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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34%, 신입&인턴 함께 채용

상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 공채에 지원하려면 서류전형 입사지원 준비를 미리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대기업의 그룹공채 및 대기업 계열사별 신입공채 지원자 모집이 3월초 시작되어 대부분이 3월말 이전에 마감하기 때문이다. 대기업 신입 공채 채용 시기는 매년 크게 변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예년 채용 시기를 참고하면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이에 잡코리아가 작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 대기업 205개사의 신입 공채 모집일정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작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한 대기업의 절반을 넘는 55.1%가 ‘3월에 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집계됐다.

‘3월에 모집 마감’까지 진행한 기업도 50.2%로 절반에 달했다. 3월 이후에는 5월에 대기업 신입 공채가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신입 공채 모집 시작 월을 집계한 결과, ‘3월’이 5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월(14.6%)’, 4월(10.7%), 1월(8.3%)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신입 공채 모집 마감 월도 3월이 50.2%로 2건 중 1건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이어 ‘4월(15.6%)’ ‘5월(15.1%)’ 순으로 많았다. 작년 상반기 대기업 신입 공채 모집기간은 평균 12일로 집계됐다. 모집기간이 가장 짧은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등으로 3월7일 모집을 시작해 20일 마감해 모집기간 7일로 가장 짧았다. 반면 모집기간이 가장 긴 기업은 이랜드월드로 4월 16일 모집을 시작해 5월 14일 마감해 모집기간이 29일에 달했다.

대기업 신입 공채 전형에서 신입직만 채용하던 예년과 달리 최근에는 인턴직과 경력직을 함께 채용하기도 한다. 계열사별로 신입직만 채용하거나 신입직과 인턴직을 함께 채용하는 추세다. 실제 작년 상반기 신입 공채에서 신입직과 인턴직을 함께 채용한 기업이 34.1%로 10곳 중 3곳에 달했다. 신입 공채와 경력직 채용을 함께 진행한 기업도 17.1%로 5곳 중 1곳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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