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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 항공레포츠 어떻게 배우나

항공 레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경제적인 부담으로, 시간적 제약으로, 아예 일찌감치부터 포기하기 일쑤다. 그러나 항공 레포츠를 익히는 과정을 알고나면 그렇게 어려운 일만은 아니다.

 

아직은 전국적으로도 항공레포츠를 즐기는 인구는 많지 않다.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항공 레포츠사는 채 20개가 안되고, 조종 자격을 갖춘 회원도 1500명 수준에 그친다. 항공 레포츠는 보편적으로 경비행기로 즐기는 것을 이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경비행기 중에서도 초경량비행기가 주종이다.

 

초경량비행기는 자체 무게가 225kg, 연료 용량이 38리터 이하의 비행기를 이른다. 하늘을 나는 또다른 운동으로 패러 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아직은 숫적으로 훨씬 더 많지만, 갈수록 경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패러 글라이딩은 날씨와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경비행기는 상대적으로 바람의 영향이 적고 장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는 면에서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경비행기를 조종하려면 이론 20시간, 비행시간 20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뒤 교통안전공단에서 치르는 면허증 취득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비행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30여개가 있지만 전북의 경우는 2002년에 개설한 ‘모악항공’이 유일하다.

 

자격증을 따기까지는 보통 300만원 안팎의 회비가 든다. 그 기간은 사람에 따라 달라 빠르면 2개월에도 자격증을 얻을 수 있다. 면허를 따고 나면 혼자서 비행을 할 수 있게 되는데, 비행기를 한차례 빌리는데는 시간당 10만원 안팎의 경비가 든다. 시간 투자는 생각보다 적은 편. 직장인들도 열성만 있다면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

 

문의 2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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