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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혐의 19건 ·29명 적발

전북경찰청, 엄정 수사키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재원 전북지방경찰청장이 7일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선거사건을 엄정수사해 깨끗한 선거판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도내 선거사범으로 19건·29명이 적발돼 이 중 1명은 불구속으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 4명은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 나머지 24명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다”며 “수사 대상자 중에는 예비후보 당사자들도 일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선거사범에 대해서 너무 감출 필요 없이, 경찰은 중립적인 자세로 임할 것이며 금품수수와 향응제공,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주 J병원 리베이트 사건’과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 뒷돈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가 거의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전북지부의 횡령 의혹과 관련한 수사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지난 해 전주 덕진경찰서에서 종결된 관련 사건자료를 토대로 현재 범죄사실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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