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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남부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바뀐다

전주의 재래시장 중의 하나인 남부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된다.

 

전주시는 남부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70억여원을 들여 남부시장을 인근 한옥마을 내 문화시설과 지역특산품 판매시설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장 내 점포를 문화센터로 개조해 도자기공예 체험장 등 전통문화 체험시설과 특산품 판매장, 국악.비보이.트럼펫 공연장, 어린이 이용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장에 전통문화와 전통시장의 만남을 상징하는 아트브리지 등을 설치, 전망대로 이용하고 정기적으로 어린이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재래시장을 문화체험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풍남문과 팔달로의 연결도로를 확장하고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풍남문 사이에 있는 건물과 토지를 매입해 풍남문 일대에 광장을 조성, 관광객의 편의를도모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사업이 원만히 추진되면 공예품전시관, 술박물관, 한방체험관, 최명희문학관, 전통문화센터, 한옥생활체험관, 경기전, 전동성당 등 한옥마을 일대 문화시설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 관광객의 발길을 남부시장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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