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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카이스트 출연진 전원 교체

SBS는 다음달 4일부터 일요 드라마 「카이스트」(밤 9시50분)의 출연진을 전원 교체하고 드라마의 주요 무대도 모두 바꾸는 등 새단장한다.

 

새롭게 투입되는 연기자들은 대부분 신인들로 KBS 드라마「학교2」에 출연했던 기태영, 「점프」의 이재황, 「학교」의 김정욱, 「사춘 조명식, 영화 「여고괴담2」에 등장했던 김재인 등과 함께 송지은, 송승환, 그리고 「뮤직캠프」의 MC를 맡고 있는 홍수현 등이 발탁됐다.

 

또 중견급도 기존의 이휘향, 안정훈, 백종학, 김기현을 대신해 백일섭, 윤여정, 김창환 등이 교수역으로 새로 출연하며 송지나 작가도 다른 작품준비를 위해 중도하차한다.

 

새로 바뀔 「카이스트」는 모형 항공기를 제작하는 `이카루스'와 발명 동아리인`장이'라는 두 개의 학부 동아리 사이에서 빚어지는 갈등을 드라마 전개의 주된 동력으로 삼아 다시 `카이스트' 학생들의 공부와 생활, 고민 등을 보여준다.

 

좋은 성적에 면접을 거친 엘리트만으로 구성된 `이카루스' 회원들이 작업실로 쓰는 `장이' 동아리방에 회원조차 남아있지 않아 거의 유명무실한 `장이' 회원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면서 어쩔 수 없이 둘은 동아리방을 서로 나눠쓰게 된다.

 

`이카루스'와 `장이'는 카이스트에 실제 있는 동아리들이다.

 

엘리트 집단이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이카루스'와 아웃사이더로 주변을 맴돌던 `장이'가 서로 만났으니 쉽게 융화될 수 없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개성이 강해 회원들끼리도 마찰을 빚던 `장이'는 그러나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들의 안에 숨겨져 있던 재능과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들 스스로 쳐놓았던 `열등생'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려 노력한다.

 

주병대 PD는 "4학년이던 학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내용도 어려워졌고 소재의 한계에도 부닥치게 됐다. 그 결과 10대~30대가 주축이던 시청자들이 많이 떨어져나가 6~8%가량 시청률이 떨어졌고 새로운 소재의 발굴과 시청률 회복을 위해 출연진을 전원 교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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