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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보스' 본 방송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

tvN '문제적 보스'가 오늘(6일) 밤 11시에 첫 방송 된다. 오늘(6일) 밤 11시, tvN '문제적 보스'가 첫 방송 된다. tvN '문제적 보스'는 대한민국 대표 연예인 CEO들의 직장 생활을 관찰하는 오피스 밀착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송인이 아닌 사업가의 면모를 선보이는 연예인들과 이들을 보스로 둔 직장인들의 직장 생활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tvN '문제적 보스'의 제작진이 방송을 더욱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배우와 가수로서의 모습은 잊어라! 사업가 면모 제대로 선보이는 연예인 보스! tvN '문제적 보스'는 일찍이 정준호, 임상아, 토니안, 이천희가 연예인 CEO로 출연한다는 사실로 큰 화제를 모았다. 시청자들에게는 배우, 가수 등으로 친숙한 연예인들이지만 이들의 회사생활은 물론 사업가로서의 면모는 제대로 본 적이 없기 때문. 각자 웨딩, 패션, 매니지먼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등을 이끄는 이들은 짧게는 7년에서 길게는 17년 동안 사업을 이끄는 사업가로서 진지한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실제로 "내가 일하는 모습은 나도 처음 본다"는 이들 보스의 회사 생활에 기대가 쏠린다. ▶ 연예인 보스와 동상이몽 꿈꾸는 미생 직원! '문제적 보스'를 이루는 한 축이 연예인 보스들이라면, 이들과 함께 일하는 부하직원들이 또 다른 한 축이다. 많은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야근', '식사 메뉴' 등의 주제에서 보스와 동상이몽을 꿈꾸는 직원들의 모습이 '문제적 보스'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이기 때문. 티저에서는 "칼퇴를 꿈꾼다면 보지 말라", "사직서를 던지고 싶다면 보지 말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연예인 보스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지만,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함께 자신의 회사를 지켜본 보스들은 자신들도 몰랐던 직원들의 '진짜' 모습에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 연예인 보스들을 향한 촌철살인의 한마디! '전직 보스' 신동엽, '자수성가 보스' 장동민! 그뿐만 아니라 '문제적 보스'에는 신동엽과 장동민이 MC로 출격한다. 신동엽은 과거 사업에 실패했던 경험을 가진 '전직 보스'이고 세차장, IT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한 것으로 알려진 장동민은 자타공인 '자수성가 보스'. 이들은 연예인 보스들의 회사생활을 함께 지켜보며 때로는 공감을,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을 할 예정이다. 그 과정에서 나올 이들의 촌철살인의 한마디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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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06 11:02

'빅이슈' 은밀한 파파라치 세계의 불순한 성공담…관전 포인트 no.3

색다른 박진감을 선사할 파파라치 현장이 펼쳐진다! SBS 빅이슈가 첫 방송을 앞두고, 은밀하고 매혹적인 파파라치 세계의 흥미를 유발하는 관전 포인트 NO3를 공개했다.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6일(오늘) 밤 10시에 첫 방송 되는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 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매회 비밀스럽고 매혹적인 연예계의 뒷판, 그 짜릿하고 위험한 세계에서 벌어질 치열한 빅이슈 쟁탈기가 펼쳐진다. 무엇보다 빅이슈는 주진모-한예슬-김희원-신소율-최송현-송경철-오광록-데니안 등,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캐스팅을 비롯해 이전에 본 적 없던 신선한 케이퍼(범죄물) 무비 스타일의 장르물을 예고,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파파라치 세계의 불순한 석세스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빠져들게 할, 첫 방송을 앞둔 빅이슈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관전 포인트 NO.1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장르를 이끌어 갈 막강한 제작진 - 장혁린 작가 X 이동훈 감독의 컬래버레이션! 빅이슈는 지난 2018년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수목 안방극장의 뜨거운 계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용팔이, THE K2 등에서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을 탄생시키며 독창적인 필력을 인정받은 장혁린 작가가 파파라치 세계의 생동감 넘치는 스토리를 그려낸다. 여기에 신의 선물-14일, 바보엄마 등에서 새로운 연출 기법으로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한 이동훈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미가 더해져 파파라치 세계의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 올릴 전망이다. #관전 포인트 NO.2 싱크로율 200% 배우들의 환상 케미 열전! - 주진모-한예슬-김희원-신소율 등 최강배우들의 열연 퍼레이드! 특히 빅이슈를 이끌어 나갈 주진모-한예슬-김희원-신소율 등 막강한 배우들의 캐스팅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젠틀한 면모로 여심을 심쿵하게 했던 주진모는 한때는 잘 나가는 사진기자였지만 잘못된 사진 한 장으로 알코올중독 노숙자가 됐다가 다시 파파라치 사진 기자로 부활하는 한석주 역을 맡아 온몸을 내던지는 투혼의 액션 연기부터 진폭이 큰 감정연기까지 스펙터클한 활약을 펼친다. 또한 그간의 로코 퀸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진 한예슬은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 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 편집장 지수현 역으로 분해, 셀럽들의 스캔들을 잡아내고야 마는 위악적인 캐릭터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뿐만 아니라 대체 불가 악역 연기를 선보여온 김희원은 선데이 통신의 모든 비밀을 공유한 지수현과 공생관계이면서도 그 비밀을 빌미로 지수현을 위협, 조종하는 조형준 역을 맡아 다시 한번 메소드 악역 연기를 선보인다. 여기에 그동안 밝고, 명랑한 캐릭터를 맡아왔던 신소율이 방송 예능 작가 출신 선데이 통신의 특종 3팀 팀장 장혜정 역으로 변신, 200% 싱크로율의 연기력을 펼쳐낸다. 그밖에도 최송현, 송경철, 오광록, 데니안 등 개성 만점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관전 포인트 NO.3 매회 상식을 뒤엎는, 반전 가득한 셀럽들의 스캔들 - 파파라치 세계 X 에피소드 형식, 몰입도 높여줄 환상의 조합 빅이슈는 한석주(주진모)와 지수현(한예슬), 그리고 선데이 통신의 취재 과정을 통해서 위장과 잠복, 첩보원 매수부터 쫓고 쫓기는 긴박한 추격까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첩보전쟁 같은 파파라치 현장을 생생하고, 흥미진진하게 담아낸다. 더욱이 선데이 통신 기자들이 취재하는 스캔들의 주인공, 셀럽들의 파파라치 에피소드는 매회 상식을 뒤엎는 반전이 가득한 내용이 담긴다. 사실과 진실을 넘나드는 뉴스의 영역과 따뜻한 피가 흐르는 인간의 영역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벌어지는 짠한 이야기를 몰입도 있게 보여줄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빅이슈는 이전에는 본 적 없던 파파라치 세계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장르물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막강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안방극장을 파격적인 파파라치 세계로 인도하게 될 빅이슈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6일(오늘)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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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06 10:40

배우 도지원, KBS 2TV '단, 하나의 사랑' 출연 확정…뒤틀린 탐욕의 소유자 최영자 역

작품의 깊이를 더하는 배우 도지원이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온다. 배우 도지원이 KBS 2TV 새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에 출연을 확정, 막강한 라인업에 힘을 보탰다. 극 중 도지원은 발레단 단장 최영자 역을 관록의 연기력으로 빚어낼 전망이다. 최영자는 부와 명예를 향한 욕심이 끝없이 샘솟는 인물. 그러던 어느 날, 손에 쥐고 있던 모든 것들이 모래성처럼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들 속에서 도지원은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낼 예정이기에,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작품마다 결이 다른 캐릭터를 자유롭게 그려내는 도지원에게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터. 이미 정평이 난 선 굵은 연기와 탄탄한 내공으로 만들어낸 도지원의 명품 열연에도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도지원의 합류로 이목이 쏠리고 있는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한 톨 없는 독한 발레리나 이연서(신혜선)와 낙천주의 사고뭉치 천사 단(김명수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예측불가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7일의 왕비' 등을 연출한 이정섭 PD와 '운빨로맨스'를 집필한 최윤교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도지원의 출연 소식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KBS 2TV 새 드라마 '단, 하나의 사랑'은 오는 5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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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06 10:25

아스트로, 반전 매력을 담은 화보 화제

그룹 아스트로(ASTRO)가 퇴폐미 넘치는 화보를 공개했다. 아스트로(차은우, 문빈, MJ, 진진, 라키, 윤산하)는 패션 매거진 보그(Vogue) 3월 호를 통해 치명적인 퇴폐미를 발산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화보에서 아스트로는 몽환적이고 공허한 분위기 속에서 강렬한 눈빛으로 청량돌 아스트로의 모습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아스트로의 이번 화보는 아주 특별한 영상과 제작되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보그와 함께 작업한 이번 영상은 아스트로의 숨겨진 매력을 십분 끌어올린 감각적인 영상미로 아스트로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높인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스트로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내 보였다. 차은우는 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했었다며 봉사하면서 제가 더 많은 것을 배워요. 앞으로도 봉사하는 삶, 공부하는 자세는 지켜가고 싶어요라고 소신을 밝혔고, 진진은 데뷔 후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첫 콘서트를 꼽으며 아스트로의 응원봉으로 가득 찬 콘서트장을 보고 울고 말았어요라고 감격의 순간을 전하기도. 문빈은 최신 유행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발전했다고 느낀다며 2019년도의 목표는 스스로 인정할 만큼 춤과 노래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해 스스로 엄격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아스트로의 더 많은 사진과 인터뷰는 보그(Vogue) 3월 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스트로는 3월 중순부터 첫 월드 투어 콘서트 ASTRO The 2nd ASTROAD TOUR [STAR LIGHT](더 세컨드 아스트로드 투어[스타 라이트])에 돌입한다.

  • 연예
  • 디지털뉴스팀
  • 2019.03.06 10:23

몬스타엑스, 美 아이하트라디오 개최 '2019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라인업 확정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K팝 그룹 중 유일하게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 오른다. 아이 하트 라디오 측에 따르면 "몬스타엑스가 오는 9월 2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9 아이 하트 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은 매년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로, '아이하트 미디어'에서 개최하는 연간 최대 행사 중 하나다. 지난해 머라이어 캐리, 저스틴 팀버레이크, 이매진 드래곤, 켈리 클락슨, 차일디쉬 감비노, 션 멘데스, 두아 리파, 케리 언더우드, 5 Seconds of Summer 등 미국 전역에서 각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이 참가한 바 있으며, 앞서 가수 싸이가 2012년 강남스타일로 출연 한 바 있다. 올해 공개된 라인업에는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주스 월드, 마렌 모리스, 빌리 에일리쉬, 올드 도미니언, 자라 라슨 등이 포함됐으며 이후로도 내로라하는 아티스트의 대거 참여를 예고하고 있다. 페스티벌에 참석을 확정 지으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끈 몬스타엑스의 멤버 아이엠은 소속사를 통해 특별한 참석 소감을 전했다. 아이엠은 "지난해 연말 참석했던 '징글볼' 투어에 이어 올해에도 '아이하트 미디어'의 최대 행사 중 하나인 '뮤직 페스티벌'에 초대돼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나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분들과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케이팝을 대표하여 출연하는 만큼 자부심을 느끼고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라스베이거스에서 저희가 보여드릴 무대와 글로벌 음악팬 분들과의 만남이 벌써 기대된다"며 "지난 '징글볼' 투어보다 더욱 큰 성장을 이룬 몬스타엑스가 이번 페스티벌에서 어떤 무대로 관객분들 앞에 서게 될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해당 방송국의 또 다른 연간 최대 행사이자 연말쇼인 '징글볼' 투어에 참석해 무대를 빛낸 바 있다. 당시 몬스타엑스는 K팝 그룹 최초로 투어에 합류했고,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미국 6개 도시에서 12만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남다른 글로벌 인기를 뽐냈다. 이를 잇는 이번 페스티벌 역시 한국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라인업에 올라 공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미국 투어를 통해 미국에서의 큰 인기를 드러낸 바 있다. 미국 7개의 도시에서 개최한 월드 투어를 모두 매진시키며 높은 티켓 파워를 입증했고, 현지 유명 TV 쇼와 다수의 유력 매체들과 아이엠은 미국 스케줄 내내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직접 소통하면서 완벽하게 일정을 진행하여 미국 내에서 몬스타엑스 그룹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에 몬스타엑스는 다양한 현지 라디오에 출연한 LA 프로모션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글로벌 신흥 대세다운 매력을 다시 한번 자랑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라스베이거스 2019' 무대에서 글로벌 팬들의 더욱 높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곡 '엘리게이터의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몬스타엑스에 대한 해외에서의 주목도 이어질 전망이다. 몬스타엑스의 월드투어는 유력 외신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정도로 점차 완성도가 더해지고 있는 상황. 외신의 주목과 팝스타들과의 협업 시도 등으로 몬스타엑스의 영향력도 확대되고 있다.

  • 연예
  • 디지털뉴스팀
  • 2019.03.06 10:21

‘입맞춤’ 소유ⅹ최정훈&남태현ⅹ송소희,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 사로잡다

음악과 예능의 심쿵 콜라보 입맞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어제(5일)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입맞춤(연출 정미영)이 첫 회부터 각종 포털을 뜨겁게 달구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해 높은 화제성을 입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9인의 출연진들이 함께 입을 맞출 파트너를 선택하는 과정과 첫 파트너가 된 소유와 최정훈, 남태현과 송소희가 콜라보 무대를 준비하고 공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입맞춤의 주인공 소유, 문별, 펀치, 송소희, 산들, 남태현, 딘딘, 최정훈, 손태진은 강원도의 한 펜션에서 처음 만났다. 이전부터 친분이 있던 소유와 딘딘, 산들과 문별을 제외하고 이 자리에서 처음 만난 이들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가볍게 인사를 나누고 바로 1차 매칭을 위한 과정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밴드동, 클래식동, 퓨전동 세 장소 중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각각 흩어졌고, 퓨전동에서 한 쌍을 이룬 남태현과 송소희가 가장 먼저 파트너가 되었다. 밴드동에서는 산들과 문별, 펀치가 클래식동에서는 소유, 딘딘, 최정훈, 손태진이 1차 매칭 파트너가 되기 위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산들과 문별 그리고 소유와 최정훈이 최종 파트너가 되었고 펀치와 딘딘, 손태진이 자연스럽게 한팀으로 트리오를 이뤘다. 남태현과 송소희는 파트너가 되고 식사를 함께하는 내내 풋풋한 설렘을 전했다. 하지만 식사 후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자 음악적 간극을 드러내며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 이들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한팀으로 무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다른 두 경쟁자를 물리치고 소유의 낙점을 받은 최정훈은 소유가 제안한 곡인 영화 스타 이즈 본의 삽입곡 Shallow가 처음 접한 곡이었음에도 즉석에서 완벽하게 곡을 분석해 소유를 놀라게 했다. 또한, 최정훈은 파트너 소유를 매순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소유와 최정훈, 남태현과 송소희 팀의 달달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인 가운데 이들이 공동으로 작업한 노래를 발표하는 시간이 다가왔고 다른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첫 주자로 나선 것은 소유와 최정훈이었다. 이들은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가 부른 원곡의 느낌은 최대한 살리면서도 소유와 최정훈표 Shallow로 재탄생시키며 이른 봄밤 사랑을 꿈꾸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다음으로 남태현과 송소희가 나섰다. 서로 너무나 다른 음악적 색깔로 인해 다른 참가자들 또한 걱정 어린 마음으로 이들의 무대를 기다렸다. 그러나 모두의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곧 알게 되었다. 이들은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불렀고, 자신만의 음색은 덜어내고 서로에게 맞춘 목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듣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산들은 기립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방송 말미, 큰 부담감을 안고 산들과 문별이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방송이 끝난 후 각종 게시판에는 공연보다 울뻔했어요, 케미 기대돼요, 콜라보 어떻게 할지 기대됩니다, 티격태격 귀여워요, 둘이 목소리 잘 어울린다 등 칭찬과 기대의 글들이 줄을 이었다. 소개팅보다 설레고, 오디션보다 더 떨리는 스타 가수 9인의 보이스 양보 없는 파트너 쟁탈전 KBS 2TV 입맞춤 2회는 오는 12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3.06 09:30

전북은행, 차세대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디지털금융서비스 편의성 강화를 위해 차세대 모바일 홈페이지(https://m.jbbank.co.kr)를 개발하고 지난 2월 28일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전북은행 차세대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앱 설치와 공인인증서 없이 통장개설은 물론 카드신규, 대출, 전자금융개설까지 스마트폰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로써 전북은행 고객은 영업점 방문없이 대부분의 은행 업무를 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요특징으로는 실명확인 간편화, 맞춤대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등이 있다. 우선, 공인인증서 대신 핀번호만으로 전자서명이 가능해졌으며, 전자금융을 가입하지 않아도 여러 가지 금융상품을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와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또한 특허출원한 자동추천서비스인 맞춤대출은 고객맞춤형 대출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고객정보를 입력하면 서민금융정책상품을 포함해, 고객이 선택한 조건에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으로 한도와 금리를 산출한다. 추후에는 대출 뿐 아니라 예적금 등 금융상품으로 자동추천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는 모바일 웹을 통해 상품가입 시 은행담당자가 1대1로 지원해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비대면채널을 이용하더라도 전북은행 직원의 1대1 고객Care를 받을 수 있다.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9.03.05 20:36

주택양도시 세테크

세금은 국가 살림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방안이 되기도 하지만 정부가 원하는 정책효과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건설경기의 부양 또는 과열된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위해 당근과 채찍으로 관련 세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인 것으로 부동산의 보유로 발생하는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그리고 부동산 이전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를 들 수 있다. 최근 수도권의 주택가격 급등으로 정부는 부동산의 보유 또는 양도에 대한 세제를 여러 차례에 걸쳐 대폭 손질하여 과열된 주택가격을 안정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너무 잦은 세법 개정으로 전문가조차 재차 확인하고 검토하여할 할 복잡한 세법조항이 더욱 많아졌는데, 본회에서는 1세대가 주택의 양도시에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1세대가 1주택만을 보유하다 9억원 이하에 매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를 부담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2주택을 보유한 상태에서 주택 한 채를 팔 때에는 무조건 양도소득세를 내어야 할까? 세법에서는 이사 등의 부득이한 사유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2주택을 보유하게 되는 경우를 구제하기 위해 양도하는 주택을 1세대 1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하는 특례를 마련하고 있다. 먼저, 1주택을 취득한 날부터 1년 이상이 지난 후 신규 주택을 취득하고, 신규 주택을 취득한 날부터 3년 이내(종전 주택과 2018년 9월 13일 이후 취득한 신규 주택이 모두 조정대상지역내에 있는 경우에는 2년 이내)에 종전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 이를 1세대 1주택으로 보아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된다. 1주택자가 상속으로 인해 주택을 취득한 후 종전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양도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단, 피상속인이 2주택 이상을 소유한 경우 피상속인이 소유한 기간이 가장 긴 1주택만, 피상속인이 소유한 기간이 같은 주택이 2채 이상인 경우 피상속인이 거주한 기간이 가장 긴 1주택만, 소유기간과 거주기간이 모두 같은 경우 피상속인이 상속개시당시 거주한 1주택만 상속받은 주택으로 본다. 1주택자가 영농 또는 영어를 목적으로 수도권 밖의 읍면지역에 귀농주택(거래가액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 제외)을 취득한 날부터 5년 이내에 종전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된다. 단, 본인 또는 배우자가 귀농주택 소재지에 1,000㎡ 이상 농지를 소유하여 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하여야 하며, 세대전원의 이사를 필요로 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추어야한다. 1주택을 보유하고 1세대를 구성하는 자가 1주택을 보유한 60세 이상의 직계존속(배우자의 직계존속 포함)을 동거봉양하기 위하여 세대를 합침으로써 2주택이 되는 경우 세대를 합친 날부터 10년 이내에 먼저 양도하는 주택은 1세대 1주택으로 본다. 또한 1주택자가 혼인으로 인해 2주택을 보유하게 되는 경우 또는 1주택을 보유한 60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동거봉양하는 무주택자가 혼인으로 인해 2주택을 보유하게 되는 경우에는 각각 혼인한 날부터 5년 이내에 먼저 양도하는 주택을 1세대 1주택으로 보게 된다. 위 외에도 1세대 1주택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례가 존재하므로 주택을 양도할 계획이라면 미리 세무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비과세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란다. 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 금융·증권
  • 기고
  • 2019.03.05 20:36

24시간 운영 옛말? 밤새 문 안여는 편의점 늘어날 듯

최저임금 상승 등의 이유로 전북지역에서도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편의점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전북지역에는 CU와 세븐일레븐, GS25, 이마트24등 편의점 점포수가 1500여개로 추산되고 있다. 이 점포들 중 농어촌지역이나 밤시간 대 유동인구가 적은 지역의 일부 점포들은 밤샘 영업을 하지 않거나 심각하게 고려중인 상태이다. 전국적으로는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는 편의점들이 과거 10% 미만에서 편의점 종류별로 12%~20%까지 늘어났다. 실제 국내 최대 편의점 체인인 CU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1만3000여 개 매장 중 19%가량이 심야시간대에 점포 문을 닫고 있다. 이는 2016년 12%에서 급격히 늘어난 수치이다. 또 GS25는 13.6%, 세븐일레븐은 17.6%정도로 다른 편의점업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같은 이유는 최저임금이 올해 8350원으로 29% 오르는 등 인건비 상승이 가장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인건비 상승분에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는 최저임금의 1.5배를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자정부터 오전 6시에 3개월 동안(과거 6개월) 적자를 본 편의점에 대해서는 본사와 계약기간 중이라도 심야영업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고, 위반시에는 편의점 본사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으로 규정을 강화한 것도 밤샘영업을 하지 않는 편의점들이 늘어난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전주시 구도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47)는 심야엔 거의 손님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24시간 영업을 하느니 문을 닫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 중이라고 토로했다. 부안지역 편의점 업주 한모 씨(54)는 밤 시간대 문을 닫은지 1년 정도 됐는데, 영업하는 것보다 전기세나 인건비 등이 훨씬 적게 든다며 해가 지면 인적이 뜸한 농어촌 지역 점주들은 저처럼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CU 관계자는 회사 내부사항이기에 지역별 점포수나 24시간 미 영업 점포수는 밝힐 순 없지만, 밤샘영업을 하지 않는 점포가 전국적으로 20% 정도라며 향후 이 수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백세종
  • 2019.03.05 20:36

SKY 캐슬과 극한직업

홍석빈 우석대 교양대학 교수 한 사회공동체 내에서 사회경제적 신분상승을 도모할 수 있는 수단은 무엇일까? 크게 답하면 돈과 영향력(권력)일 것이다. 그마저도 중산층과 서민들에게는 먼 얘기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먹고 살면서 자식 가르치고 노후를 걱정하지 않을 정도의 소소한 경제적 윤택함과 무시당하지 않을 만큼의 직업 정도면 족할 뿐이다. 드라마 SKY 캐슬과 영화 극한직업이 흥행에 성공했다. 두 작품에는 우리사회 욕망의 민낯과 현실의 희화화가 잘 그려져 있다. SKY 캐슬에는 한국사회 교육시스템 하에서 사회경제적 최상류층의 기득권을 대물림하기 위한 몸부림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흙수저 출신이 금수저들 틈에 끼기 위한 모략과 위선, 좌절의 처연함도 배어 있다. 반면 극한직업에는 치킨집으로 대별되는 현 시기 한국 서민층의 종착지가 희극적으로 묘사되었다. 원 없이 웃고 극장을 나오지만 극장 밖 현실은 곧장 웃음기를 닦아내버린다. 알버트 허쉬만은 사회구성원들이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대해 나타내는 반응을 통찰력 있게 연구했다. 크게 세 가지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첫째는 사회로부터의 도피(Exit)다. 이도저도 안되니 차라리 떠나버린다는 것이다. 둘째는 사회에 대한 저항(Voice)이다. 쉽게 떠날 수 있는 형편도 못되면 몸부림쳐 저항할 수밖에 없다. 셋째는 사회시스템을 수호하기 위한 헌신(Loyalty)이다. 기득권을 지키려는 지배층의 반응유형이다. 떠나든, 저항하든, 지키든 저마다의 이익을 둘러싼 갈등의 회오리 속에는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돈과 권력이 유혹의 똬리를 틀고 있다. 돈과 권력을 차지하는 데 실패한 쪽 일부는 떠나버리며 떠날 수 없는 형편의 사람들은 불평 가득한 눈빛으로 저항하며 살아간다. 경쟁이 일상화 된 현대사회에서 정당하고 합법적으로 돈과 권력을 얻는 유일하다시피 한 수단은 교육이다. 공정한 규칙 하에 실력만 있으면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랬기에 과거 가난하던 시절 보통 사람들도 교육을 통한 사회경제적 신분상승의 사다리를 오를 수 있었다. 그런데 부유하고 풍요해진 오늘날 누군가 그 사다리를 발로 차 버렸다. 그 누구는 바로 국가(정부)다. 백년지대계 운운하며 교육개혁을 목청껏 외쳐대던 역대 정부들 모두 결과적으로 교육개혁에 실패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은 사교육공화국이 되어버렸고 SKY 캐슬로 가기 위한 좁디좁은 비상구를 향해 온 국민이 내달리는 세상이 되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을 거쳐 사회진출에 이르기까지 그 과정 속에서 우리나라 교육은 반칙과 부패가 횡행하는 총체적 부패공화국의 산실이 되어 버렸다. 필자가 대학에 입학했던 30여 년 전 지방 일반인문계 고등학교에서는 고3 전교생 약 6백여 명 중 소위 SKY에 적은 해는 30여 명 많은 해는 40여 명 정도가 진학했다. 사교육 없이 야간자율학습만 해도 상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여서 학교 앞에 SKY합격생의 실명이 적힌 현수막이 내걸릴 정도다. 현 정부도 붕괴된 공교육시스템 회복을 기치로 야심차게 출발했다. 그런데 지금 어디쯤에 와 있는가? 아무리 봐도 교육개혁을 위한 아젠다와 실행정책들은 보이지 않는다. 교육개혁의 길에 가장 앞서 달려 나가야 할 교육부는 대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교육개혁이 소수 SKY 캐슬층의 욕망에만 부응하고 다수 극한직업층의 혁신 요구를 무시하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는 닫혀버릴 것이다.

  • 오피니언
  • 기고
  • 2019.03.05 20:36

완주농기센터 인사 합리적 틀 고민할 때

김재호 선임기자 완주농업기술센터 낙하산 인사 파행은 농업기술 조직의 특수한 직렬 및 승진 메카니즘에 정치적 고려가 강하기 때문이란 것이 안팎의 지적이다. 또 전북도농업기술원의 승진에 비해 지역 기술센터 근무자들의 승진 기회가 상대적으로 바늘구멍인 현실을 무시한 인사가 전임 군수시절부터 계속돼 온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비교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는 것이 최근 부안농업기술센터다. 과장은 소장으로, 지도사인 팀장은 과장(농촌지도관)으로 승진했는데, 전적으로 나이가 많은 선배 지도관의 명퇴 덕분이었다고 한다. 선배의 명퇴로 활로가 트이지 않았다면 후배들은 1년 이상 승진이 늦어지는 상황이었다. 명퇴라도 있었기에 부안농기센터 지도사들은 웃고, 향후 승진 기대감을 갖고 근무의욕을 돋울 수 있게 됐다. 농업기술센터에는 농촌지도사와 농촌지도관 직렬만 있다. 채용될 때 행정 7급 전후에 상당하는 농촌지도사 신분인데, 행정 6급에 해당하는 팀장까지 모두가 농촌지도사다. 다만 팀장에서 행정 5급에 해당하는 과장으로 갈 때 농촌지도관 승진이 이뤄진다. 센터 소장도 농촌지도관 직렬이고, 다만 행정 4급 상당 대우를 받을 뿐이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민선 4기 때인 2006년 7월 무주에서 온 김복기 소장 때부터 자체 승진 없이 무려 13년간 계속됐다. 전임 김중옥 소장은 전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전보됐고, 이번 기순도 소장은 임실센터 소장에서 수평 이동했다. 기순도 소장은 1962년 생이기 때문에 그는 공로연수까지 앞으로 3년 가량 소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런 식의 소장 인사 시스템이 계속된다면 약 2년반 후에도 완주센터 자체 승진 소장은 탄생할 수 없을 것이다. 완주농기센터는 무려 20년 가깝게 자체승진 소장을 배출하지 못한다. 대부분 지도사와 지도관의 승진 기회도 그만큼 박탈될 것이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는 과장 자리가 2개다. 현재 한 명은 조만간 도농업기술원으로 가야 하고, 다른 한 명은 6월말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6월말까지 지도관 승진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지도사가 2명인 셈이다. 그러나 이번부터라도 그간의 궤도 이탈을 바로잡는 합리적 인사틀을 갖춰야 후배 지도사들의 사기가 오를 것이란 목소리가 작지 않다. 완주에서는 전임 군수 시절인 지난 2013년에 1965년생이 임모씨가 농촌지도관으로 파격 승진되는 일이 있었다.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일종의 충격요법일 수 있었겠지만, 당시 1959년생까지 즐비한 다수의 선배 지도사들은 패닉에 빠질 만큼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는 2016년 전북도기술원으로 갔는데, 도기술원에서 그 보다 젊은 과장이 완주센터에 배치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지도사들의 불만과 불안감이 커졌다는 것이 지도사 사이에서 나온다. 행정은 인사가 유동적이지만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은 퇴직까지 한솥밥만 먹는다. 근무 의욕을 꺾는 인사가 계속되면 일할 맛이 나겠는가. 또 인사권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조직의 사기를 세워 줄 수 있는 합리적 인사 원칙이 세워지고, 완주를 가장 잘 아는 지역 장기근무 지도사들이 자체 승진하는 인사 시스템이 확고하게 만들어져야 한다고 했다. 타지역의 한 농기센터 관계자는 완주의 외부 낙하산 인사는 보기 힘든 독특한 사례다. 20년 가깝게 외부 인사를 소장, 과장으로 불러들이는 관행은 희망을 꺾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사에는 불만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5%만 만족해도 성공한 인사라고 한다. 그러나 낙하산은 개선돼야 한다. 그런 후 일 잘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 오피니언
  • 김재호
  • 2019.03.05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