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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대제전 시조창 전국대회 29·30일 전주서

(사)한국완제시조보존회(이사장 김영희·사진)와 전주한옥마을시조연구원이 29~30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제5회 한국국악대제전 시조창 전국대회'를 연다.

 

29일 오전 11시30분에 시작되는 시조창 전국대회는 호흡이 길고 복잡한 곡으로 다소 난해하다고 평가받는 시조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자리.

 

김영희 이사장은 "시조창은 조선시대 풍류를 좋아하는 선비들이 느림의 철학으로 즐기던 노래"라면서 "우아한 절제의 맛에 어우러진 풍류 마당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일반부(을부·갑부·특부)와 명창부(명인부·국창부·일반대상부·노인대상부)로 나뉘어 열리며, 일반 대상부 장원은 도지사상(100만원), 국창부 금상은 대회장상(30만원) 등이 수여된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문의 011-681-8938, 010-6642-0223.

 

앞서 (사)한국완제시조보존회가 28일 오후 3시 전주시청 강당에서 전북무형문화재 제14호 정기공연 발표회를 연다. 박승규 경기국악협회 회장이 사회를 맡은 이날 발표회는 우종실 선생(중요무형문화재 제9호 기능보유자 대금장)의 대금 반주에 박봉금 선생의 장단에 맞춰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수상한 왕준식 우경옥 이순자 이효구 황선순 최인열씨 등이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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