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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폐막, 28만명 즐겼다

작년보다 6만여명 늘어

닷새간 소리 여행이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6일 저녁 막을 내렸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2~5일 모두 28만 명이 소리축제를 관람했다고 6일 밝혔다. 좌석점유율은 88%로 잠정 집계했으며, 전주한옥마을에서 이뤄진 공연은 100%를 넘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관람객 약 22만 명보다 27%p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48개 프로그램으로 270여차례 공연이 이뤄져, 전년 42개 프로그램의 251개 공연보다 다양성을 강화했고 축제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다.

 

개막공연의 호평 속에 특히 월드뮤직을 강화해 36개국에서 200여명이 참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해외 뮤지션의 수가 늘었다.

 

김한 조직위원장은 6일 폐막 회견에서 "아직도 미비한 게 많지만 올해는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내년에도 더욱 많은 도민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열린 폐막 대동놀이는 '우리 소리가 세계와 만나는 유일한 곳,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주제로 전주기접놀이의 전통적인 용기놀이와 노리단의 넌버벌 공연에 이어 임현빈 명창과 키르기즈스탄 출신 로자 아마노바 씨의 독주, 타악그룹인 피플코리아의 공연이 어우러지며 내년 축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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