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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국내 첫 '명품 200수' 속옷

부드럽고 통기성 탁월…40대 고소득층에 인기

남성 정장의 품질과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인 '번수'이다. 몇 수 원단을 사용했는가에 따라 옷의 광택, 밀도, 착용감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제 이런 번수의 차별화가 속옷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쌍방울트라이그룹은 얼마전 국내에서는 최초로 '명품 200수' 속옷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0수(1수=1.6933m)란 목화솜 1g에서 338.7m의 실을 균일한 굵기로 뽑아내 방적한 원단을 말한다. 속옷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40수(67.7m) 비해 흡수성과 통기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가벼운 느낌과 광택, 부드러운 착용감이 월등하다. 특수 가공 처리를 통해, 섬유 강도가 강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탁 후 형태 변형 방지 실험을 모두 통과해 기존의 고급 원단이 가지고 있던 단점이 보완되었다.

㈜쌍방울트라이그룹 한 관계자는 "예전에 일시적으로 출시했던 140수, 160수 속옷을 입어본 소비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명품 속옷에 대한 시장의 욕구가 있다고 판단, 200수 속옷을 개발, 출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집트산 기자 원면을 사용한 트라이 '명품200수' 속옷은 가격보다는 품질과 착용감을 중요시 여기는 40대 이상 고소득층 남성을 주요 타깃으로, 남녀 상의 2종이 출시돼 전국 100여 개 트라이 매장에서 판매된다.

㈜쌍방울트라이그룹 최제성 대표이사는 "명품 200수 속옷의 개발은 국내에서 아직까지 누구도 이루어 내지 못한 성과로, 트라이가 가진 45년간의 기술력이 응집된 제품이다" 며 "200수 속옷 출시와 함께 꾸준히 우수한 제품을 개발해 기존 속옷 시장의 틈새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명품 속옷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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