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통시장 현장 도우미 가동
전북도가 자금지원, 경영, 법률상담 등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민생현장 솔루션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와 도내 소상공인관련 공공기관에서 파견하는 전문 상담위원들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소규모로 자영업을 하는 상인들을 찾아가 현장상담을 제공한다. 상담하는 사항은 법률, 임대차계약, 세무, 고용 및 노동, 지적재산권과 같은 전문분야를 비롯해 홍보마케팅, 시설현대화, 사회적 설립 등 분야이다. 매달 2회 관련 전문가 10여명이 전통시장에 파견되며, 상담은 1대 1로 진행된다. 수시 상담도 제공한다. 소상공인 10명 이상이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가 출동한다. 6일 고창군을 시작으로 4개 시군에서 연말까지 시범으로 운영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민생현장 솔루션팀의 상담 및 컨설팅 신청은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063-280-3258)과 전라북도소상공인희망센터(063-717-1304)에서 할 수 있다. 유근주 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현대화되서 임대료 상승을 비롯한 각종 법률 및 세무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상인들의 여건 상 전문상담을 받기 어렵다며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그동안 겪었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소상공인희망센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광주호남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전북본부,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라북도서민금융복지센터 등 8개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