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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평화지속 노력 당부”…비건 “포기 않고 최선”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지속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를 접견하고,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비건 대표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비건 대표를 이날 오전 11시부터 35분간 접견했다. 비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미국 측에서는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 부대표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 등이 배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김현종 안보실 2차장,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비건 대표는 문 대통령과의 접견 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별도로 면담을 가졌다. 두 사람은 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협상 진전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 부대변인이 설명했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19.12.16 19:24

전북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체험교육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북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가 조성된다.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크게 미래농업관, 건강산업관, 마케팅센터로 구성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180억원을 순창군 순창읍 투자선도지구에 투입할 계획이다. 전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점유율 2위 전북(순창군 전국 1위)에 걸맞는 6차 산업형 신개념 친환경농업 복합타운이다. 전북도는 국민 안심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대 및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윤리적 소비 욕구 확산추세에 맞춰 친환경농산물 소비기능 확충과 친환경농업 소득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소비자에게 먹거리, 볼거리, 체험, 힐링, 교육 등을 제공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홍보하고, 친환경농산물 판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농식품부 승인 후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선 순창군에서는 군비를 활용해 개발여건 분석, 사례조사, 운영계획 및 경제성 분석 등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또 기본계획을 토대로 공사설계, 관리운영방식 등이 포함된 실질적인 시행계획을 2020년에 완료하고, 2021년 본격적인 단지 조성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9.12.16 19:12

전북도, ‘그린수소’ 생태계 선점경쟁 우위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이어 수소융복합단지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된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연구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타 시도와의 수소경제생태계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도는 이번 수소산업 예타 연구공모사업 선정으로 새만금에 대규모 재생에너지단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전북이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특히 전북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원으로 깨끗한 물을 전기 분해해(수전해) 생산하는데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경제 산업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 화합물이 발생하지 않아,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부생수소와 추출수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로도 꼽힌다. 전북은 탄소복합재 수소저장용기와 수소상용차, 연료전지 산업과 연계성이 높아 전북경제 구조개편 파급효과 또한 클 것으로 분석된다.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는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제6공구 등에 조성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 간이다. 사업비는 총 5000여억 원에 달한다. 주관기관은 전북테크노파크, 참여기관은 도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다. 이들 기관은 우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100MW규모의 수전해 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만평 이상의 수소융복합단지 구축을 통한 실증 및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2030년에는 그린수소 단지의 고도화가 이뤄지며, 50개 이상의 기업이 모여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할 전망이다. 아울러 도는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그린수소 산업의 주기별 생태계를 구축하고, 새만금을 국가 수소산업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은 그린수소 상용화에 유리한 생태계를 이미 갖추고 있어 향후 우리나라 수소경제를 선도할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는 데 유리한 이점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 전북은 수소경제 분야에서 일진복합소재(수소저장용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수소상용차), 듀산퓨얼셀(연료전지) 등 선도기업 간 네트워크가 구축된 상태다. 유희숙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그린수소 생산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침체된 전북경제를 견인할 계획이라며 그린수소는 탄소산업 등 전북의 주력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19.12.16 19:12

[21대 총선, 전북 관전 포인트] ① 민주당 일당독주 실현되나

내년 국회의원 금배지를 차지하기 위한 21대 총선의 서막이 올랐다. 17일부터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그간 숨을 죽이고 지역구를 관리해오던 후보들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내년 4월 15일 치러질 120일간의 총선레이스가 시작된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 때 10석 중 8석을 야당에 빼앗긴 전력이 있지만 여전히 전통 텃밭인 전북에서 미워도 다시 한 번 바람이 분다면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야권인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현역 의원들이 가지고 있는 조직력도 무시할 수 없다. 만약 이들 정당 소속 의원들이 제3지대에서 뭉치면 민주당의 아성을 무너뜨릴 가능성도 있다. 전북일보는 세 차례에 걸쳐 민주당의 일당독주 실현 여부, 전북 21대 총선 최대 격전지, 전북 총선에 영향을 끼칠 변수를 짚어봤다. △민주당 경선 치열= 전북 지역구 10곳에 출마할 입지자들은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총선 입지자들의 출마선언과 출판기념회, 공직 사퇴 등이 잇따르는 등 벌써부터 전북 정가는 총선 분위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지역구 당 평균 2.6명 가량의 입지자가 몰려 경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당을 향한 지지율 결집 현상이 지속되면서, 경선 통과가 당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벌써부터 치열한 경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각 지역구를 대상으로 여러 가지 경선 시나리오가 나온다. 중앙당의 시스템 물갈이가 전북 총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지, 전략단수 공천 지역이 어디일지, 50%나 반영되는 권리당원 표심과 최대 25%를 얻을 수 있는 신인 가점 등이 경선결과를 가를 수 있을 것인지 다양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선전 가능한가= 민주당의 선전 여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에 좌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민주당 지지율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전북 등 호남의 지지율은 조국 장관 사태에도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조 장관 사퇴 이후에도 60~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추이가 유지되면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실제 민주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과 남북정상회담 효과로 압승을 거뒀다. 다만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군산조선소 재가동 문제와 고용산업위기대응지역 정책, 일자리 문제가 총선 때 불거지면 지지율을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민주당의 전북 총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야당 현역 의원의 벽= 민주당이 전통적인 텃밭을 사수하기 위해서는 현역 의원의 벽을 넘어야 한다. 수 년 동안 지역구를 다져온 야당 현역 국회의원들도 총선이 다가오면서 표밭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일부 지역구의 민주당 신인들은 밑바닥 민심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주당 후보들이 청와대 근무 경력과 문 대통령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고, 전현직 의원이 후보군의 대부분을 차지해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반면 당세가 약한 야권 의원들은 중앙 정치권에서 목소리를 높이거나, 지역구 예산확보 실적을 홍보하면서 인물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이 때문에 유권자 입장에서는 집권 여당이냐 인물이냐는 선택지를 두고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9.12.16 19:08

부창대교 15년째 표류·전남 칠산대교 18일 개통 ‘상반된 모습’

전남 무안과 영광을 잇는 칠산대교가 18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서해안과 남해안 바닷가를 따라 연결된 국도 77호선(파주~부산)의 마지막 단절 구간인 부창대교(부안~고창)가 15년째 표류중이다. 부창대교는 지난 2005년 기본설계용역이 마무리된 후 2011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 반영됐고 2012년에는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사업 추진여부는 아직까지도 미지수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남 무안과 영광을 잇는 칠산대교가 18일 개통한다. 칠산대교는 지난 2012년 9월 착공 이후 7년여 동안 사업비 1628억 원을 투입해 무안군 해제면과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2차로 도로를 신설 또는 확장한 것이다. 칠산대교 개통에 따라 기존 육로 62㎞의 거리가 3㎞로 대폭 줄었다. 자동차 운행시간은 7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됐다. 아울러 칠산대교 바로 인근에 위치한 높이 111m의 영광 칠산타워는 전남의 랜드마크로 부상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러나 부창대교는 여전히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구간으로 남아있다. 2005년 기본설계용역 마무리, 2011년 새만금 종합개발계획 반영, 2012년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선정 등 진척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업 추진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지역 간 갈등과 지자체와 정치권의 소극적인 태도로 건설교통부의 국도국지도 5개년(2016~2020년) 계획에 부창대교 건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창대교와 연계될 해상케이블카 등의 일부 시설은 지역민들의 극심한 반대를 이유로 추진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 부창대교를 내년 제5차 국토개발계획에 담기 위해서는 당장 내년부터 진행할 실시설계용역비 30억 원을 확보해야 한다. 다행히 그간 부창대교 건설 반대 입장을 보여왔던 부안군이 적극적 추진 입장으로 돌아서는 등 상황이 반전됐다. 고창군 입장에서 부창대교 건설은 최대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최근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서 유기상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창대교 사업 반영을 촉구했다. 김규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원회에 소속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과 고창출신인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이 힘을 보태고 있다. 이용민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일부 반대하는 주민들도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이 같은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며 국도 77호선의 마지막 단절구간인 부창대교 건설을 위한 총력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19.12.16 19:08

직장인이 꼽은 올해의 버킷리스트 1위는?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이 꼽은 올해의 버킷리스트 1위는 목돈 마련(33.0%)이었으며, 이직(23.8%)이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307명을 대상으로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를 통해 직장인들에게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가 있는가를 물었다. 그 결과 직장인 92.1%가 버킷리스트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꼽은 올해의 버킷리스트(*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살펴 보면 목돈 마련, 재테크(33.0%)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직(23.8%), 자격증 취득(22.8%)이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목돈 마련은 성별, 연령, 혼인여부를 막론하고 모든 응답군에서 올해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1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위부터는 응답군에 따라 순위가 미묘하게 갈렸다. 우선 남성 직장인들의 버킷리스트 2위는 이직(26.0%)이 차지했으며, 자격증 따기(23.5%), 제주, 해외 등 한 달 살기(16.0%), 연애하기(13.0%)가 차례로 5위 안에 올랐다. 반면 여성은 증량, 감량 등 다이어트 성공이 32.4%의 높은 응답률을 얻어 2위에 올랐으며, 자격증 따기(22.1%), 이직(21.4%), 제주, 해외 등 한 달 살기(21.3%)가 차례로 이어졌다. 그밖에 눈에 띄는 버킷리스트로는 퇴사(10.1%), 내 집 마련(10.0%), 독립하기(9.6%), 연봉 인상(9.3%) 등이 있었다. 직장인들이 버킷리스트를 현실로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조사 결과 직장인들은 다른 무엇보다 경제적 여유, 금전이 있어야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다(41.5%)고 입을 모았다. 이는 2위를 차지한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의지(27.7%)를 14%P 가량 크게 앞선 수치여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시간(10.3%), 함께 해줄 동료, 사람(4.7%), 운, 기회(4.2%), 체력, 건강(4.0%) 등의 응답도 뒤따랐다. 실제로 올해 꿈꾸었던 버킷리스트를 이루었는지에 대해서는 버킷리스트가 있다고 답했던 직장인 중 59.3%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버킷리스트를 이루었다는 응답은 여성(50.2%)보다는 남성(64.6%)에서 높았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높았다(20대 68.2%, 30대 58.2%, 40대 이상 39.9%). 특히 결혼 여부에 따른 차이가 커 미혼의 경우 버킷리스트를 이뤘다는 응답이 62.9%에 달한 데 비해 기혼은 40.1%로 상대적으로 그 응답이 낮았다.

  • 산업·기업
  • 기고
  • 2019.12.16 19:00

전북 외곽 교통체계 시원하게 뚫린다

전북도의 내년 SOC관련 예산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꽉 막혔던 전북의 외곽 교통체계가 시원하게 뚫릴 전망이다. 정부의 SOC 신규사업 억제 기조에도 불구하고 전북 주요 사업에 고속도로 신설 및 철도건설 예산이 반영되면서 도민의 교통편의와 물류이동의 새로운 기틀이 마련된 것이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의 SOC분야 국가예산은 1조 7797억 원으로 올해보다 5.7% 증가했다. 특히 이번 예산 증액은 교통체계 개선을 위주로 이뤄졌다. 우선 가장 큰 사업은 새만금~전주고속도로 신설로 총 5162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기존에 1시간 이상 소요됐던 전주에서 군산 새만금까지의 이동시간은 25분 내외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내륙(평택~부여~익산)고속도로 용지비는 470억 원이 확보됐다. 장수~장계, 흥사~연정 등 국도국도대체우회도로 확포장 14개 사업을 위한 962억 원도 확보됐다. 이밖에 도계~석정 등 국가지원지방도 2개 사업에 27억5000만원, 전주 탄소국가산단 진입도로 22억4000만원, 익산 산단진입도로에는 43억1000만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설계비 40억원도 내년도 예산부터 반영, 공항건설이 본격화됐다. 익산~대야 복선전철 건설비 360억 원과 군장산단 인입철도비 320억 원도 확보된 상태다. 한편 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IC) 확장은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앞두고 있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19.12.16 19:00

전주 에코시티 내 신설 예정 ‘봉암중’, 이번엔 승인 날까 관심 ‘집중’

전주 대단위 도시개발지구인 에코시티 내 봉암중학교(가칭)가 오는 18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문을 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설립을 추진했지만, 벌써 세 번째 받는 신설 승인 심사다. 거주 세대 실수요 파악 어려움을 이유로 중투위가 재차 재검토 결정을 내려서다. 이번에도 설립 승인을 받지 못하면 2024년까지 개교가 미뤄질 것으로 예상돼 학부모들의 기대와 우려가 크다. 16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 에코시티 내 들어설 전주 봉암중학교(가칭) 신설안이 오는 18일과 19일 열리는 2019년 수시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설립 승인 여부를 심사 받는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9월 봉암중 설립안을 제출했지만 단지 개발속도와 학교 설립시기를 조정하라며 재검토 결정을 받았다. 이에 학교 설립시기를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미뤄 올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올렸지만, 실수요 확보 파악 어려움을 이유로 재검토 결정을 받아 개교가 불투명해졌다. 그 사이 에코시티 내 학부모들의 민원은 폭주했다. 2022년 입학 예정 중학생 2064명을 학군 내 유일한 학교인 화정중에 배치해도 1164명이 초과돼 봉암중 신설이 시급했던 탓이다. 또 에코시티 거주 학생들이 다른 구역 중학교로 통학하기 위해서는 왕복7차선 대로 및 철도를 횡단해야해 통학안전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는 불만이 많았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오는 18일 중앙투자심사에 다시 봉암중 설립안을 올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화정중이 지난해 개교했기 때문에 세대 수 확보 추이를 지켜보자는 의미에서 재검토된 것 같다. 현재 지난 4월 심사 때보다 3350여 세대가 들어서는 등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났다며 승인 가능성을 내다봤다. 학부모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도 탈락한다면 봉암중 개교는 2024년까지 미뤄질 수 있다. 학교 정원을 채울 세대(학생)수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인근 항공대대 3개 단지가 분양되는 것을 기다려야 하는 탓이다. 주민 A씨는 한집 사는 형제가 학교가 없어 근거리 배정인 초중학교도 따로 다니고 있다며, 다들 내 집 앞 학교를 다니는데, 우리는 복불복인 것이냐. 거주지 차별에 따른 학습권 침해다고 꼬집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로 인한 거주지 이전과 쏠림 현상은 거스를 수 없는 현상이라며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시설 건립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이는 별도로 고민해야 할 과제다. 주민들과 학생들의 불편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초중등
  • 김보현
  • 2019.12.16 18:52

전북도,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전북도는 16일 오후 2시 종합상황실에서 최용범 행정부지사와 황철호 전북도문화체육관광국장, 도내 14개 시군 부단체장, 전북도 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 전북지방경찰청, 도소방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내년 4월 전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석하는 선수단 및 관광객들의 숙박과 식품위생, 안전관리 등을 논의하고 전북도만의 특색과 현재와 미래의 비전을 담은 차별화된 개폐회식 연출에 대해 논의했다. 대축전 추진단은 천년전북 대도약이라는 대축전 비전을 반영, 새로운 천년으로 비상하는 전북도의 성장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연출할 계획이다 김영민 생활체육대축전추진단장은 올해 양대체전의 성공 개최의 기운을 받아 내년에 개최되는 대축전에서도 참가선수단과 관람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여세를 몰아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내년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간 익산시를 포함한 도내 13개 시군에서 43개 종목이 58개 경기장에서 나눠 치러진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19.12.16 18:52

제36회 전북연극상 대상 수상한 추미경 배우

소극장은 관객과 배우와 눈빛과 표정, 호흡으로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다. 마음의 울림과 생동감이 크다보니 사람 사는 이야기를 만드는 시간이 되곤 된다. 연극배우이자 군산에서 극단 사람세상 총괄기획을 맡고 있는 추미경(52) 씨가 최근 전북연극협회가 선정한 제36회 전북연극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어려운 여건이 오랫동안 이어졌지만 소극장을 중심으로 한 군산연극의 맥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완주 출신인 그가 연극배우로서 활동한 건 1988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익산에 있던 극단 토지에서 연극 활동을 시작했는데, 이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 이들은 부부의 연을 맺은 후 1997년 군산에 극단 사람세상을 창단했다. 극단의 전반적인 운영과 작품 기획, 홍보 업무를 도맡고 있지만 배우로서의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10여명 남짓한 단원들과 부족한 시간을 쪼개고 서로를 격려해가며 무대를 만들었다. 지난 15일에는 용띠위에 개띠의 마지막 공연을 올렸다. 추미경 씨가 30여년간 바라본 연극은 사람을 변화하게 하는 힘으로 빛나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 나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속에 쌓인 생각을 잘 풀어내지 못하는 성격 있잖아요. 예전 제가 그랬는데 연극을 하면서 성격이 많이 달라졌어요. 그때 느꼈죠. 연극이라는 게 사람을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하는 힘을 가졌구나. 학교에서 연극교육을 시작한 계기도 이 지점에서 출발했다. 모든 예술은 사람을 긍정적이고 즐겁게 변화시켜야 한다는 신념이 생기자 연극생활에 더욱 애정이 생기고, 이를 교육적인 가치로 활용해보자는 생각으로 이어졌다고. 추미경 씨는 학교에서 문화와 예술을 가르치는 일에도 열의를 가지고 있다. 취미를 찾는 초등학생부터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까지, 주로 10대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자아와 자신감을 마주한다. 연극은 협동작업이다 보니까 인간관계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이 되죠. 학생들도 연습을 거쳐 무대에 섰을 때 자기를 바라봐주고 웃어주는 관객을 통해 엄청난 응원을 받는다고 말해요. 아이들은 연극을 배우며 알을 깨고 나오듯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게 돼요. 무대 위에선 가진 것을 떠나 누구나 동등하니까요. 연극을 통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도 관심이 크다. 군산 근대역사가 관광상품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예술가들이 참여해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연극을 전문적으로 하려는 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차원에서의 집중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군산연극협회 지부장으로 활동한 2016년에는 군산지역 극단인 동인무대, 둥당애와 함께 공동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군산이라는 공통점으로 세 극단이 똘똘 뭉친 것. 그렇게 3년간 군산지역의 연극 발전을 목표로 단체간의 화합과 교류에 힘을 실었다. 결국은, 예술을 통한 행복이 사람세상의 최고 가치라고 말하는 추미경 씨. 공연장을 찾아온다는 것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문화예술을 찾았다는 거 잖아요. 그런 분들이 연극을 보고 그 순간 행복했다고 말해요. 그 순간들이 쌓여 더 큰 위로가 되죠. 배우로서도 가장 즐겁고 행복한 순간입니다.

  • 사람들
  • 김태경
  • 2019.12.16 18:47

지역문화진흥법 5년, 미래 5년 어떻게 갈까

지역문화진흥법 시행 후 5년을 맞아 전북 문화예술계의 현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17일 전주JS호텔 2층 연회장에서 지역문화진흥법 시행 5년, 앞으로의 5년 어떻게를 주제로 2019 문화정책기반강화사업 담론과 담화Ⅱ를 연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현장의견 수렴을 위해 개최하는 이번 원탁포럼에서는 지금종 지역문화진흥원 이사장과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주제별 원탁토론을 진행한다. 지금종 이사장은 중앙정부에서 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기획단장으로 내년 1월에 발표할 제2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제1차 전라북도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에 참여했던 장세길 연구위원은 이번 제2차 시행계획에도 함께 하는 만큼 전라북도 시행계획 수립의 방향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원탁토론은 제2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의 4대 전략에 발맞춰 총 4개 테이블로 운영할 방침이다. △문화자치를 위한 재정과 제도 △지역문화균형발전 △생활문화 문화환경 조성 △문화적 가치확산 등이다. 원탁토론 참여는 정책기획팀(230-7422)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북도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참관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김태경
  • 2019.12.16 18:47

전주에서의 3개월 “지금 여기, 너머”

지금 여기, 너머. 팔복예술공장 2019 창작스튜디오 국외작가의 결과보고 전시가 시작됐다. 오는 2020년 1월 12일까지 A단지 2층 전시장에서는 올해 2기로 입주한 창작스튜디오 국외작가인 남아공의 요건 던호펜(Jugen Duhofen)과 영국의 사이먼 웨텀(Simon Whetham)이 3개월 동안 전주에 거주하며 창작한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명 지금 여기, 너머는 시각이 주는 직관과 명확성보다는 보이는 것 너머의 감각적 세계를 다뤄온 두 작가의 작품 세계에서 가져왔다. 동시대의 시청각 예술을 마주함으로써 일상의 공간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게 하자는 의도가 담겼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두 작가는 공통의 키워드로 재생과 감각, 그리고 인식을 꼽는다. 외부의 시선에서부터 시작해 다양한 각도로 접근하며 전주와 팔복예술공장에 점차 스며든 두 작가가 보이는 것 너머의 세계에 대한 시선을 나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각각의 독립적인 방으로 마련했다. 두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팔복예술공장의 공간적 특성을 관찰하고 인근의 공장지대에서 수집한 나무 등 여러 사물을 재생하며 번안된 시청각으로 생경한 세계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작가의 시선으로 주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과 남아공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요건 던호펜은 설치 구조물과 드로잉, 워크샵 등 다양한 형식을 아우르며 우리의 시각과 인지하는 것을 중심 주제로 삼고 꾸준히 작업해 왔다. 소리 예술작업을 선보이는 사이먼 웨텀은 소리를 수집하고 생성하며 비 시각적 에너지를 연구하고, 소리의 진동으로 인해 형성되는 드로잉 작업을 통해 소리의 시각화를 표현해왔다. 황순우 팔복예술공장 총괄감독은 이번 창작스튜디오 국외작가 결과보고전은 향후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는 팔복예술공장의 공간적 특성을 다르게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작가는 국외작가라는 외부자의 시선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시선과 공간을 새롭게 해석하고 팔복예술공장의 전시공간을 다채롭게 구성한다. 소리와 설치예술, 드로잉이 나눠진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오픈스튜디오와 연계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1일 오후 11시 요건 던호펜 작가는 드로잉 워크샵을 열고 우리의 감각을 이해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또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사이먼 웨텀 작가가 리듬과 전도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친다. 전시 관련 문의는 전화 063-283-9221로 하면 된다.

  • 전시·공연
  • 김태경
  • 2019.12.16 18:47

전북 최고 농업기술 명인, 전국에서 2번째로 다수 배출

전북이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이하 농업기술 명인)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배출하면서 농도 전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농업기술 명인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용작물, 축산 분야에서 각각 뛰어난 농업 기술력을 보유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을 의미한다. 16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11년간(2009년~2019년) 전북지역에서 최고 농업기술 명인으로 총 7명이 선정됐다. 이는 17개 시도 중에서 경남(1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정자 배출이다. 전북에 이어 전남경기(6명), 강원충남(4명)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1년에 1명을 시작으로 2012년 1명, 2013년 1명, 2016년 1명, 2017년 1명, 2015년 2명이 배출됐다. 분야별로는 과수(수박사과포도)가 3명, 축산(한우양돈)이 2명, 채소(엉겅퀴) 1명, 식량(쌀) 1명으로 조사됐다. 전북도 농업기술원 지용주 과장은 전북지역이 농도인 만큼 지역에 숨어있는 명인들을 발굴 배출하고 농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기술지원 뿐만 아니라 명인들의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고 농업기술 명인 선정은 전체 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 영농분야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자로 서류 심사(30%)와 현장 심사(70%)를 합산해 분야별로 최종 1인을 선발한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19.12.16 18:46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늘어나는 다문화 이혼

전북지역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면서 문화적 차이와 학대, 폭력 등의 이유로 이혼도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결혼이민자와 그들의 자녀를 위한 정부와 도 차원의 이주여성 인권문제 종합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16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제주 다문화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전북지역 다문화 가구는 1만2103가구로 전년에 비해 611가구(5.3%) 증가했다. 다문화 가구원은 총 4만1235명으로 출생귀화 등의 내국인이 3만4360명(83.3%), 결혼이민자 등의 외국인은 6875명(16.7%)으로 구성됐다. 성별로는 여자 가구원(2만1416명)이 남성 가구원(1만9819명)에 비해 많았으며 국적별로는 베트남(35.5%)이 가장 많고 중국(20.5%), 한국계 중국(14.2%)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도내 다문화 혼인은 766건으로 혼인 비중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0.4%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는 반면 근절되고 있지 않는 다문화 가정폭력을 비롯해 문화적성격 차이 등으로 이혼을 하는 다문화 가정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다문화 이혼은 404건으로 전년 대비 48건이 증가했다. 문제는 전체 이혼 중 다문화 이혼이 전년 대비 13.5% 증가한 10.2%를 차지해 17개 시도 중에서 4번째로 높다는 점이다. 도내 14개 시군별 다문화 이혼 건수는 군산시가 7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익산시 76건, 전주시 68건 순으로 나타났다. 다문화 이혼 비중은 순창군이 25.9%로 4명 중 1명은 이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진안군 16.4%, 완주군 15.4%, 김제시 14.3%, 장수군 13.6%로 대도시 지역 보다 농어촌 지역에서 더 많은 이혼율을 보였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 이혼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시군이 함께 체류 연장이나 국적 획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면서 특히 농촌지역 같은 경우 정확한 다문화 가정의 현황과 지속적인 사회적 인식 개선 및 폭력 예방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19.12.16 18:46

전라북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 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라북도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가 통과됐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전라북도의회 제36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 조례가 최종 의결돼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소상공인간 협업사업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이번 조례제정을 통해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소상공인간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기술개발, 지역제품 공동판매 등 공동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 기반 조성과 협동조합 이해교육 및 홍보 등에 관한 도지사의 책무 △3년마다 전라북도 중소기업 협동조합 기본계획의 수립 및 시행 △중소기업협동조합 설립운영에 필요한 전문적인 자문 및 정보제공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추진하는 공동사업 지원 및 판로확대를 위한 지원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지원 등이 포함됐다. 두완정 중기중앙회 전북중소기업회장은 전라북도 소재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기중앙회도 전라북도, 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협동조합 활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에는 전북유통사업협동조합 등 총 40개 협동조합 및 2100여개의 조합원사들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김선찬
  • 2019.12.16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