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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땅' 전주에 '신라의 문화' 숨쉬다

문화공간 싹 '신라로 가는 작은 발자국' 2일까지

문화공간 싹이 주최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신라로 가는 작은 발자국'에서 아이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백제의 땅에 신라의 문화가 펼쳐졌다.

 

문화공간 싹(대표 채성태)의 2008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신라로 가는 작은 발자국’이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린다.

 

교과서나 수학여행에서만 봐왔던 신라의 문화를 아이들 눈으로 재조명한 것. 작은 미니벽돌을 보고 떠올린 석가탑은 불국사와 통일신라 전반에 대한 궁금으로 번져나갔으며, 역사적 인물에 대한 관심은 그들의 의상과 장식품으로 자연스럽게 옮겨갔다. 통일신라 왕족과 귀족들이 안압지에서 즐기던 주도문화의 도구들은 실내로 들어와 아이들의 놀이문화로 변형됐다. 우리나라 역사왜곡을 위해 일본인들이 우리 지도를 바꿨다고 하는데, ‘사회과부도’ 지도는 진짜일까? 가짜일까?

 

지난해 가을부터 이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해 온 이훈희씨는 “백제땅이었던 전주에서 신라 경주를 아우르는 것은 지역적인 관점을 떠나 끊임없는 전쟁 이후 대평화시대를 열었던 통일신라의 문화가 우리의 자긍심이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라며 “아이들이 구체적인 역사관을 통해 지금의 나를 바라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전시는 감상 뿐 아니라 체험이 중요하다. 전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단, 전시기획자와 함께하는 체험 ‘무구정광 대다라니경의 비밀’과 ‘이야기 인물 속으로’ ‘가위 팔령구와 함께해요!’ 등은 유료(재료비 1000원)로, 금·토·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단체관람 문의 063) 25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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