산개복단편영화제를 꽃피운 정재훈 감독과 노은정 피디에게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도 좋은 작품이 많이 출품돼 오래토록 이 영화제를 꾸준히 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를 총괄기획한 정재훈 감독은 작품 공모와 행사 준비 등으로 지난 5개월을 보냈는데, 오늘 이날을 위해 달려온 것 같다면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첫 영화제를 잘 마쳤다. 출품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고 많은 분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영화·연극
  • 김태경
  • 2020.05.31 16:45

복음 127년, 기독교 역사를 말하다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착공예배와 기념식이 지난 29일 오전 11시 전주 예수병원 맞은편 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예배는 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 관계자들과 더불어 전북지역의 기독교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데 뜻을 함께 하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했다. 제1부 예배에서는 원팔연 바울교회 원로목사가 하나님이 세우시는 집이라는 주제로 설교를 했으며 묵도, 찬송, 기도, 성경, 찬송을 진행했다. 축도는 김동건 중부교회 원로목사가 맡았다. 원팔연 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민족의 숨결과 역사의 흔적을 알 수 있는 문화유산을 통해 지혜와 삶의 얼과 신앙을 계승 발전해왔다며 전북에 산재해 있는 기독교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켜 신앙의 역사적 뿌리를 든든히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제2부 축하 인사는 기념사와 경과보고에 이어 축사, 격려사로 식을 진행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최명규 전주부시장, 김철승 예수병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이 완공되면 전북에서 큰 성지가 될 것이다. 도에서도 기념관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명규 전주부시장도 전북뿐 아니라 한국 기독교계의 역사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을 통해 숭고한 선교정신을 올곧이 지켜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우리가 받았던 하나님의 사랑을 만방에 알릴 수 있도록 기념관을 열심히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황철규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배진용 전주시기독교연합회장, 박종철 기침례교단 전총회장, 이종학 예수병원 이사장, 이열범 전북CBS 본부장, 임희종 신흥고등학교 교장이 참석해 격려인사를 전했다. 특히, 착공 기도에서는 전북 4000여 교회의 협력을 다짐하고 복음 127년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은 전주시 중화산동 예수병원 맞은편에 있는 1158m 면적 부지에 지하2층과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는 기념관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벽돌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 종교
  • 김태경
  • 2020.05.31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