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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어효선 선생 별세

 

동요 '파란마음 하얀마음' '과꽃' '꽃밭에서' 등의 작사가 어효선씨가 15일 오후 4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평생 교육자와 아동문학가의 길을 걸어온 고인은 석동문학연구회장과 소천아동문학상 운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등 3백50여편의 동요와 동시를 남겼다. 특히 '한국전래동요를 찾아서'와 '다시 쓴 한국전래동화'(전10권)는 우리나라 아동 문학사를 다시 정리한 뜻 깊은 저술로 평가된다. 소천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 본상(아동부문)·KBS동요대상·옥관문화훈장·반달동요대상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한양대학교 병원 영안실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9시.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을 한양대 학교에 기증키로 했다.

 

02)2290-9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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