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위 김태식의원(완주 임실)
=재경부에 대한 감사에서 지난 99년말 기준 4대그룹의 금융권 총차입액 35조8천억원에 대한 이자액은 연간 3조6천억원에 이르지만 그 부담의 96%는 소액주주들에게 돌아가고 있으며 총수일가의 부담은 4%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4대그룹의 1년간 금융비용은 3조5천858억원으로 추산되지만 이중 총수일가가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4.0%인 1천442억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96.0%인 3조4천416억원은 소액투자자인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이들 4대그룹 총수들은 지난해말 현재 162개 계열사를 자신의 뜻대로 경영하면서 책임은 별로 지지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방위 장영달의원(전주 완산)
=육군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진급부조리 문제를 제기했다.
장의원은 진급관련 뇌물수수사건이 발생했는데 육군본부가 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관리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장의원은 또 아직도 육군 사병의 10% 이상이 한달에 한두번 이상의 구타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근본적인 구타근절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행정자치 이강래의원(남원 순창)
=울산시에 대한 감사에서 광역시 승격후 급격한 부채증가, 미흡한 정보화 활용능력 등을 추궁했다. 이의원은 또 예산절감을 위한 민간위탁이 타시도에 비해 현저히 미흡한 점과 행사성 경비의 급격한 증가 문제도 추궁했다.
▲농림해양수산 강현욱의원(군산)
=산림조합 중앙회를 상대로 불건전여신의 급증 등 산림조합 부실문제를 지적하면서 신용사업에서 손을 떼고, 경제사업에 치중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물량위주의 임도정책을 환경친화적인 녹색임도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산림청감사에서는 연구원 운영과 기술개발 관리 상의 문제점 개선방안과 기술유출시 회수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농림해양수산위 장성원의원(김제)
=무분별한 난개발로 매년 여의도면적 28배의 산림이 전용되고 있는데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매년 급증하는 불법 산림훼손에 대한 방지대책을 추궁했다.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을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서 산림조합 등 민간에게 위탁하는 것도 제안했다.
▲건설교통 이협의원(익산)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법인카드를 99년 한해에 9억4천만원, 올해는 6월까지 5억1천만원을 사용했고, 이중 식대만 4억6천만원이나 된다고 지적하고, 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같은 행태를 개선할 뿐 아니라 콘도도 팔고, 골프회원권도 파는 등 모든 자구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의원은 또 인터체인지를 개량하면서 발생한 유휴지가 익산의 경우 4만여평, 정읍도 약 4만여평이 되는 등 전북에만 10만평 이상의 불용토지가 있다면서, 이를 물류기지 등으로 활용하거나, 매각, 민간개발 등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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