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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인도·스위스 국빈 방문

15∼22일, 다보스 포럼서 개막 기조연설도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인도와 스위스를 차례로 국빈 방문한뒤, 다보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이번 순방은 갑오년 새해 첫 해외 순방으로, 지난해 2월 박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6번째다.

 

이번 순방은 우리나라의 경제혁신 정책을 소개하고 경제·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세일즈 외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해 내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외교정책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바 있고, 특히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상외교가 성과를 거두면서 신년 벽두부터 외국 순방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우선 인도 정부의 초청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인도를 국빈 방문,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외교·안보 분야 협력 강화와 교육 및 투자확대 등 실질협력 증진, 창조경제 핵심분야인 과학기술 및 ICT 분야 협력기반 구축 등을 협의하고 한반도 및 지역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인도 방문은 세계 신성장 경제권역에 대한 순방외교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 스위스를 국빈 방문,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교역·투자 확대 방안, 직업교육·과학기술 협력강화,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공조,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스위스 국빈 방문을 마치고 21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4차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 전체 세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 기조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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