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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의원 “김제·부안과 전주 삼천3동 결합 선거구는 말도 안되는 일”

전북 총선 선거구획정과 관련 김제·부안 선거구를 전주 삼천3동과 결합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21일 “민주당 일각에서 전주을 선거구에 속해있는 삼천3동을 분할해 인구수가 부족한 김제·부안 선거구에 합병한다는 소문이 지역 정가에 돌고 있다”면서 “삼천3동 주민들과 그동안 단 한마디의 상의도 없었던 내용이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버젓이 논의되고 있다는 데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부터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삼천동 주민들의 운명을 쥐락펴락할 권한이 있었다는 것인지 황당할 뿐”이라며 “이 정도면 오만함을 넘어 주민들을 장기판의 졸 정도로 취급하는 안하무인격 태도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인구하한선에 걸린 김제·부안 선거구는 당초 인접지역인 군산 대야면 인근과 합구되거나 전주 조촌동 일대와 합구되는 방안이 거론됐었다. 하지만 뜬금없는 전주 삼천3동과의 결합설이 나오면서 지역정가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강 의원은 “9개 동을 포괄하고 있는 전주을 선거구는 인구수 20만에 미치지 못하며, 유권자수도 2023년 기준 16만 7000여 명 정도로 공직선거법상 지역선거구 획정 기준에 따른 1개 선거구당 하한 인구수 13만5521명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라며 “더군다나 전주시는 김제·부안 지역과 특별한 생활, 경제적 동질성을 찾기도 어려워 합병할 근거가 전혀 없다”고 반발했다. 특히 “4·10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유권자와 총선 후보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전북 국회의원 10석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으로 선거구 조정을 하는 것은 선거를 시작하기에 앞서 전북 정치인들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절대절명의 과제임이 분명하다”며 전북 국회의원 긴급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22 18:12

전북형 바이오특화단지 추진 탄력 붙나

전북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첨단재생의료기술 분야의 국책사업 발굴과 연계협력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소재‧장비 인프라 공유 및 협력, 글로벌 선도 기술 역량강화를 위한 정책기획 및 협력사업 추진, 국책사업 및 공동 R&D 과제발굴 및 추진, 바이오 특화단지 활성화 공동사업 발굴 및 연계협력 추진 등을 담고 있다. 협약을 맺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은 지난 2021년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재생의료분야 연구개발 기반 조성을 비롯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기관이다. 또한 총사업비 6000억원 규모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전담하고 있다. 최근 재생의료진흥재단과 협약을 체결한 전북자치도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과의 협약으로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향후 지역 바이오산업에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앞으로 첨단 재생의료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전북자치도를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협업을 넘어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협력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2.22 18:12

민주당 전주을 전략경선 '사실상 확정단계'

더불어민주당이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전주을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을 위해 ‘전략경선’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략경선 실시 여부는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관위원장 등 전략공관위 핵심 관계자들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22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 등에 따르면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전략경선에 무게를 두고 논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전주을 ‘전략경선’은 구체적인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을 뿐 ‘단수공천’이 아닌 경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후보자는 2∼3명으로 압축해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을 전략경선 방식 및 후보자 발표는 이르면 다음 주 내 도내 다른 선거구 공천심사 결과 발표와 비슷한 시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전략경선이란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경선 방식을 결정하지 않고, 전략공천관리위원회(전략공관위)가 경선 방식을 짜고 이를 공관위에 넘기는 식이다. 경선 방법 역시 당헌·당규에 구애받지 않고 별도의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50%, 국민투표 50%로 이뤄지고 있는데 당의 판단에 따라 권리당원 100%, 일반국민경선 100% 방식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후보자 선정 역시 전략후보군을 기존 예비후보들과 경쟁시킬 수도 있고 당이 고려한 인물만 뽑아 경선을 시킬수도 있다. 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불출마로 전략 지역이 된 경기 광주을은 신동헌 전 광주시장, 박덕동 전 경기도의원,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 등 3명이 100% 국민 경선을 치르게 됐다. 전주을과 관련해선 셈법이 더욱 복잡하다.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6인(고종윤·이덕춘·최형재·박진만·성치두·양경숙, 이름 후보등록 순)이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을 무시한 경선을 치른다면 그 정치적 후폭풍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주당 중앙당은 이들 6인 지지도가 분산되면서 30% 이상을 넘기는 예비후보가 없다는 데에 딜레마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을 전략경선 후보군에는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김윤태 우석대 교수와 전주을 예비후보 중 일부가 거론되고 있다. 최근 김 교수와 함께 여론조사 후보군에 올랐던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 역시 후보군에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지역정치권에선 그의 출마설이 잦아든 분위기다. 전략공관위 위원인 김윤덕 의원은 전주을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이어지자 “전주을은 전략선거구지만 반드시 경선으로 후보를 선발할 것”이라며 “전주을 단수공천은 결코 없을 것이고, 경선을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전주을 공천자는 전략경선을 통해 결정할 생각”이라며 “후보군은 3명 정도로 압축되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전주을 공천이 완료되면 국민의힘 정운천, 진보당 강성희 후보와 3자 구도의 치열한 본선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2.22 18:10

[전북 4.10 총선 金 이슈 브리핑] ‘가오’ 뺀 이춘석  현역 김수흥 의원 ‘눌러’

4.10 총선이 4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선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번 총선은 현역 교체지수가 높은 가운데 전북지역 첫 현역 국회의원의 탈락 사례도 나왔다. 초박빙 구도를 보이고 있는 접전지 선거구 현역 의원들의 ‘두려움’도 커지고 있다.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전북지역의 첫 경선지인 익산갑 선거구의 승리는 3선 의원 출신의 이춘석 후보가 거머쥐었다. 현역 의원인 김수흥 후보가 탈락되는 대이변이 연출됐다. 이 후보의 승리는 ‘고상진의 힘’으로 분석된다. 컷오프된 고상진 후보가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면서 경선 판도가 바뀌었다는 평가다. 더욱이 지난 21대 총선때 승리를 자신하며 뻣뻣한 모습을 보였던 이 후보가 4년의 공백기간동안 몸에 베인 속칭 가오를 빼고 겸손해진 모습으로 유권자에게 다가온 점도 승리의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익산갑을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 9곳 공천방식은 아직도 미지수다. 전북 의석수가 기존 10석에서 1석 줄은 9석으로 갈 위기감이 커지고 있지만 전북 정치권의 목소리는 온데간데 없다. 컷오프되지 않기 위해 ‘나만 살면 돼’ 이기주의 정치의식이 팽배하다. 전북일보는 매주 금요일자 지면과 인터넷신문을 통해 총선과 관련한 한 주의 전북 정치권 이슈를 분석, 정리하는데 이번 주는 화제의 선거구인 익산갑과 ‘위기의 전북 10석 사수’를 진단해봤다.     전북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전북 첫 사례로 김수흥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전직 3선 의원인 이춘석 후보와의 리턴매치 상황에서 전세가 역전된 것이다. 이 후보는 3선 12년의 국회의원 생활을 거치면서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인지 유권자들은 지난 21대 총선 민주당 경선에서 이 후보를 버리고 김 의원을 선택했었다. 하지만 이번 22대 총선 경선에서는 상황이 바뀌었다. 이 의원은 몸에 벤 가오를 빼고 성숙해진 겸손함으로 유권자를 대했고, 김 의원은 과거 이 후보의 전철을 밟은 거만한 모습으로 유권자들을 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익산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내면에서 묻어나오는 품성을 택했다. 또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팽팽한 접전을 벌였던 이 후보와 김 의원의 승패를 가른 절대적 요인으로 ‘고상진의 힘’이 꼽히고 있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이 후보가 39%, 김 의원이 36%를 기록했다. 고상진 후보는 10%를 기록했었다. 이런 가운데 경선이 4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 15일 이 후보와 고 후보가 사실상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 지난 6일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고 후보가 이춘석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고 후보의 지지선언이 박빙 구도에 있는 판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고 후보는 “이춘석 후보와 같이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노련한 중진의 정치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여론조사를 통해 드러난 시민들의 선택은 세대교체의 새로움보다는 3선 중진의 노련함이었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었다. 이처럼 익산갑 선거구에서 단일화 내지 후보간 합종연횡이 파급력을 만든다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초박빙 접전지인 전주을, 전주병, 군산시, 정읍·고창 선거구에서 어떤 움직임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후보의 경선 승리로 22대 총선 본선은 국민의힘 김민서 후보와 진보당 전권희 후보 등과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 10석 사수 문제 또한 전북 총선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선거가 47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익산갑을 제외한 전북 9곳 선거구에 대한 민주당 경선 방식이나 경선 참여 후보조차 결정되지 않아 유권자는 물론 후보자도 혼란을 겪고 있다. 전주을 선거구의 경우 전략공천, 단수공천, 야권 연합후보 단일화 논란에 이어 이제는 전략경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후보만 무려 6명에 이르며, 당에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지만 이름이 거론되는 이성윤 전 검사장, 김윤태 교수 등을 합하면 10여 명에 이른다. 전략경선으로 진행돼 경선에 3명만 참여시킬 경우 7명은 컷오프되는 대규모 탈락사태가 발생한다. 이곳 선거구는 현역인 진보당 강성희 의원과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이 탄탄한 조직력으로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다. 민주당의 뒤늦은 경선은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에 마이너스 요인이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을 뿐만 아니라 전주갑, 전주병, 군산시, 익산을,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상황도 비단 다르지 않다. 전북 의석수가 1석 감소활 경우 전북 총선판은 대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총선에 나설 후보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선거운동 전략을 하루 아침에 대폭 수정해야 하고, 현역 의원과 현역 의원이 맞붙게 되는 기형적 선거구가 탄생할 수도 있다. 여기에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생면부지의 도시에 가서 표심을 애원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29일까지 전북 1석 감소 등의 내용이 담긴 선거구획정 문제를 매듭짓는다는 방침으로, 전북이 의석수 10석을 지킬 수 있을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30일~31일 조사대상: 익산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500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 18.3%(총 2,733명과 통화하여 그 중 500명 응답 완료)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2.22 18:10

[제105회 전국동계체전, 1일차] 전북자치도 선수단, 금2·동1 획득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이 대회 첫날인 22일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펼쳐진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를 확보한 전북자치도는 이날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면서 종합득점 190점으로 종합 6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선수단은 이날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스키(알파인) 대회전 경기에서 여자 고등부에 출전한 최태희(설천고)가 1분21초0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스키(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에 출전한 정서영(무주고)은 1분30초8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여자 고등부 1위를 차지했다. 또 스키(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여자 일반부 김아름(전북스키협회)이 1분24초98로 동메달을 땄다. 이와 함께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컬링 일반부(믹스) 준결승에서 전북선발팀이 강원선발팀을 12대 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아이스하키 경기에서는 초등부 1회전에서 전북선발팀이 전남 아레스에 4대 0으로 승리했다. 전북자치도 선수단은 대회 2일차인 23일 피겨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등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2.22 17:43

"IB 프로그램 안정적 운영"… 전국 교육청 힘 모은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본격 도입을 위해 타 시도교육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세종시에서 전국 4개 시·도교육청과 'IB 도입·운영을 위한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도교육청을 비롯한 서울·인천·충남 등 4개 시도교육청과 이미 IB 프로그램 도입을 완료한 대구·제주·경기·전남교육청을 대표한 대구교육청이 참여했다. 이로써 IB 프로그램 도입·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시·도교육청은 모두 7곳으로 늘었다. 공교육 내 IB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주요 협약 내용은 △IB 본부와의 협약 및 협력에 관한 사항 △교원 연수 △IB 프로그램 운영학교 간 교류 지원 △시도 재정 분담 △IB 프로그램 도입·운영을 원하는 다른 교육청의 참여에 관한 사항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으로 IB 도입·운영 시도교육청 간 실무협의체 구축, 교원 연수 지원, 공동사업비 분담 등의 협력 체계가 구축되면서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증대시키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2022년 하반기부터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해 지난해 5월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와 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전북·서울·인천·충남교육청 관련 부서의 담당자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IB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IB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사고력을 키우는 탐구 중심수업과 공정하고 객관성을 갖춘 논·서술형 평가로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한다"면서 "IB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해 교육의 본질인 수업과 평가에 충실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다. 대상에 따라 초등(PYP), 중등(MY), 고등(DP), 직업교육(CP)으로 구분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22 17:22

"학부모 소통·협력 활성화"…전북학부모회협의회 워크숍 개최

전북학부모회협의회 워크숍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직원수련원에서 진행됐다. 전북자치도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은 전북 학부모들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학부모회 운영에 대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전북학부모회협의회는 전북도 내 768개교 학부모회와 15개(전주 2개) 지역 학부모회를 대표하는 학부모 단체이다. 지난 1년간 적극적 의견 개진과 함께 학부모 한마당 행사를 직접 치러내는 등 학부모 참여 활동에 힘을 보태왔다. 서거석 교육감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부모 교육 및 단위 학교 학부모회 구성 안내, 전북학부모협의회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이 이어졌다. 이어 학부모회협의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전북지역 학부모의 화합을 위해 헌신해온 협의회 임원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유미 전북학부모회협의회장은 "지난 한 해 지역 내 학부모들 간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학부모 교육 참여 활동을 끌어내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학부모회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북교육의 동반자인 학부모 역할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여러 지역 학부모님의 의견을 수렴해 더 특별한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정책으로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2.22 17:22

전북대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 성황… 석·박사 등 3784명 졸업

“여러분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전북대학교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2일 대학 내 전대학술문화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자 및 학무위원, 역대 총장단, 최병선 총동창회장, 졸업생 및 학부모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학사 3026명, 박사 180명, 석사 578명 등 3784명이다. 본부에서 전대학술문화관까지 이어진 학사행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양오봉 총장의 졸업식사와 외빈 축사 등이 진행되고 우수 졸업생 등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박진호 학생(사범대)을 비롯한 119명의 학생이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돼 상장을 받았고, 핵심연구상에는 김하연 학생(농생대) 등 42명, 우수연구상에는 임석인 학생(공과대) 등 3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오봉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새로운 세상으로 출항에 나서는 졸업생들에게 원대한 꿈과 도전하는 자세,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고 지역과 국가발전을 이끌어갈 글로컬 리더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졸업생 여러분은 글로컬30 선정에 빛나는 이 곳 건지벌에서 인격과 지식을 갈고닦아 최고 지성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자랑스러운 전대인임을 잊지 말라”며 “앞으로 맞설 새로운 세상은 여러분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2 17:22

우석대 전주캠퍼스 2023 학위수여식 거행…졸업생 1283명

"새로운 인생 여정을 향한 힘찬 도전을 응원합니다."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전주캠퍼스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이 22일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열렸다. 올해로 42회를 맞은 학위수여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남천현 총장, 오석흥 진천캠퍼스 부총장, 조준모 총동문회장, 김종탁 제7공수특전여단장, 김종찬 제35보병사단 행정부사단장, 신경철 해병대사령부 인사처장, 교무위원, 단과대학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졸업생의 학위 취득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사 1058명, 석사 94명, 박사 131명 등 총 1283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희근(경찰행정학과) 학사가 이사장상을, 이지연(심리학과) 학사 외 10명이 총장상을 받았다. 대학원의 경우 이기향(한의학과) 박사가 이사장상을, 박성권(태권도학과) 박사 외 7명이 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대학원장상과 공로상·봉사상·특별상·총동문회장상·제7공수특전여단장상·제35보병사단장상·해병대사령관상 등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치사를 통해 “대학에서 부여받은 우석인 만의 DNA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원하고, 우리 사회를 선도하는,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천현 총장도 “꿈과 패기를 잃지 않는 자랑스러운 우석의 동문으로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동량으로 성장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2 17:22

우석대, 우즈벡 고려인문화원과 국제교류 협약 체결

우석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문화원과 국제교류 협약을 맺고 교류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1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국제교류 협약 체결식에는 김동주 국제교류원장과 전 뱌체슬라브 고려인문화원장 겸 고려인협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체결한 주요 협약은 △교육과정 합작 운영 △교재·교육 관련 자료 공동 편찬 △연구 교육에 관한 자료 교환 △학술 세미나 및 공동연구 등이다. 또한 우석대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현지에 운영 중인 세종학당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에 거주 중인 재외동포의 전북특별자치도 이주도 협의했다. 김동주 국제교류원장은 "우즈베키스탄에는 약 15만 명의 재외동포인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상황임에 따라 한국어에 대한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문화원과의 교육과정 합작 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교류 영역을 확대해 지역 정주형 우수 유학생 유치와 글로컬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경제대와 함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보급과 한국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2.22 17:20

국립전주박물관, '찾아가고 싶은 박물관, 다시 찾고 싶은 박물관' 조성 박차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이 서예 문화 브랜드를 강화해 새로운 콘텐츠 확장을 꾀할 전망이다. 전주박물관은 22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밝혔다. 올해 박물관은 주요 과제로 △서예문화 브랜드 강화 △지역문화 전시 및 콘텐츠 확대 △박물관 접근성 개선 등을 선정해 다양한 사업을 선보일 방침이다. 슬로건은 ‘찾아가고 싶은 박물관, 다시 찾고 싶은 박물관’으로 삼고, 서예문화 브랜드를 강화해 서예와 밀접한 인쇄‧출판‧활자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확대에 집중한다. 전주박물관은 지역의 문화자원인 서예가 품은 주제적 가치와 의미를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접목한 영상 제작을 시작으로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위한 조사 연구 활성화, 문화경험을 확장하는 특별전시 개최,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문화 행사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서예 문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초 조사의 일환으로 조선 후기부터 근대기까지의 전북 서화가 작품에 대한 학술 조사를 실시한다. 근대기 호남 서예의 시원인 창암 이삼만(1770~1847)과 김제 출신 석정 이정직(1841~1910), 그의 제자들과 전주 한묵회 서화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전주박물관은 관람객들의 박물관 접근성을 높이고자 전시환경을 9월까지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상설전시실에 영상과 전시보조물을 추가로 제작하고 패널과 설명 카드의 내용도 쉽게 풀어써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향상한다는 구상이다. 취약계층도 박물관을 찾아와 전시를 관람하고 교육·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특수학교와 협업해 ‘찾아가는 친구들, 문방사우’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한다.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진행한다. 지역문화 전시와 새로운 콘텐츠 확장 취지로 전북 불교의 성지이자 미륵신앙 중심인 금산사 역사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시회 ‘모악산의 염원, 금산사’를 개최한다. 전북 출토 유물을 심도 있게 조사·연구한 결과물 ‘부안 죽막동 유적’연구총서도 발간한다. 이번 연구는 부안 죽막동에서 출토된 73점의 금속유물을 중심으로 과학적 조사와 연구를 정리한 것으로, 올해 발표되는 학술총서를 토대로 이듬해 국제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전주박물관은 이외에도 올해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대회, 설·추석 명절 및 어린이날 등 계기별 행사도 운영해 찾아가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박물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국립전주박물관 박경도 관장은 “박물관을 공부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지역 역사 문화 조사·연구 뿐 아니라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며 “특히 관람객들이 서예를 문자문화로 인식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 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해 새로운 콘텐츠로의 확대를 이뤄내겠다”라고 밝혔다.

  • 문화재·학술
  • 박은
  • 2024.02.22 17:18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 문화소외계층 '봄나들이, 이음' 개최

전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이 오는 26일부터 문화 누림 프로그램 ‘봄 나들이, 이음’을 개최한다. 지역 내 독거노인 등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선정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23년 아르코 공연예술 연습 공간 대관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전액 국비로 기획된 이번 사업은 새뜰마을주민돌봄센터 등 6개 기관과 협력해 추진되며, 수혜자 중심의 수요도 조사를 통해 문화소외층을 위한 다채롭고 친화적인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공연에는 살롱드 국악 선율모리, 매직채플린 박태영, 김성수모던재즈트리오, 무직회사 등 지역 내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이 무대에 올라 전통예술, 클래식, 재즈,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은미 새뜰마을주민돌봄센터장은 “봄이 오는 길목에 열리는 이번 문화누림 콘서트를 통해 지역 내 많은 어르신이 음악으로 치유 받고 따뜻한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며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공연예술이 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민관 협업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누림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063-213-201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주공연예술연습공간은 지역 전문예술인들에게 연습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4.02.22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