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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윤철상의원

민주당 윤철상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다른 의원들과는 전혀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의 의원들이 신문에 단 한줄이라도 나올려고 갖은 노력을 하고 있고, 이를 위해 폭로성 보도자료 배포나, 무리한 언론용 이벤트까지 감행하고 있는데 반해, 윤의원은 소속 상임위인 문화관광위에서 묵묵히 국감에만 참여하고 있을 뿐, 흔한 보도자료 하나 배포하지 않고 있다.

 

윤의원은 동교동계 비서출신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의정활동에서 욕심많기로 소문나 있는 의원이라는 점에서 그의 이같은 모습을 대하는 사람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윤의원이 이처럼 극도의 근신을 보이는 것은 자신이 이번 국감에서 증인으로 채택됐기 때문.

 

여야간에 ‘국정조사에 준하는 국정감사’를 하기로 합의한 ‘선거비용 실사 개입의혹 사건’의 증인으로 동료의원들 앞에 서야 하는 윤의원으로서는 튀는 것이 오히려 독(毒)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윤의원은 자신의 이름이 아예 언론에 오르내리지 않음으로써 동료의원들을 미리부터 자극하지 않고, 예봉을 피해가자는 계산. 자신의 말로 시작된 ‘설화(舌禍)’가 결국 윤의원에게는 이번 국감에서 족쇄가 돼 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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