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공동브랜드 ‘진안홍삼' 9번째 ‘브랜드 대상’ 수상
진안군 홍삼제품 공동브랜드인 ‘진안홍삼’이 ‘2024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인삼제품 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iMBC와 동아닷컴, 한경닷컴이 주관하며 국내 최고의 권위와 명성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은 17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했다. 시상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와 사랑을 받은 최고 브랜드를 가려내, 소비자와 업계에 널리 알리고자 실시된다. ‘진안홍삼’은 지난 2월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인삼제품 공동브랜드를 대상으로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좋은 평가를 얻어 수상 반열에 오르게 됐다. 설문조사에서 ‘진안홍삼’은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7개 조사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 금산의 ‘금홍’, 충남 ‘진스큐’, 영주시 ‘황풍정’, 경기 ‘천경삼’ 등을 제치고 대상을 받게 되는 이유다. 이로써 ‘진안홍삼’은 2015년에서 2017년까지 세 번, 그리고 2019년에서 2023년까지 다섯 번을 포함, 올해로 모두 9번째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인삼 분야 전국 최고 브랜드로 우뚝 선 것. 진안홍삼은 평균해발 500m의 고원지대에서 생산한 4~6년근 최상급 진안수삼을 정제하여 제조한다. 홍삼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수삼을 저온에서 증숙한 후 건조, 숙성해 만든다. 이때 수삼 상태에서는 없던, 각종 병증에 약리작용이 뛰어난 홍삼 특유의 생리활성 성분이 생성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05년부터 전국유일의 홍삼특구로 지정된 진안지역에서 제조된 ‘진안홍삼’ 공동브랜드 제품들은 최상급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08년 지자체 최초로 홍삼 전문연구기관인 진안홍삼연구소를 설립, 홍삼의 효능연구뿐 아니라 제품 개발과 품질인증까지 맡겼다. 관내 기업에서 생산된 홍삼가공품에 대한 유해성분 또는 중금속, 잔류농약 검출 여부 등 성분 검사를 진행하고 품질인증 사전관리는 물론 사후관리까지 맡고 있다. 군은 또 지난 2008년 (사)진안군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이하 사업단)을 설립, 해외시장(미국, 중국, 베트남 등)에 홍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사업단은 진안홍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홍보체험관 운영, 박람회 참여 등 진안홍삼산업 활성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뿐 아니다. 군은 지난 2012년 진안홍삼 군수품질인증제를 실시해 홍삼의 엄격한 품질검증을 실시하면서 소비자 신뢰를 두텁게 쌓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진안지역은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홍삼명인이 배출돼 전국적 관심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