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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북스타트 데이]"첫 장난감으로 책을 보여주세요"

영·유아 부모 대상 책놀이 활동 교육 / 매주 수요일 오전 시립도서관서 운영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엄마와 함께하는 책 놀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안정적인 유대감과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부모들에게는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동심으로 돌아가 달콤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전주시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주시 북스타트 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북스타트 사업은 부모와 아이가 그림책을 매개로 즐겁게 놀면서 어려서부터 책과 친밀해지도록 하는 육아지원 '프로그램'.

 

전주시는 매주 수요일을 '북스타트 데이'로 정하고, 전주시 관내 8개 도서관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책 놀이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생후 6개월~18개월 영·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한 '북스타트 데이'에서는 책 놀이 활동과 부모교육으로 운영된다.

 

책 놀이 활동은 참여한 아이들의 이름을 순서대로 불러주는 인사노래를 시작으로, 그림책 읽어주기, 서로 안아주고 칭찬해주기, 엄마에게 책 읽어주기 등이 진행된다. 또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매월 한 차례 부모교육도 실시된다. 부모교육에서는 아이들의 놀이, 대화법, 자율성, 옛 이야기, 뇌가 좋은 아이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책 놀이 활동에 참여한 아이와 부모에게는 그림책과 북스타트 프로그램 안내지, 부모 가이드 북 등의 책꾸러미가 제공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운영되고 있는 '북스타트 데이'에는 현재까지 532여명(5월 280명, 6월 252명)의 아이와 부모가 참여했다.

 

성하준 전주시 평생교육원장은 "전주에 사는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책 놀이 활동을 하며 어려서부터 안정적인 유대감과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사회 문화운동인 '북스타트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스타트 데이'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281-650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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