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읍, 제23회 읍민의날 행사 개최
진안읍(읍장 곽동원)은 1일 진안군문예체육관에서 읍민, 향우, 자매결연 도시 지자체 직원 등 10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읍민의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성 읍체육회장 등 읍민 900명가량을 비롯해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인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임종현 재경진안군민회장, 전성인 재경진안읍향우회장, 이희호 재전진안읍향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호영 국회의원, 전춘성 군수, 김민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전용태 도의원, 신인성 전북인삼농협 조합장, 정봉운 군체육회장과 각 면 체육회장, 변성섭 농협진안군지부장 등 각 기관사회단체장 다수가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격년제 실시 원칙에 따라 체육행사 없이 기념식만 진행됐다. 기념식에선 읍민의장, 우수이장, 우수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읍민의장은 5개 부문에서 이영국(문화체육장), 최동수(공익장), 하태선(산업근로장), 임두환(애향장), 신인숙(효열장) 씨 등 5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 가운데 애향장을 받은 임두환 씨는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현장에서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우수이장 표창패는 송용환(어은마을)·이정로(원단양마을), 읍주민자치위원 표창패는 김순주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읍 직원에게 주는 공로패는 읍행정복지센터 조순오·양승재 씨가 각각 받았다. 곽동원 읍장은 기념사에서 “진안읍은 진안의 수도이자 심장이고 자부심인데 한때 4만 명을 넘던 인구가 현재는 1만 명도 안 돼 아쉽다”며 “읍을 진안지역을 찾아오는 전진기지로 만드는 데 우리 모두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상반기 진안인구가 수십 명이나 증가했다는 말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더욱 아름다워지고 사람이 많이 오는 진안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읍장을 하던 시절 읍의 모습과 지금 읍의 모습을 견주고 변화된 미래의 모습을 그리곤 한다”며 “그 변화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니 선출직 모두와 주민이 똘똘 뭉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