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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소통 2019 시민기자가 뛴다] 에너지 적정기술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어김없이 그와 사이가 틀어졌다. 무슨 계절병처럼 여름이면 어김없이 그가 꼴도 보기 싫어진다. 그렇다고 진짜로 꼴이 안 보이면 불안하고 불편하다. 이 애증의 관계가 벌써 몇 년째 인지 모르겠다. 예전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가 여름이 다가오면 그가 참 성가셔진다. 8월, 햇살이 작렬한다. 폭염경보는 아침을 여는 루틴 같다. 요즘 같은 날엔 정말 태양이 원수 같다. 콘크리트 건물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겐 해가진 후에도 태양의 영향력이 사라지지 않고 날이 샐 때까지 지속된다. 기후변화의 위기와 도심 열섬, 에너지의 위협까지 더해져 에어컨만 빵빵 틀고 나만 시원하면 돼!를 외칠 수만은 없는 상황인지라 여름만 되면 꼴도 보기 싫어지는 태양을 피하는 삶의 기술에 관심이 간다. △태양을 피하는 쿨루프 요즘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쿨루프다. 화이트루프라고도하는 이 방법은 지붕이나 옥상을 흰색으로 칠해 태양에서 쏟아지는 빛을 반사시키는 것인데 여름에 흰색옷을 입으면 검은색 옷을 입었을 때보다 덜 뜨거운 것과 같은 원리이다. 우리나라의 옥상은 대부분 어두운 색의 방수페인트를 칠해놓아서 건물이 뜨거운 햇빛을 고스란히 흡수하여 밤까지도 그 열기가 건물에 남아 열대야를 가중시키고 있다. 그런데 옥상에 적외선을 반사시키는 흰색 계열의 특수페인트를 칠해주면 차열 효과와 단열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어 낮 시간 실내온도를 4~5℃ 가량 낮출 수 있고 건물로 흡수되는 열기가 줄어들어 열대야를 낮추는데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 방수페인트를 칠한 옥상이 태양광선을 20% 정도 반사시키는 반면 화이트 루프는 최대 85%까지 태양광선을 반사시키는데 두 옥상에 한낮의 표면온도를 측정해보면 최대 40℃까지 차이가 난다. 화이트 루프 프로젝트는 2010년 오바마 정부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전략으로 채택하면서 시작되었고 40여 개국으로 확산되며 그 효과가 증명되었다. 뉴욕시의 상공에서 바라보면 하얀 지붕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화이트 루프 오알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상업건물 80%를 차열 지붕으로 시공한다면, 7조 3500만 달러의 냉방에너지 절감과 620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한다. 더위도 식히고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는 그야말로 신박한 적정기술이다. 전주시는 2017년 노후주택의 옥상에 시범적으로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8년과 2019년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 가지 단점은 흰색으로 옥상을 칠할 경우 눈부심이 있다는 것인데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 차단 효과는 다소 떨어지더라도 회색의 차열 페인트를 칠하기도 한다. 일반주택 옥상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지 않는 아파트 옥상이나 관리동의 옥상을 흰색 페인트로 칠할 경우 아파트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 △멀티필름과 차양으로 더위를 잡자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태양을 피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으로 단열필름과 멀티필름이 있다. 단열필름은 실내 창문에 부착해 여름철 태양열의 실내 유입과 겨울철 실내 열기가 외부로 새는 것을 막아주는 에너지 효율 기능이다. 태양열 차단으로 인한 단열효과로 냉방비를 절감해 주고 유해한 자외선 차단으로 가구나 옷의 변색도 방지해 주고 가시광선의 투과율도 조절해 시야 확보도 해준다고 한다. 태양빛이 싫지 않은 가을이나 겨울에 태양빛을 맘껏 느끼고 싶은 분들은 단열필름보다는 멀티필름을 설치하면 된다. 멀티필름은 블라인드 형태의 시공이 가능하며 자외선의 차단과 태양빛의 반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가격의 차이도 있지만 창문의 이용형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 번째는 매우 전통적인 방식인 차양이다. 요즘은 어닝이라는 세련된 차양을 설치하여 햇빛을 차단하고 실내로 들어오는 공기의 온도를 식히는 것이 보편적으로 활용된다. 건물 일층의 큰 창(또는 베란다) 뿐만 아니라 2층이나 3층의 창을 통해서는 실내가 더워진다. 이런 경우 햇빛의 각도와 창문 사이즈에 꼭 맞는 앙증맞은 어닝을 설치해주는 것만으로 한결 나아진 효과를 볼 수 있다. 유럽의 경우 창을 통해 들어오는 여름철의 햇살과 겨울의 바람을 막기 위해 덧문을 달기도 하는데 덧문이 부담스럽거나 익숙지 않은 우리 문화에서는 한옥의 처마와 같은 역할을 하는 어닝을 설치해서 건물의 미관도 좋게 하고 햇빛도 가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전주시와 전주 지속가능 발전협의회에서는 2018년에 이어 2019년도에도 시공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에너지 효율 제품 지원사업을 추진하였는데 올해는 36개소에 단열필름, 어닝, 실링팬 등의 에너지 제품을 설치하였다. 태양과 애증관계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뜨거운 여름에도 태양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2019년 1월 설치된 전주시민햇빛발전소가 바로 그것인데 전주시의 에너지 자립 목표의 달성과 탈핵에너지를 목표로 설치된 시민이 출자하고 운영하는 햇빛 협동조합이다. 전주시민햇빛발전소는 올해 이 햇빛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태양광발전의 일평균 시간을 3.2시간을 잡는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전주시민햇빛발전소의 태양광발전 평균시간이 4,5시간에 육박한다. 해 뜨는 날이 많아지니 시민들이 공유할 이익은 점점 커지고 있어 날마다 I love sun을 외치고 있다. 기후변화, 에너지의 자립, 미세먼지, 탈핵에너지 우리 도시가 추구하는 이 목표에 도착하기 위해서 도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적정기술들이 더 많이 보급되어야 한다. 지구적 목표뿐만이 아니라 가정경제에도 플러스가 되는 착한 기술이 시민들에게 더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강소영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기획
  • 기고
  • 2019.08.05 15:59

완주군, 치유농장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한다

완주군이 농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치유농장을 추진한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치유농장은 농촌신활력플러스 단위사업으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농촌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치유농장은 여가형, 복지형, 회복형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가형 치유농장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재배, 수확 등 농업활동 체험을 통해 주말농장 및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델이다. 복지형 치유농장은 완주 내 복지시설 및 재활시설이 주체가 돼 시설의 구성원이 시설 내외 유휴 경작지를 활용해 공동재배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 돌봄 및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회복형 치유농장은 장애 및 고령 문제로 농업활동을 중단한 농업인들에게 신체적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귀농인 및 청년을 연계해 농업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은 W푸드아카데미 기본교육, 조직화교육, 전문교육 과정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프로그램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는 오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완주군 먹거리정책과 식품산업팀, 완주신활력플러스 추진단에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완주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완주먹거리를 기반으로 총사업비 70억을 투입, 4년간 W푸드아카데미, 치유농장조성, 완주농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 개발 및 W푸드테라피센터 구축 등을 통해 활력 있는 농촌공간을 조성한다.

  • 완주
  • 김재호
  • 2019.08.05 15:55

완주와일드푸드축제, 더욱 ‘펀펀’하게 찾아온다

완주와일드축제가 와일드 푸드, 와일드 펀, 와일드 라이프(WILD FOOD, WILD FUN, WILD LIFE)하게 관광객을 맞이한다. 5일 완주군은 제9회 와일드푸드축제(9월27~29일)의 총 5개 분야 50종에 걸친 분야별 실행계획 보고회를 열고, 축제 추진상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오감만족, 완주에서 FUN FUN하게!를 주제로 더욱 풍성해진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는다. 축제의 대표 음식으로 와일드음식, 향수음식, 이색음식, 글로벌 와일드푸드음식 등 약 125종 먹거리가를 준비한다. 특히, 올해는 자연과 공존하며 와일드하게 즐기는 이색체험이 가득 마련된다. 어린이 자연놀이터, 수상한 놀이터, 맨손 물고기 잡기, 화덕체험 등 지난해보다 확대된 15종을 선보인다. 청정자연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에서 고산자연휴양림을 연계한 아름다운 길 걷기와 지오캐싱 보물찾기도 있다. 박성일 군수는 다른 축제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은 점을 감안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다며 교통편의 확충 방안과 관광객 친절서비스에 대해 더욱 노력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와일드푸드축제는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6년 연속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받은 축제로 독특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에게 매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8.05 15:55

'일본 경제보복' 완주지역 피해 기업 8개 정도…농산물 피해는 없어

일본의 8.2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 완주지역 피해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사태 장기화 때는 피해를 피해갈 수 없어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박성일 군수는 5일 간부회의를 열어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white list백색국가) 배제 등 경제보복 조치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선 만큼 군과 민간 차원에서 단호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관내 업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긴장감을 갖고 기업 지원책 등도 적극 마련하라고 했다. 완주군이 파악한 관내 피해 우려업체는 반도체와 원재료 수입 업종 등에서 8개다. 해당 기업은 반도체 소재와 광센서 모듈, 광반도체 웨이퍼, 탄소소재 등을 생산하고 있다. 2~3개월 재고를 확보하고 있거나 일본 수입물량이 적은 기업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번 일본규제 조치 에 따른 피해는 재고가 있는 현재보다는 향후 일본산 부품소재 수입이 안되면서 나타나는 중장기적 피해여서 수입처 다변화를 통한 해법 등을 고민하고 있다. 다만 완주 관내 농산품은 일본에 수출하는 품목이 없고, 일본에서 수입하는 농산물은 아주 미미해 피해가 없다시피 하다고 완주군은 밝혔다. 박 군수는 일부 업종은 중장기적으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관내 업체, 유관기관들과 협의해 적극 지원할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 선제적 지원책을 강구하라고 강조한 뒤 지역 민간사회단체와 역량을 함께 모아 일본의 수출규제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조만간 지역 업체들과의 간담회 자리를 갖고 업계의 애로를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을 적극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 완주
  • 김재호
  • 2019.08.05 15:55

정읍시의회 지방자치연구회, 정책개발 견학 실시

정읍시의회(의장 최낙삼) 지방자치연구회는 최근 세계문화유산도시 공주와 경기도 선진체육시설및 도심공원을 방문해 정읍시와 접목할수 있는 정책개발 견학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조상중, 고경윤, 황혜숙, 정상섭, 기시재, 김중희, 이남희 7명의 시의원들이 참여하는 지방자치연구회가 지난달31일부터 8월2일까지 3일간 현지를 둘러봤다. 의원들은 백제 역사유적지구의 문화유산을 찾아 현장학습과 연구활동을 통해 백제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또한 시민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선진 체육시설 및 도심속 힐링공간을 돌아보고 우리시와 접목할 수 있는 정책개발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동탄의 여울공원 및 작가공원은 체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선진체육시설의 우수사례로 정읍시에도 생활체육의 활성화 및 도심속 힐링공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한 도시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도입을 검토했다. 조상중 지방자치연구회장은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인 공주시의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을 둘러보고 지난 7월6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정읍의 무성서원이 앞으로 격에 맞는 관리 및 활용방안과 관광객 유치 등 향후 나아갈 방향을 구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9.08.05 15:52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농업용 유용미생물 배양센터 착공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엽)가 농가에 미생물제제 공급을 위해 추진한 농업용 유용미생물 배양센터가 5일 착공됐다. 배양센터는 총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제2청사 내에 399㎡ 규모로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배양실과 실험실을 비롯해 사무실과 부대시설등이 들어서며 특히 미생물 배양시스템과 실험기자재 등이 설치돼 고초균과 광합성균 등 4종을 생산공급하게 된다. 센터는 2020년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약 200여톤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자원개발과에 따르면 농업용 미생물은 작물의 생육 증진과 면역증강, 병해충방제, 토양개량 등을 위해 사용되는 유익한 미생물이다. 토양 유기질을 분해해 지력을 높이고 생물의 생장 촉진과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종자 침지와 토양관주, 엽면살포 등의 방법을 통해 다양한 작물에 전 재배 기간에 걸쳐 이용될 수 있다. 자원개발과 관계자는 농업용 유용미생물이 본격 공급되기 전 농가를 대상으로 미생물의 효과와 활용방법을 교육하고 지속적으로 현장에 적용해 나가겠다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더불어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농가 소득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19.08.05 15:52

정읍문화원, 이전 신축 예산 전액 삭감에 대안 마련 골몰

정읍시가 추진한 정읍문화원 이전 신축 사업이 정읍시의회에서 관련예산 삭감으로 제동이 걸림에 따라 정읍문화원이 대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정읍시는 정읍문화원 이전 신축부지로 정읍연지아트홀 앞 연지동 52-5번지외 5필지에 지상3층, 연면적 1080㎡, 건축면적 700㎡ 규모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상정했다. 이와관련 정읍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정읍문화원 이전 신축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심의에서 부지 선정에 대한 문제를 집중 거론하며 안건 보류를 결정했었다. 의원들은 심의과정에서 정읍시가 검토한 7곳의 대상 부지중에서 확정한 신축부지가 향후 확장성이 없는 비좁고 비싸다는 점을 집중 지적했다. 이어 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제2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정읍문화원 부지매입비 40억원 건축공사비 25억원등 65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문화원 이전 신축에는 의원들이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다면서 정읍시와 시의회가 함께 협의하며 적정 부지를 찾자는 뜻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정읍문화원 이전 신축 예산이 전액 삭감되자 김영수 원장이 책임을 지겠다며 사표를 제출했고 긴급 이사회에서 사퇴를 반려하는등 문화원 내부가 어수선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특히 문화원 이사들은 조만간 정읍시의회를 방문해 정읍문화원 이전 부지 선정 협의등을 포함해 당위성을 호소할것으로 전해졌다. 정읍문화원 관계자는 문화원 신축을 위해 전국문화시설 공모사업에서 10억원을 확보하고 내년에도 10억원이 확보될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빠른시일내에 사업이 추진될수 있도록 정읍시시의회와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9.08.05 15:52

남원 한우 농장, 폭염에도 ‘거뜬’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남원시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한 한우 농장이 폭염 피해를 막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남원시에 따르면 수지면에 있는 일조농장과 송동면 석송농장은 폭염에 미리 대비해 피해를 막고 있다. 고온다습한 여름은 가축에게 위협적인 환경을 만든다. 특히 햇볕이 내리쬐는 낮 12시~2시 사이는 지붕 온도가 70도까지 올라가 가축을 괴롭힌다.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가 감소하고 번식 장애와 질병을 일으킨다. 이에 남원농업기술센터는 시범 농장에 안개분무 시스템, 지붕 위 스프링쿨링 시설, 스마트 송풍팬을 설치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햇볕이 강할 때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지붕에 물을 뿌리면 지붕 온도는 30도까지 떨어져 고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축사 안 안개 분무는 지하수를 1~3분 가량 안개처럼 뿌려 축사 안 기온을 4도 가량 낮출 수 있다. 또 대형 송풍팬을 50㎡당 1대씩 설치해 1m/s 이상 풍속을 유지하면 고온에 의한 가축 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다. 김종화 석송농장 대표는 시설 개선으로 축사 내부 적정온도 유지가 가능해 폭염에도 소들의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남원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축 사육 환경을 개선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실천 농가를 확대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남원농축산물을 생산하겠다 전했다.

  • 남원
  • 강인
  • 2019.08.05 15:45

무주군, 농산물 전략품목 수매(매취) 본격화

무주군이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100억 원 조성)으로 전략품목에 대한 수매를 시작했다. 5일 아로니아를 시작으로 복숭아와 사과(홍로, 부사), 포도, 오미자, 천마 등의 수매가 진행될 예정. 전략품목에 대한 수매 판매 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무주군이 최초로 시행한다. 사업 시행자인 농협이 농산물을 수매(매취)하고 군(행정)에서 판매유통(선별, 예냉, 저장, 저온수송 등)에 따른 손실 금액을 보상해 준다. 사업추진을 위해 무주군(&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무주농협, 구천동농협)은 읍면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마쳤다. 박각춘 군 가공유통팀장은 사업이 원활히 추진된다면 농협은 유통과 판매를 전담하고 행정은 판매 과정에서의 손실을 보장하는 구조가 만들어 지는 것이라며 신 유통체계가 구축돼 농가들은 가격 걱정, 판로걱정 없이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은 민선 7기 공약인 신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월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 100억 원을 조성해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 농산물 가격안정 기금은 시장가격과 기준가격의 차액을 지원(90%)하는 차액지원 사업비와 수급불안 농산물 중 과잉생산으로 시장 격리가 필요해 산지 폐기할 경우 수급조정자금(최저생산비 지급)으로 사용한다.

  • 무주
  • 김효종
  • 2019.08.05 15:42

고창군장학재단, 서울대 입학사정관 초청 입시설명회 예정

(재)고창군장학재단이 서울대학교 박준민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오는 6일 오전 10~12시 군청 5층 회의실에서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입시 설명회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여름과학 캠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창지역 학생들을 위한 진로진학 등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방안을 비롯한 맞춤형 대입 전략 멘토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전반적인 입시 동향에 대한 설명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009년부터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과 과학협력 및 지역사회개발 협정을 맺고, 올해로 11회째 여름방학을 이용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과학캠프는 관내 초중고 학교에 사전 신청자를 접수받고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초등학생은 거짓말 탐지기, 지구의 비밀, 핸드크림 제작 등을 주제로 과학적인 실험과 함께 일반 교과과정에서 접하기 힘든 내용을 융합한 학습을 진행한다. 이밖에 대학생이 된 선배가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토크&퀴즈쇼, 과학 공개강연, ICE-Breking, 자유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고창군장학재단 관계자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캠프를 통해 관내 학생들이 진학을 위한 동기부여는 물론 미래를 바라보는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선 7기 고창군은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키우기를 제1의 군정방침으로 정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는 365인문학도시, 평생학습 도시를 운영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부합하는 민감성을 유지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감 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추진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8.05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