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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주시민영화제 일정 발표



시민들이 주도하는 영화제, 제2회 전주시민영화제(The 2nd Chonju Citizen Film & Video Festival·www.ccff.or.kr)가 올해도 관객들 곁을 찾는다.

 

오는 3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전주지역의 영상 인프라를 넓히고 새로운 영상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전주시민영화제의 화두는 지역에서 영화가 차지하는 위치를 조망하는 ‘새로운 지역영화의 시작-영화, 준비 땅!’.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디지털과 독립영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자 지역영화를 꽃피우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는 조직위의 선언인 셈이다. 또 지역 영화인들의 분발과 격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격려의 장으로 활용한다.

 

영화제 프로그램은 도내에서 만들어진 작품이 경쟁하는 ‘온고을 SHOT’과 한국을 대표하는 독립영화와 장단편영화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게스트 SHOT’을 경쟁부문으로 두고, 지역의 영화제작 네트워크과 지역영상의 현주소를 조망하는 ‘전주에서 영화하기’세미나를 비롯해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인 초청 강연’‘퍼블릭엑세스 운동의 접근’‘퍼블릭 마켓(Public Market)’‘장비시연회’등의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조직위(위원장 조시돈·전주단편영화협회 대표·전주효문여중 교사)는 다음달 20일까지 작품공모(20분 내외의 단편 극영화 또는 비(非)극영화)에 나섰고, 1차심사일(2월25일)와 최종심사(2월27일)를 거쳐 입상자를 가릴 예정. 또 상영장안내 및 행사지원 등을 맡을 자원봉사자(만 18세 이상)도 모집하고 있다.

 

조직위는 조위원장을 비롯해 김정석프로그래머(1회 전주시민영화제 프로그래머·레스페스트 전주사무국장), 이정현사무국장이정현(전주단편영화협회 운영위원·시민영상제 프로그래머) 등이 함께하며 두번째 전주시민영화제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전주시민영화제 사무국 282-3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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