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의 국회의원 선거구를 획정할 위원들이 확정되면서 선거구 획정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획정위원 구성안을 의결했다. 획정위원은 전북출신의 한국여성단체연합 김금옥 상임대표를 비롯해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가상준 교수, 신라대 국제학부 강경태 교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대년 사무차장, 서울대 핵정대학원 김동욱 원장,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이준한 교수, 한신대 국제관계학부 조성대 교수,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차정인 교수,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한표환 교수 등 9명이다.
획정위원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지명하는 1명과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정당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45명 중 추려진 8명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선거구획정위는 오는 19일까지 공식 출범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