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가마솥 더위가 한풀 꺾이고
모처럼 열대야까지 물러난 주말입니다.
아주 더운 여름보다는 휴가를 즐길 맛이 나죠?
토마토 축제와 무궁화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랙터가 농장에서
갓 따온 빨간 토마토를 실어나릅니다.
사람들이 토마토 풀장으로 뛰어들어갑니다 .
발로 으깨고, 던지고 몸에 발라 봅니다.
토마토 풀장에 숨겨진
반지를 찾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어른들과 외국인들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
신이 났습니다.
“너무 재밌네요, 언제 토마토로 목욕해보고 샤워해보겠어요.
오늘 토마토로 마사지까지 많이 한 것 같아요.”
오늘 토마토 축제장을 찾은 인원은
3만여명에 달합니다.
부채 위에 무궁화 꽃잎을 한 장 한 장 붙여봅니다.
찰흙으로 꽃을 빚고 곱게 색칠도 합니다.
무궁화 잎으로 만든 차와
떡은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합니다.
“(무궁화잎 떡은)쑥떡보다는 좀 더 강한,
그러면서도 싱그럽다 그런 느낌이 나요.”
동산에는 무궁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무궁화가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아이들도 모처럼 놀러와서 그림도 그리고..”
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모처럼 달랬습니다.
피서철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고속도로 차량들은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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