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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 취업 실패요인 재점검 필요

상반기 신입 공채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주요 기업들의 채용 일정이 속속 마감이 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서류전형 또는 면접 초기 단계에서 실패를 거듭한 구직자라면 본인의 취업 실패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재점검해야 할 것 같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 애기를 하다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정성들여 쓴 자기소개서는 몇 줄만 읽어도 티가 난다'는 애기를 가장 많이 한다. 그런 자기소개서를 읽으면 이 구직자가 정말 우리 회사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열의가 있구나, 우리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많은 것을 노력했구나 하고 느낀다는 것이다. 이런 구직자들이 바로 서류전형 통과 1순위다.

 

하지만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애기와는 달리 구직자들은 본인의 취업실패 원인을 '학벌'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불합격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구직자 1,299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취업에 실패한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 하는가' 질문을 했는데 그 결과, '학벌 때문에 실패한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영어실력이 부족해서 △직무와 관련한 인턴십 또는 아르바이트 경험 등이 부족해서 등을 불합격 원인으로 꼽았다.

 

(주)잡코리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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