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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내일·희망찬 전북 만들려면…

道·女교육문화센터 여성주간 행사 / 익산시·성폭력상담소 대통령 표창

▲ 5일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8회 여성주간 기념행사'에 참석자들이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을 만들자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추성수기자chss78@
"여성이 행복해야 희망찬 전북이 된다."

 

전북도와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김보금)가 여성주간(7월1~7일)을 맞아 '여성이 안전한 오늘, 도민이 행복한 내일, 희망찬 전북'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18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지난 5일 오후 2시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 김승수 정무부지사, 신명순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선 여성 발전을 도모하고 남녀 평등이 더 가까워지는 환경 조성에 힘쓰자는 각계의 의지가 하나로 모아진 자리였다.

 

김완주 도지사를 대신해 기념사를 발표한 김승수 정무부지사는 "20세기가 강인함·통솔력·권위주의로 대변되는 남성 리더십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부드러움·포용·배려로 대변되는 여성 리더십의 시대"라면서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여성들이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로 익산시와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 부설 성폭력상담소 황지영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이정자 전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이날 '푸른 아우성'의 구성애 대표 특강, 김태은 KBS 전주방송총국 아나운서의 사회로 트롯트 가수 김혜연과 함께하는 '여성 희망 콘서트', 전력난 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에 동참을 권유하는 'We Green 실천 서명운동', 시·군 지역 특산품 전시·판매 등도 함께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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