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모멘텀 존재, 바이오 업종에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미 국채금리상승여파로 외국인투자자들이 1조 1,000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6%이상 하락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161.62포인트(6.40%) 하락한 2,363.77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원과 1조 160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조 982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삼성에스디에스, 롯데쇼핑, 엔씨소프트, LG생활건강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카카오, LG화학, 만도, 삼성전자우 순매도했다. 기관은 셀트리온, 현대중공업, 롯데케미칼, 고려아연, 삼성전자우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KT, 카카오, 넷마블게임즈, 삼성에스디에스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미 국채금리 상승여파로 주 초반부터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8일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840포인트선까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56.87포인트(6.32%) 하락한 842.6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과 631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만 5711억원 순매수 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이 텍셀네트컴, 휴젤, 펄어비스, 차바이오텍, 게임빌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서울반도체 순매도했다. 기관은 신라젠, 메디톡스, 서울반도체, 네이처셀, 셀트리온헬스케어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티슈진, 펄어비스, 링크제네시스, 스튜디오드래곤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대한 우려로 급락한 미 증시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고용지표가 안정적으로 발표되면서 기준금리 인상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졌고, 지난해 상승폭이 컸던 만큼 증시의 낙폭도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이 현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이 느끼기 시작한 만큼 연준의 3월 FOMC를 통해 통화정책에 대한 태도와 금리 전망치가 확인된 후에야 변동성 국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지표로 14일 미국 1월 소매판매가 발표예정이다. 미국 1월 임금상승률이 인플레이션우려에 불을 지피며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이어진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소비에 의한 것인지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인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관심있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최근 조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경기 회복세, 인플레이션기대심리, 금리상승, 달러약세의 환경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의 우호적인 환경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번 금리충격에 따라 조정은 불가피한 면은 있으나, 단기 조정관점으로 접근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변동성 확대국면에서 투매보다는 보유관점으로 관망보다는 추후 모멘텀이 기대되는 소재, 산업재, 금융같이 인플레이션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과 개별 모멘텀이 존재하는 바이오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