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15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무주 적상면 성도 도유마을 출향인들 "내 고향이 최고"

무주군 적상면 성도 도유마을 출향인 120여 명이 지난 14일과 15일 고향을 찾아 주민들과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고향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출향인들의 마음이 모아져 성사된 이날 방문은 출향인들이 직접 준비해온 음식과 기념품을 나누며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매년 7월 첫 주말에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하고 출향인들은 앞장서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홍보해주기로 했다. 출향인 대표 백명숙 회장은 내 고향, 내 형제들을 한 시도 잊어본 적이 없다며 고향이 잘 살고 고향 사람들이 행복해야 타지에서도 든든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마음을 쓰며 살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복임 마을이장은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우리 형제자매들을 만난 자리라 명절 같았다며 주민들 모두가 들뜬 마음으로 마을회관과 골목 등을 대청소하고 마을 앞 하천도 정비하는 등 식구들 맞을 준비를 했고 기쁜 마음으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화답했다. 이날 무주군 적상면 성도 도유마을을 찾은 출향인들은 모두가 30-40년 전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로, 그동안 SNS를 통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다 이날 고향방문까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 무주
  • 김효종
  • 2018.07.16 20:29

장점마을 역학조사 일부만 공개

환경부가 집단 암이 발병된 익산 장점마을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보고회를 비공개하겠다고 밝혀 반발이 야기되자 공개하기로 입장을 변경했다. 그러나 장점마을 주민에 한정시키고 언론에는 일부 내용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익산시에 따르면 환경부를 설득해 비공개하겠다는 장점마을 암 발병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 중간보고회에 주민 대표 30명을 참석시키기로 했다. 18일로 예정된 장점마을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보고회에는 애초 마을 대표 1명만 참여시키겠다고 밝혀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해 왔다. 주민들은 환경부가 뭔가 숨기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전면 공개하라고 요구해 왔다. 집단 반발과 환경부장관 면담, 집회를 계획하는 등 반발수위가 높아지면서 중재에 나선 익산시의 설득 끝에 주민 대표 30명에게만 공개하기로 입장을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전체 주민과 환경단체, 언론에는 일부만 공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또다른 반발이 일고 있다. 익산시민사회단체는 당사자인 주민을 배제하거나 전문가, 환경단체, 언론 등에 투명하게 공개해 중간조사에서 보완할 것 등의 자문을 얻는게 맞다며 이렇게 투명하지 못한 연구조사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향후 주민과의 갈등을 우려했다. 한편, 장점마을은 80명의 주민 중 13명이 암으로 사망, 10명이 암투병 중이다.

  • 익산
  • 김진만
  • 2018.07.16 20:29

[불멸의 백제] (137) 7장 전쟁 ⑬

재상 저수량(楮遂良)은 이세민이 친히 고구려 정벌에 나서자 출정 전날까지 진막에 찾아와 간했다. 폐하, 수나라가 멸망한 것을 교훈으로 삼으소서. 친정을 하시겠다면 5년만 더 기다렸다가 하시옵소서. 5년? 이세민이 턱을 들고 헛웃음을 터뜨렸다. 정관 19년, 현무문의 난을 일으켜 형이며 태자인 이건성을 죽이고 동생 원길까지 참살한지 19년이 되었다. 이제 이세민의 나이 47세, 제위에 오른지 19년, 대륙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고구려와 백제를 정복하지 않고서는 천하를 지배한다고 말할 수 없다. 이봐라, 그럼 너는 고구려, 백제가 천하를 통일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느냐? 이세민이 묻자 저수량은 당황해서 엎드렸다. 폐하, 천부당만부당한 말씀이오. 어찌 그 야만국이 대당(大唐)을 대적할 수 있겠습니까? 고구려는 대륙의 3할을 차지한데다 백제의 담로는 대륙 동부에 22개나 영역을 뻗쳐놓았다. 당(唐)은 그 가운데 낀 소국(小國)이다. 그렇지 않으냐? 아니옵니다. 저수량이 이마를 땅바닥에 붙였다가 떼었다. 당치도 않습니다. 대당(大唐)은 390만호에 4천만 가까운 인구를 가진 대국(大國)으로써 고구려, 백제는 합하면 150만호에 1500만 가깝게 된다. 더구나 같은 말을 쓰는 같은 뿌리의 민족이야. 우리처럼 10여개 영역에다 수십개 민족으로 만들어진 혼성국이 아니란 말이다. 이세민의 목소리가 진막을 울렸고 제장, 대신들은 숨을 죽였다. 고구려, 백제가 연합했다. 놈들의 연합이 더 굳어지기 전에 깨뜨려야 되지 않겠는가? 그놈들이 신라까지 병합시킨다면 당(唐)은 중원을 잃고 서쪽으로 밀려나야 되지 않겠는가? 저수량이 마침내 입을 다물었고 이세민이 머리를 들었다. 충심(忠心)은 알겠다. 그러나 내 나이가 5년을 더 기다리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이세민이 마지막으로 나이를 내세웠기 때문에 더 말하는 자는 참형을 당할 것이었다. 황제 생전의 숙원을 무시한 역적으로 몰릴 것이기 때문이다. 자, 여기는 고구려, 려제(麗濟)동맹군이 요동을 향해 서진(西進)하고 있다. 평양성을 떠난지 15일, 이제 동맹군은 기마군 7만으로 늘어났다. 중군(中軍)에 위치한 고구려 대막리지 연개소문과 백제군 사령단 계백이 말머리를 나란히 하고 속보로 말을 걸린다. 이보게 은솔. 연개소문이 계백을 불렀다. 우리 대(代)에는 기필코 우리가 대륙의 중심이 되어야 하네. 계백의 시선을 받은 연개소문이 빙그레 웃었다. 백제의 동성대왕이 대륙에 진출하여 담로를 건설한지 170년이 되어가는가? 그렇습니다. 계백이 머리를 끄덕였다. 제가 태어난 연남군도 그때 백제령이 되었습니다. 담로가 없어지면 대륙 왕조의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을 거네. 연개소문이 번들거리는 눈으로 계백을 보았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네. 이긴 자가 역사를 차지하고 패자는 흔적도 없이 기록에 지워진다네. 그리고 전설이나 야사로 남다가 그것도 지워질 것이다. 계백이 숨을 들이켰다. 문득 김춘추의 얼굴이 떠올랐다.

  • 문화일반
  • 기고
  • 2018.07.16 20:29

덕진공원의 사계… 찬란한 40년 기록

김영채(71) 사진작가는 전주 덕진공원 40년 변화의 산증인이다. 1978년부터 전주8경인 덕진채련(德津採蓮)에 빠져 덕진공원을 촬영했다. 그간 강산이 변하는 10년 세월을 네 번이나 돌고, 연화정 지붕에 쌓인 첫눈만 40번을 맞았다. 피고 지는 연꽃을 바라보며 느낀 인생무상은 셀 수도 없다. 반복되는 자연의 굴레, 그러나 그 안에서 같은 풍경을 하루도 본 적 없다는 게 김 사진작가의 말이다. 지난 15일 낮 전주 덕진공원 인근의 한 카페에서 김 사진작가를 만났다. 이날도 커다란 카메라 가방을 멘 채였다. 사진은 찰나의 섬세함이라고 강조하는 김 작가. 사람의 눈엔 똑같아 보여도 카메라 렌즈에 담기는 풍경은 매일의 날씨와 빛, 심지어 그날 자신의 기분건강상태에 따라서도 변한다. 40여 년간 매일 덕진공원에 나와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거대한 연못과 연꽃, 그 사이를 가로지르는 다리, 드넓은 잔디와 과실나무 등 다양한 자연과 생태를 품은 이곳은 변화무쌍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공원 입구에 있던 철도와 민가, 육군 35사단 관사 등이 사라지고 새로운 기념물이 생기는 등 시대와 환경에 따른 변화도 내 사진에 담겨 있죠. 처음엔 무작정 덕진공원에서 사진 찍는 것이 좋아서 몰두했는데, 문득 뒤돌아보니 덕진공원의 역사가 기록돼 있었다. 이제는 그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매일 찾아간다. 그가 주로 활동하는 시간은 오전 6시부터 8시. 아침의 부드러운 광선에서 봐야 색이 제대로 잡힌다. 빛이 강하면 색이 반사된다. 연속 촬영이 아닌 기다림 끝에 얻은 찬란한 순간은 5만여 점에 달한다. 이 중 덕진공원의 매력이 계절별로 잘 담긴 작품만을 추려 첫 개인전을 연다. 전시 제목은 전주8경- 아름다운 연꽃밭 이야기 . 17일부터 31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기획전시실. 30대 때부터 한국사진작가협회 전북도지회장전주지부장 등을 지내며 도내 사진계 관련 행사는 도맡아 준비했고, 다수의 단체전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오롯이 본인의 작품세계를 단독으로 내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촬영 소재를 찾아 전국의 이름난 곳곳을 누비면서도 결국 어릴 적 추억과 전주의 아름다움이 담긴 덕진공원으로 돌오왔다는 김 작가. 김남곤 시인은 그를 두고 연밭에 푹 빠져 진흙 속의 청향을 살피는 예술가, 완장 없는 덕진 연방죽의 지킴이라고 불렀다. 김 작가는 많은 사람이 정갈하고 아름다운 덕진연못을 찾아와 화락함과 평강함을 두고두고 누리길 바란다며 내 전시나 도록이 전주의 명소 홍보에 기꺼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차 전시는 8월 3일부터 9일까지 덕진공원 시민갤러리에서 이어진다.

  • 전시·공연
  • 김보현
  • 2018.07.16 20:29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폐막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 한 마당인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16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날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최동열 조직위원장,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국내외 선수단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아름다운 꿈과 젊음, 우정을 느꼈다며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땀 흘리고 있는 해외 지도자들을 비롯해 행사를 빛내준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동열 조직위원장은 매년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며 태권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내년 엑스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니 그때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폐회식에 앞서 이날 국내외 선수단은 전북지역 문화탐방에 나섰다. 선수단은 무주 머루와인 동굴을 찾아 와인 생산 과정을 알아보고, 반디랜드 관람을 통해 무주의 청정 생태계를 체험했다. 이어 전주 한옥마을로 이동해 한옥한복 등 한국 전통문화를 만끽했다. 해외 선수단은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편, 지난 14일 막을 연 제12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에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모인 국내외 태권도인 3600여 명이 참가했다.

  • 태권도
  • 최명국
  • 2018.07.16 20:29

[코리아 오픈] 남측 간판 이상수·서효원 “좋은 성적 내고 싶다”

신한금융 2018 코리아 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북측 선수들과 남녀복식 호흡을 맞추는 이상수(28국군체육부대)와 서효원(31한국마사회)은 단일팀이라는 상징적 의미뿐 아니라 성적에도 욕심을 냈다. 이상수는 북측의 남자 간판 박신혁과 콤비를 이루고, 서효원은 지난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 대회에 이어 북측 여자 에이스인 김송이와 합을 맞춘다. 두 선수는 남측 남녀 선수단의 대표적인 간판 선수기도 하다. 이상수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7위로 국내 남자 선수로는 랭킹이 가장 높고, 서효원도 세계랭킹 13위로 여자선수 중 가장 높다. 이들은 높은 기량을 지닌 만큼 남녀 단식에서 뿐만 아니라 단일팀으로 참가하는 복식에서도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16일 오전 북측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한 뒤 만난 이상수 선수는 (박신혁과)잠깐이었지만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 좋은 공이 나오면 격려해줬고, 진지하고 공의 코스와 적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아직은 북한 선수와 함께 하는 게 실감이 나지 않고 신기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국가대표로 참가하지 못해 관중석에서 봤는데 북한 선수들이 혼합복식을 우승하고 우리는 하나다라고 했다. 저도 우승하며 세리머니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송이와 함께 단일팀으로 나서는 서효원 역시 목표가 분명했다. 지난 5월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단체전에서 남북 단일팀을 이뤄 김송이와 동메달을 만들어 낸 기분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서효원은 수비 선수가 없어서 복식을 너무 하고 싶었다. 북측 선수랑 한다는 것이 의미도 있고 제가 복식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또 남북 단일팀을 계기로 탁구가 관심을 받는 것도 좋다며 북측 (김진명) 감독님이 16강에 가야 하지 않겠냐고 했는데, 우선 그걸 목표로 하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이어 북한과 탁구 용어가 달라 급박한 순간에 잘못 알아듣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다시 물어 북한말을 배우는 재미도 있다. 또 북한 탁구 용어 자체가 순 우리말이어서 알아들을 수 있다며 서로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둘 다 수비수로 호흡도 잘 맞고 공격에도 강하다고 말했다. <한신협 대전일보=김달호 기자>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8.07.16 20:29

[코리아 오픈] 남북 탁구 선수단 훈련장 '웃음 한 가득'

대전시에서 열리는 2018 신한금융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단일팀을 구성한 남북 탁구 선수들이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처음 만났을 때 다소 어색했던 분위기는 훈련이 진행되고 기합소리가 들어가면서 금새 완화됐다. 이날 오후 2시 30분. 대전 중구 부사동 충무체육관에는 전날 방남한 북한선수 16명(남녀 각 8명)이 남측 선수단과 손을 맞추기 위해 도착했다. 북측 선수단은 오전 훈련을 함께 한 만큼 가벼운 발걸음이었다. 가장 먼저 북측 여자 선수단이 도착해 몸을 풀었고, 남측 여자 선수단이 뒤이어 도착해 훈련장 한 켠에서 남측 코치진의 지휘 아래 몸을 풀었다. 동시에 도착한 남북 남자 선수단은 일정한 간격으로 자리를 잡고 남측 선수의 구령에 맞춰 함께 몸을 풀었다. 북측 선수단은 스트레칭 동작이 생소했는지 시범을 보이는 선수의 동작을 보고 자세를 고치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김택수안재형 남녀 대표팀 감독은 북측 감독과 상의한 뒤 훈련을 진행했다. 남북 선수단 전원이 남녀 따로 모였고, 지시에 따라 남측 1명?북측 1명 씩 단식으로 몸풀기에 들어갔다. 남자 선수들은 테이블이 모자라 남측 김우진?조대성 선수와 북측 노광진김성근 선수가 번갈아 가며 테이블을 사용했다. 가볍게 랠리를 시작한 선수들은 이내 서로 이야기를 해 가며 라켓의 상태, 기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훈련이 진행될 수록 실전과 같이 기합을 넣어가며 훈련에 임했다. 곳곳에서 파인 플레이가 나올 때는 선수단에서 환호가 나왔고, 아쉬운 실수를 할 때면 남북 선수들이 함께 환한 웃음을 짓기도 했다. 훈련이 한 시간쯤 진행된 오후 3시 30분부터는 남녀복식에서 호흡을 맞출 남자 이상수(남측)박신혁(북측) 선수와 여자 서효원?김송이 선수가 함께 연습을 했다. 나머지 선수들도 남북 각자의 짜여진 조에 따라 연습을 이어갔다. 특히 서효원과 김송이는 지난 5월 스웨덴 세계선수권 대회에 이어 두 달 만에 남북 단일팀 멤버로 함께한다. 연습이 진행되는 때 만큼은 진지한 표정으로 임하다가도 공을 놓치거나, 허공으로 공을 날릴 때는 그 자리에 서서 서로를 바라보며 웃으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오후 훈련은 오후 4시 20분쯤 마무리 됐으며 남북 선수들은 한 데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 했다. 이에 앞서 남북 선수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두 시간동안 한밭체육관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오전 훈련에서는 남자 복식의 이상수박신혁 선수가 김택수 한국 남자대표팀 감독의 지도로 기량을 갈고 닦았다. 한편 이날 훈련장에는 한국 탁구의 전설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과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이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대전일보 김달호 기자>

  • 스포츠일반
  • 기타
  • 2018.07.16 20:29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명단 확정

손흥민(26토트넘)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 남자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와일드카드 3명은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로 결정됐다. A대표팀 에이스인 손흥민은 토트넘이 차출에 동의해주면서 U-23 대표팀의 투톱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조현우도 송범근(21전북)과 함께 대표팀 골키퍼로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일본 J리그로 옮긴 공격수 황의조도 남은 와일드카드 1장을 거머쥐게 됐다. 아직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이들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가져오면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23세 이하 선수 중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활약한 황희찬과 이승우가 선발돼 손흥민, 황의조, 나상호(22광주)와 함께 막강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미디필더진엔 오스트리아에서 뛰는 최연소 김정민(19FC리퍼링)이 이진현(21포항), 황인범(22아산) 등과 호흡을 맞춘다. 부상으로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서 제외된 김민재는 황현수(23서울), 김진야(20인천) 등과 스리백 수비진을 이룬다. 대표팀은 오는 31일 파주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명단(20명) △GK= 조현우(대구) 송범근(전북) △DF= 황현수(서울) 정태욱(제주) 김민재(전북) 김진야(인천) 조유민(수원FC) 김문환(부산) 이시영(성남) △MF= 이승모(광주) 장윤호(전북) 김건웅(울산) 황인범(아산) 김정민(FC리퍼링) 이진현(포항) △FW= 황의조(감바 오사카) 손흥민(토트넘) 나상호(광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7.16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