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드사 부품 조립 '코티나' 출시 1호...국산 최초 모델 '포니' 생산
현대자동차는 1967년 12월 설립이래 끊임없는 연구개발 등을 통해 새로운 모델을 출시해왔다.
현대자동차의 출시 1호는 미국 포드사와 협력해 국내에 부품을 들여와 조립한 코티나였다.
코티나는 1598cc 4기통으로 최고마력 5000rpm, 최고속도 160㎞/h였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최초의 국산 고유모델인 포니를 출시했다.
포니는 국내 도로 사정에 맞는 경제형 차량이어서 당시 큰 인기를 끌어 현대자동차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었다.
그 당시 단일 차종으로는 국내 최초로 50만대 생산을 돌파했던 차량이었다.
현대자동차는 이어 국내 최초의 국산 중형차인 스텔라를 선보였다.
스텔라는 디자인 변화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수출 경쟁력을 키운 모델이며 88올림픽 당시 공식 승용차를 지정돼 엄청난 홍보효과를 거뒀다.
수출전략형 차량인 국내 최초의 앞바퀴 굴림 차량 엑셀은 미국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며 3년간 10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국내 고급차의 대표적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그랜져도 현대자동차의 역작이다.
1986년 첫 생산이후 1992년 뉴그랜져, 1998년 XG그랜저 시리즈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대표적 중형차 모델인 쏘나타는 1985년 출시한 첫 모델인 Y1이 실패작으로 끝났지만 이후 1988년 출시한 뉴쏘나타(Y2)가 성공을 거두며 쏘나타3, EF쏘나타, NF쏘나타, YF쏘나타를 연이어 출시하며 국내 중형차 시장을 석권했다.
준준형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에어백과 ABS를 장착한 엘란트라도 현재자동차의 효자 차종이었다.
엘란트라는 1992∼1993년 베스트 셀러로 군림하다 1995년 후속 모델인 아반떼에게 자리를 넘겨주며 생산이 중단됐다.
현대자동차는 쌍룡의 코란도가 석권하고 있던 국내 지프시장에 캘로퍼를 선보이며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에도 현대자동차는 SUV시장에 기폭제 역할을 했던 싼타페를 비롯해 제네시스, 에쿠스 등을 선보이며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자동차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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