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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목정문화상 허호석·김윤환·전낙표 씨

23일 전북대 진수당 1층서 시상식

문학 부문 허호석(81) 아동문학가, 미술 부문 김윤환(76) 공예가, 음악 부문 전낙표(62) 작곡가
문학 부문 허호석(81) 아동문학가, 미술 부문 김윤환(76) 공예가, 음악 부문 전낙표(62) 작곡가

제26회 목정문화상 수상자로 문학 부문에 허호석(81) 아동문학가, 미술 부문에 김윤환(76) 공예가, 음악 부문에 전낙표(62) 작곡가가 각각 선정됐다.

목정문화재단은 지난 5일 전주 무궁화한정식에서 제26회 목정문학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선정했다.

목정문화상은 고(故) 목정(牧汀) 김광수 선생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목정문화재단에서 전북지역의 향토문화 진흥을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1993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등 3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창작지원금은 1000만 원 씩이다.

문학 부문 수상자인 허호석 아동문학가는 1978년 월간 아동문예 추천완료, 1983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동시집과 동시선집, 동화집, 위인전 등을 출간해 전북 아동문학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한국예총 진안지회를 창설해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미술 부문 수상자인 김윤환 공예가는 32년간 원광대 미술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후학을 양성하는 등 전북 미술의 기틀을 다지는 데 힘썼다. 전북공예가협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지역 미술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또 음악 부문 수상자인 전낙표 작곡가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한일장신대 음악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작곡가, 음악기획자, 지휘자, 강연자 등 열정적인 음악 활동을 펼쳤다. 저술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여 20여 권에 달하는 음악이론서와 창작작품집을 출간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전북대 진수당 1층 가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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