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4 06:4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주목! 이 기업, 이 사람
일반기사

[(32) 호이스트코리아 박수배 대표] 호이스트 크레인 年 180대 생산 '전국적 경쟁력'

도내 시장 집중 속 대전·광주 확장 / 풍력 발전 자동화 기계들도 취급

▲ 꾸준한기술력 향상으로 타도업체와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박수배 대표.

100㎏부터 많게는 100t까지 들어 올리는 호이스트크레인은 콘크리트, 철강회사 등 산업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주)호이스트코리아 박수배(41) 대표의 보폭도 다양한 활용 영역에 맞춰 전주·익산·군산·정읍·진안 등 전북지역 곳곳에서 크게 움직인다.

 

지난 2011년 김제산업단지에 본사를 설립한 (주)호이스트코리아는 도내에서 호이스트크레인을 전문으로 설계·제작하는 업체다.

 

호이스트크레인은 천장에 설치돼 건물 안에서 제품 운반에 주로 사용되는 크레인을 의미한다.

 

이 업체에서 주로 취급하는 호이스트크레인은 천장 주행용 기중기(overhead crane), 갠트리 크레인(gantry crane), 지브 크레인(jib crane), 모노레일 호이스트(monorail hoist) 등으로 공장의 공정에 맞게 기술을 지원해 제작·설계한다.

 

박 대표는 2005년 말 완주군 봉동읍에 1공장인 탑반도호이스트를 세운 뒤 2011년 김제산업단지에 2공장이자 본사인 (주)호이스트코리아를 설립했다.

 

2공장을 김제에 설립한 것은 단시간에 도내 각 시·군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는 점이 작용했다.

 

호이스트크레인은 제작·설치 못지않게 A/S(애프터서비스)가 중요한 영역으로 보다 빠른 대처를 위해 본사의 위치를 결정했다.

 

3305㎡(1000평)의 대지에 제작 공장을 세우고 전문 제작팀과 설계기술팀, A/S팀을 자체적으로 보유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본사를 설립한 이후에는 전주 A/S 영업소를 열어 호이스트크레인 정기검사와 보수, 변경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업체에서는 1년에 평균 180대의 호이스트크레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등 수백 개의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현재는 도내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나 대전지역 중소기업 50여 개에 설치 작업이 이뤄졌고, 광주는 관공서를 중심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는 상황이다.

 

호이스트크레인 사업 외에도 풍력 발전 관련 자동화 기계나 화물용 승강기 제작·설치, 철 구조물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을 취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축적된 노하우와 저렴하고 신속히 원자재를 공급해주는 파트너를 다수 확보해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자부한다.

 

박 대표는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사업(일)은 도내에 뿌리를 둔 기업들이 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해 꾸준한 기술력 향상으로 타 도 업체와 경쟁할 역량을 갖춰나갔다”며 “크레인 기계가 멈추면 생산라인 전체에 영향이 끼치는 만큼 신속한 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민주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