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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 대만이어 일본까지 사로잡은 팬미팅 'MY DAY'…넘버원 '아시아 퀸'으로 우뚝

배우 박민영이 아시아를 사로잡으며 아시아 퀸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박민영은 지난달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팬미팅 My Day(마이데이)를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국내에서부터 이어진 팬미팅 일정을 모두 마쳤다. 첫 아시아 팬미팅에 나섰던 박민영은 1월 2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1000명이 넘는 팬들과 값진 시간을 가진 뒤 그 감동을 오사카에서 다시 한번 이어갔다. 오프닝 곡으로 눈의 꽃 원곡인 나카시마 미카의 雪の華(유키노 하나)를 선택한 박민영은 유창한 일본어로 열창하며 첫 등장부터 일본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7일의 왕비와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장면을 팬들과 재연하면서 보여준 순발력 넘치는 연기력은 물론, 팬미팅 현장에서 오사카 사투리를 배우며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박민영의 모습에 팬들은 시종일관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특히 오사카 팬미팅에서 박민영이 보여준 역대급 팬 사랑이 화제였다. 세계적인 안무가로 발돋움 중인 메이제이리와의 합동 무대는 아이돌을 뛰어넘는 프로페셔널함으로 감탄을 유발했다.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팬들을 위해 틈틈이 준비한 무대이기에 서로에게 값진 시간이었다.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편지를 일본어로 낭독하는 모습은 남녀노소 다양했던 일본 팬층을 감동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대만에 이어 일본 팬미팅에서도 팬 전원에게 직접 준비한 시즌 그리팅 선물을 안겼다. 시즌 그리팅은 현재 텐바이텐(10X10)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박민영은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사랑스러움을 뽐내며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고, 新 로코 여신으로 우뚝 서며 아시아를 그녀의 매력으로 물들였다. 독보적인 아시아 퀸으로 자리 잡은 박민영에게 차기작에 대한 관심과 제안이 끊이질 않는다는 후문이다. 일본 팬미팅에서 2019년 새해 다짐으로 소미뇽을 쓰며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밝힌 박민영.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사로잡을 그녀의 열일 행보가 기대되는 바이다. 한편, 박민영은 tvN 새 수목극 '그녀의 사생활의 출연을 확정했다.

  • 연예
  • 디지털뉴스팀
  • 2019.02.14 12:09

[한바당 전주 즐기기] 추위로 지친 당신에게 소개하는 전주의 보양식::감로헌, 일송정, 금암우족탕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습니다. 미세먼지와 추위로 인해 겨울이 반갑지만은 않은 분들이 많을 텐데요. 날씨 때문에 몸도 마음도 지친 당신에게 전주에서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맛은 당연히 담보하고, 건강까지 고려한 음식들만 엄선하여 소개해드립니다. 그중 첫 번째는 약선요리입니다. 약선(藥膳)이란 약(藥)과 음식 선(膳)을 합친 말로, 약이 되는 음식을 뜻하는데요. 한의학 기초 이론에 식품학, 조리학과 영양학을 접목하여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고 합니다. 맛의 고장 전주에도 이런 약선음식을 선보이는 곳이 있다고 해서 제가 가보았습니다. 금암동에 위치한 감로헌입니다. 감로헌이라는 이름은 한자로 달 감(甘)에 이슬 로(露), 추녀 헌(軒)자로서 '그동안 이슬처럼 감춰져 있어 현대인들이 잘 몰랐던, 맛과 건강을 고려한 약선요리를 세상에 드러낸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손님의 건강을 생각해 화학조미료나 일반적인 소금, 설탕, 식초 등은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신에 조청, 꿀, 감초, 미역, 다시마, 감, 오미자 등으로 만든 천연 양념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저는 감로밥상 C코스를 선택했는데요. 사장님께서 설명하시길 모든 재료는 직접 운영하는 농장에서 공수해온다고 하셨습니다. 밥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감기 예방에 좋은 치자를 우려내어 색이 노랗습니다. 갖가지 나물과 무침, 장아찌 등이 나왔습니다. 인삼, 마, 흑임자, 은행, 참외, 곰취 등 우리 몸에 좋기로 익히 알려진 재료들이 올라왔는데요. 자극적인 조미료 맛에 길든 저의 입에는 약간 삼삼하다고 느껴질 만큼 맛이 순하고 담백했습니다. 뛰어난 감칠맛이나 화려한 양념 맛은 없었지만, 재료 본연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 접해보지 못한 생소하고 신기한 반찬들이 많았는데요. 다른 어느 곳에서도 맛보지 못했던 낯선 재료와 낯선 조리법이었습니다. 채소류만 있었다면 2% 아쉬웠을 반찬에 메인 메뉴인 수육과 소불고기가 추가되어 든든한 보양식 상차림이 되었습니다. 가격대가 다소 높은 터라 일상에서 자주 즐기기는 힘들지만 중요하고 특별한 날을 장식할 만찬, 혹은 귀빈을 대접할 성찬으로는 여러모로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가 메뉴에 따른 가격 변동이 있으므로 꼭 수육까지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A코스나 B코스를 드시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의식동원, 또는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있어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는 단어입니다. 음식이 곧 약이 되는 약선요리를 드시고 잃었던 입맛과 건강을 챙겨보심은 어떨까요? 감로헌 위치ㅣ전북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247(금암1동 728-21) 연락처ㅣ063-275-8811 그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고급스럽고 맛있기로 전주 현지인들 사이에서 이미 이름이 난 고깃집입니다. 넓고 쾌적한 실내와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 덕에 모임 장소로 정평이 나 있다는 중화산동의 일송정인데요. 기본적으로 고깃집이지만 메뉴 중 갈비찜이 가장 유명합니다. 갈비찜이란 돼지나 소의 갈비를 양념하여 끓여낸 음식으로 불고기와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고기 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소의 갈비와 온갖 보양 재료를 넣고 푹 익힌 소갈비찜은 생일이나 명절을 위시한 특별한 날의 잔치 음식으로도 좋은 요리죠. 주문한 갈비찜의 모습입니다. 흔히 보양식, 하면 뭔가 특별하고 이색적인 것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이렇게 버섯과 각종 채소, 밤과 대추 등을 넣어 소갈비와 함께 끓여낸 갈비찜이야말로 겨울철 든든한 보양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갈비찜 자체도 연하고 야들야들하며 간이 알맞게 배어 있어 맛있었지만, 함께 나온 반찬들도 하나같이 맛이 좋았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담근 배추겉절이가 특히 맛이 좋아서 김치와 밑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를 뚝딱 비웠을 정도입니다. 국물이 당긴다면 갈비탕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뼈와 고기가 우러난 맑은 국물과 큼직한 소갈비가 얼어붙은 몸도 마음도 녹여줄 것입니다. 제가 갈 때마다 넓은 매장이 꽉 찰 만큼 손님이 많았는데요. 맛의 기준이 상향 평준화(?)되어 있는 전주에서 현지인들이 이토록 즐겨 찾는 집이라면 믿고 가셔도 되지 않을까요? 일송정 위치ㅣ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로 49 연락처ㅣ063-223-9393 마지막으로 우족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우족탕이란 소의 발 부위를 장시간 끓여낸 탕을 말하는데요. 각종 채소와 함께 삶아내면 진한 국물과 쫀득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족탕은 칼슘, 마그네슘 등 영양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 함량도 높으므로 보양식 중에서도 보양식으로 손꼽히는데요.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성장을 촉진하고, 노인과 회복기 환자들에게는 원기 회복을 돕는 등 영양식으로 아주 좋다고 합니다. 3대째 장사를 하고 있다는 금암우족탕을 가보았습니다. 오직 한우로만 탕을 끓이고, 직접 농사지은 채소들로 반찬을 만든다고 합니다. 저는 한우우족탕을 시켜보았습니다. 밑반찬은 신 김치 몇 가지가 전부지만 서비스로 나온 수육이 아주 연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살코기와 연골, 껍질 등 건더기가 아주 푸짐했고 국물도 깊고 진한 맛이었습니다. 누린내가 나지 않게 월계수 잎 등 각종 약재를 넣고 삶아내셨다고 하는데요. 이걸 드시러 전주까지 방문하신 백종원 선생님이 이해가 가는 순간이었습니다. 굳이 특 자를 시키지 않아도 양이 아주 푸짐하고 배가 부릅니다. 다 먹고 나니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뻑적지근했던 몸에 생기가 도는 듯했습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수밖에 없는 추운 날씨, 우족탕 한 그릇으로 활력을 보충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얼어붙은 몸도 마음도 녹여줄 것입니다. 금암우족탕 위치ㅣ전북 전주시 덕진구 태진로 136 연락처ㅣ063-252-8052 /글사진=전주시 블로그 기자단 전소진

  • 기획
  • 기고
  • 2019.02.14 11:48

[우리동네 피터팬] ‘별’이 되고 싶은 청춘 피터팬들의 별난 도전기 ‘별에서 온 그대’ 3부

MBC 장애인식개선 프로젝트 우리동네 피터팬에서는 별난 피터팬들의 이야기 별에서 온 그대 세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모델 지망생 청년 피터팬 김종욱 씨. 뇌병변으로 인한 지체장애1급인 그는 전동휠체어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지만 국내 최초 장애인 패션모델이 되고 싶다는 꿈 하나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열심히 모델 이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제는 진짜 한 방이 필요한 시점! 프로 모델 세계로의 진출을 위해 모델 에이전시 오디션에 참가하기로 하는데. 패기 넘치게 오디션장에 도착했지만 경쟁자들의 훤칠한 외모와 생각과 달리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점점 자신감을 잃어 가던 종욱 씨는 과연 심사위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까? 스타가르트라는 희귀유전병으로 시각장애1급 판정을 받은 두 번째 피터팬 김민우 씨. 장애극복을 주제로 인형 뽑기, 요리, 운동 등 시각장애인에겐 쉽지 않은 다양한 일에 도전하는 1년 차 영상 크리에이터다. 과거 시각장애인 스포츠 골볼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민우 씨는 그 이력을 살려 하프라인 3점 슛에 도전하기로 했다. 마누사마(민우 씨의 BJ명)는 3점 슛에 성공해 스테판 마리로 등극할 수 있을는지. 아름다운 두 청춘 피터팬들의 이야기는 내일(14일) 낮 12시 25분 MBC 우리동네 피터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2.14 10:48

한화 대전공장서 폭발 사고…근로자 3명 사망

화약과 폭약 등을 취급하는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근로자 3명이 숨졌다. 14일 오전 8시 42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근로자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근로자들은 조립동 직원 2명과 품질검사 직원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로켓 추진체 연료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초 신고자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2개 이상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9시 6분께 초기 진화를 마무리했다. 폭발로 인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확대됐으나 모두 진화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한화 대전공장 인근에서 강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 돼 현장에 출동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폭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전 및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화 대전공장은 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으로, 사고 현장은 일반 직원의 출입도 철저히 차단된 곳이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9.02.14 10:39

'파워FM' 배우 이정재, ‘컬투쇼’ 전격 출연

배우 이정재가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전격 출연한다. 14일(목) 방송되는 SBS 파워FM(107.7Mhz) 컬투쇼에 영화 사바하의 배우 이정재, 박정민이 출연한다. 두 사람 모두 이번이 컬투쇼 첫 출연으로, 특히 라디오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이정재의 출연 소식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화 사바하는 신흥 종교 비리를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독보적 존재감의 이정재와 매 작품 개성 강한 캐릭터를 선보인 박정민이 한 작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컬투쇼에서 이정재와 박정민은 영하 20도에 달하는 혹한 속에서 진행된 촬영 이야기를 비롯해 서로 간의 연기 호흡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스페셜 DJ를 맡은 뮤지와 이정재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컬투쇼에서 영화 관상 속 이정재의 성대모사를 여러 차례 선보였던 뮤지는 지난 12월 31일 2018 컬투쇼 어워즈에서 왕이 될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뮤지는 이 영광을 이정재 씨에게 돌린다며 유쾌한 수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자신의 성대모사에 대한 이정재의 반응은 어떨지 기대를 끌어올린다. 청취자들은 이정재VS뮤정재 기대 만발, 이정재 배우님이 뮤지 오빠 성대모사 보고 뭐라할는지 기대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영화 사바하의 배우 이정재와 박정민이 출연하는 컬투쇼는 14일 오후 2시 SBS 파워FM(107.7Mhz)과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한편, 이어서 3~4부에는 솔로로 컴백한 태민과 '고등래퍼' 시즌2 우승자 하온이 출연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2.14 10:27

KBS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오는 3월 23일(토)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따뜻함 가득했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뿐인 내편 후속으로 방송될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테이크투)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이날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종창 감독, 조정선 작가와 대한민국 대표 엄마로 변신한 김해숙(박선자 역)을 비롯해 유선(강미선 역), 김소연(강미리 역), 홍종현(한태주 역), 최명길(전인숙 역), 주현(정대철 역), 박정수(하미옥 역), 기태영(김우진 역), 이원재(정진수 역), 한기웅(피터 역), 김하경(강미혜 역), 남태부(방재범 역), 박근수(박영달 역) 등 이름만 들어도 대박을 예감케 하는 드림팀이 총출동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김종창 감독은 다들 잘 오셨다. 쟁쟁한 배우분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특급 배우 군단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나타냈다. 이어 조정선 작가는 좋은 분들을 뵙게 돼 믿음직스럽다. 여러분에게 폐 끼치지 않게 좋은 대본 쓸 수 있도록 약속드린다. 잘 부탁드린다라는 응원의 말로 사기를 북돋웠다. 이후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맡은 역할에 단번에 몰입, 폭풍 같은 집중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김해숙은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극 중 세 자매의 엄마 박선자를 사실감 있게 그려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큰딸 강미선 역의 유선, 둘째 딸 강미리 역의 김소연, 셋째 딸 강미혜 역의 김하경 또한 현실 자매를 복붙한 듯 벌써부터 리얼한 케미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김소연은 능력 있는 알파걸을 소화하기 위해 중국어 대사까지 완벽하게 구사하는 등 캐릭터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대기업의 사원이자 한태주로 변신한 홍종현과 출판사 대표 겸 편집장 김우진으로 분한 기태영은 훈훈한 비주얼로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두 남자의 매력적인 연기는 현장에 있는 이들의 눈과 귀를 녹였다는 후문. 여기에 전인숙 역의 최명길, 정대철 역의 주현, 하미옥 역의 박정수는 보기만 해도 든든하고 묵직한 감정 연기로 연륜미(美)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이에 이들이 앞으로 펼칠 힐링 이야기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 지수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이렇듯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첫 대본 리딩은 흥미진진한 대본에 배우들의 호연까지 더해져 3시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순식간에 종료됐다. 촬영 전부터 꿀잼을 예고하고 있는 대박 예감 드라마에 높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하나뿐인 내편 후속으로 오는 3월 23일(토)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2.14 10:04

‘황후의 품격’ 장나라-최진혁, 애통함 담은 ‘피 끓는 분노’ 폭발

밟으세요. 실컷! 자빠졌다 일어날 때마다 태후마마 죄 하나씩 밝혀낼 자신은 있으니까 SBS 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최진혁이 황실을 향해 피 끓는 통분의 일갈을 터트리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제작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45, 46회분에서는 황후 오써니(장나라)와 나왕식(최진혁)이 극악무도하고 파렴치한 황제 이혁(신성록)과 태후 강씨(신은경)에게 강력한 일침을 던지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정체를 밝힌 나왕식과 배신감에 광기가 폭주한 이혁은 서로의 머리에 총을 겨눈 채 죽일 듯이 서로를 노려봤던 상황. 그동안 왜 자신을 죽이지 않았냐는 이혁에게 나왕식은 그냥 죽일 수는 없지! 세상 사람들이 가면 속의 니 그 추악한 민낯을 제대로 봐야 하니까!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이혁이 차로 뛰어든 백도희(황영희)를 탓하며 비겁하게 변명하자, 나왕식은 뺑소니를 친 것도 모자라 우리 엄마를 그 차디찬 바닥에 버려서, 다른 차가 또 치이게 만든 놈이 죄가 없다고?! 조금만 빨리 병원에 옮겼으면 우리 엄마를 살릴 수 있었어!라고 무섭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인면수심의 이혁은 반성의 기미도 없이 경호대에게 나왕식을 죽이라 명령했다. 이때 경호대들 속에 있던 독수리들이 나와 이혁에게 총구를 겨누는 반전이 펼쳐졌다. 이에 충격을 받은 이혁에게 나왕식은 너와 태후, 이 썩어빠진 황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죽이고 짓밟아왔던 나 같은 사람들이 너 잡으러 온거야!라며 황실에 상처받은 사람들을 대변하는 일갈을 터트렸다. 하지만 독수리들의 호위 속 나왕식이 무너뜨릴 거야. 이 미친놈의 황실!이라면서 이혁을 향해 총을 발사하려고 하자, 태후가 나서 나동식(오한결)을 죽이겠다고 위협한 것. 나왕식은 독수리들에게 나동식을 부탁한 후 홀로 남아 총을 내려놨고, 이혁은 비열하게 나왕식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 했다. 그런데 순간 오써니가 나타나 그만해, 이혁!이라고 나왕식 앞을 가로막은 것. 이혁은 오써니와 나왕식이 공조했음에 광분, 오히려 오써니에게 총구를 겨누었지만, 오써니는 오히려 당당하게 이혁을 노려봤고, 부들부들 떨던 이혁은 총을 떨어뜨리고는 경호대에게 나왕식을 끌고 가라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나왕식을 데려가던 경호대들은 그동안 사람답게 대접해 준 보답으로 존경의 경례를 건네며 나왕식을 풀어줬던 터. 나왕식은 나 때문에 너희들을 죽게 할 순 없다! 내가 마무리하겠다며 이혁을 납치한 후 이혁을 외진 곳에 끌고 가 엄마 백도희가 당한 것처럼 차로 돌진했다. 그리고 도망치는 이혁을 쫓아가 절벽 끝에 몰아붙인 후 네가 죽인 모든 사람들, 한 명도 빼지 말고 다 기억해! 네가 제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하나씩 잃어가는 게 어떤 기분인지 너도 느껴봐!라고 서늘한 표정으로 이혁을 절벽에서 밀어 버렸다. 오써니 역시 독기를 뿜어내는 태후에게 맞서 한 치의 물러섬 없이 그동안 묻어왔던 울분을 터트렸다. 오써니는 귀한 황실을 망가뜨렸냐며 적반하장 분노를 내비치는 태후에게 이딴 게 황실입니까?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으로 취급하는 당신들이 사람이냐고요! 가증스럽고 역겹네요!라면서 분노의 일침을 가했다. 이어 뺨을 때리려는 태후를 막아낸 오써니는 할마마마 죽인 범인, 내 도시락에 독극물 넣은 범인, 다 밝혀내고 나갈 거야!라고 목소리를 높인 후 광기 서린 태후의 협박에도 밟으세요. 실컷! 자빠졌다 일어날 때마다 태후마마 죄 하나씩 밝혀낼 자신은 있으니까라는 속 시원한 사이다 공격을 날렸다. 이후 오써니는 절벽에서 떨어지고도 살아 돌아온 이혁이, 자신이 태황태후와 황태제 사건과 관련해 모아놓았던 비밀금고 안의 증거들을 불에 태워버리자 격분을 터트렸다. 이에 오써니는 네가 이런다고 내가 포기할 거 같아?라며 네가 한 짓, 태후가 한 짓, 다 밝혀낼 거라고!라고 매서운 황후 카리스마를 드러내 긴장감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분 엔딩에서는 자취를 감췄던 나왕식이 태후의 계략에 의해 납치됐던 은황후(전수경)를 구출하는 모습이 담겼다. 깍듯하게 고개를 숙이면서 은황후마마 처음 뵙겠습니다. 나왕식입니다!라고 미소 짓는 나왕식의 표정에서 끝을 향하는 복수 혈전의 결과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오늘! 기다렸던 통쾌한 사이다 일갈을 마구 퍼부었네! 내 속이 다 후련하다! 복수도 성공하자, 장나라와 최진혁 아니었으면 어쩔 뻔! 두 사람의 영혼 담은 연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방송이었습니다!, 제발 깔끔하고 반듯하게 복수를 하고 목표를 이루는 거로!!, 난 태후랑 이혁이랑 무너지는 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거의 종영을 향해 간다고 생각하니 눈물 나네요! 내일도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내놨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47, 48회분은 14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2.14 09:53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 주진모, 서울역 떠도는 ‘노숙자 한석주’ 대 변신

딸을 위해 악마의 손을 잡은 추락 천사 SBS 빅이슈 주진모가 초강력 비주얼 쇼크를 유발하는, 서울역 노숙자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3월 6일 첫 방송되는 빅이슈(극본 장혁린/ 연출 이동훈/ 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아픈 딸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알코올 중독 노숙자에서 다시 사진기자로 변신한 남자와 국내 최고 악명 높은 연예 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 통신 편집장의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파파라치 전쟁기를 담는다. 매회 비밀스럽고 매혹적인 연예계의 뒷판, 그 짜릿하고 위험한 세계에서 벌어질 치열한 빅이슈 쟁탈기가 펼쳐지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다. 주진모는 한때는 국내 최대일간지 엘리트 사진기자였지만, 잘못된 사진 한 장으로 알코올중독 노숙자가 된 후 지수현(한예슬)을 만나 파파라치 사진기자로 부활하게 되는 한석주 역을 맡았다. 쿨한 복수와 더불어 집으로 돌아갈 자격이 없다고 느끼는 심리적 노숙자들의 마음을 대변, 보는 이들에게 박진감과 공감을 선사한다. 이와 관련 주진모가 그동안의 젠틀한 면모를 벗고, 서울역 노숙자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주진모가 헝클어진 장발머리, 덥수룩한 수염, 꾀죄죄한 얼굴, 그리고 남루한 옷차림까지 영락없는 노숙자의 모습으로 서울역 플랫폼 이곳저곳을 뛰어다니고 있는 것. 더욱이 누군가에게 쫓기듯 두리번거리며 뛰다가 넘어지고 급기야 철도에서 플랫폼 위로 오르는 긴박감 넘치는 모습까지 펼쳐내면서 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출연작마다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왔던 주진모가 이번에는 또 어떤 인생캐 경신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주진모의 서울역 노숙자 변신 장면은 지난 1월 15일 서울역에서 촬영됐다. 데뷔 후 처음으로 노숙자 역에 도전한 주진모는 촬영 전 분장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 장발 가발, 덥수룩한 수염을 장착하고, 최대한 허름한 옷차림으로 갈아입은 채 현장에 들어섰던 것. 어색해하면서도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주진모의 모습에 스태프들은 진짜 주진모가 맞냐?고 탄성을 터트렸다. 이어 이동훈 감독의 디렉션을 받은 주진모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표정은 물론 달리고 넘어지는 액션 연기까지 자체 리허설을 펼치는 연기 열정을 표출했던 터. 본 촬영에 들어가자, 플랫폼 구석구석을 전력 질주하며 누군가에게 쫓기는 석주의 다급한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주진모는 처음 대본을 읽고 순식간에 한석주라는 캐릭터에 매료됐다. 더욱이 이전 작품과는 색다른 연기에 도전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기대하고 있다며 고생을 하는 만큼 빅이슈가 시청자들에게 행복으로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첫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주진모가 열연을 펼칠 한석주라는 캐릭터는 상황은 물론 감정 역시 극과 극으로 치닫는 기복 차가 큰 인물이라며 쉽지 않은 캐릭터 임에도 주진모는 상황에 맞는 연기로 촬영장을 압도하고 있다. 주진모가 그려나가게 될 한석주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는 신의 선물-14일 등을 연출한 이동훈 감독과 용팔이 등을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황후의 품격 후속으로 오는 3월 6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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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4 09:50

우주소녀 설아·보나·은서, '엠카운트다운' 스페셜 MC 출격

걸그룹 우주소녀의 설아, 보나, 은서가 오늘(14일) <엠카운트다운>의 스페셜 MC로 출격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우주소녀의 설아와 보나, 은서가 오늘(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의 스페셜 MC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스페셜 MC로 발탁된 설아와 보나, 은서는 앞서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에서 스페셜 MC 자리에 오르며 차분한 진행 능력을 뽐낸 바 있다. 특히 보나는 지난 2017년 '2018 평창동계올림픽 D-50' 특집 방송 MC로 나서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그뿐만 아니라 세 사람은 드라마와 OST,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활동을 보여줬다. 지난해 설아는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OST에 참여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고, 보나는 KBS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 헬퍼>에 여주인공으로 발탁, 섬세한 감정 표현력과 매력적인 연기로 '연기돌' 입지를 다졌다. 은서 역시 <식신로드4>와 <진짜사나이300>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적극 활약, 최근 방송 예정인 JTBC 에 고정 출연을 확정 지으며 예능 대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 사람은 오늘(14일) <엠카운트다운>에서 특유의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뽐내며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환상의 호흡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설아와 보나, 은서가 속한 걸그룹 우주소녀는 최근 환상적인 카니발과 서커스를 배경으로 한 새 미니앨범 (우주 스테이?)와 수록 타이틀곡 'La La Love'(라 라 러브)를 발표, 독보적 비주얼과 매혹적인 퍼포먼스로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우주소녀의 설아, 보나, 은서가 스페셜 MC로 나서는 Mnet <엠카운트다운>은 오늘(14일) 오늘 오후 6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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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4 09:47

'왜그래 풍상씨' 배우 유준상, 준상효과 톡톡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가 유준상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배우 유준상은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풍상 역을 맡아 매회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극의 완성도를 책임지고 있다. 유준상이 없는 왜그래 풍상씨는 상상이 안 될 정도로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들었고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이며 준상 효과가 무엇인지를 입증했다는 평이다. 지난 13일 방송한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21-22회에서는 강제집행으로 카센터와 집을 빼앗기고 옥탑방으로 이사를 하게 된 풍상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직 간암에 걸린 사실과 간 이식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지 못한 풍상은 혼자서 죽음을 준비하는 듯한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풍상은 딸 이중이(김지영 분)와 함께 이전에 가지 못했던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았고, 아내 간분실(신동미 분)에게는 보험사로부터 받은 암 진단비의 일부를 전하면서 동생들을 신경 쓰느라 가정을 미처 돌보지 못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했지만, 풍상의 상황을 알지 못하는 가족들은 여전히 풍상을 냉대했다. 심지어 둘째 진상(오지호 분)은 자신을 노름판으로 끌어드리고 풍상의 카센터와 집을 강제집행한 회장 김미련(정동근 분)에게 칼을 휘둘렀고 결국 살인 미수로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이에 풍상은 김미련을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진상을 고소당할 위기에서 구해냈다. 풍상의 동생 뒤치다꺼리가 계속되는 와중에 셋째 정상(전혜빈 분)은 강열한(최성재 분)의 진료실을 찾았다가 풍상의 간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정상이 과연 풍상에게 간 이식을 해줄 것인지, 풍상의 외로운 사투가 드디어 끝이 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편, KBS 2TV 왜그래 풍상씨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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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4 09:45

XtvN 'GOT7의 레알타이' 행운 찾아 떠난 청춘들의 태국 여행기 마무리

XtvN 'GOT7의 레알타이'가 각종 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3일(수) 저녁 8시 방송된 XtvN 'GOT7의 레알타이' 5회에서는 일곱번째 행운의 신(神)을 찾아 나선 GOT7 마크, 진영, 영재, 뱀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마지막 수호신인 '사랑의 신'을 쟁취하기 위해 태국 소녀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진행,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안녕을 고했다. 'GOT7의 레알타이'는 5주간 방송되며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넘어 한국-태국을 넘나드는 온라인 화제성으로 월드 트렌드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한편, 글로벌 시청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굿즈 판매를 통해 놀라운 매출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역대 시청률 기록은 물론 각종 기록을 세우며 성황리에 종영한 'GOT7의 레알타이'의 활약상을 짚어본다. ◆XtvN 개국 이래 타깃 최고 시청률 경신, 20대 여성 시청률 역대 최고 기록! 'GOT7의 레알타이'는 1회부터 XtvN 남녀2544 타깃의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돌파하며 기록적인 출발을 알렸다. 특히 23일(수) 방송되었던 2회의 경우, 20대 여성 시청률이 순간 최고 1.5%까지 치솟으며 XtvN 최고 시청률을 경신, 케이블 순위에서 동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유료플랫폼/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시청자들은 "태국의 몰랐던 명소와 역사, 문화, 음식이 고루 담겨 신선했다", "GOT7 멤버들과 황제성의 케미가 웃음과 재미를 책임졌다", "이멤버 리멤버 시즌2 소취한다"등의 평을 남기며 마지막 회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태국전 세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 뜨거운 글로벌 화제성 입증!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기 또한 뜨거웠다. 첫 방송 직후 프로그램명은 태국과 전 세계에서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태국의 방영 채널인 True4U에서 방송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1회 시청률을 자랑하기도. 태국 방송 채널 디지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는 2위에 등극, 전세계를 아우르는 'GOT7의 레알타이'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글로벌 시청자들은 SNS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유튜브에 공개되는 선공개, 미공개 영상 등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화제성을 견인했다. ◆콘텐츠와 커머스의 성공적 결합! GOT7이 직접 디자인한 굿즈 판매 수익 20만 달러 달성! 'GOT7의 레알타이'는 글로벌 대세 아이돌의 영향력과 한류 콘텐츠의 기획력이 의기투합해 유쾌하고 즐거운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나아가 전 세계에서 콘텐츠 연계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커머스 기회까지 선사했다. GOT7 멤버들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굿즈 티셔츠와 짐색은 오쇼핑의 글로벌 쇼핑몰 '셀렙샵닷컴(celebshop.com)'과 국내 '티빙몰(mall.tving.com)'에서 판매되어 총 20만달러가 넘는 매출을 달성한 것. 놀라운 수익을 기록하며 콘텐츠와 커머스가 결합된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얻었다. XtvN 'GOT7의 레알타이'는 대운폭발 설레는 2019년을 꿈꾸며 태국 행운의 7신(神)을 찾아 떠난 GOT7의 소원성취 고군분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13일(수) 마지막 회를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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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4 09:33

'국경없는 포차', 덴마크 핫셀럽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 전설의 밴드 '마이클런스투록' 출연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국포 2호점'인 '휘게 포차' 영업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포차인 프랑스 도빌에서 영업을 개시했다. 지난 13일(수) 밤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 '국경없는 포차' 1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시청률이 가구 평균 3.2%로 종편과 케이블을 포함한 순위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올리브 채널 타깃인 여성 2049 시청률 역시 2.7%로 종편, 케이블 1위의 자리를 지키며 수요일밤 예능 강자의 위상을 지켰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올리브-tvN 합산) 이날 방송에서는 현재 덴마크에서 가장 핫한 세계적인 가수 크리스토퍼와 덴마크의 국보급 전설의 그룹 '마이클 런스 투 록'이 포차를 방문해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덴마크에서 싱어송 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스토퍼는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으며, 공연차 한국을 방문한 사실을 밝혀 신세경을 소름 돋게 했다. 크리스토퍼는 실력파 아티스트다운 면모로 믿을 수 없는 노래 실력을 과시해 '휘게 포차'에서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물들였으며, 준수한 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높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덴마크를 대표하는 전설의 밴드 '마이클 런스 투 록'이 포차를 방문해 그들의 오랜 팬이었던 박중훈을 긴장케 했다. 그들은 대표곡 '25미닛'을 라이브로 선보이며 관록을 과시했다. 박중훈은 "라디오 DJ로 활동하면서 '마이클 런스 투 록'의 음악을 많이 소개했다"고 밝혀 성공한 덕후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한편 '국경없는 포차'의 마지막 목적지인 프랑스 도빌의 '해변 포차' 영업도 개시돼 눈길을 끌었다. 노르망디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힌다는 도빌은 드넓은 바다와 하늘, 그리고 숨 막히는 노을의 풍광을 선사하며 현지의 낭만을 전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 포장마차의 맛과 정을 나누는 프로그램. 오는 20일(수) 밤 11시에 올리브, tvN에서 최종회가 방송된다.

  • 연예
  • 디지털뉴스팀
  • 2019.02.14 09:29

[신간] 짧은 시 긴 여운, 17음절로 압축한 시심

박성숙 시인이 학창시절 익혀 써 왔던 하이쿠를 손질하고 또 새로 지어 <붉은 꽃 지고>(신아출판사)를 펴냈다. 하이쿠는 일본 고유의 시문학으로 5, 7, 5의 3행 17음절로 이뤄진 짧은 시, 자연에 대한 시인의 서정을 압축한 단시가 주를 이루며 배구(俳句)라고도 한다. 붉은 꽃 지고 / 하얀 숨 토했는데 / 저 꼬까 참새(붉은 꽃 지고 전문). 팔순을 넘긴 박 시인의 자연관이 오롯이 담긴 이 책에는 봄 22편, 여름 30편, 가을 23편, 겨울 24편 등 모두 99편의 하이쿠 작품이 4부에 걸쳐 실렸다. 박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나라가 달라 정서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인간의 보편적 사상과 정서에는 큰 차가 없으리라 스스로 다독이며 용기를 냈다며 큰 이질감 없이 받아 들여진다면 다시 없는 기쁨이겠다고 밝혔다. 소재호 시인은 박성숙 시인은 한국적 하이쿠의 출발점에 선다. 일본 하이쿠의 답습이 아니라 한국적 정서의 하이쿠의 개척자이며 선구자로서의 창작이라고 평했다. 박 시인은 서울 출생으로 전주여고 3학년에 피난학생으로 전입해 졸업했고,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 불교대학 국어국문학과를 다녔다. 지난 1991년 <문예사조>로 등단해 수필집 <쪽씨를 심던 날>, <꽃비가 오네>, <풀꽃이고 싶다>를 출간했고, 2011년 시인으로 등단한 박 시인은 지난 2016년 첫 시집 <규화목 사랑>을 선보였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곡문학상, 전북문학상, 해양수산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 문학·출판
  • 이용수
  • 2019.02.13 19:55

[신간] 27년만의 신간 ‘꽃도 사람처럼 선 채로 살아간다’

채광석 시인이 27년 만에 두 번째 시집 <꽃도 사람처럼 선 채로 살아간다>를 펴냈다. 스물일곱 해 만에 돌아온 채광석 시인의 시는 굵다. 언어는 세상과 시대를 삽으로 펴내면서 시의 벌판을 열어 보인다. 거기에는 시대의 땀과 역사의 눈물이 고여 있다. 잊힌 혁명과 살아남은 자의 죄스러움, 역사 바깥으로 사라져버린 인물 군상을 시로 불러내 현재화하고 있는 시인의 의도는 명확하다. 한 치도 현실 아닌 것이 없고, 한 사람도 삶의 역사 아닌 게 없다는 시대에 대한 소명이다. 굵은 리얼리즘은 대지의 주름을 닮는다. 그의 시어는 그사이에 씨앗을 뿌리고 있다. 가히 오랜만에 만나는 리얼리즘 시학의 귀환이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이 시들을 두려운 마음으로 나와 우리 세대의 그림자에게 바친다고 했다. 시집에는 시단을 떠나 있던 그동안의 삶과 철학이 녹아 있다. 386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고 그래서 386세대라고 불렸던 사람들이 가진 불안과 죄책감, 체념 그리고 새롭게 살아갈 희망과 기대까지. 지극히 개인적이면서 동시에 시대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자전적 시들이 가득 담겨있다. 동시대를 살아온 사람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세대까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겪어야 하는 인간적 갈등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는 해설에서 채광석 시인의 이 새로운 시적 자서전이 우리들로 하여금 가슴 깊이 도사린 슬픔과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타인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자각으로 이끌어줄 것이다고 평가했다. 순창 출신의 채 시인은 성균관대 국문과에서 수학했다. 1990년 사상문예운동으로 등단. 故김귀정 추모시집 <누가 내 누이의 이름을 묻거든>을 대표 집필하였으며, 시집으로 <친구여 찬비 내리 는 초겨울 새벽은 슬프다>가 있다. 오월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문학·출판
  • 천경석
  • 2019.02.13 19:55

[신간] 치매 할머니 돌보며 패션디자이너 꿈꾸는 소년 성장기

전주 출신 아동문학가 이마리 작가가 치매 할머니를 돌보며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소년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를 그린 장편 동화 <빨강 양말 패셔니스타>(나무와숲)를 펴냈다. 이 책은 갈수록 늘고 있는 치매 환자에게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기존의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꿈을 어떻게 키워나가는지 보여주는 작품. 빨강 양말을 신으면 왠지 자신감과 힘이 샘솟는 것 같은 주인공 상두의 꿈은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가 되는 것. 치매 걸린 할머니를 돌보느라 학교가 끝나면 바로 집으로 가야 하지만 외롭거나 심심하지 않다.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며 의상을 스케치하고 바느질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추운 겨울날, 할머니가 사라졌다. 할머니 물음에 건성으로 대답하며 TV 보느라 할머니가 집을 나가신 줄도 몰랐다. 자책하며 할머니를 찾아 나선 상두. 할머니를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이처럼 이 책은 치매 걸린 할머니 이야기를 씨줄로,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소년의 이야기를 날줄로 엮었다. 할머니나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하는 어린이, 패션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동화다. 책은 바다 건너온 편지, 워너비 H 형, 빨강 양말, 공범, 그것 대작전, 거꾸로 피터팬, 겨울왕국, 할머니가 사라졌다! 등 168쪽으로 구성됐다. 그림은 하루하루 그림을 끄적거리지 않으면 불만족스런 하루를 보냈다며 투덜거리는 그림쟁이, 일러스터 유유 씨가 맡았다. 이마리 작가는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영어소설과 동화를 번역하는 일을 해왔다. 가슴 설레는 이야기로 어린이와 만나고 싶어 동화 쓰기에 푹 빠졌다고. 지난 2006년 부산 가톨릭문학상, 제8회 목포문학상 등을 받았고, 창작동화 <버니입 호주 원정대>, <구다이 코돌이>, <코나의 여름>을 출간했다.

  • 문학·출판
  • 이용수
  • 2019.02.13 19:55

[불멸의 백제] (282) 15장 황산벌 ①

으악! 목이 잘리면서 진범이 처절한 비명을 질렀으나 머리통이 땅바닥에 떨어졌다. 달솔, 왜에서 병력을 얼마나 가져왔느냐? 흥수가 머리 없는 진범의 몸뚱이가 뒤늦게 넘어지는 것을 본 척도 않고 물었다. 기마군 5천이요. 계백이 물기에 번들거리는 눈으로 흥수를 보았다. 신라군은 지금쯤 탄현을 넘었지 않겠습니까? 연임자가 술수를 써서 넘게 했을 것이다. 둘은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숙소 마당을 나와 대문 앞에 섰다. 대문 밖에는 하도리가 이끄는 기마군이 정연하게 늘어서 있다. 하도리는 전점의 휘하 무장과 부하들을 처치하고 고마미지 성을 장악해놓은 것이다. 주위를 둘러본 흥수가 긴 숨을 뱉었다. 나는 달솔 덕분에 살았지만, 병관좌평은 북쪽에서 죽임을 당했을 것 같다. 좌평, 대왕께선 판단이 흐려지신 것이오? 나도 이곳에 귀양을 당하고서야 알았으니, 대왕은 오죽하셨겠느냐? 같이 구례성으로 가십시다. 계백이 하도리를 불러 흥수의 말을 준비시키면서 핏발이 선 눈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탄현을 동쪽의 신라군이 거쳐야 할 난공불락의 요지다. 만일 신라군이 탄현을 넘었다면 사비도성을 막을 곳은 황산벌뿐이다. 그 시간에 김유신이 이끄는 5만 군사는 탄현을 넘어가고 있었다. 탄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외길로 20여리(10km)를 통과해야 한다. 그래서 예부터 탄현을 지키면 백제는 온전하다라는 말까지 나왔던 것이다. 모두 연임자의 공이다. 말을 타고 탄현의 고개를 내려가면서 김유신이 웃음 띤 얼굴로 말했다. 연임자가 1백만 대군의 몫을 했다. 지금쯤 성충, 흥수는 죽었을 것입니다. 옆을 따르는 대장군 품일이 말했다. 흥수는 남방 소속의 고마미지 성으로 귀양을 보냈고, 성충은 북방의 안산성에 보냈습니다. 그때 품일의 말을 흠춘이 받았다. 고마미지, 안산 성주는 모두 연임자의 심복입니다. 성주가 유배된 죄인을 죽이겠지요. 계백이 지금쯤 백제 남방에 닿았을까? 김유신이 묻자 품일과 흠춘이 서로의 얼굴을 보았다. 아직 소식을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놈이 걸리는군. 김유신이 흰 수염을 손으로 쓸어내리면서 웃었다. 허나 이미 늦었다. 백제의 국운은 이미 꺼져가는 촛불이다. 오후 미시(2시) 무렵, 탄현의 긴 골짜기를 가득 메운 신라군이 이제는 내려가고 있다. 그때 김유신이 말고삐를 당기면서 옆에 선 흠춘에게 말했다. 이제 탄현을 건넜으니 백제군과 부딪칠 곳은 황산벌뿐이야. 그렇습니다. 흠춘이 정색하고 김유신을 보았다. 이곳에서 사흘 거리입니다. 총사령. 계백이 남방에 상륙하지 않았다면 무인지경이 되지 않았겠느냐? 왜국에서 오는 길은 남방의 구례성이니 그곳에서 황산벌까지는 닷새 거리입니다. 그렇다면 계백이 구례성에 지금 닿았다고 해도 우리가 사비성을 먼저 칠 수 있겠다. 예, 총사령. 선봉에 일러라. 오늘은 술시(8시)까지 행군하고 내일 아침에는 묘시(6시)에 출발한다. 예, 총사령. 흠춘이 말을 몰아 달려갔을 때 품일이 김유신에게 물었다. 도총관은 백강을 무사히 지났다니 이제 사비성을 좌우 협공을 받게 되지 않겠습니까? 조금 전에 전령의 연락을 받은 것이다. 김유신이 고개를 끄덕였다. 든든한 둑도 주먹이 들어갈 틈 하나 때문에 무너진다는 예가 지금 백제에서 일어나고 있다. 반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지요. 품일이 감개무량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 문학·출판
  • 기고
  • 2019.02.13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