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가정에서도 100% 우리 쌀로
쿠키를 만들 수 있는 조리법이 개발됐습니다.
쌀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곱게 간 하얀 가루에 자색 고구마를 섞어 오븐에 구워냅니다.
밀가루 대신 우리 쌀로 만든 쿠키입니다.
[스탠드 업 : 박영민 기자]
100퍼센트 쌀로 쿠키를 만들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글루텐이 없어
아토피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쿠키나 빵을 만들 때 쌀가루를 이용하면
밀가루보다 기름을 적게 흡수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
이 같은 장점에도 까다로운 조리법과
비용 때문에 대중화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쌀 쿠키를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견과류와 자색고구마와 같은
첨가물을 넣은 쌀 쿠키 레시피를 개발했습니다.
이 쿠키는 버터나 베이킹파우더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자연재료만 사용했습니다.
[인터뷰 : 송은주 전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2011년도에 1인당 쌀 소비량이 71.2kg까지
감소하게 되면서 쌀 소비 촉진과 더불어
가정에서 손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된다면
소비자들이 건강도 챙기면서..”
농기원은 레시피를 공개하고,
즉석 조리가 가능한 믹스 형태로도 만들어
유통할 계획입니다.
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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