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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축제] '효자삼천 갯강축제' 24일부터 사흘간

지역민·예술인이 펼치는 '문화 한마당'

생생한 삶의 현장에 아름다운 문화가 덧칠된다.

 

'2008 효자삼천 갯강축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전주 삼천둔치에서 열린다.

 

효자삼천갯강축제 준비위원회와 사단법인 문화연구 창이 주관하는 갯강축제는 전주 신시가지로 흐르는 삼천 생활문화권 주민들의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삼천문화공간화사업'의 결실.

 

2006년 '삼천지역 문화자원조사 보고서'를 통해 도시화 과정에서도 전주 문화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민속문화자원의 전승 모습을 발견했으며 2007년에는 주민들과 함께 구성한 제전위원회를 통해 갯강축제를 개최, 동 통합형 주민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축제는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고 예술인과 지역주민이 만들어가는 생활문화권 주민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효자삼천지역 학생들과 6개 주민센터 및 자치위원회, 전주역사박물관, 효자청소년문화의집 등 지역 내 주민, 공공시설, 교육기관, 문화시설 등으로 참여폭을 넓힌 것도 그 때문이다.

 

지난 1일부터 크고작은 행사들을 이어온 갯강축제는 24일부터 26일까지를 주 행사기간으로 놀이축제, 깃발예술제, 부대행사, 특별행사 등을 펼친다.

 

놀이축제는 애기줄당기기를 확대한 줄당기기를 중심에 두고 씨름대회를 남녀, 단체 등으로 오늘에 맞게 재창조했다. 깃발예술제는 마을기인 용기(龍旗)를 재발견하기 위한 기획. 예술가와 주민들이 함께 만든 '주민깃발퍼포먼스' '예술 창작기' '마을 기' 등 2000여개의 기가 하늘을 가득 메운다.

 

부대행사로는 지역 문화예술 공연과 경연, 나눔장터, 바자회 등이 진행된다. 도시와 농촌을 잇는 의미로 줄배 제작 과정도 시연한다.

 

그밖에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 '갯강평화통일그림대회'와 삼천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계단벽화 '삼천에 코끼리가 산다면'이 축제 현장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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