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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 미래를 여는 유쾌한 출발

▲ 이강오 전라북도 대외협력국장
Let Everyone Shine!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 봉송 슬로건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개최년도에 맞춰 2018km를 달리며 7500명의 봉송 주자들이 전국 17개 시·도를 도는 그야말로 전국가적인 축제다.

 

성화봉송을 보면서 6년 후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게 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오버랩되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대규모 국제행사로 전세계 169개국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꿈과 우정 그리고 도전을 나누는 대회로 지난 8월 16일,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로 새만금이 확정되었다.

 

감격스런 개최지 확정 후 어느덧 4개월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 정부, 한국스카우트연맹, 전라북도, 부안군, 한국관광공사, 도내 기관·단체 등이 하나가 되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새만금 개최의 씨앗을 심었다면, 이제 2023년까지 남은 6년 동안은 튼튼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준비할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현재 여가부, 전북도, 한국스카우트연맹 등 관계기관은 정부 차원의 법률적·제도적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특볍법 제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특별법을 통해 조직위원회 구성 및 로드맵 등 체계적인 밑그림을 그려 나갈 예정이다.

 

이에 전라북도 차원에서도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전북발전의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범국민적 관심 제고와 개최 분위기 확산, 새만금 인프라 조기 구축, 14개 시·군의 지역자원 등과 연계한 잼버리 프로그램 발굴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월 7일 민간차원의 ‘사단법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범도민지원위원회’가 창립되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민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 위해 도내 각계 직능단체와 14개 시·군의 명망 있는 인사들이 참여해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정부, 한국스카우트연맹, 그리고 200만 도민이 함께 준비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반드시 성공개최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여기에 기쁜 소식이 하나 더 있다. 얼마 전 확정된 국가예산에 새만금 도로·공항·항만 SOC 및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 등 새만금 예산 8947억원이 반영되는 등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된 것이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만들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전라북도에는 만들어 갈 미래가 있으며 그 중심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라고 생각한다.

 

기대가 큰 만큼 풀어야 할 과제도 많지만 전라북도와 정부, 한국스카우트연맹, 14개 시·군, 관계기관, 각 직능단체 등 도민 모두의 간절함이 하나 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 개최를 향한 우리 모두의 뜨거운 열정은 곧 전라북도의 대도약을 위한 변곡점이 될 것이며,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줄 전라북도의 확실한 미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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