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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관광 활성화 위해 공무원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남원시는 지난 28일 함파우소리체험관에서 관광분야에 관심이 있는 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남원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최근 5년간 지리산허브밸리,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 남원예촌,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함파우소리체험관 등 문화관광생태 시설을 구축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객의 니드(need)를 충족하고 만족할 수 있는 남원여행이 되기 위한 방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장기적으로 남원시가 보유한 문화관광생태 자원을 활용한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 관광관련 민간업체 및 시민 대표, 시 관광 및 관련 사업 부서가 소통하고 토론하고자 정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 이날 포럼은 세부사업에 대한 논의에 앞서 현 정부의 관광정책와 남원시 관광정책을 이해하기 위해 전북연구원의 관광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시 관광 관련 직원과 함께, 남원시의 관광환경과 관광정책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재 관광과장은 관광객이 만족할 만한 남원여행이 되기 위한 사업들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국가정책을 이해하고 우리가 가진 자원을 대해 다시 되돌아보게 됐다며 이를 관광으로 집약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관광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이강모
  • 2018.08.29 16:35

제26회 남원 흥부제, 10월 19일부터 3일간 개최

제26회 흥부제를 치를 기본계획 틀이 잡혔다. 29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진석 제전위원장을 비롯한 흥부제전위원과 남원시 행사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흥부제 기본계획 보고와 추진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제26회 흥부제는 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시민 화합과 나눔의 축제, 함께 즐기는 축제로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제26회 흥부제는 나눔행사, 기념행사, 공연, 연계행사 등 4개 분야 21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중양절(음력 9월 9일)인 17일에는 인월과 아영에서 터울림과 고유제를 시작으로, 흥부가족상, 시민의장 시상, 기념식,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흥부골남원농악경연대회, 남원예술제, 남원국제도예캠프, 금파강도근 전국판소리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흥부제는 인기 대중가수가 출연하는 등 대중성을 강화한 야간공연이 펼쳐지며, 어린아이를 동반한 방문객을 위한 흥부놀이터, 사자탈춤서커스마임 등을 공연할 예촌예술단 등이 시민들의 흥을 한층 돋는다. 그 외 막걸리추어탕 부스 및 푸드트럭 등 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된다. 또 시민과 함께 흥부정신을 체험하고 실천하는 축제를 위해 각종 판매부스 수익금의 10%를 지역내 소외계층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김진석 제전위원장은 제26회 흥부제는 남원시민이 화합하며 흥부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8.08.29 16:35

부안서 제주도립무용단 ‘탐라의 몸짓’, 9월 10일 부안예술회관서 특별공연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금)과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단장 현행복) 교류공연 탐라의 몸짓이 부안군 초청으로 오는 9월 10일 오후 3시 부안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북도립국악원과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도립예술단 교류공연을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전라도 정도 천년 및 제주해녀 세계문화유산등재를 기념하는 기획공연으로 부안군(군수 권익현)과 함께 한다.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40여명의 전문 무용단이 제주도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제작한 무용 공연으로 1부는 태평성대, 아박무, 강강술래, 훈령무, 물허벅대바지 등으로 꾸며지며 2부에서는 제주놀이, 처용무, 해녀춤, 북과 소고놀이로 60여분 공연된다.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만이 가진 지역적 특색과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다양한 춤사위는 한국무용의 과거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준비했다. 특히 전통과 창작이 공존하는 9개의 춤사위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 누구나가 호응 할 수 있는 무대로 기대된다. 부안군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제주만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고품격 전문무용공연을 군민과 도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셔서 감동의 시간 갖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8.08.29 16:35

장수군 침령산성, 일본학회도 인정

장수군 고대산성을 찾아 일본고대산성연구회(회장 무카이카즈오)가 장수군을 내방했다. 지난 28일 침령산성을 찾은 일본고대산성연구회 회원 15명은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곽장근 소장으로부터 현장설명을 들었다. 장수 침령산성은 2014년부터 시작된 발굴조사를 통해 직경13m의 원형집수정(우물지)과 내부에서 수문의 개폐 시 이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도르래가 전국최초로 확인됐으며 수천 점의 목재유물이 발견돼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모은 고대산성이다. 이날 침령산성을 찾은 일본고대산성연구회는 일본 내 산성전공 교수를 포함한 전문가와 관심 있는 일반인이 두루 참여하고 있으며 회비를 통해 일년에 한차례 세계의 고대산성 현장답사를 실시해 왔다. 올해는 한국을 찾아 4박5일의 일정으로 장수침령산성을 비롯해 부여의 부소산성 등을 찾아 유적답사를 진행 중이다. 침령산성을 찾은 일본고대산성연구회 회원은 아카시 요시히꼬 (오노죠 고코로노 후루사토박물관 관장), 구로다 게이이치(돌담 보존기술협회회원), 야마지 교노스케(NPO법인 문화자원활용협회, 일본고고학협회), 야마모토 도시히로 (타카마츠시 문화재단과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문화재 관련 종사자 들이다. 이날 침령산성을 찾은 무카이 카즈오 회장은 유적은 일본의 고대산성 연구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어 꼭 와보고 싶은 유적지였다며 막상 와보니 한국 내 침령산성이 손꼽히는 이유를 알게 됐으며 성의 규모나 보존상태가 너무 좋아 일본에 돌아가 답사 결과서를 발표할 예정이며 다시한번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18.08.29 16:35

장수군산림조합 제179회 대의원 임시총회 개최…이사 해임건 상정 안돼 미뤄져

장수군산림조합(이하 조합)이 제179회 대의원 임시총회를 29일 오전 10시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김종열 수석이사 대행체제로 운영되는 조합은 이날 감사보궐선거와 정관개정을 위한 대의원 임시총회를 열고 대의원 33명 중 31명이 참석했다. 이번 감사 보궐선거에 2명의 후보가 나서 빈윤홍(53) 후보가 대의원 득표수 21표를 얻어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월 23일까지이다. 빈윤홍 감사는 어려운 조합의 여건을 잘 알고 있다며 조합이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감사의 권한을 살려 상시현장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2호 안건으로 산림조합정관(예) 일부 개정안을 상정하고 원안 의결했다. 이번 총회 안건의 감사보궐선거와 정관개정 외에 지난 3년 연속적자의 책임을 물어 22명의 대의원 서명으로 이사 해임의 건을 상정하려 했으나 이사해임 건은 상정되지 못하고 다음 임시회로 미뤄졌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 공문이 대의원들에게 발송된 후에 서류가 접수돼 안건으로 상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취재기자의 참관 요청에 조합관계자는 비공개로 회의가 진행되기 때문에 참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조합원과 군민의 알권리에 반하는 폐쇄적인 장수군산림조합의 운영행태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편 조합은 내년 3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이사진 내 갈등과 반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의원 22명은 이사진 전원 해임의 건이란 강수를 들고 나와 갈등의 화산이 잠재되어 있다. 이재진 기자

  • 장수
  • 이재진
  • 2018.08.29 16:35

“반딧불이야, 별 소풍가자”

꿈을 담은 반디별 찾기 프로그램. 지난해 무주반딧불축제에서 시범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던 이 프로그램이 반디별 소풍이라는 이름으로 올해에도 계속된다. 지난해보다 진일보한 정규 프로그램으로 승격돼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이 프로그램은 에어매트에 누워 천문 전문가의 도움과 안내를 받으며 밤하늘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체험이다. 반디별 소풍은 다음 달 1일, 2일, 7일, 8일 등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해당일 오후 9시 30분부터 1시간 반가량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서면 소이나루 공원에서 1일 1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5000원(1인 기준)의 체험비를 내면 참가 가능하다. 하루 최대 체험 가능 인원은 120명이며, 체험 희망일 전날 6시까지 인터넷(www.firefly.or.kr)으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군은 셔틀버스 4대를 준비해 둔 상태다. 군과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는 앞서 지난해 견우별(Altair독수리자리)과 직녀별(Vega거문고자리), 그리고 데네브(Deneb백조자리 꼬리)를 각각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자리로 명명하며 지정 서명식을 가지고, 이를 반디별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한 바 있다. 축제 관계자는 무주반디별 지정을 위해 아름다운 사랑을 찾아 하늘로 올라 간 세 사람(5월이 운문산 반딧불이, 6월의 애반딧불이, 8월의 늦반딧블이)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었다며 세 별자리는 모두 1등성이어서 가로등 불빛이 켜지는 도심 한가운데서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일상에 돌아가서도 밤하늘을 보며 무주반딧불축제의 추억을 오랫동안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딧불이 신비탐사와 반딧불축제장 체험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1박 2일 생태탐험이 그것. 무주읍 무주종합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 최대 40가족(160명 내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4인 기준 18만 원이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 확인은 반딧불축제 홈페이지(www.firefly.or.kr)를 통해서 가능하다.

  • 무주
  • 국승호
  • 2018.08.29 16:35

2018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에 국내 스타 ‘총출동’

트로트계의 큰 별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트로트페스티벌. 2018 진안고원 트로트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진안홍삼축제 세 번째 날(오는 10월 20일)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펼쳐진다. 페스티벌 사전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군은 29일 KBS 신관 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신갑수 군의회의장, 송대관(가수) 조직위원장,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가수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페스티벌 홍보대사 위촉패 수여, 송대관(가수) 조직위원장의 인사말, 페스티벌 관련 브리핑, 미니 인터뷰 등이 진행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페스티벌에는 송대관, 주현미, 김연자, 박상철, 김용림, 한혜진, 설하윤, 서지오, 박서진, 장민호 등 트로트 스타 10명이 출연해 대규모 공연을 열 계획이다.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지난해 트로트 페스티벌에는 경찰 추산 13만명이 넘는 관객이 운집하며 대성황을 이뤘는데 올해에도 그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트로트계의 정상급 가수들뿐 아니라 전국 노래강사들이 총출동하는 트로트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2018 진안홍삼축제 기간 중 세 번째 날인 20일(토요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진안홍삼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 올릴 전망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8.08.29 16:35

도드람 김제FMC, 지평선산단에 둥지 틀고 본격 가동

종합식육가공센터인 도드람 김제FMC이 김제지평선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고품질 도드람 한돈 생산에 들어갔다. 도드람 김제FMC는 29일 김제지평선산업단지에서 김종회 국회의원 및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 박준배 김제시장,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백종호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유관기관 단체장, 조합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드람 김제FMC준공식을 개최했다. 도드람은 지난 2016년 8월 김제시와 지평선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한 후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 2017년 1월에 대지 5만2445㎡, 연면적 4만2975㎡ 규모로 공장을 착공, 올 6월 완공했다. 도드람 김제FMC는 1일 3000여두의 돼지를 도축하여 부분육과 부산물로 가공할 수 있는 단일 육가공장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식육가공센터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출하부터 도축, 부산물가공, 부분육가공, 포장, 제품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외부 반출 없이 한 공장 안에서만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영규 도드람양돈협동조합 조합장은 더욱 강화된 위생관리와 철저한 온도 관리로 한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면서 김제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에 대해 도드람 김제FMC의 준공으로 김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품질로 생산된 도드람 한돈을 많은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드람은 도드람 김제FMC를 통해 김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김제지역 조합원 출하량 확대, 고품질로 생산된 도드람한돈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사람들
  • 최대우
  • 2018.08.29 16:35

익산시 보건인력 방만 운영, 의료서비스 ‘후퇴’

익산시보건소가 인력을 방만하게 관리해 의료취약계층에게 방문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홀몸 어르신이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일선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에 단 한명의 근무자만을 배치하면서다. 혼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연월차는 물론 교육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혼자 근무하는 전체가 여성 공무원이라서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며 불안감을 안고 있다는 하소연도 터져 나온다. 그러나 정작 보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혼자서 담당이 가능한 업무를 쪼개 맡는 일이 빈번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주먹구구식 인력관리가 일선 시민들에게 제공해야 할 의료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고 있다. 실제, 익산시보건소 직원들의 업무내용을 분석한 결과 예전에는 혼자서 담당했던 하나의 업무를 여러 명이 나눠서 담당하는 방만한 업무분장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행정계에선 예산편성과 결산을 담당하는 직원과 보건소 자금지출 담당, 지출원인행위 담당 등 예산과 관련된 직원이 3명이나 된다. 보건지소와 진료소 담당직원과 보건지소 및 진료소 운영관리를 담당하는 직원, 보건지소와 진료소 등의 시설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직원, 지역보건의료계획을 담당하는 직원으로 비슷한 업무를 세분화해서 나눠놨다. 가족건강계에선 임산부 영양제 지원,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 임산부 의료비 지원, 임산부 등록 관리를 각각의 직원이 담당하고 있다. 의약계는 의원급과 병원급, 약국, 의료기기 판매업소를 각각의 직원이 나눠 지도 관리하고 있고, 감염병관리계에선 감염병 예방교육과 감염병 예방 홍보, 감염병 예방교육 및 지원을 3명이 나눠 담당하고 있다. 특히 홀몸 어르신이나 저소득층,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상대적으로 많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시골지역에선 혼자 근무하는 탓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지만, 병의원 방문이 쉬운 시내권에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전담 인력을 14명이나 두는 이해할 수 없는 인력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비슷한 업무를 여러 명이 나눠 담당하는 탓에 정작 일손이 필요한 의료사각지대에 제공해야 할 방문 보건 의료서비스는 중단되어 있다. 이런 주먹구구식 방만한 인력운영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질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보건의료 전문가는 혼자 근무하는 직원 개개인의 업무 부담이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하락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잘못된 인력관리라고 지적하며 전체적인 업무분장을 새로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신설되면서 기존 인력이 재배치되는 과정에서 진료소 인력이 줄어들게 됐다며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8.08.29 16:35

순창군, 192억 규모 농촌개발 국가사업 선정 쾌거

순창군이 2019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분야 신규공모사업에 총 14개 사업, 전체사업비 192억 규모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주민참여형 상향식 기초생활거점과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역만의 고유한 색깔을 지닌 경관생태, 역사문화, 농촌체험소득자원을 특화한 소재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한 결과다. 특히 이번 공모 확정은 2008년 이후 일반농산어촌분야 군 역대 최대 규모로 국가예산 확보를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황숙주 군수의 행보에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번 2019년도 국가예산이 확정된 14개 사업은 △면소재지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으로 적성, 유등, 풍산면 각 40억원, △복흥면 가인지구 농촌다움 복원사업 20억원, △구림면 방화마을 종합개발사업 10억원, △마을 자율개발사업 8개 마을(순창읍 복실, 인계 세룡, 동계 가작, 적성 지북, 유등 오교, 풍산 유정, 금과 고례, 쌍치 중안) 각 5억원, △시군 지역역량강화사업 2억원 등 총 192억원 규모다. 이로써 순창군은 전국 최초로 농촌중심지 활성화 및 기초생활거점 육성 등 사업을 통해 전체 읍?면을 상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했다. 황숙주 군수는 주민과 함께하는 상향식 농촌지역개발사업은 어려운 우리지역 농촌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모두가 행복한 순창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며, 확보된 사업비를 활용하여 주민 생활편의 도모와 복지 증진을 실질적으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18.08.29 16:35

부안 국도 30호선, 곳곳 가라앉고 노면 울퉁불퉁

김제에서 부안읍내를 거쳐 격포까지 이어지는 국도 30호선이 연약지반 침하로 발생하는 부등침하가 심각해 최악의 도로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부등침하는 기존 포장 부분과 교량이나 지하통로박스 연결부분이 균일하게 침하되지 않고 구조물이나 기초의 하중 때문에 높이가 다르게 침하되는 현상으로 이곳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이 놀라기 일쑤이다. 실제 익산국토관리청은 국도 30호선 하서~부안 4차선 13.9km를 지난 1998년 착공해 총 1393억원(공사비 1235억원, 용지비 158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7년 5월 개통했지만 이 구간은 개통 후 지반침하로 곳곳이 가라앉고 노면이 울퉁불퉁해 운전자들 사이에 최악의 도로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로 인해 개통 이후 수십차례 덧씌우기 공사를 진행했지만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사고다발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부등침하는 국도 30호선 김제~부안 전 구간에서 심각하게 발생해 더욱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3시 30분경에는 부안에서 김제로 향하던 고모(42)씨가 곡선구간을 통과하다 부등침하 돼 물이 고인 곳에서 미끄러져 승용차를 폐차할 정도로 심각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해당 구간에서 김모(38)씨가 김제로 향하던 중 부등침하 돼 물이 고인 곳에서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과 부딪힐 뻔한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김제소방서 인근에서 부안으로 향하던 허모(40)씨가 부등침하된 곳을 통과하면서 차량이 공중으로 떠 도로변 가드레일과 충돌할 뻔했다. 하지만 국도 30호선에서는 부등침하 등 교통안전에 대한 표시가 전무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부등침하 구간에 대한 전수조사 및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익산국토관리청 산하 국토유지사무소 관계자는 국도 30호선 김제~부안의 경우 연약지반이라 침하된 곳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점검을 실시해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보수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부안
  • 양병대
  • 2018.08.29 16:35

필리핀 이주여성, 남원 지역사회 도움으로 신장이식 수술 성공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 와 신부전증을 앓던 결혼이주여성 레르마피데리로씨가 28일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레르마피데리로씨는 당초 2월 중순에 신장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했으나 공여자(필리핀 거주)와 수혜자가 자매라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가 필리핀과 우리나라 사이에서 일치되지 않아 국립장기이식센터의 이식 수술 허가 절차가 미뤄졌다. 레르마피데리로씨 자매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매라는 것이 증명돼 이날 신장이식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 레르마피데리로씨가 신장이식수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남원시, 전북대병원의 도움이 컸다. 병원비 모금 행사에 각계에서 2477만4000원을 쾌척했다. 남원시는 긴급의료 지원비로 300만원을 전달했다. 전북대학교도 수술비 일부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레르마피데리로씨는새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준 동생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 크다. 특히,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남원시민과 보절면민, 보절향우회 그리고 전북대학교병원 관계자분께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받은 사랑의 마음 잊지 않고 더 크게 베풀고 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허관 보절면장은많은 사람들이 바라던 신장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빠앞으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8.08.29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