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정 (전주기전대학 방송국장)
지금 세계는 대한민국에 열광하고 있다. 바로 한류열풍. 이제 매일 TV를 켜면 들을 수 있는 소식이 되어버렸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한류 열풍이라고 해봐야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일본이나 대만·중국과 같은 아시아 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점점 더 발달해 가고 있는 대중매체와 SNS를 통해 누구나 쉽게 아시아를 넘어 저 멀리 지구 반대편의 소식과 많은 문화들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대한민국의 문화가 한류바람을 타고 세계로 전파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는 바로 K-POP. 우리나라 가수의 노래가 아시아지역은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이다. 그들의 K-POP 사랑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매일같이 유튜브에는 한국 노래를 어색한 발음으로 힘들게 따라 부르고 있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올라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를 열어달라며 시위까지 하는 소식을 전한 뉴스도 전해지기도 했다. 예전에는 한국이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나라의 가수에게 열광하였지만 지금은 그 반대의 상황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K-POP에 미치게 만들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우리나라 대중가요는 아이돌그룹이 대세다. 이 아이돌 그룹들의 노래는 누구나 다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와 듣고 있으면 계속 또 듣게 되고 오랫동안 기억하게 되는 후크송이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 듣게 되면 쉽게 배우고 따라 부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얻게 된 것이다.
또한 가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재치는 그들을 더 열광하게 만들고 있는 요소이다. 요즘 아이돌들은 노래뿐만 아니라 춤, 예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소속사에서 혹독한 트레이닝을 몇 년 씩 거친 후에 데뷔를 한다. 이러한 점이 외국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와 우리나라 가수들에 대해 좋은 호기심을 유발한 것이다.
세계가 조금 더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하고 궁금해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한국은 지금 많은 면에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좀 더 모범적인 자세와 선진국으로서의 면모를 잘 갖춰야 한다. 또 한류 열풍에 따라 외국인들을 위한 관광을 적극 유치해야하며 K-POP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또 다른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록 시작은 아시아의 이름도 모르는 작은 나라로 했지만 아시아 보다 큰 존재로 자리잡기 위해서 다 같이 노력해야 될 때가 온 것이다.
/ 최수정 (전주기전대학 방송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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