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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여행] (25)정읍지역 맛집들

신선도 최상 한우·친환경 한정식 일품…영양만점 버섯요리·씨푸드 뷔페까지 '특별한 맛'

호남 선비문화의 중심지로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정읍(井邑)은 지역명에서 알 수 있듯이 물의 고장이다. 맑은 물에서 비롯되는 음식문화는 고유의 전통으로 이어지며 맛의 고장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 암소한우 전문점 단풍골(대표 임승식·537-7272)

 

정읍 한우는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대표 먹을거리이다. 정읍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도 한우고기를 맛보기 위해 수소문 하지만 차별화된 한우, 특히 암소 한우고기만을 전문적으로 맛볼 수 있는 음식점은 많지 않다.

 

수성지구 법원·검찰청 옆에 자리잡은 단풍골은 암소중에서도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A++이상급만을 내놓는다. 암소 한우의 특수부위인 안창살·토씨·살치·등심 등을 전문으로 한다. 특수 부위는 150g에 3만5000원선으로, 입에서 살살 녹는 고기맛을 접하면 먹을거리 비용으로 아깝지 않다.

 

 

한우 암소는 매일 산지에서 직접 조달되는 만큼 신선도는 최상이다.

 

최상의 육질에 조리실을 책임지는 1급 한식조리사의 손맛이 더해지며 암소한우의 참맛을 음미할 수 있다. 여기에 육회를 곁들이면 구운고기와 달콤한 생고기가 어우러지면서 암소 한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메뉴도 육회비빔밥과 갈비탕이 8000원대 저렴하게 나오면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체모임을 위한 100석 규모의 연회석도 완비되어 있고 4~20명까지 크고 작은 방 10개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수라청 한정식(대표 김숙자·535-0350)

 

중요하고 고급스러운 모임과 만남의 장소로 한정식 집을 빼놓을 수 없다. 정읍 구도심의 중심지인 시기동 성당 옆 수라청 한정식은 맛의 고장 정읍의 대표적 한정식 집이다.

 

삼색전을 시작으로 돼지고기와 홍어가 어우러지는 삼합을 비롯해 떡갈비·육사스미·회·전복·장어구이, 자연송이버섯, 병치조림, 조기구이 등 한상 가득 연이어 내어지는 육·해·공 다양한 음식들은 보기만 해도 즐겁다.

 

상차림도 1인당 2만원, 2만3000원, 2만8000원, 3만5000원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여주인이 담근 복분자술을 서비스로 조금 맛볼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여주인은 이처럼 다양한 요리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전국 방방곡곡의 친환경 재료구입 노력에 최선을 다한다. 좋은 음식재료 소문이 들리면 곧바로 연락해 구입해 사용한다.

 

여름철을 맞아 산닭백숙(4만원), 매생이 삼계탕(1만3000원), 전복 삼계탕(1만5000원), 일반 삼계탕(1만원)등을 내놓았다.

 

▲ 버섯동네큰잔치(대표 진병석·537-1616)

 

버섯은 희귀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항암효과, 성인병·비만 등에 효과가 좋다고 전해진다. 이 같은 버섯을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개발한 버섯동네큰잔치에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정읍역 앞에 위치해 국립공원 내장산을 찾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도 즐겨찾는 대표 음식점이 됐다.

 

대표 메뉴는 버섯샤브샤브, 묵은지 토종 닭도리탕, 통버섯 불낙전골 등으로 4인기준 3만5000원~5만원의 가격이다.

 

또 점심 메뉴로 6000원~7000원대의 버섯지리탕과 뚝배기 얼큰탕도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

 

이 곳에서는 노루궁뎅이 버섯, 황금팽이버섯, 황금비늘버섯, 만가닥버섯을 비롯해 최근에 개발된 흰모기버섯까지 10여종의 기능성 버섯이 사용된다.

 

특히 손님들의 입맛을 돋구기 위해 단골들에게 내놓는 노루궁뎅이술은 주인이 노루궁뎅이버섯으로 담가낸 약술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옻삼계탕은 옻을 내려서 황기·녹두·인삼·밤·은행 등 10여가지 재료를 사용하는 만큼 주인이 추천하는 여름보양식이다.

 

▲ 수성지구 마리서사 본점(대표 유삼석·538-6781)

 

17년 전통의 마리서사 본점은 정읍의 대표적 경양식 음식점이다. 6년전 수성지구 택지개발지에 연면적 300평규모의 바로크 양식 2층 건물로 건축됐다. 건물주변이 공원화되어 있고 실내장식도 고급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 가족단위 손님들은 물론 대표적 남녀 맞선 장소로 명성을 얻고있다 .

 

2층 대연회장은 100명을 수용할수 있는데 씨푸드 뷔페가 차려지며, 돐잔치와 회갑잔치 무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씨푸드 뷔페는 1인당 2만1800원의 가격으로 주류는 일절 무료로 제공된다.

 

유삼석 대표가 직접 자체 개발한 세트 메뉴인 돈가스와 생채볶음밥은 어느 경양식집에서도 맛볼 수 없는 음식이다. 유 대표가 직접 튀겨내는 스테이크, 생선가스, 함박스테이크 등을 비롯해 오므라이스, 낚지볶음 등이 8000원~1만원대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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