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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 무용축제 내달 개막

한국현대무용진흥회(이사장 육완순)가 개최하는「2000 서울 세계 청소년 무용축제」가 `어린이의 달'인 5월 개막한다. 1997년에 처음 개최된 세계 청소년 무용축제는 올해로 4회째. 슬로베니아 `자플 실제 무용단', 일본 `다카노 나오미 무용단' 등 7개 해외 청소년 무용단체가 초청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홍익초등학교, 대전 갈마초등학교 등 6개 국내 단체가 초대됐다.

 

5월 5일 오후 3시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막식 및 전 참가단체의 공연이 펼쳐지는 것을 시작으로, 7일까지 매일 오후 3시와 5시 두 차례씩 모두 6회의 공연이 이어지는 이번 무용축제의 개막식과 폐막식 공연은 인터넷으로도 방송될 예정.

 

각국에서 온 2백여명의 출연진이 민속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추며 무용을 통한 우의를 다진다.

 

전쟁, 환경오염, 기아, 마약, 질병에서의 자유 등 세계 어린이.청소년의 10대 자유를 내건 대회는 어린이 날인 5월 5일 개막식에 앞서 일부 참가단체가 청와대에서 특별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는 낙도 어린이, 소년소녀가장, 실직자 자녀, 특수학교 학생, 탈북자 자녀 등을 초청한다. 참가단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외국 단체= ▲자플 실제 무용단(슬로베니아) ▲난양여고 무용단(싱가포르) ▲ 다카노 나오미 무용단(일본) ▲리노 무용단(핀란드) ▲랭 푸하르 무용단(인도) ▲칭타오(靑島)시 소년무용단(중국) ▲폴리그로지암 무용단(폴란드)

 

◇국내단체= 서울 홍익초등, 대치초등, 대전 갈마초등, 예원중, 숙명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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