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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표밭현장] 전주

◈ 전주 완산

 

◇…무소속 김희진후보는 9일 전주시내 중심가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갖고 “신문 방송 등 언론사가 마련하는 후보초청토론회에 현역의원인 여당후보가 불참하려는 것은 떳떳하지 못한 처사”라며 여당후보는 TV 토론에 참가, 당당하게 전주발전 계획을 밝히라고 요구.

 

무소속 장세환후보도 이날 시내 중심가를 돌며 “기성세대들은 지역주의와 혈연, 학연 등으로 인해 더이상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젊음을 희생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젊은 대학생들이 정치개혁의 초석이 돼야 한다”고 당부.

 

◇…전주 완산지구 4명의 후보들은 8일 전주 풍남초등학교에서 열린 합동유세에 총력전을 기울였다. 이날 합동유세를 위해 후보 마다 연설문을 가다듬고 유권자들에게 보다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짜내는 등의 공을 들였으나 정작 청중 수는 1천여명에 불과했고 이마저 운동원이나 친지·가족들이 대부분이어서 합동유세에 기대를 걸었던 후보들의 실망감이 역력했다.

 

◇…민주당 전주완산지구 장영달 후보는 8일 열린 합동유세 장면을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하는 등의 의욕을 과시했다. 장 후보는 연설회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사이버 전주’를 만들기 위한 상징적 의미를 담기 위해 인터넷 생중계 연설을 계획했다고 소개.

 

◈ 전주 덕진

 

◇…한나라당 허남주후보는 유권자들이 지역감정을 버리고 깨끗한 정치, 생활정치를 철학으로 삼고 있는 자신을 적극 지지해줄 것을 강조.

 

무소속 오정례후보는 이날 전주종합경기장과 동물원 일대에서 유세를 갖고 “여성이 정치를 해야 정치가 깨끗해지고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

 

무소속 김광종후보도 거리유세와 합동연설회를 통해 새로운 뿌리로 새롭게 정치를 시작하고자 하는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

 

◈ 한나라당 성명발표

 

한나라당 전북선대위 허남주대변인은 지난 8일 ’한나라당이 제1당이 되면 제2의 경제위기가 올 것’이라는 민주당의 주장과 관련한 반박성명을 내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은 이후 우리나라가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면서 “한국정치를 부정과 타락으로 황폐화시키고 국가경제를 위기에 몰아넣고 있는 민주당이 제1당이 되면 제2의 경제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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